오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 5월 22일 금)
목차
1.배트맨과 조로가 마스크대신 눈을 가리는 이유
1.유현준의 도시이야기
개인주의 노동 방식 밀농사 발달한 서양보다 집단 우선하는 벼농사 지역 동양에서 마스크 잘 써
서양은 입 ':)'으로, 동양은 눈 '^^'으로 감정 표현 서양에서 마스크 착용은 감정을 숨기는 것
美 만화 속 히어로 마스크 대신 눈 가리는 이유 입 가리면 강도나 하는 부정적 이미지 주기 때문
마스크 착용, 동서양이 왜 다를까
처음에는 마스크가 필요 없다고 했다가 시간이 지나서는 의료진만 마스크 쓰면 된다는 식으로 대응했다. 지금도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 석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 동아시아권에서는 마스크를 잘 쓰는데 선진국이라고 하는 서양 문화권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으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해석이 분분하다.
혹자는 그 이유를 경제적으로 설명한다. 마스크 공장 대부분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있어서 마스크 수급을 수입에 의존해온 서구는 마스크 공급이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백인 우월주의에 젖어 있는 서양 언론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서양은 문화적으로 개인감정을 표현하는 데 익숙해서 마스크로 표정을 가리는 것을 거부한다.
집단주의·개인주의 차이는 강수량 때문
나는 두 가지 이유에서 동아시아인들은 마스크를 쓰고 서양인은 안 쓴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강수량 차이 때문이다. 버지니아 대학 토머스 탈헬름 교수는 강수량과 문화의 연관 관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극동아시아 지역은 유라시아 대륙 동쪽에 위치해서 계절풍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린다. 연 강수량 1000㎜가 넘으면 벼농사를 짓는다. 벼농사는 모내기도 같이 하고 물길을 내주거나 저수지를 만드는 등의 치수 사업을 위한 토목 공사가 많다. 이러한 노동 방식 때문에 벼농사 지역 사람들은 개인보다는 집단을 우선시한다. 이들은 집단 내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기를 두려워한다.
내 행동의 가치 판단 기준이 다른 사람에 대한 피해를 줄이는 것을 우선시하는 데 맞춰져 있다. 그래서 벼농사 지역은 이혼율도 낮다. 이혼을 결정할 때 개인감정에 근거해서 판단 내리기보다는 가족 같은 공동체의 안위를 고려하기 때문이다.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에 위치한 유럽은 비가 1000㎜ 이하로 내려서 밀농사를 짓는다. 밀농사 방식은 치수 토목 공사도 없고 씨를 혼자 뿌리면서 농사를 짓는다. 개인적 노동 방식을 보이는 밀농사는 개인주의 문화를 만들었다.
서양인들에게는 내가 코로나에 걸리거나 말거나 그건 개인 문제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기는 폐를 끼칠지도 모른다는 점을 동양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신경 쓴다.
감정 드러내는 방식도 달라
둘째 이유는 감정을 드러내는 방식이 달라서다. 우리나라에서 휴대폰 문자를 보낼 때 웃음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은 '^^' 이렇게 표시한다. 웃는 눈을 표현한 것이다. 반면 서양에서는 ':)' 이렇게 표시한다. 웃는 입을 표시한 것이다. 동양은 눈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서양은 입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이런 문화적 차이 때문에 실패한 기업이 있다. 일본의 인기 캐릭터 상품 중 '헬로 키티'라는 브랜드가 있다.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인데 얼굴에 입이 없고 눈만 그려져 있다. 눈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동양인에게 이 디자인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서양인에게는 감정이 없는 기괴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헬로 키티는 미국 시장에서 실패했다. 반면 동양인인 나는 서구의 스마일 심볼을 보면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든다. 스마일 심볼 얼굴은 입으로는 웃는데 눈으로는 웃지 않는다. 눈은 점으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마일 심볼 표정은 가식적으로 느껴진다. 웃는 표정을 지을 때 입 주변 근육은 머리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눈가 근육은 의도적으로 움직이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상대방이 진심으로 웃는지는 눈을 보면 정확하게 판단 내릴 수 있다고 한다. 동양인이 감정 파악을 위해서 눈을 보는 이유는 벼농사를 지으며 집단생활을 해, 주변인 감정을 더욱 민감하게 포착하려는 훈련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입으로 감정 소통을 하는 서양인에게 마스크를 쓰는 것은 감정을 숨기는 것이 된다. 서양인이 이슬람인과 소통이 안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동 사막의 먼지 때문에 입과 코를 천으로 가리는 중동 문화를 서양인은 감정을 가리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서양인에게 입을 가린 중동인은 헬로 키티다. 서양에서 입을 가리는 것은 강도나 하는 부정적 이미지다. 그래서 익명성을 가져야 하는 만화 속 수퍼 히어로들도 마스크 대신 눈을 가린다. 배트맨, 조로, 그린 랜턴 같은 히어로 캐릭터들은 마스크 대신 눈을 가린다. 입을 가리면 캐릭터의 감정 표현이 불가능하고, 히어로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만약에 눈가를 가리는 안대를 쓰는 것이 코로나 전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면 서양인은 잘하고 동양인은 안 했을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1/2020052104423.html
2.갈수록 떨어지는 교직만족도 유감[내 생각은/우정렬]
우정렬 부산 중구 입력 2020-05-22
교원들의 직업만족도가 1년 새 20%나 하락해 우려가 크다. 최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교원 57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에서 교직생활 만족도와 관련해 32.1%만이 긍정적으로 답해 지난해 52.4%에 비해 급락했다. 교직 만족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교권 추락이다. 학부모의 항의나 폭언, 폭행이 늘고 심지어 학생의 폭언과 폭행, 성희롱, 수업 방해, 명예훼손 등 교권 침해 현상이 극에 달해 교원들이 자존감을 상실하고 무력감에 빠졌다. 이는 명예퇴직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각 시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했고, 체벌 금지를 악용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또 학부모나 학생들이 조금만 불만이 있어도 교육부나 교육청에 투서를 하고 악성 민원을 넣고 소송까지 이어지니 어느 교사가 정열을 다해 교육에 임하겠는가. 학생 인권 못지않게 학습과 생활지도를 위한 교원의 교권도 보호되어야 그나마 자긍심을 갖고 2세 교육에 매진할 수 있으리라 본다.
우정렬 부산 중구
3.오늘의 사진한장
코로나 덮친데다 500년만에 폭우 미국 미시간주"오마이갓"
6.코로나 백신 ‘게임체인저’ 누가 될까?
각국 백신 개발 전략각축전
중국 바이러스로 바이러스 대항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522/101165872/1
코로나 잡으려면 ‘에측 모델의 한계’ 뛰어넘어라
7.간추린 뉴스
●여행사 하루3개꼴 문닫아....텅빈공항, 바다위감옥 –쿠르즈선,혐오와 차별,꽃밭을 엎다,80년대로 후퇴한 관광코리아
소수 맞춤형 생태 여행시대온다
좋거나 싫거나 관광정책은 방향을 틀어야한다. 낯선이들과 어깨를 맞댄 차를 타고 낯선이들과 섞여 밥을먹는 여행은 사라질 것이다. 소수회원을 위한 전용공간과 전용서비스가 관광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다.
●전세계 하루 확진자 10만6000명 최고치 남미-러인도서 가파른 확산세
●여당“국회,권력기관,교육 3대개혁”
8.코로나 19 확산현황
전세계확산현황 5,160,049명(+71,301) 사망334,654명(+3,831) 발병국214개국(-)
국내확지나 11,142명(+20) 264명(-)
주요국가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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