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6월11일 목)

선기옥형 | 2020.06.11 10:34 | 조회 1416

 

1.파우치 "코로나 이제 시작, 아직 멀었다"

조선일보 김윤주 기자  2020.06.11 

"불과 4개월만에 전세계 황폐화… 에볼라·에이즈보다 무서워"

앤서니 파우치

미국의 코로나 대응 사령탑인 앤서니 파우치〈사진〉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바이러스 대유행이 이제 시작 단계에 있으며 종식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파우치는 9일(현지 시각) 미국 생명공학 혁신 정기 콘퍼런스에서 코로나 사태가 "내 인생 최악의 악몽"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에볼라 바이러스나 에이즈(HIV)보다도 무서운 질병"이라고 꼽았다. 그는 "보통 감염병은 신종(新種)인지, 호흡기 질환인지, 전염력이 강한지, 치명률이 높은지를 따져보면 2~3가지 특성만 띠는데, 코로나는 네 가지 특성을 모두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빠른 전염 속도를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4개월 만에 전 세계를 황폐화했다"며 "얼마나 확산 속도가 빠른지 예측 불가능했고 지구 전체로 퍼졌는데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720만명을 넘었고, 이 중 41만여 명이 사망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에 걸렸다가 완치한 환자에게도 6개월 뒤엔 어떤 장기(長期)적 영향이 나타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다만 그는 백신 개발 가능성은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많은 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백신 업계에서 하나 이상은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1/2020061100095.html



2.[장세정의 시선] "테러 조직" 욕먹은 '백년정당'···중국공산당과 운명공동체?

[중앙일보] 입력 2020.06.11 

장세정 기자 사진장세정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지난달 홍콩판 국가보안법안에 표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공산당은 1921년 상하이에서 마오쩌둥을 포함해 전체 당원 57명 중 13명이 모여 창당했다. 국민당을 대만으로 몰아내고 1949년 10월 베이징에서 대륙의 정권을 잡았다. 다음 달이면 창당 100년, 올해 집권 71주년을 맞는데 당원은 9000만명이 넘는다.


 중국공산당의 '큰집'에 해당하는 소련공산당은 1903년 영국 런던에서 본격 출범한 사회민주노동당이 모태다. 소련공산당은 1917년 볼셰비키 혁명으로 집권했으나 누적된 비효율과 부패로 인해 집권 74년만인 1991년 수명을 다했다.


축구 영웅 "신중국연방 건국 선언" 민주·인권 탄압 공산당에 직격탄 그런 중국과 "운명 공동체"라니

 동유럽 사회주의 붕괴를 보면서 1989년 미국 정치학자 프란시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언(終焉))』에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사회주의와 권위주의에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5년만인 2014년 후쿠야마는 자신의 예측이 빗나갔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100년의 굴욕 시대를 지나 다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그의 말처럼 중국의 기세는 거침없다. 2010년 일본을 추월한 중국 경제는 내친김에 2026~2034년 미국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손오공처럼 변신을 거듭해온 중국공산당은 이제 정보통신기술(ICT)을 통치 강화에 활용하는 '디지털 레닌이즘(Leninism)'으로 무장해 집권 수명을 대폭 연장하려 한다. 소련공산당의 집권 기간은 희수(喜壽·77세)를 못 넘겼지만, 중국공산당은 백수(白壽·99세)를 넘길까. 


미국의 중국 때리기를 주도하는 매슈 포틴저(오른쪽)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중앙포토]


 승승장구하던 중국공산당이 최근 안팎에서 거센 도전과 공격에 직면해 있다. 내우외환(內憂外患)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을 주저앉히기 위해 혈안이다. '신냉전'이 시작됐다고 할만큼 미국의 중국 견제는 어느 때보다 거칠다.


 백악관에서 중국 길들이기를 주도하는 전략가는 매슈 포틴저(46)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다. 중국학 전공자이자 미국 언론의 베이징 특파원으로 4년간 일한 중국통이지만 공안(경찰)에게 폭행당한 악연 탓인지 반중 성향이 매우 강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우한 바이러스'로 부르도록 유도하고 중국 책임론을 제기한 장본인이 포틴저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공산당을 겨냥해 "잔인한 독재 정권"이라고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의 파상 공세에도 맷집 좋게 버틴다. 3명의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중국 비판에 돌아가며 꼬박꼬박 대꾸한다. 매일 장군멍군으로 태평양은 전혀 태평하지 못하다.


 중국으로선 어차피 넘어야 할 미국의 공격보다 내부의 불만과 균열이 더 걱정스러울 것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당 총서기가 된 2012년 말 이후 피비린내 나는 정적 숙청으로 사실상 1인 집권 체제를 구축했다. 후진타오 시절 강조하던 당내 민주화가 사실상 실종되면서 억눌린 지식인들은 '숨구멍'을 찾아 헐떡이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의회에 해당)에서 홍콩의 자유를 제약하는 '홍콩판 국가보안법' 제정안 표결 당시 반대는 1표뿐이었다. 베이징인지, 평양인지 헷갈렸다.


 덩샤오핑이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체제의 50년 공존을 약속한 일국양제(一國兩制) 원칙이 허물어졌다. 그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홍콩 시민들은 '하늘이 중국공산당을 멸한다'(天滅中共)는 구호를 외치며 격렬하게 저항한다. 통합은커녕 원심력만 키웠다.

중국의 축구 영웅 하오하이둥이 지난 4일 '신중국 연방 건국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캡처]


 급기야 6·4 천안문 민주화 운동 31주년이던 지난 4일 중국의 '축구 영웅' 하오하이둥(郝海東·50)이 동영상을 통해 '신중국 연방 건국 선언'을 발표하면서 "중국공산당 타도"를 외쳤다. 스페인에 체류 중인 그가 "중국공산당은 과거 코민테른의 자금지원을 받아 합법 정부를 전복시킨 테러 조직"이라고 규정하자 발끈한 중국 당국이 그의 SNS 계정을 폐쇄했다.


 사실 시진핑 정부 들어 1인 독재체제를 강화하면서 자유·민주·인권 등 보편적 가치가 후퇴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중국은 한반도에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억압적이면서 힘만 강해지면 주변에 재앙을 끼칠 수도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중국을 향해 "운명 공동체" "운명적 동반자"라는 민감한 용어를 스스럼없이 사용한다. 외교적 수사라고 하기에는 부적절하고 위험한 발상이다.


 6·25전쟁 개입을 "정의로운 전쟁"이라고 우기고 사회주의 간판을 고수하는 중국과 대한민국이 도대체 어떤 가치를 공유하기에 운명 공동체를 섣불리 입에 올리는지 의문이다. 더군다나 미·중 패권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경솔한 말 한마디 때문에 뜻하지 않은 유탄을 맞을 수 있다. 옛말에 "병균은 입으로 들어가고(病從口入),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禍從口出)"고 했다.


[출처: 중앙일보] [장세정의 시선] "테러 조직" 욕먹은 '백년정당'···중국공산당과 운명공동체?

https://news.joins.com/article/23798933



3. 7인의 석학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묻다. 오늘부터의 세계 

⑥원톄쥔 농업경제학자

 내년안에 식량위기 (지역중심세계화) .글로컬라이제이션이 새 트랜드 될것"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6110600025&code=960100 (문장이 길어 원문읽기로 연결합니다)



4.간추린뉴스

플로이드 짓누른 경찰1명 아닌 3명 장례식 추모객 2000명

경찰에 숨진 흑인 장례식날 미국 첫 흑인 참모총장 탄생

대북전단 위법 근거된 판문점 선언 국내법 효력없어 논란

김여정 경고담화6일만에 정부 대북전단 단체 강력제재 나서

싱가포르 선언 진전없이 2년

문"평등경제"외친날 깅버규제법 쏟아낸 정부

북 통신 차단 하룸만에 통일부 전단등 살포한 탈북민 단체2곳 고발

코로나와 싸우는데 ..더위에 쓰러진다. 폭염에 컨테이너 방호복..숨이 턱턱 막혀"


5.코로나 19 확산현황

전세계확진자 7,451,046명 (+89,320) 사망418,827(+4,307) 발병국214개국(-)

국내확진자11,947명(+45) 사망276명(-)

주요국가현황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224개(1/12페이지)
오늘의 뉴스(시사정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4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10월8일 목) 선기옥형 2860 2020.10.08
223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10월7일 수) 첨부파일 선기옥형 2343 2020.10.07
222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10월6일 화) 첨부파일 선기옥형 2720 2020.10.06
221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10월5일 월) 첨부파일 선기옥형 2746 2020.10.05
220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28일 월) 첨부파일 선기옥형 2744 2020.09.28
219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26일 토) 첨부파일 선기옥형 2957 2020.09.26
218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25일 금) 선기옥형 2154 2020.09.25
217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24일 목) 첨부파일 선기옥형 1735 2020.09.24
216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23일 수) 첨부파일 선기옥형 1582 2020.09.23
215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22일 화) 첨부파일 선기옥형 2401 2020.09.22
214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21일 월) 첨부파일 선기옥형 1497 2020.09.21
213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19일 토) 첨부파일 선기옥형 1505 2020.09.19
212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18일 금) 첨부파일 선기옥형 1396 2020.09.18
211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17일 목) 첨부파일 선기옥형 1244 2020.09.17
210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16일 수) 첨부파일 선기옥형 1773 2020.09.16
209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15일 화) 첨부파일 선기옥형 1551 2020.09.15
208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14일 월) 첨부파일 선기옥형 1565 2020.09.14
207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12일 토) 첨부파일 선기옥형 1473 2020.09.12
206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11일 금) 첨부파일 선기옥형 1565 2020.09.11
205 오늘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9월10일 목) 첨부파일 선기옥형 1464 202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