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도전 1편 14장

상제님께서 오신 마을

1. 상제님께서 탄강하신 객망리는 일명 손바래기라 하고 탄강하시기 전에는 선망리라 하였나니

2. 이는 '하늘의 주를 기다리는 마을'이란 뜻이라.

3. 동방의 종주산인 백두산에서 비롯한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쭉 뻗어 내리다 태백산에 이르러 서쪽으로 굽이돌고

4. 영취산에 와서 서북으로 분기한 금남호남정맥이 마이산 위의 주화산에 이르러 북으로는 계룡산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으로 뻗고, 서남으로는 호남정맥으로 뻗어 내장산을 지나 방장산을 이루니

5. 방장산 상제봉에서 호남평야를 감싸며 한 줄기는 서북으로 이어져 변산에 이르고, 한 줄기는 동북으로 뻗어 올라가 두승산을 만드니라.

6. 방장산과 두승산, 변산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호남의 삼신산이라.

7. 두승산 기슭에는 오학지지로 이름난 상학, 중학, 하학, 학전, 학림 마을이 드넓은 분지로 펼쳐지고

8. 그 맥이 다시 동죽산으로 솟구쳐 그 줄기가 망제봉으을 이루고, 이어 시루산을 이루니

9. 시루산을 중심으로 서쪽의 두승산과 변산, 남서쪽의 방장산 입암산 망제봉, 동북쪽의 상두산 모악산 등이 모두 시루산에 배례하는 형국이라.

10, 상제님께서 자라신 시루산 아래 손바래기는 드넓은 호남평야의 영기를 품에 안은 산자수명한 마을이더라.

시루산에서 기도하신 성부.성모님

11. 성부께서 집안에 손이 귀하여 성모 권씨와 함께 시루산에 올라 득남과 다손을 하늘에 기원하며 치성을 드리시니라.

증산도 도전에 보면

7. 두승산 기슭에는 오학지지(五鶴之地)로 이름난 상학, 중학, 하학, 학전, 학림 마을이 드넓은 분지로 펼쳐지고

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도전을 이해하는 것과 큰 상관은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문의드립낟. 여기서 오학지지라는게 무슨 말인지 궁금합니다. 뜻 그대로 하면 다섯 학의 땅이라는 것인데요. 일종의 명당을 말하는 것인지, 어떤 땅을 칭할 때 오학지지라고 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