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탄허 스님 대예언 “국제적 권능의 지도자 이 땅에서 출현”

환단스토리 | 2019.03.11 15:59 | 조회 11692

김탄허 스님 대예언 “국제적 권능의 지도자 이 땅에서 출현”


최근 출간한 장화수 교수 저서 “대예언-대사상” 내용…“한반도 세계 중심된다”-<1>


브레이크뉴스 정리/박정대 기자 2018/08/17

 



▲ 탄허 스님     ©브레이크뉴스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인 장화수 박사(경제학)는 최근 “대예언-대사상(혜화출판사 간. 탄허 큰스님-장화수 교수 대담 집필)”을 출간했다. 탄허 스님(1913년 2월20일~1983년 6월5일)은 재세 시 여러 예언을 한 학승으로 유명하다. 탄허 스님은 늘상 ‘한반도’가 세계중심이 된다고 말했다. 그때가 되면 “국제적인 권능(權能)의 지도자(指導者)가 이 땅에서 출현한다”고 말했었다.


이에 대해 장 교수는 “탄허 스님의 대예언은 2가지 대전제를 던져주고 있다. 첫째는 지구가 삐뚤어 진 것이 원죄로서, 가까운 21세기 중에 360도로 똑바로 세워지기 때문에 인류는 평화로운 삶을 얻는 후천개벽이 온다는 거시적인 대전제가 그 하나이다. 그런데 이것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둘째로, 극동=동극으로서 세계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한반도’에서 전제조건으로 갖추어야할 ‘완전한 통일문제’가 비록 미시적인 관점이지만 필연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그런데 통일(統一,Unification)이란 뜻은 탄허 스님이 지적하기를 완전통일을 말한다. 단순히 남북이 대화를 통한다든가 교류를 한다든가 한민족이 2개의 국가나 2개의 정부나 2개의 체제를 갖는 통일은 아니다. 즉 1민족, 1국가, 1정부, 1체제의 통일만이 완전한 통일이라는 뜻이고, 그런 한반도 통일은 그 후에 올 지구의 대변동을 예고해주는 결정적인 징조(徵兆)라는 점이 대 예언의 본질”이라고 소개했다. 장 교수는 탄허 스님 재세 시 여러 차례-오랜 시간 대담을 했던 학자.


본지는 저자인 장 교수의 허락을 얻어 주요 내용을 시리즈로 게재한다.(편집자 주)

        

대예언(大豫言)-한국에서 일어날 통일


-장 교수 : “남북통일”이 어떻게 올 것인지, 언제 일어날 것인지 예측해 주시지요. 평소에 탄허(呑虛) 큰스님께서는 대종사, 대선사, 성현(聖賢), 철인, 대학승, 유불선을 회통한 부처, 예언을 초탈한 도인(道人), 우주관 및 세계관을 멀리 내다보는 초능력, 예컨대 일반 관상(觀相)이나 주역(周易)을 한국적인 ‘마의태자 관상법’이나‘지리상학적 정역(正易)’으로 통달하신 유일한 성인(聖人)으로서 카리스마를 가지고 계십니다. 어리석은 중생들이 신비주의(神秘主義)라든지, 혹은 미신(迷信)까지 들먹이면서 맹목적인 비방을 일삼고 모함하는 자들도 있지만, 그자들은 편견이나 무지의 소치로 일소해 버리고, 오늘 최초로 옛날 같으면 역적(逆賊)모의가 된다고 쉬쉬하시던 큰스님의 그동안 비장해 감춰놓고 홀로 미래세계를 내다보시던 미래우주관-세계관을 가능하신 범위 내에서 핵심을 찔러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동안 사이비 종교가들이나 돌팔이 점쟁이들이 판치는 세상이 되어 자칫 잘못 말하면 중상(中傷)을 받을 소지가 다분히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앞일을 모르는 우매한 인걸들은 혹세무민에 울고 사기당하고 인생을 망칩니다.


그래서 동서고금을 통하여 미래를 알아보겠다고 학문(學問)을 통하여 수많은 예측들이 사회과학을 통한 분석이나, 국제정치학적 측면에서 보는 견해, 심지어는 인류생태학(人類生態學)을 동원하거나, 지정학(地政學)적 현상분석을 통한 대륙세력이냐 해양세력이냐, 생태학(生態學)이나 인류학(人類學)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역사성을 고려한 우연성이나 필연성을 가미한 판단에 이르기 까지 각양각색의 문제제기를 비롯한 입바른 의론(議論)들이 무수히 제기되고 있지만 일찍이 50년 전부터 한국의 미래를 예측해 주신‘탄허큰스님’의 그동안 못 다한 감춰진‘통일론’을 더 이상 사장시켜 묻어 둘 수 없어서 본질적으로 핵심을 찾아서 진지하게 듣고 싶나이다. 지금 21세기 중반으로 들어서서 제4세대혁명이니 초자연적 지구촌까지 떠들지만 진리(眞理)는 오로지 운명적으로 또한 과학적으로 귀결됩니다. 이른바 때로는 초자연적 또는 초능력적 소위‘팔자’로도 운명 탓을 합니다. 

 

▲탄허 스님 : 내가 보기에 “통일”이 올 때에는 순식간에 변하는데 『캄캄한 전체주의(全體主義)가 한반도를 석 달 열흘간 엄습해 올 것』이라고 단언(斷言)하는 것이올시다. 그것이 짧으면 3일 밤낮이 되더라도 “캄캄한 전체주의”는 틀림없이 올 것이외다. 흔한 말로 “대화로 해결하게 된다”라든가 “평화로운 통일”이라는 말은 궁여지책으로 그럴듯한 말이지만 힘(力)이 모자라는 대화나 전면전쟁이 어디 승리한적 있었겠소이까.


내말을 흘려서 고래로 내려오는 참설(讒說)이나 단순한 정감록 같은 비결(秘訣) 정도로는 생각지 말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하고 싶네요. 혹세무민이 되어서 세상을 망칠 것인가요? 누구나 고관이나 서민에 이르기 까지 자기인생 또는 시운이나 국운이 궁금하지 않겠습니까? 한꺼번에 요동치는 것이 세상 이치가 되어서 청천벽력 같은 변란은 먼저오거나 천천히 나중에 오는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정감록 비결에서는 그럴듯하게 “선(先) 입자는 회(回)=되돌아오고, 중(中) 입자는 득(得)=얻게되고, 말(末) 입자는 사(死)=죽는다”라고 애매모호하게 피하라는 말로 얼버무리기도 하네요. 


“캄캄한 전체주의시대”가 홍역처럼 앓고 지내가야만 진정한 “통일”이 올 것이란 그 뜻은 좋게 말해서 평화가 깨지고 섬뜩한 공포가 엄습한다는 것이지, 결코 큰 전쟁이 난다는 사태도 아닙니다. 통일의 징조로서 홍역을 치루는 것처럼 혹독한 비상계엄사태와 같은 형국이 북풍의 충격으로 올 것이란 개념올시다. 6-25전쟁 때도 3일 만에 서울이 점령당했고, 3개월 후에는 UN군이 압록강까지 밀었지요. 세력 균형이 빠듯하니까 38도선으로 되돌아 와서 현재 휴전선이 그려졌지요. 더 이상 관계개선도 진전되지 못한 채로 항상 쳇바퀴 돌듯 남북이 빠듯하게 지낸지 벌서 80년이 다 되어가고 있네요.


그래서 이런“캄캄한 징조(徵兆)”가 나타나면 “통일이 임박했구나”라고 판단해야 됩니다. 물론 통일이 온다 쳐도 첫 숟가락에 배불러지겠어요. 절대로 완전한 것은 아니고 통일사업이 열리어가는 시초라고 보는 것이 옳은 판단일 것이올시다. 1년이 365일을 초과하지요. 물론 일찍이 전국시대 묵자(墨子-BC 479)가‘ 하늘의 천체렌스 학설(=天境說)’을 말하면서 뚜렷이 밝혀 놓았듯이, 지구가 비뜰어 경사(傾斜)가 되어져서, 23˚7˝ 즉 이십삼도 칠분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달력이 음력이든 양력이든 다 같이 윤도수(閏度數)가 생기고 윤년 윤달 윤초 등이 인간 속에 끼어있기 마련입니다.

  

그 때문에 인간세계가 형이상학적으로는 신선같이 생각하면서도, 형이하학적으로는 짐승만도 못하게 불완전하게 살면서 ‘주문왕’ 이래로 성현군자(聖賢君子)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지구가 이미 사춘기에 왔으니까 ‘후천개벽=미래세계’가 닥쳐왔으니까, 지구도 360일로 불떡 서서 똑바로 될 것이올시다. 후천미래개벽(後天未來開闢)시대가 임박하여 있는데, 그때 가면 한반도가 극동=동극(東極)이니까 세계가 밀물처럼 한반도로 몰려와서 한국은 세계의 중심이 되지요. 그럴려면 편안하게 앉아서 ‘평화스럽게’ 쉽게 오지는 않습니다. 남북통일은 운명적으로 꼭 오기 마련인데, ‘남북통일’은 애기 낳는 산고를 겪어야 될 것이고, 더구나 대륙으로 해양으로 뻗어 나가는 새벽이 오려면 ‘캄캄한 전체주의’ 즉 무서운 진통(陣痛)이 한반도를 휩쓸고 한번 거쳐 가야 한다는 말씀입지요.  

 

▲ 장화수 박사.     ©브레이크뉴스


-장 교수 : 북한은 공산주의(共産主義) 그것도 편파적인‘소련식-볼세비키’로 주체사상만 찾고 있습니다. 원래 1848년 “막스-엥겔스 : 공산당선언”에서 나오는 정통 공산주의 즉 과학적·창조적 사회주의도 그런 유토피아 이상주의(理想主義)도 없어졌습니다. 지금 북한은 150여 년 동안 변질되어버린 도그마틱한 소위 ‘일국사회주의(一國社會主義)를 표방한 쏘비에트 공산주의 독제체제=백두혈통 주체사상의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오늘날에도 무력적화통일을 하겠다고 대륙간 탄도탄 열핵무기를 개발해서 공갈 협박으로 위협하고 있지요. 과연 그런 저돌적인 무력통일이 어느 정도나 먹혀들겠습니까. 큰스님은 어떻게 예측 하시나이까.


   

▲탄허 스님 : 나는 통반장도 지내지 못해서 그런 말은 모르겠소이다. 다른 곳에 묻는 것이 좋겠소이다. 옛날 같으면 잘못해서 역적모의라고 참언(讖言=유언비어)이라고 주리 틀려 참살당할 소리라고 쉬쉬하는 말이겠지요. 다만 나는 ‘주역=정역’에 비추어서 미래를 내다본 내 견해를 간단히 말을 나누어 볼까 합니다. 내가 보기에 북한은  북방수(水)인데  항상 남한을 상극(相剋)하는 형세이지요. 남한은 남방화(火)이니까 음양오행법칙에 따라서 물은 불을 극하는 이른바 수극화(水剋火)원리에 따라서 남한을 수시로 크든 작든 상극(相剋)하기 마련이지요.


  

실제로 6˗25 전쟁 때에도 북(北)에서 화기가 충천한 한여름에 남침해 왔고, 결국 3개월 동안이나 남한을 점령하면서 커다란 피해를 주었지만, 저들도 망했지요. 그때가 화왕절(火旺節)에 쳐들어 왔으니까 도리어 ‘수극화’로 그들이 자승자박 자멸을 자초하였지요. 주역=정역도 모르는 맹목적 유물론자들은 ‘음력도 모르는 똥개’들이 복(伏)날 잡혀가서 사람한테 식용으로 먹히는 것처럼 자멸하는 것이올시다. 지도자를 놓고 보아도 북한은 수(水)니까 ‘금생수’해서 김씨, 최씨가 판치고, 반면 남한은 화(火)니까 이씨나 박씨가 주를 이루고 있었지요. 남북한 간에는 지역성으로나, 계절적으로나, 지도자층으로나 북(北)이 남을 성가시게 피해를 주고 항상 상극하는 처지에 놓여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한반도의 통일도 북쪽에서 먼저 남쪽에 충격을 주고 위협하는 행동을 취하는 반면, 남쪽은 유화적으로 소극적으로 뒤따라가는 형태가 전개되어 왔습니다.


   

남한은 북쪽에 공세를 취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말하는“캄캄한 전체주의”란 뜻이‘전면전쟁’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다만 북쪽의 충격에 의해서 다시 말하면 원인제공에 의해서“비상계엄(非常戒嚴)사태”같은 것이 통일의 징조로서 많게는 석달 열흘까지도 한반도를 휩쓸고 무서운 공포를 준 뒤에 통일의 길이 열릴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소이다. 그 이유를 뒤에 차차 알게 될 것이올시다. 

 

-장 교수 : 이번에는 “통일의 시기(時機)에 관해서 예견을 듣고 싶은 데요. 큰스님께서는 고래로 비결(秘訣) 또는 참설(讒說)을 많이 연구 하셔가지고 “66-77에 해방되고, 33-44에 통일된다”라는 말씀을 늘상 하셨습니다. 아마도 정감록 비결이나, ‘김일부 선생’이 창안하신 주역 중에서도 땅에 관한 소위 정역(正易)의 심오한 이론을 통해서 계룡산(연산)에서 나왔던 것으로 여러 번 들어 왔습니다. 해방이‘6×6 = 36’이라 해서 일제 36년만에 갑자기 해방(解放)이 왔고, 그것도 음력 7월7석날(=양력 8월15일)에 해방이 되었으니 이는 기똥차게 맞힌 것입니다. 

   

그런데 “3․3 ∼ 4․4에 통일 된다”라는 참설은 황당한 면까지 있어서 큰스님께서 좀 더 상세한 설명을 해주신다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그것의 깊은 뜻을 알아들을 수가 있겠나이다. 물론 해석방법은 일반인문사회과학이나, 서양철학으로는 전혀 접근이 어렵겠고요, 오직 한국의 전통사상이나 『정역(正易-땅의 역)의 우주관 및 세계관』으로만이 유추해 볼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됩니다. 

   



▲ 장화수 박사 저서.    ©브레이크뉴스


▲탄허 스님 : 이것도 뒤에 상세한 설명이 있겠소이다 만은 여기에서 간단히 지적한다면 묵자학설 즉 지구경사론은 과학이고 진리이니까 두말할 나위 없는 일이고,‘33·44 통일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참설(비결)이니까 과학적인 해석과는 조리條理=論理)가 전혀 다른 차원올시다.‘ 장르가 서로 다른 것으로 그렇다고 미신(迷信)은 있을 수가 없고, 황당무계한 이야기는 절대 아니니까 안심 놓고 들어 보이소. 

   

한말로 지적한다면 동양의 전통사상에서 경우를 따져 밝게 말하라고 하듯이 좀 어려운 뜻이 있지만, “조리주의”(=條理主義)에 입각해서 우선 음양5행(陰陽五行)이나 땅에 토대를 둔 토방55성(土方五五星)이 중심이 되겠고, 근본적으로는 주역8궤(周易八卦=64궤)를 종합체계적으로 포괄한 수리학(數理學=象數學)등을 총 동원해서 3위일체의 연관관계를 풀이해 놓은 것으로 볼 수는 있습지요 만은 이쯤되면 이해하기 어려운 원리가 얽혀 있어 심봉사 귀 밝은 척 해야 할것인가요.


  

역학=주역(易學)에서는 64괘(卦)가 있고, 60갑자(甲子=음양오행)가 있지요. 수리(數理)로 풀어서 설명해 보면 홀수 1, 3, 5, 7, 9,가 있고 짝수로 2, 4, 6, 8, 10,이 있어서 이를 상수학(象數學)이라 부르는데 홀수+짝수=합계 55가되어 결국 주역 64괘(8×8=)와 음양5행 60갑자(10간12지)와 55토방수(土方數-홀수+짝수)는 3대 ‘기본조리수’가 됩니다. 그래서 “3․3과 4․4”는 음양으로 목(木)․목(木)과 금(金)․금(金)이 되어 쉽게 말한다면 목은 양(陽)의 수 갑인수(甲寅·乙卯數)와 같고, 금은 경신수(庚申·辛酉數)와 같아서 음(陰)의 수 을묘(乙卯)나 신유(辛酉)등 수리와도 상통됩니다.


  

따라서 통일이 터질 연대는 한마디로 지적할 수는 없습지요.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추정해 본다면, 갑신(甲申=2004)년~신유(辛酉=2041)년 사이로 물경 37년 사이의 어느 때 갑자기 터져 오게 되거나, 갑오(甲午=2014)~경자(庚子=2020)년 6년간이 “캄캄한 전체주의 비상사태”를 거쳐서 한반도 통일의 시기로 주목해 볼 수는 있을 것이요. 그러나 후천개벽의 한반도 변란을 인간은 함부로 지껄일 수도 없고, 한다면 천기누설로 천벌을 맞을 수도 있겠고, 더는 황당무계한 사기성이 농후할 뿐이겠지요.


   

일찍이 시기난판(時機難辦)이라고 “김일부 정역창시자”가 갈파했듯이 천기(天機)누설에 속하는『통일의 시기도 난판』일 수밖에 없지요. 다만 가까운 시기에 올 것이란 예측과 오직 우리가 살아있는 세대에 어느 날 갑자기 터져 올수 있다는 강박관념이 만연되어 있어서, 불안 초조 또는 희망사항만이 신빙성 있는 답변이 되리라고 예단해 볼 뿐일 겁니다.


   

-장 교수 : 어떻게 어리석은 인간들이 쉽게 천기를 누설하고, 알아보려고 하는 것 자체가 주제 넘는 일이 되지 않겠습니까. 허나 민심은 천심이고 뭔가 알아보려는 욕망도 많은 것이 사실이겠지요. 왜냐하면 통일은 우리 민족의 지상명령이고, 벌써 80여년이 다되는 기나긴 세월동안 산천(山川)이 80번이나 바뀌는 이때에 행여나 하고 어찌 기대가 없겠습니까.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도 극한에 달해 있는데 큰 스님께서는 초자연적으로 초능력적으로 내다보시는 예견이 많으실 줄로 짐작이 갑니다. 앞에서 막연하게「통일은 전체주의적 환난을 겪어야 한다」라거나 “통일의 시기는 3·3, 4·4에 온다”라고 언급하셨지만, 전혀 시원치도 않고 궁금증은 더욱 커질 뿐이네요. 그러면 꼭 운명적으로‘북쪽’에서 원인제공을 하고, 그의 충격을‘남쪽’에 주는 방법 밖에 다른 국면은 없을까요. 

  

▲탄허 스님 : 또 어려운 설명이 되겠습니다 만은 역학(易學)을 근본원리로 해설해 본다면 여러 가지 변수가 있소이다. 전혀 다른 예견을 집어 본다면, 미국은 서쪽 태방(西=兌方=소녀(小女) 즉 소녀올시다. 물론 한반도는 동쪽에 있는 동북(東北)에 위치한 간방(艮方=소남(小男) 즉 소남이 올시다. 그런데 미국 태방(兌方)은 젊은 여자 이니까, 현재 3천 년 만에『정역8괘(正易八卦)』에 비추어 보면“소녀는 소남과 짝”을 짖게 뙵니다.


   

결국 미국이 자기 이익을 쫒아서 자기 식으로 내 감촉 먹는 다해도, 결과는 한반도 남편(男便=少男)에게로 되돌아오게 되어 있으니까, 이래저래 한반도는 끝판에는 좋게 되기 마련이고 우리는 안심해도 됩니다. 문제는 북한(北韓)이 북방 수(水) 이니까, 때로는 「서방 금(金 )에 속하는 미국(美國) 젊은 여자=소녀」가 비록 위력은 미미하다고 보지만 「북방수(水 )=북한」의 꼬리치기에 살짝 넘어가서 『대화(對話)』로 해결한답시고 잠간 외도에 속을 수도 있습지요. 큰 문제는 아니지만 물론 사필귀정 “한국중심”으로 수습되겠지만, 화근을 일으킬 가능성은 십분 내재해 있습지요. 중심축은 모든 세력이 한국에 있으니까 , 그리고 한국은 북한 보다 수십배 경제대국이 되어 있으니까, 전혀 불안해 할 것도 염려할 것도 없지만 신경은 쓰여질 겁니다.   



○…장 교수의 해설 :  위에서 지금까지 큰스님과 장 교수의 대담(對談)은 큰스님이 열반하기 전에 “한반도의 미래관, 세계관 및 우주관”에 관해서 단둘이 숱하게 논의 되었던 사실들을 장 교수가 그대로 사장시키기에 아까운 비밀사료들이라 아까운대로 최소한만을 추려서 이에 엮어 보았습니다. 큰스님의 감춰 둔 크나큰 포부들을―무릇  3차원의 초능력적이고 초자연적인 세계로 집대성해서 이를 기록으로 남겨 두고자 최대공약수를 재구성하여 엮어 보았습니다. 이를 가볍게 넘겨 단순한 예언이나 참설 따위로 폄하하는 일이 없기를 먼저 지적해둡니다.  많은 사람들은 궁금증을 일으켜 고래로 고금동서를 통해서 수많은 참설(讒說)이나 비결(秘訣)이 횡행해 왔습니다. 예컨대 서양에서 유명한 ‘노스트라다무스’의 지구멸망에 관한 5백년 전의 예언(豫言)이나, 우리나라에서 고려 때 부터 전래되는 ‘정갑록 비결(秘訣)’은 가장 대표적인 사례들이 되겠지요 그러나 탄허 큰스님(대선사, 대종사)께서 3차원의 차원에서 부차적으로 표명하신 “예언과 사상”은 마치 송나라 때 유명한 학승, 소강절(邵康節)에 비견할만한 대학승의 성현으로 받들어서 손색이 없습니다.  위에서 장 교수와 대담한 「한반도 중심 후천미래세계(東極)」-『대예언』과 아래 나오는-『대사상』의 내용 즉 지금 삐뚫어져 기울어져 있는 「지구축의 360도 정상궤도(軌道)회복」이라는 명제는 가장 과학적인 대사상(思想)일뿐더러, 동시에 한반도를 내다 본 대예견(豫見)이 아닐 수 없습니다.  

  

《증언1》 : 최옥화 스님 ; 고려대졸업. 대원암에서 출가. 2011년7월29일. 장소, 대전대덕 네이커피숍


→ 최옥화 스님 : 저는 스님이 예언자로 인식되는 것이 아쉽고 그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스님은 미래와 정치에 관심이 많으셨어요. 그것은 스님이 처음에 유학부터 공부를 하신 것에서 나온 것입니다. 유학에서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또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직전에 스님께서 그런 대화(예언)를 하시는 것을 제가 잠시 들은 적은 있습니다.



《증언2》 : 원행 스님 ; 월정사부주지. 자광사, 삼화사, 구룡사 주지역임. 2012년11월5일. 장소, 월정사.


→ 원행 스님 :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탄허 스님은 불교만을 위해서 고민한 분이 아니고, 한반도만을 내다본 분이 아닙니다.…우주와 세계를 통섭하시면서 새로운 방향, 세계를 제시한 어른이십니다. 이런 것으로 볼 때에 스님은 철인, 도인, 대학승으로 말할 수 있어요.……이런 것이 시대를 내다보는 예지로서 젊은이를 키워야 한다고 주력하였습니다. 스님은, 한반도 세계를 내다보시면서 추후, 4∼50년 후에는 계룡산이 이 땅의 중심이 된다고 보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청남대, 육해공군의 3본부가 들어간 신도안, 지금의 행정복합도시인 세종시 등이 다 계룡산 근처입니다. 이야기를 바꾸어서 하겠습니다.…나는 20대에 세상이 싫어서 세상 종교를 방황 하다가 ‘탄허큰스님’을 대원암으로 찾아뵈었습니다. 제 관상을 흘깃 보시더니 ‘멍청이’라고 소리쳤어요. 제 법명(法名)을 너는 떠돌아다녀야 되니 “원행(遠行)이라 불러라. 그런데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돌아가시던 해, 기미(己未)년 이지요. 봄부터‘ 기미가 있다, 기미가 보인다.―즉 금년 ’기미년‘에 큰일 난다고 예언을 하셨어요. 그런 일(박정희 시해)이 났네요.


                                                                  

《증언3》진관 스님 : 진관사 회주. 전국비구니회 수석부회장.  2011년6월6일 장소 ; 진관사


→ 진관 스님 : 탄허 스님은, 우리나라는 평화통일은 안된다고 그러셨어요. 북한의 변동을 말씀하시면서, 애들이 성냥갑 갖고 놀면서 불장난을 하다가 성냥갑 안에 불이 번져서 확 타버리는 듯한 그런 증세는 있을 것이라고 했어요. 또 이북에 나이 젊은 사람이 무슨 장(長-김정은)이 돼서 변화는 있을 것이라고 그러셨어요. 그리고 천안까지는 조금 위험하고, 천안 아래로는 괜찮다는 말도 하셨어요.



《증언4》 :  탄허 스님은 필자가 객원교수로 일본국 명치대학으로, 그 뒤 미국 버클리 대학으로 떠나기 직전 인사차 찾아뵈었더니, 단둘이 있는 좌석에서 손을 살짝 붙잡고 “박정희 암살예언”을 말씀해 주셨습니다(1978년 2월).



 ☞ 이 보게 며칠 전 늙은 남자무당 하나가 찾아와서 큰절을 4배 하고는 다음과 같은 귀신들린 방언(放言)을 하지 않았겠나. 보기에 큰 귀신이 들린 신통한 남자무당(90%는 여자 무당임)이기에 이런 때는 “할(갈=喝-스님들이 귀신 잡는 방법)”을 일갈했지. “너 66·77에 해방되고, 33·44에 통일 되는 것 알아!”그랬더니 이 사람이 제정신이 아닌 듯 미쳐버리더니 “큰스님 어떻게 그걸 아십니까? 맞습니다. 김(金)가예요. 보입니다. 태극기 속에서 권총을 꺼내 쏩니다. 박 대통령이 죽습니다”라고 모골이 송연한 말을 내뱄지 않았겠나. 그런데 그해 10월 26일 똑같은 시해사건이 서울 궁정동에서 일어났네. 이런 일을 체험해 보면 이 세상은 상식으로나 학술로만 통하지는 않는 일도 있구나 라고 여러 가지 의문을 지울 수가 없다네.   


 


《증언5》: 큰 스님은 마의(태자)관상법에 능통하셨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관상(1978년)을 보시면서 “금(金)왕지절에 총맞을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눈 밑이 푹 패어서 허약하기 때문이래요. (해설 : 얼굴이 관상인데 코가 중앙토로 중심이고, 눈이 운세의 절반을 점한다고 하시면서, 예컨대 이마=목, 턱=화, 코=토(인중-人中), 왼쪽 눈밑=금, 우측 눈밑=수, 라고함). 결국 눈밑이 푹 패였기 때문에“금왕지절=음력8월(양력10월26일)에 총(금) 맞을 기미(증조)가 보인다 라고 귓 소리로 말했어요. 아마 극비니까 나 혼자 들었겠지요. 불행하게도 적중했습니다.


   

그때 필자는 1978년2월 야밤에 그런 예언을 듣고, 즉시 미국 버클리 대학으로 유학을 떠났기 때문에 잊고 있었지요. 그런데 뜸금 없이 1979년 10월25일(미국시간) 그 암살 소식은 그날 정오에 NBC TV 뉴스를 통해서 확인되면서 큰스님의 영험에 탄복했습니다. 뉴스는 ‘한국서울 궁정 레스토랑’에서 새벽에 프레지던트’박‘이 암살(어세시네이트-assassinate)된 것 같다는 충격적 뉴스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격변을 초래했습니다.


 


《증언6):큰 스님을 공양하던 대원암에 신통하기 이름난 서석보살(여자 고급무당-당시 군 고급장교들은 많이 알고 있었음)이 큰스님께 속삭이기를, 1974년 8·15 해방 기념일에 대통령께 위험이 닥친다고 암시를 주었어요. 그것도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지하철을 뚫기 때문에 땅기운(地氣)이 경련을 일으켜서 청와대에 해(害)가 온다는 문제였어요. 그런 다음 직언은 못하고 애만 태우다가 겨우 신도로 늘 찾아오는 서울지구 보안사령관에게 뱅이를 해보라고 했지요.


    

깜짝 놀라 어쩔 줄을 모르면서도, 일개 대령 지위로 국난을 막을 도리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제일 쉬운 방법으로 제시된 것이 보살 왈 ‘굵은 미국소금 한 되박을 준비해서 서울역 앞에서 청량리 역 앞까지 조금씩 뿌리라' 하니까 짚차를 타고 그리했습니다. 청량리 역 지하철 개통(開通)하던 그날 청량리역 지하철 개통하고 자리를 옮겨서 국립극장에 가서 대통령 연설도중 문세광의 총격으로 육영수 여사가 서거했습니다. 하늘에는 보라색 노을이 졌어요. 이건 소설 같은 이야기 이지만 이런 일화도 있었습니다.  


 


 《증언7》:이건 또 풍수(風水)에 얽힌 야담 같은 미신이지만 대통령을 놓고 그럴듯한 풍설이 돌았어요. 큰 스님께서 몇 번 하신 말씀인데, 한양(서울)의 땅기운(地氣)이 대 변화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었어요. 무엇보다도 땅굴 터널)이 서울의 안산(案山)인 남산(南山-목멱산)을 동서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으니 균형을 잃고 안정을 해친다는 말씀이었어요. 거기에 지하철이 땅속을 뒤집고, 또한 청계천이 서쪽 인왕산에서 출발해서 동쪽으로 압구정동에 가서 한강과 합류하고 있지요. 그런데 엄청난 한강은 멀리 동쪽에서 서쪽으로 황해바다를 향해 흐릅니다.


   

지금 현재 강북문제는 협소하고 장풍득수가 서울의 지기(地氣)를 해칠 바도 전혀 없을 뿐더러 한강 남쪽 중심으로 남산 이남의 거대한 면적에 ‘수도권’까지 형성되어 자연결정론적인 풍수(掌風得水)는 힘을 잃고 있지만,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는 크고 작은 환란이 많았지요. 남산에 있는 국립극장에서 육영수 여사의 서거나, 청와대 옆 궁정동에서 있은 대통령시해 사건에 관해서 강북중심의 풍수가 참설로 유비통신으로 횡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증언8》:큰 스님은 늘상 ‘한반도’가 세계중심이 된다고 말씀 하시면서, 그때 되면 국제적인 권능(權能)의 지도자(指導者)가 이 땅에서 출현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한말로 요순(堯舜)시대에나 나왔던 “요임금이나 순임금”이 한반도에 나타나고, 한국은 그때에 만주(滿洲)까지 우리 땅이 되어 영토가 늘어나며 ‘만주 계룡산’<흥안령산맥=봉천(奉天)>이 중심이 될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반도는 보통 극동(極東)=원동(遠東)이라고 중국 사람들이 부르지만 실은「극동(極東)=동극(東極)」즉 북극과 같은 동극(東極)이 되고 해는 동방에서 한국을 향해 뜬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청(淸)나라 황제가 되었던 “누루하치”가 너의 조상은 어디냐고 물었더니 곧바로 백두산(장백산)을 가리키며 바로 ‘이곳이다’라고 소리치면서 「봉천(奉天)-하늘을 받든다는 뜻 -지금의 심양」을 지적했다고 합니다. 사실 조선족과 여진(만주)족은 가장 가까운 사촌관계 종족이라는 뜻이래요. 실제로 청나라와 조선은 백두산(白頭山)을 양국이 공유하였고, 지금도 북한과 중국이 국경선(國境線)을 백두산 천지 한가운데로 경계 짓고 있지요. 

 

  

큰스님은 일찍이 한국에는“권능(權能)의 지도자”가 나와서 앞으로 ‘남북통일을 이끌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지요. 지금 때는 임박했는데 천시와 지리와 인화가 미처 합치되지 않아서 무극(無極)과 같은 안개 속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피력하셨어요. 지난 박정희 대통령 시해 후에‘기미·경신년’에 12·12사태가 나고 “사회정의를 실현한다”라고 큰 변란의 신군부(전두환·노태우)가 출몰했지만, 큰스님은 전혀 『권능의 지도자는 아니 나온다, 참된 인물은 이 땅에 통일(統一)이 되면서 출현 한다』라고 단언했습니다. 신군부 이것은 통일을 위한 진통(鎭痛)에 불과한 허상(虛想)일 뿐이라고 간단히 설명했지요.


 


《증언9》:탄허 큰스님은 한반도 중심의 통일이 올 때, 전지전능 할만한 ‘권능의 지도자가 나온다고 일갈을 하셨습니다. 항상 말씀하시길 『엉뚱한 지도자가 나온다』라고 표현 했습니다. 엉뚱한 이라는 표현이 오해를 불러 살만큼 해석이 구구한 각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우리가 예상 밖의 일을 저지른다는 뜻은 결코 아니고, 가장 이상적이고 초능력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人物) 이라고 생각하면 합당하지 않을까 사료될 뿐입니다. 가장 좋은 의미에서 우리가 열망하는 구세주나 메시아에 비견하는 인물이 되겠지요.

  

필자가 직접 체험한 일화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1979년 한국이 박정희 대통령 시해 후 변란이 혹심한 그 한해 동안 필자는 미국 버클리대학에 연구(남북한 경제교류-박사논문)중에 있었습니다. 강연을 두 번 담당했었는데, 봄철은 교양강좌로 “탄허 스님의 사상과 미래한국”이란 제목으로 ‘사상과 예언'을 강의하면서 색다른 관심과 크로스 문화에 젖어있는 300여 학생 청중들이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겨울철이 오면서 12·12사태가 난 직후에 유명한 “스칼라피노”교수와 같이 두 번 째 강연을 하게 되었을 때, 통역 놓고 한국말로 현 사태를 분석하면서 당면한 정치상황이 본국에서 어떻게 전개 될지에 관해서 평가를 부탁 받았습니다. 나는 그때 ‘탄허 큰스님’의 평소 예언을 떠올리면서 즉석에서 『지금 한국에는 엉뚱한 인물이 누군지는 몰라도 새 지도자로 나타날 것입니다』라고 설파했습니다, 순간 장내는 큰 소리로 술렁이고 ‘그게 누구냐’라고 소란했습니다. 사실 나도 모르는 소리를 지른 것이고 내가 생각하는 엉뚱한 지도자는 탄허 스님 말씀하시던 권능의 지도자이었을 뿐, 과연 그런 것이 나올까 믿기지 않고 막연한 말이었지요.


그때 장내에는 비지팅 스칼라(방문교수)로 와 있던 서울대학 여러 교수들을 비롯해서 유학생들 현지 정치인들 미국망명중인 정치인들 및 미국 학계인들이 있었지요. 군부정권의 결과는 후에 보니까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방향으로 급전직하 빠졌지만 그래도 일말의 희망은 「이성적으로 합리적인 권위」가 부여되기를 바랐을 뿐입니다. 한국정치가 아이덴티티(주체성), 레지티머시(정당성), 콘센서스(합의성)를 최소한이라도 갖추기를 바랬으나, 겉 좋은 사회정의만 나왔을 뿐 혼돈의 도가니로 빠지고 딕테이터십(권위주의 독재)으로 횡행했을 뿐이었지요.


그때 필자 강연의 본뜻을 파악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스칼라피노 교수는 호의적인 칭찬을 해주었고, 비지팅 스칼라들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어요. 사실(결과) 큰스님 말과는 정반대 현실로 나타났을 뿐이었지만요. 5공화국으로 나타난 군부(軍府) 지도자 인물들은 권능의 지도자는 커녕 정상적인 보통 지도자도 아니고 국가의 주체성이나 정치의 정당성이나 국민의 합의성이나 그 어느 것도 없었지요.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유토피아(이상향)”는 그렇게 쉽사리 오지 않는다는 체험을 뼈저리게 느끼게 보여 주었지요.


 《증언10》:조선일보(朝鮮日報) 칼럼(조용헌)에 ‘탄허 큰스님의 예언’이라고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 있었기에 일부를 인용합니다. 


“월악산(月岳山)의 통일예언<조용헌 살롱〔971〕>: 월악산 영봉위로 달이 뜨고, 이 달빛이 물에 비치고 나면 30년쯤 후에 여자 임금이 나타난다. 여자임금이 나타나고 3∼4년 있다가 통일이 된다. 월악산(月岳山)이라 하면 충북의 제천과 충주에 걸쳐 있는 산이다. 월악산 일대 장년 식자층 사이에서는 통일을 예언하는 이 풍수도참(風水圖讒)이 진작부터 전해지고 있었다. 이 예언의 출처를 추적해보니 불교계 고승이었던 탄허(呑虛·1913∼1983)가 그 발원지였다.


탄허 스님이 1975년 무렵 월악산 자락인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있는 덕주사(德周寺)에 들렀다고 한다. 덕주사는 신라 마지막 임금이었던 경순왕의 딸인 덕주(德周)공주가 머물렀던 절이다. 마애불을 덕주공주가 세운 것이라고 전해질 만큼, 덕주사는 망국공주의 한(恨)이 서려있는 절이다. 탄허가 왔을 때 덕주사 주지를 맡고 있었던 월남(月南)스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이 풍수도참에 기반을 둔 예언이 나왔다는 것이다. 당시 이 이야기를 접한 사람들은 황당한 이야기로 여겼음은 물론이다. 


얘나 지금이나 상식이 있는 사람들은 황당한 이야기를 천시 한다. 197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월악산 봉우리 위에 뜬 달이 물에 비친다는 이야기는 납득이 안됐다. 주변에 큰 호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자임금 이야기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70년대 후반 땜 공사가 시작돼 1983년경에 충주댐이 완성되는 게 아닌가!!  충주댐에 물이차기 시작하니까, 월악산 달(月)이 드디어 물에 비치게 되는 것 아닌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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