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문화 속에는 많은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라. 자비심을 갖고 베풀며 살라. 도덕적으로 살라. 자기가 싫은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 등등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주옥같은 말씀들이 있었습니다. 

그럼 새시대 새진리인 증산도에서 특히 강조하는 인생의 지침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의 말씀을 통해 인간의 도리, 바른 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아래 말씀을 또박또박 소리 내 읽어보겠습니다. 또는 묵상해 보겠습니다.

① 상제님 진리는 크게 묶어서 얘기하면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의 의로운 사람이 되는 진리요, 더도 덜도 없는 5만 년 생활문화다. (1330323 신입신도 교육 태상종도사님 도훈)

②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종교를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법칙이 있다. 어떠한 형태의 종교를 믿든지, 어떠한 문화권에 매달려 있든지 간에, 사람은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의 의로워야 한다. 거기에서 벗어날 것 같으면 그건 종교문화도 아니고, 그것으로는 사람 사는 세상이 구성될 수조차도 없다. 가정도, 국가도, 사회도 거기에서 벗어나는 문화권은 종국적으로는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만다. 세상 속에서 뿌리가 뽑혀지는 수밖에 없다. (1390329 보은대각성회 태상종도사님 도훈 / 139년 5월 개벽지)

③ 우리 상제님 진리는 불의不義를 뿌리 뽑고 정의正義를 규명하는 진리다. 잘못된 불의를 뿌리 뽑고 바른 정의를 규명하는 곳이란 말이다.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한다. 이 세상이 물질문명이 극치로 발달했다 하더라도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한다. 인간인지라 가치관價値觀을 바탕으로 해서 진리眞理에 살다 진리에 죽어야 할 것 아닌가. 그래야 참된 인간 아닌가. (1351225 개벽문화 한마당 태상종도사님 도훈)

④ 증산도 신도는 첫째로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의 정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증산도를 신앙할 수도 없다. 왜 그러냐 하면, 그건 인도(人道) 정의에 벗어났기 때문이다. 

우리 신도들은 첫째로 자기 부모, 조상을 잘 받들어라. 조상없이 자기가 어디서 태어났는가? 조상이 바로 제 생명의 뿌리다. 상제님께서는 “조상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이 된다. 그러니 나를 먼저 찾고 위하지 말고, 각자의 조상부터 먼저 찾고 위하라.”하셨다. 자기 조상도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찾는다고 할 수 있는가? 

자기 조상이 자기의 제1의 하나님이다. 원 하나님은 제2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니 증산도 신도들은 제 조상을 지극히 모시고, 상제님을 모셔라. (1390329 보은대각성회 태상종도사님 도훈)

증산도에서 소중히 여기는 것은 한마디로 ‘뿌리의식’입니다. 뿌리의식이 없는 사람, 싸가지 없이 독불장군씩으로 하나님만 찾는 사람을 욕급선령(선령을 욕먹이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세상 어느 종교도 감사함을 가르치고 나름대로의 우주의 절대자를 찾으라고 가르칩니다. 그런데 증산도는 좀 독특한 것이 있습니다. 내 생명을 존재케 한 모든 것에 감사하라는 것을 가르치지만 나를 중심으로 순차적인 감사함을 강조합니다. 쉽게 말해 먼저 나를 낳아준 1차적인 존재인 부모, 조상을 위하고, 생명의 근원에 계신 만유생명의 통치자이신 상제님을 모시라는 것입니다.  

증산도 도조이신 강증산 상제님의 말씀 중에는 “창생이 소원을 이룰려고 해도 먼저 조상님께 빌고 그 조상신이 나에게 소원을 고해야 이뤄진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이 성공적인 기도의 공식이라는 것입니다. 단계를 밟아가는 기도 말입니다. 

쉽게 비유를 들자면 나무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 될 것입니다. 나무도 중간 줄기가 있고 원 뿌리가 있듯이 생명의 수기는 그 라인을 따라서 열매에 공급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가 민원을 하나 해결하려고 해도 일선 동사무소와 시청의 공무원을 무시하고 나랏님에게만 시위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 듯 단계를 밟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대우주는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혼자 다스리는 것이 아닌 생명의 라인, 혈통줄을 따라서 기운을 내려주시기도 하고 빼앗기도 하면서 통치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번 가을개벽기의 구원의 방정식도 조상을 부정하고 멀리하는 사람은 살 기운을 받지 못한다고 상제님께서는 선언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증산도는 뿌리의식을 바탕으로 가효국충하고 사회의 의로운 존재라야 바른 사람이고, 이런 사람이라야 구원이 될 수 있는 열매 인간임을 강조합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자기 자신 아닙니까? 내가 없으면 보고 느끼고 할 수도 없으니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일 것입니다. 그런 이런 나를 존재케 한 부모, 조상을 위하라는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쉽게 지켜지지 않고 있는 가르침을 증산도는 강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부모님께 따스한 안부전화 한통 올려보십시오. 그리고 늘 조상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 보십시오. 삶이 좀 더 편안하고 윤택해지고 안정적으로 되실 것입니다. 돌아가신 부모, 조상님을 생각하며 과일한쪽이라도 올리고 감사의 기도 드려보십시오. 그리고 민족을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들에게 감사해 보십시오. 다 내 삶의 뿌리를 위하니 그 열매가 잘못 될 일 있겠습니까? 

오늘 태상종도사님 말씀을 가슴 깊이 느끼시며 바른 뿌리의식으로 무장하시기 바랍니다. 국가와 민족의 정신을 올곧게 지켜가며 국가와 사회의 의로운 존재가 되어 인류문화를 성숙케 하는 성숙한 열매인간이 되기길 기원 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은. 

(글: mogi21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