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 인기프로 내용을 엮은 [3분 고전] 이란 책을

오늘 독서토론회에 가서, 제가 이 책을 전체정리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8 페이지를 정리발표 했는데..그중--3장의 '지천태' 부분을 설명한 글만 발췌하여 올려볼까 합니다.

책의 내용과 저의 설명이론을 섞어서 정리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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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변화와 혁신

@<상하가 서로 낮추면 태평성대가 된다> p136

지천태地天泰-[주역]

태평성대는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잘먹고 잘사는 그런세상 을 말합니다. 주역에서는 이런 세상을 지천태 괘로 설명합니다. 상하가 소통되어 원활하여 태평(泰平)하다는 뜻입니다.

지천태 괘는 낮은 존재인 땅(곤괘)이 위에, 높은 존재인 하늘(건괘)가 아래에 있어, 낮은 존재는 높아지고, 높은 존재는 낮아져서 하늘같은 지도자가 낮은 존재인 백성을 하늘처럼 존귀하게 받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늘과 땅이 서로 소통하고 만물이 통하고 상하가 교류하니, 이 천지안의 모든 세상만물의 꿈과 뜻이 하나로 모아지는 변화 를 뜻합니다.

이런 세상에선 군자의 도는 날로 자라고 소인의 도는 날로 소멸되어 모든 이가 서로를 위해주고, 지도자와 백성은 서로 섬기려하고, 참다운 인재가 지위를 얻어 능력을 떨치고 소인들은 멀리 내쳐진 상황을 말합니다. 어느 조직이든, 사회든,국가든 이런 지천태의 세상 이라면 누구나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지천태地天泰 / 상하교이上下交而 기지동야其志同也

땅은 위에 있고, 하늘은 아래 있는 것이 태(태평함) 이다.

위 아래가 서로 소통하고 있으니 그 꿈꾸는 뜻이 하나가 되도다.

동양의 문화.사상-증산도,동학,주역,유교 등 -에서는 앞으로 오는 미래의 좋은세상을 상생의 세상,우주의 가을선경,후천세계, 지천태,태평성대,대동세계,신선세계 등으로 말했습니다. 불교나 서양문화 에서는 지상극락 세계, 서방정토,유토피아, 지상천국 등으로 말해 왔습니다. 크게 보면 모두 같은 의미의 ‘인류의 꿈의 이상세계’입니다.

신비한건, <불교의 서방극락> 이나 <기독교 성경의 가을 추수걷이> 비유, <주역-동학-증산도>에서 공히 말하는 <우주의 가을문명> 등이 같은 <가을의 완성된 세계>를 뜻한다는 공통점입니다. (서방은 우주변화 철학인 <주역>에선 가을세계의 방위)

그렇다면~~이제 우리들 자신부터 그런 세상을 만들수 있는 <지천태>의 조그만 변화부터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요? 천주교 에선 ‘ 남의 말을 좋게합시다’ 를 구호 내걸고, 서로 다투고 경쟁,투쟁하는 상극이 아닌 서로를 위하는 상생의 새 문화를 얘기합니다.

물론 높은 사람부터 모범을 먼저 보여야 하겠지요.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자연의 이치처럼.

나는 얼마나 나를 낮추며 주변을 섬기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