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메뚜기 떼 진압위해 10만 오리부대 소집

환단스토리 | 2020.02.25 17:36 | 조회 4685


中, 메뚜기 떼 진압위해 10만 오리부대 소집

조선일보 2020-02-25 


메뚜기 4000억마리 접근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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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속도로 농작물을 먹어치우는 대규모 사막 메뚜기 떼가 중국 국경에 근접해오자 중국이 메뚜기 떼 진압을 위해 10만 마리 '오리 부대'를 국경에 모으고 있다. 이 메뚜기 떼는 이미 소말리아·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초토화했고, 현재 중국과 인접한 파키스탄과 인도에까지 날아든 상태다.

중국 CCTV 산하 국제방송 CGTN은 최근 "4000억 마리 메뚜기 떼가 중국으로 접근하면서 비상사태에 대비해 10만 오리 부대를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메뚜기 떼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가뜩이나 큰 타격을 입은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조치다. 오리 부대 '임무'는 메뚜기 떼를 먹어치우는 것이다. 오리는 닭보다 식성이 좋아 메뚜기를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뚜기를 잡아먹도록 훈련된 오리는 단숨에 400마리 이상의 메뚜기를 먹어치울 수 있다고 한다.

사막 메뚜기 떼는 닥치는 대로 농작물을 먹어치워 농작지를 황폐화한다. 이미 동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10개국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1㎢ 넓이에 최대 8000만 마리가 뭉쳐서 날아다니며 하루에 3만5000명분의 식량을 먹어치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메뚜기 떼는 바람을 탔을 때는 하루에 150㎞씩 날아가기도 한다.

중국 농림농촌부는 지난 16일 농가에 메뚜기 떼 주의보를 발령했고, 21일엔 전문가로 구성된 메뚜기 떼 퇴치팀을 파키스탄에 파견했다.

메뚜기 떼 퇴치를 위한 오리 부대 구성은 과거에도 있었다. 2000년 중국 신장성에 메뚜기 떼가 창궐해 380만㏊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이 피해를 입자 중국 정부는 70만 마리의 오리와 닭을 동원해 메뚜기 진압에 나섰다.


https://www.youtube.com/watch?v=tnqsrg8Od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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