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사부님께서 "양명학에 굉장한 사상이 있다" ~라고 가르침을 내려주신바 있었는데요~~

양명 왕수인의 <양명학>은 조선시대에 임진왜란,병란호란 양란의 지옥같은 전화를 겪은 이후, 처음엔 주화파인 최명길을 중심으로, 나중에 <서인> 중 <신진 사대부> 들이 이른바 강화섬에서 양명학을 연구한 정제두를 중심으로 <강화학파>를 형성하여, 사대부의 고루하고 부패한 문화를 반성하며 심취하기 시작한 당대의 <혁신 사상> 으로,

서인 에서 갈라진 (노론과 갈라짐) <소론> 선비들이 공부해서 사회개혁을 시도했던 신유학 입니다.. 이런 사상혁신의 힘은 재야세력인 <소론과 남인의 연합> 으로 조선말 백성의 삶을 윤택케 하고 신분차별없는 인재등용을 주장한 실학정신 으로 이어졌고 (비록 실패했지만)

이들 <소론과 남인> 들중에 일제때 독립운동가와 민족사학자들이 많이 나온건, 장기 집권층 노론에 대한 이런 사상적 반동의 힘이 축적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반면 노론의 후손들은 거의다 나라 팔아먹는데 앞장선 친일파 들이 되었고요~

<소론>의 젊은 신진사대부들이 심취했던 <양명학>을 알고나니, 이땅에 오신~ 예수,석가,공자를 내보내셨던 인존천주 (人尊天主) 이신 증산 상제님의 다음 말씀이 생각납니다...


증산도 도전 2편 90장 말씀이 생각납니다
< 하늘은 곧 이치(理)>


1 하루는 상제님께서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2 天者는 理也라 (천자 리야 라)
昭昭之天이 合人心之天하니 (소소지천 합인심지천 하니)
理는 原於天하여 具於人心하니라 (리는 원어천 하여 구어인심 하니라)

하늘은 이치(理)이니라. 밝고 밝은 하늘이 사람 마음속 하늘과 부합하니 이치(理)는 하늘에 근원을 두고 사람의 마음에 갖춰져 있느니라.

3 若逆理면 則自欺此心之天이니 (약역리 즉자기차심지천 이니)
此는 欺在天之天이니라 (차 기재천지천 이니라)
禍非自外而來요 罪及其身也니라 (화비자외이래 죄급기신야 니라)

이치(理)를 거스름은 곧 스스로 마음속 하늘을 속이는 것이니 이는 하늘에 있는 하늘을 속이는 것이니라. 화(禍)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요 죄가 제 몸에 미친 것이니라.


<천지와 내가 한마음>

4 천지는 나와 한마음이니 사람이 천지의 마음을 얻어 제 마음 삼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