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 위대한 탄생에서 두사람의 어록

만국활계 | 2011.06.03 16:37 | 조회 6644

최근 TV에서 관심을 집중시킨 두사람이 있었다.

한사람은 위대한 탄생에서 나왔다.

시작부터 주변인으로 보이던 평범한 지망자들

3명을 지목하여 최후의 4인까지 한명도

탈락없이 기적을 선보였던 국민할매(?)으로

일컫는 멘토 김태원씨!~ 개인적으론 그에 대해 사실 아는바는 없었다.

작년에 남자의 자격프로에서 합창단에 노래부르던 모습....

뭔가 어눌한 몇마디 던지는 말만이 기억에 남았던 그였다.

표정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도 그리 좋지 않았었다.

하지만 위대한 탄생에서 그가 내뿜었던 한마디 한마디

말은 잊을 수가 없다. 그를 지켜본 국민들과 네티즌도 열광했다

변방의 야인의 무대에서 살아온 그의음악과 삶의철학이

때를 만난것일까?

자신이 음악을 시작할 때 변방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옛날을

생각하며 동병상련 보호본능의 에너지가 발휘된 것일까?

또 한사람은 변방의 가수 임재범이었다. 그의 가수인생

20년간은 대중들에겐 초원을 거닐던 야생마와 같았는지 모른다.

가수 활동 25년 동안 유독 방송 출연을 꺼렸던 임재범은 "사람들의

관심이 무서워서 도망쳤다"며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었다"고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말로 그는 아내의 갑상선 암이라는 병마와의 투쟁을 살펴야

했었고 철없는 어린 딸의 교통카드비를 생각해야할

가장이었기도 했기 때문일까.아니면 그에겐 무엇보다도 절박한 환경에서

절박한 무대가 만들어졌고 그의 숨은 창의력과 인생이 담긴

내공이 비로소 가창력과 승화되어 폭발한것일까?

음정이탈까지도 모두에게 아름다움...

으로 들리게 한 매력을 발산한 그 현장의 모습...모두가 흘린 눈물

윤복희의 여러분을 열창하며 한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암 투병 중인 아내와 갓 열 살 된 딸을 생각하며 부른 진심이

담긴 노래가 심금을 울렸다는 평가

김태원 임재범 그들의 공통점은 비주류였고 인생은 파란만장 했다.

그들이 남긴 말은 비로소 청중과 네티즌들에게는 비주류에서

진정한 주류로 유턴 하게 된 변곡점, 극점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영화같은 극적인이야기.. 그러면서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라 생각한다.

임재범

"다른 존재가 나를 노래하게 했다." "나는 가수구나"

" 그 동안 제가 이 정도로 노래합니다. 라고 잘 난척을 했다면

오늘은 팬 여러분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여러분을 위한

노래를 하고 싶었다."

" 탈락하면 집에가서 애나 봐야죠. 저도 사람인데 긴장 안하나요?

1등 해야죠 (하고싶다는 뜻) 저 독한놈이네요. "

" 한명도 진정한 친구가 없다." " 저를 학대하는 놈이 거던요. "

" 살다보면 살다보면 이란 핑계로 도전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요.

분명히 자기가 이룰수 있는것임에 불구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있어요."

" 내려놓는 것과 포기하는것은 큰 차이가 있어요."

" 다음에 또 뵐게요가 아니예요. 이제는 제가 찾아갈께요. 여러분 " !~

김태원

" 사람에게 온 떨림은 이론으로 감정으로도 안되는 겁니다. "

" 보여지는 가능성은 신뢰를 준다. 하지만

신뢰가 가능성을 만들어낼수도 있다. "

" 세월이 흘러서 슬픈것도 있지만 ,세월이 흘러 아름다운 것도 있다.

음악은 발명이 아니다. 발견이다. !"

자기안에서 발견하는 것이다. " 인성, 지성보다 위다. 지성이 맨밑이다.

그다음이 인성, 그 다음이 감성이다.

" 인생에서 한번에 무엇이 된다는 것이 불행일수 도 있습니다. "

" 지금을 도약으로 삼으십시요. "

" 3등은 괜찮다. 하지만 삼류는 안된다.

" 여기까지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항상 이제부터 입니다.

김태원과 임재범은 대한민국의 비주류음악 록에 청춘을 바친 대표적인물이다.

그 이유로 일반인은 상상하기 어려운 사회적 , 경제적 문화적인 어려움속에 끊임

없이 자신과 싸우며 인생을 걸어온 인물이다.

이러한 내면에 녹아있는 산 경험으로 특별히 예쁘게(?) 꾸미지 않더라도 그들이

던지는 말들은 살아있는 소리로 남아 대중들 가슴을 울리게 하였던 것이다.

아니 대중들의 가슴에 숨은 음악성과 진정한 소리의 가치를 진실하게 드러내게

하는 배려와 힘이 있었다. 그리고 그 모두에게 인생의 용기를 주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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