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結草報恩) - 남에게 좋게 대해야 복 받는다

진성조 | 2010.09.15 10:05 | 조회 6279

1. 이 고사 성어는 글자 뜻대로는 " 풀을 맺어서 은헤를 갚는다" 인데,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 진나라에서 있었던 고사에서 유래합니다. 위무자 라는 사람이 평소에 아들에게 이르기를, "자기가 죽거든 서모를 개가 시키라" 고 일렀습니다.

그러나, 막상 죽음에 임박해서는 서모를 순장 시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평소에 했던 아버지의 말을 따라 서모를 개가시켰습니다.

후에 아들이 전쟁에 나가 싸우다가 쫓기게 되었는데, 서모 아버지의 죽은 넋이 적군의 앞길에 풀을 맞잡아 매어 적군이 걸려 넘어지게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 출처: [뜻도 모르고 자주쓰는 우리말 1000 가지] 책 P 61 ---

2. 위 내용 은 죽은후에도 은혜 를 잊지 아니하고 갚는다는 뜻으로, '결초보은' 은 너무나 깊고 큰 은혜에 감복해서 결코 잊지않고 갚겠다는 다짐의 말로 많이 씁니다.

여기 고사에서 보면, 구원받은 당사자(서모)가 은혜를 갚질 못하지만, 돌아가신 그 부모(서모 아버지)의 신명(神明) 은 자식을 구해준 그 은혜에 대해 갚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남에게 좋게 대해주고 살아야 하는가 봅니다. 어느때 어디서 인생을 살다보면, 자기에게 곤경,고통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위기를 벗어나는데는 대부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내가 못되게 대한 사람이 그 도움줄 위치에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니 사람은 힘닿는대로 남에게 좋게 좋게 잘 대해주고 사는게 좋습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 반술 밥을 얻어먹은 작은 은혜 일지라도 잊지말고 반드시 보은 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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