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신경수PD "동학운동은 배경, 지금 청년들의 희망에 대한 이야기"

환단스토리 | 2019.04.26 17:44 | 조회 6305
'녹두꽃' 신경수PD "동학운동은 배경, 지금 청년들의 희망에 대한 이야기"
출처 : SBS연예뉴스
원본 링크 : http://sbsfune.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9463853&plink=COPYPASTE&cooper=SBSENTERNEWS&plink=COPYPASTE&cooper=SBSENTERNEWS



 [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녹두꽃'의 신경수 PD가 드라마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의 연출을 맡은 신경수 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담는 드라마다. 


이복형제 역할로 중심축을 이룰 조정석(백이강 역), 윤시윤(백이현 역)을 중심으로, 한예리(송자인 역), 최무성(전봉준 역), 박혁권(백가 역) 등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드라마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와 '육룡의 나르샤'의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한다는 사실만으로 '꼭 봐야 할'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신경수 PD는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동학농민운동은 그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져서 대한민국을 여는, 굉장히 중요한 한국 전·근·현대로 이어지는 굵직한 흐름이다. 


드라마가 이런 역사적인 배경을 따라가긴 하지만, 정현민 작가와 제가 이 시대를 선택한 건, 2019년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이 겪는 분노와 좌절, 그리고 그걸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신 PD는 "동학농민혁명은 배경이고, 사실상 저희들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형제와 가족, 젊은이들의 사랑, 그리고 분노를 넘어선 희망에 대한 이야기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민초들의 삶에서 현재를 봤다. 신 PD는 "우리 선대의 젊은이들이 겪었던 고군분투와 좌절, 그리고 어떤 지점으로 넘어서기 위한 도약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 이 시대의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희망과 격려를 던져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 의도로, '녹두꽃'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삼아 형제들의 이야기를 그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신 PD에 따르면, 조정석이 연기할 형 백이강 캐릭터는 동학혁명을 겪으며 구체제 조선을 넘어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여는 인물이 되어가고, 반대로 윤시윤이 소화할 동생 백이현 역은 구체제의 끝을 맺는 지점의 인물로 변화한다. 신 PD는 "엇갈린 형제의 갈등과 투쟁의 과정을 통해, 형은 희망, 동생은 좌절로서, 전·근대를 거치게 된다"며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녹두꽃' 속 이복형제의 운명을 지켜봐 달라 당부했다. '녹두꽃'은 '열혈사제' 후속으로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출처 : 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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