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것의 장점

진성조 | 2010.11.19 15:15 | 조회 4529

인간은 평생 아무리 많이 노력해도 여러곳을 다니고 경험 겪고, 수많은 부류의 사람을 만나고, 온갖 지혜를 얻는다 해도 자기몸뚱이로 직접 경험하는것엔 많은 제약과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 읽는 사람은 현실을 몰라~" 라는 비판은 가끔 맞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실은 많은 경우에는 지독한 편견인 경우나 (세상지식이 넓지못한 자신의 무식을 탄로내기 싫은) 알량한 자존심적 자기방어 일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그냥 사람들 사는 일상적 생활에 묻어서 그냥 적당히 평범하게 살려는 인생을 생각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한번 뿐인 경건하고 소중한 인생에 큰 의미를 두지못한 삶을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우주의 최고 영적 존재로 태어난 인간임>을 잊어버린채, 그 숭고한 천명을 잊어버린채 자기삶을 가볍게 유기견 같이 둬버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제 얘기인데요, 대학시절 이모집에 놀러갔습니다. 이모 왈 "성조야, 책을 많이읽고 지식많은 우리옆집 교수가 있는데 박사면 뭐하니 라면값이 얼마인지 등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더라~사람이 책만 많이 보면 소용없다~"

저는 조카로서 아무 답변도 안하고 "네~그렇네요" 하고 말았지만,

속으론 " 책만 많이 보고 세상물정 모르는건 문제지만, 그 교수가 자기공부에 그만큼 집중해 충실했으니 생필품 물가를 모를수도 있지~ 그걸 꼭 생활주부 관점 에서만 인간을 평가할건 아닌데요. 물론 기본적 생필품 가격은 알고 살아야겠죠.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기생활 체험의 반경을 넘어서면, 정말 바보같이 모르는게 많은건 누구나 다 똑 같지 않을까요?"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침묵하고 생각만 하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자기는 아는 분야인데 남이 잘 모르면 "남을 무식하다"고 쉽게 평합니다. 이것은 좋지못한 태도, 에티켓이 아닌듯 생각됩니다. 자기가 아는 분야만 최고가치로 치는 일종 자기교만과 알량한 자존심 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사람은 크게 될려면 두루두루 모든분야에 대해 많이 알아야만 합니다.

지식의 분야는 끝도 없죠. 나열해볼까요? 문학 철학 경제 역사 대중문화 운동학 스포츠학 음악 미술 전위예술 연극 영화 오페라 E-게임 정치 종교 신학 명상수행 과학 법학 의학 상식학 생활상식 외국어 ...등등....... 사실 끝도 없죠.

여러분은 어느분야에 얼마큼 알고 계신가요? 이 모든게 인류문명을,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문화생활의 지극히 한 분야 들일 뿐 입니다. 옛고전에 "남아가 태어나서 만권을 읽어야 한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책을 읽으면 아주 좋은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 짧은 시간이 걸려서 많은 경험을 할수있습니다. 비록 간접적 경험 일지라도 책을 쓴 다양한 분야의 지식,정보, 여러부류의 사람들의 삶을 이해할수 있는 폭이 커지게 됩니다. 당연히 세상사는 마인드가 풍요롭고 창조적이며 그렇지않은 타인 보다 훌륭하고 성공하는 인생을 살 가능성이 많아 집니다.

둘째는, 책을 많이 읽어 사전에 많은 지식과 지혜,안목이 생겼다면 그 분야의 실제 경험에서도 남보다 더 빨리 크고도 넓게 더 밝은 지혜와 인격적 성숙함을 가질수 있습니다. 의식이나 사고능력이 남들보다 더 뛰어나게 되는것은 당연해지죠.

셋째는, 책을 통해서 숱하게 성공한 인물이나 존경받는 인물 등 많은 훌륭한 인물과 위인의 사상,생각,철학을 배움으로서 인생의 성공과 실패에 밝은 지혜가 생기게 되고, 세상을 더 잘 처신할줄아는 지혜도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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