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리산 참성단이 국호1호여야 한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심 강화도 마리산 ~ 

마리산의 마리는 머리의 옛말입니다. 비록 472미터에 불과하지만 뭇 산들의 머리가 되기에 우리 선조는 마리산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마리산에는 한반도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제천문화의 성지가 있습니다.  제천문화는 한민족의 인류 원형문화의 핵심입니다. 한민족의 시원문화를 오롯이 증명하는 문화유산이자 초대 단군할아버지의 손길이 서려있는 유구한 역사유적이 바로 마리산 참성단입니다. 그래서 개천절에는 이곳에서 천제가 봉행됩니다. 

 참성단은 단군조선부터 근세 조선에 이르기까지 우주의 주재자이신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지내온 한민족의 고유한 제천성소祭天聖所인데요 그래서 88 세계 장애인 올림픽,인천 사이안 게임을 비롯 매해 전국체전의 성화를 이곳 참성단에서 채화을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300년전 옛조선의 초대 단군왕검께서는 운사 배달 신하에게 명하여 장정 8천명을 동원하여 강화도 마리산에 제천단을 세웁니다. 

그때의 광경을 환단고기에서는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재위 51년 무오(단기 51, BCE 2283)년에 왕검께서 운사雲師 배달신倍達臣에게 명하여 혈구穴口(강화도의 옛이름)에 삼랑성三郞城을 건설하게 하시고, 마리산摩璃山에 제천단을 쌓게 하시니 지금의 참성단塹城壇이 곧 그것이다. 

4300년이 넘게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해온 참성단은 지구촌 세계인들에게 자랑할만한 우리의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역사적 가치로 보나 문화사적 가치로 보나 한민족 원형문화의 국가적 유산입니다. 그 상징적 의미로 보았을 때 대한민국 국보 1호는 참성단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전설과 신화로만 남아있는 우리 역사를 복원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강화도 마리산 참성단이 국보1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