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울분

청춘열사 | 2016.01.05 16:58 | 조회 7131

"그 사람은 이미 용서를 받았대요.
그런데, 내가 어떻게 다시 그 사람을 용서하냐고요."
- 영화 <밀양> 중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외교장관협상 결과를 설명하기위해 찾은 외교부차관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절규하는 위안부피해 할머니의 영상을 보며 영화 '밀양'이 떠올랐다.

정작 용서를 받고 사죄받아야할 피해자가 빠진채 국가간의 실리를 위한 외교적이며 형식적인 사과는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알려줘야 될꺼 아녜요.
나라가 없어, 나라가 약해서,
민족의 수난으로 이렇게 고통을 당하는 우리를  왜 두번 세번 죽이려하는거예요.
뭐때문에요.
내 인생을 살아주는거예요? 아니잖아요.
미리 얘기해줘야될꺼 아니에요.
이렇게 살아있는데 ..
대한민국의, 조선의 딸들이예요. 우리는"


글 : dgdragon


* 이용수 할머니의 울분 https://youtu.be/kmrtpKXmHcA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162개(3/78페이지)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회원게시판 이용수칙] 관리자 47281 2023.10.05
공지 상생의 새문화를 여는 STB 상생방송을 소개합니다. 환단스토리 208274 2018.07.12
1130 [역사공부방] 박목월 미공개 육필시 발견 “또 다른 작품세계” 사진 대선 244 2024.03.13
1129 [역사공부방] 국제펜한국본부 창립 70주년 경축 대선 290 2024.03.13
1128 [역사공부방] 대전시 2048년 그랜드 플랜 가동 대선 230 2024.03.12
1127 [역사공부방] 20년간 공고해진 좌편향 ‘한국사 시장’ 오류 저격하는젊은 역사 유튜버들 사진 대선 253 2024.03.11
1126 [역사공부방] <특별기고> 대전 3.8민주의거 제64주년의 역사적 의의와 기 사진 대선 321 2024.03.09
1125 [역사공부방] 영화 '파묘' 처럼... 현충원 친일파, 언제쯤 들어낼 수 있을까 사진 대선 336 2024.03.09
1124 [역사공부방] 소운서원 이정우 원장, 동·서양 아우른 첫 ‘세계철학사’ 완간 대선 372 2024.03.07
1123 [역사공부방]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백화문으로 위안스카이 독재 비판 사진 대선 323 2024.03.06
1122 [역사공부방] 민족사학의 큰별, 박정학 한배달 이사장 별세 사진 대선 335 2024.03.04
1121 [역사공부방] 한국이 그려야 할 선진국의 모습 사진 대선 320 2024.03.04
1120 [역사공부방] 영화 파묘보다 더 기겁할만한 일제의 만행들 사진 대선 369 2024.03.03
1119 [역사공부방] 소설가 한강 , 한국 최초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치상' 수상 대선 327 2024.03.03
1118 [역사공부방] 누가 자꾸 역사의 시계를 과거로 되돌리나 사진 대선 321 2024.03.02
1117 [역사공부방] 현대사회에서 종교는 정말 필요 없어졌나 사진 [1] 대선 291 2024.03.02
1116 [역사공부방] 3·1운동은 통일로 완결 사진 대선 393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