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영성문화 산책
- 한국의 역사문화
- 지구촌 보편문화
- 제5차 산업혁명
- 연구소 칼럼
- 태고시대 문명과 여신문화
- 기타
[도서요약]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
이성을 신격화하고 인간의 감정을 억압하는 서양의 합리주의는 결국 과학적 독재와 자연정복의 이데올르기로 귀결된다.
중국의 고대사 정도가 전달됐는데.. 기원전 4000년을 넘어가는 중국의 고대사는 '세계의 태초'여야하는 기독교적 도그마와 충돌했다.
<성경>의 신빙성이 부지불식간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성경>의 기록이 세계사적 기록이 아니라 일부 지방의 지역사에 불과하다는 혐의가 불거졌고..
마테오 리치는 성리학이 아닌 선진유학, 곧 공자의 고대 유학으로 거슬러 올라가 하늘의 상제를 천주와 등치시킬수 있는 적응주의적 해석의 단초를 찾았다.
14년간이나 천하를 주유한 공자는 합리보다 경험을 중시했다.
무엇이 하늘과 귀신을 공경하는 일인가. 사람의 능력으로 할수있는 일에서는 사람의 노력을 다하고 하늘과 귀신에 의존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하늘과 귀신을 공경하는 길이다.
반면 하늘과 귀신만이 알고 할 수 있는 일은 반드시 하늘과 귀신에 물어 행해야 한다. 인간의 능력으로 알수도, 감당할수도 없는 일을 다 아는 양 오만하게 굴며 하늘과 귀신에 대한 경배와 제사를 소홀히 하는 것은 하늘과 귀신을 모독하는 불경이다.
- 황태연, 김종록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중에서
공유(greatcorea)
댓글 0개
| 엮인글 0개
199개(4/20페이지)
169.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2)
2023.05.01,
조회 2420
[연구소 칼럼]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살고 있지 않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2)
상생문화연구소 황경선 연구위원
2️⃣ 충족이유율의 네 가지 근거
같은 해 그는 거상巨商이고 시의원인 예니쉬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3개월 뒤 쇼펜하우어 가족에게 불...
168.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1)
2023.04.24,
조회 1864
[연구소 칼럼]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살고 있지 않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1)
상생문화연구소 황경선 연구위원
1️⃣ 삶은 당혹스런 사건
그는 이미 17세 때 “병과 고통, 죽음을 목격하고, 마치 젊은 부처가 그랬던 것처럼 삶의 연민에 휩싸였다.” 그리고 23세가 되어서는 ...
167.
기독교 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 족보
2023.04.17,
조회 2859
[연구소 칼럼]
기독교 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 족보
상생문화연구소
기독교의 바이블에는 족보가 네 군데 나온다. 구약성서에 두 곳, 신약에 두 곳이다. 신약성서에 나오는 것은 예수의 족보이다. 신약성서의 첫 번째 책인 마태복음과 세 번째 책인 누가복음이다. 아마 신약성서를 읽으려고 마태...
166.
[장편소설] 천년의 약속 (5)
2023.04.14,
조회 2188
[연구소 칼럼]
천년의 약속
상생문화연구소 노종상
제3장 용의 아들
3️⃣
차량은 두 대로 움직였다. 나와 미륵팀 총무 정지원이 탄 SUV 차량은 김현 교수가 운전하였다. 아니, 미륵팀이 김교수의 차에 신세를 지고 있었다. 서울대 사학과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친 ...
165.
역사를 계급투쟁으로 해석한 카를 마르크스 (4)
2023.04.13,
조회 2102
[연구소 칼럼]
역사를 계급투쟁으로 해석한 카를 마르크스(4)
상생문화연구소 황경선 연구위원
4️⃣ 위대성에 비해 너무나 적게 주목받은 여성
런던으로의 망명과 동시에 마르크스 가족의 비극은 시작된다. 가장家長은 전혀 안정된 수입을 갖지 못했다. ‘뉴욕 데일리 트리뷴’ 같은 신문에 글...
164.
[장편소설] 천년의 약속 (4)
2023.04.07,
조회 2166
[연구소 칼럼]
천년의 약속
상생문화연구소 노종상
제3장 용의 아들
1️⃣
금산사 미륵전에서 실로 오랜만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까마득히 높은 곳에서 중생의 세계를 바라보고 있는 미륵불을 잠깐씩 올려다보며 이미 망각의 저편으로 아득히 사라진 화두 대신 나의 의식을 독차지한 것은...
163.
역사를 계급투쟁으로 해석한 카를 마르크스 (3)
2023.04.04,
조회 2520
[연구소 칼럼]
역사를 계급투쟁으로 해석한 카를 마르크스(3)
상생문화연구소 황경선 연구위원
3️⃣ 노동과 그 자신으로부터 소외된 인간
그는 국가 개념에서 출발한다. 헤겔에서 법을 지닌 국가는 신적 이성의 구현으로 간주됐고 그 때문에 또한 현실 그 자체이기도 했다. 이에 비해 시민사...
162.
역사를 계급투쟁으로 해석한 카를 마르크스 (2)
2023.03.27,
조회 2520
[연구소 칼럼]
역사를 계급투쟁으로 해석한 카를 마르크스(2)
상생문화연구소 황경선 연구위원
2️⃣ ‘종교와 정치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할 24살의 젊은이’
1835년 17세가 된 그는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처음엔 본으로 간다. 그러나 1년 후 그는 법학을 공부하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
161.
역사를 계급투쟁으로 해석한 카를 마르크스 (1)
2023.03.21,
조회 2246
[연구소 칼럼]
역사를 계급투쟁으로 해석한 카를 마르크스(1)
상생문화연구소 황경선 연구위원
1️⃣ '카를 마르크스', 더 나은 삶에 대한 상징
부모들은 그를 행운아로 여겼다. 그리고 그가 언젠가 드높은 명예를 얻기를 바랐다. 이것은 약 2백여 년 일이었다.
오늘날 카를 마르크스란 ...
160.
노르만 정복과 영국의 성씨
2023.03.17,
조회 2539
[연구소 칼럼]
노르만 정복과 영국의 성씨
상생문화연구소 김현일 연구위원
영국에서 노르만 정복 이전에는 성을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냥 별명을 덧붙여 이름을 불렀다. 노르만 정복 때부터 소수의 제후들이 자신들의 영지 이름을 성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영국사 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