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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행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2018.01.16 | 조회 5804 | 공감 4

우리의 삶을 충만하도록 이끄는 것

우리는 강박적으로 행복해야 한다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문화적 차이는 있겠지만 행복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사회를 더 우울하게 만든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미국만 해도 지난 30년간 경제·사회 지표는 좋아졌지만 자살률은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거의 모든 지표를 기준으로 우리의 삶은 객관적으로 나아지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 우울하고 외롭다고 느낍니다.

 

행복을 자꾸 눈으로 보려고만 하고 결과론적 행복에 빠져들어선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핵심>

의미있는 삶을 구성하는 '4개의 기둥'


첫째 기둥은 유대감입니다.

유대감은 여러분 자체로 가치를 인정해주고 여러분 역시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생겨납니다.


진정한 유대감은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때 생깁니다. 유대감은 타인과 함께할 때 존재하고 그 관계를 성숙시킬 것인가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여러분들이 사랑으로 관계를 이끈다면 서로를 연결하는 끈이 생기고 서로를 지지하게 됩니다


둘째 기둥은 목적입니다.

목적을 찾는 것은 행복하게 만드는 직업을 찾는 것과는  다릅니다. 삶의 목적이란 자신이 원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무언가를 내어주는 것입니다.


목적의 중요한 점은 여러분의 강점을 이용해 타인을 돕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직업을 통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에 기여해서 자신이 꼭 필요한 존재라고 느끼는 것이지요. 직장 내에서의 무기력함, 실직, 낮은 취업률, 이런 문제들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존재에 관한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치있는 무언가를 할 수 없을 때 방황합니다. 물론 직장을 통해서만 목적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목적은 여러분이 살아갈 이유를 제공하고 그 '이유'라는 것은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셋째 기둥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넘어서는 것

초월성이라고 하지요. 초월성의 상태를 자주 경험하게 되진 않지만 그건 바쁜 일상에서 여러분을 기쁘게 하는 순간입니다.

 

자신은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지요. 좀 더 높은 현실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어떤 분은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초월성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분은 종교활동에서 경험한다고 하셨고요. 작가인 저는 글을 쓸 때 초월성을 느낍니다.

 
종종 시간도, 장소도 초월한 어떤 공간에 있다고 느끼지요. 이 초월성의 경험은 여러분을 변화시킵니다.

 

마지막 기둥은 스토리텔링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거지요. 일상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면 삶을 명확히 바라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자신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이해하게 되지요. 하지만 스스로가 우리 이야기의 저자이기 때문에 자신 스스로 이야기 전개 방식을 바꿀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삶은 단순히 사건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수정하고 해석하고 재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것이어야죠.


풋볼 경기 중 부상으로 두 다리를 못쓰게 된 청년 에메카를 만났습니다. 그가 부상을 입고 스스로 이렇게 말했지요. '풋볼 경기를 할 때 내 삶은 정말 멋졌는데 지금 내 꼴 좀 봐.'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내 삶은 꽤 괜찮았는데, 지금은 정말 형편없군. 이러면서 근심이 많고 우울해합니다.

 

에메카 역시 한동안 이런 마음이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야기를 새롭게 엮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부상을 당하기 전에 내 삶에는 어떤 목적도 없었습니다. 파티를 즐겼고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지요. 하지만 부상을 이겨내면서 저는 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지요.'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수정하면서 그의 삶 역시 변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이야기를 자기 스스로에게 들려주기 시작하면서 에메카는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주었고 삶의 목적을 발견하게 된 것이지요.

 

바로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심리학자인 댄 맥아덤스는 이것을 "회복의 이야기"라고 부릅니다 . 나쁜 상황이 좋은 상황으로 회복되는 이야기를 말하지요.


그는 의미있는 삶을 이끄는 사람들은 그들의 삶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회복, 성장. 사랑으로 정리하여 들려준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심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여러분 스스로 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찬찬히들여다 보면서 자신이 겪은 일들이 자신을 어떻게 형성하게 되었는지 잃은 것은 무엇인지 또 얻게된 것은 무엇인지 분명하게 합니다.

 

에메카 역시 이런 방식을 사용했지요. 물론 하루아침에 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수 년이 걸릴 수도 있고, 그 과정이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어려움을 겪고, 우리 모두 애쓰며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픈 과거를 감싸안으면 새로운 통찰력과 지혜가 생겨서 여러분을 지탱해주는 좋은 점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소속감, 삶의 목적, 초월성, 이야기
이것들이 삶의 의미를 구성하는 4개의 기둥입니다.

 

행복함은 왔다가, 한 순간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삶이 너무나 좋거나 혹은 너무나 괴로울 때 여러분을 지탱해주는 것은 삶의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행복하려면 자신을 채찍질하지 말고 내 삶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 살피세요."

 

<태을랑의 문화소통 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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