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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화강좌 '역사의 종말'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 ★★★★★

2017.04.05 | 조회 7379 | 공감 0

나비아트센터 노소영 관장의 강의입니다.


[녹취본-27분 32초 이후부터]


MS가 먼저였죠. 구글보다. 

MS는 OS 시장 독점하면서 구글한테 뺏겼어요. 그런데 구글은 OS로 들어오면서 검색하면서 오픈 API해가지고 다 그걸 열었죠. 오픈 데이터를 어느정도까지 했죠. 그런데 이 사람들도 스마트폰으로 와서는 다 열지않고 욕을 먹어가고있어요. 


구글의 사훈이 'Don’t be Evil'이죠. 

(조직이) 크게 되면 관료적이 되고, 배타적이 되고, 폐쇄적이 되니까 그렇게 하지말자 했는데, 이미 구글에서 그런 조짐이 일어나고 


실제로 구글의 인재들이 지금 어디로 가는지 아세요? 페이스북으로 가요. key person들이 구글에서 페이스북으로 가고 있어요 


페이스북 이후에 뭐가 올지는 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가 여태까지 본 바로는 만만치않아요. 페이스북.


애플이 e-book으로 뛰어 들었는데 e-book에 ‘킨들’이라고 아마존에서 하는, 거기서 제일 컸죠. 걔네들이 5:5인가 그랬는데 애플이 7:3으로 들어온거예요. 그러니까 할수 없이 킨들도 따라서 7:3으로 바꿨다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는 뭐냐하면 열고 퍼주고 퍼주는건 아니지만, 이타적으로 남을 배려하고 같이 살아가는 공생, 상생의 기업이 이 바통을 이어간다는거죠


보세요.

구글하고 페이스북을 비교하면, 테크놀로지는 구글만한 기업은 없을꺼예요. 테크놀로지로 보면. 


진짜 여기는, 구글이 이 세상을 다 점령하면 우리는 완전 구글의 종속된 노예처럼. 거기서 가르쳐주는 엔진이 워낙 훌륭하니까. 그리고 AI라든지 테크놀로지가 워낙 뛰어나니까 


‘구글 안에서 우리는 로봇처럼 살 것이다.’라는 우려가 많았었어요. 그런데 구글에서 페이스북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옮겨간다는거죠. 


왜 그럴까요? 

페이스북이 도대체 뭐길래?

이게 오늘의 키포인트인거같아요


제 생각은 이건 사람이 앞서서 그런거예요 사람.


실제 사람이 얼굴을 가지고. 

구글은 로봇이 하는지, 거의 로봇 AI가 뒤에서 다하죠. 근데 이거는 실제 사람이 앞서 있는거예요. 실제 사람이 하는거니까 


‘구글에서 얘기하는건 다 못믿겠어 누구의 영업인지 알게 뭐야.’ 기계가 하니까.

근데 페이스북은 사람이 다 하니까. 


SNS에서 처음 한두번은 거짓말할수있지만 거짓말 계속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안믿죠. 


광우병 얘기도 처음에는 속일수있지만, 계속하면 사람들이 ‘지난번에 너 이렇게 얘기했잖아.’ 하고 들고 나오죠. 실명으로 얘기한 경우는. ‘지난번에랑 왜 이게 달라.’ 실명으로 얘기하니까. 


사람이 실명과 자기 얼굴이 거기 달려있다는건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핵심이 된다고 생각이 되요. 


그래서 어떻게보면 인간 자체가 미디어인것같아요. 


아무리 컴퓨터가 똑똑해져가지고 우리가 모르는 것까지 다 갖다 주고 그렇게 하더라도 마음에 안드는거예요. 구글에서 (추천)recommend하고 아마존에서 하는거. 


‘아이 그거 아니야 그거보다는’ 사람이 훨씬 더, 내 친구가, 내 그룹에서, ‘여기가면 좋다 여기가면 이거해라’ 하는 것이 훨씬 더 나한테 맞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죠. 


컴퓨터나 프로그램이 아닌 사람을 미디어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미디어로 가는 그런게 중요한(거다). 


결국은 

‘사람이 원하는 건 사람이다.’ 

사람의 행복도 사람이고, 

사람이 원하는 것도 사람이고, 

사람이 똑똑해지는 것도 사람 사이에서고‘ 


그리고 그 사람이 다만 익명이 아니고, 한번 치고 빠지는 익명이 보장되는, 포털 같이 흔적도 없고 그런건 아니고 내가 내 페이스(얼굴)를 드러내서 ‘내가 나요’ 하고 나왔을 때 그런 나를 사람들은 가장 열망하는게 아닌가하는게 저의 결론입니다.


‘인간은 인간이되 그 인간은 연결된 새로운 종일꺼다.’


그리고 연결이 갑자기 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본래 우리 모습이 그건데.


우리가 갑자기 떨어져있다가, 완전 남남이었다가 모바일이 있어서 연결해준게 아니고 원래 본성, 본질은 다 같은데 단지 기기를 통해서 그 연결성을 발견해가는거죠. 


그래서 엄밀한 의미에서 새로운 인간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여태까지 몰랐던 연결성. (미디어로 연결된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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