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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의 인터뷰]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회 - 논어 위정편

2020.03.31 | 조회 7631 | 공감 0




안녕하세요. 

고전과의 인터뷰 오늘은 논어 위정편 첫구절을 소개합니다. 위정편은 정치에 대한 주제이다보니, 여러 정치, 사회문제들과 관련이 있겠습니다.


위정편은 총 24장으로 이뤄져있고, 첫 구절 위정이덕에서 따온 제목입니다. 마치 의도적으로 첫 편에 학문을 추구하는 것을 말하고 두 번째로 정치에 종사하는 것을 설명하는 듯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1, 3, 18, 21장에서 정치에 대해 말하고 그 외는 효와 제, 공자의 학습과 수양에 대한 내용입니다.


▣ 제1장(第一章) 

子曰 爲政以德이 譬如北辰居其所어든 而衆星共(拱)之니라

자왈 위/정/이덕이 비여/북신/거/기^소어든 이중성/공지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으로써 정치를 하는 것은 마치 북극성北極星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뭇 별이 그것을 향해 예를 갖추는 것과 같다.”



▣ 제2장(第二章) 

子曰 詩三百을 一言以蔽之하니 曰 思無邪니라

자왈 시^삼백을 일언/이폐지하니 왈 사/무^사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시경詩經》 3백 편의 뜻을 한 마디의 말로 대표할 수 있으니, ‘생각에 간사함이 없다.’는 말이다.”



▣ 제3장(第三章) 

子曰 道之以政하고 齊之以刑이면 民免而無恥니라

자왈 도지/이정하고 제지/이형이면 민^면이/무^치니라


道之以德하고 齊之以禮면 有恥且格이니라.

도지/이덕하고 제지/이례면 유^치/차^격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법法으로 이끌고, 형벌刑罰로 다스리면, 백성들이 형벌을 면할 수는 있으나, 부끄러워함은 없을 것이다. 덕德으로 이끌고, 예禮로써 다스리면, 백성들이 부끄러움을 알고, 나라에 격이 갖춰질 것이다.”


우리는 적어도 잘못을 했을 때,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하늘을 올려다보고, 당당히 가슴 펴고 살 수 있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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