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한민족의 상제님 신앙 문화

2010.08.13 | 조회 5973

대한민국 국호에 담긴 비밀

 

“대∼한민국!”

아직도 우리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때의 벅찬 감동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었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대한민국을 영어로 흔히 ‘그레이트 코리아Great Corea’ 라고 부르는데, ‘대한’은 단순히‘위대하다Great’는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거대한 광명’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밝은 하늘, 밝은 땅에 사는 밝은 사람의 나라’라는 뜻입니다. 동방 한민족은 이처럼 광명을 사랑하는 민족인 것입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어디에서 유래한 것일까요?

 

대한민국은 바로 ‘대한제국大韓帝國’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조선의 국운이 쇠약해져 가던 1897년, 고종 임금은 현 서울소공동의 조선호텔 자리에 원구단圓丘壇을 설치하고 상제님께 천제를 올린 뒤 천자국의 황제로 등극하였습니다. 그리고 국호를 대한제국이라 선포하고 조선 5백 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옥새에 용을 새겼습니다.

 

 

그러면 고종이 나라 이름까지 바꾸면서 칭제 건원稱帝建元(스스로 황제라고 선포하고 나라의 연호를 정함)을 하고 천제를 올린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그것은 본래 천자국이었던 조선의 위상을 되찾고, 천자 등극과 나라의 건국을 상제님께 고하던 한민족 문화의 전통을 되살리려 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동방 한민족의 ‘상제 신앙’, ‘상제문화’를 회복하고자 했던 역사적인 일대 사건입니다.

 

6천 년이 넘는 상제 신앙의 역사

 

상제 문화는 한민족의 태고 시절인 환국시대(BCE7199~3898)에『천부경天符經』이 선포될 때부터 있었습니다. 『천부경』은‘우주를 통치하시는 상제님의 하늘 법도’를 전하는 경전입니다.

 

환국 이후 동방 한민족 역사의 실제적인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배달시대(BCE 3898~2333)의 상제 문화는『삼일신고三一神誥』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배달을 세운 환웅 천황이 백성들에게 내린 가르침을 담은 이 경전은, ‘우주에는 만물을 낳아 주신 조물주 하나님[三神]이 계신다’는 것을 분명히 전하고 있습니다.

 

그 후 고조선(BCE 2333~238)에 이르러서는 시조 단군왕검의 아들인 2세 부루 단군이 하늘에 계신 상제님과 대조신大祖神의 은혜를 찬양하는「어아가於阿歌」라는 노래를 지어 참전계參佺戒를 내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고구려 9대 황제 때에는 재상 을파소가 하늘로부터 366조목의 생활 규범을 받아 내려『참전계경參佺戒經』을 편찬하였습니다.

 

이러한 역사 기록으로 볼 때, 동방 한민족은 최소한 6천년 전부터 상제님을 받들어 왔습니다. 상제 신앙, 상제 문화는 바로 한민족의 뿌리 문화, 시원 문화인 것입니다. 나아가 상제 문화는 인류의 ‘하나님 신앙 문화’의 원형입니다. 하나님 신앙 문화의 원조는 중동의 유대 문화도 아니고, 서양문화의 뿌리인 수메르 문화도 아닙니다. 인도 베다Veda 문화도 아니고, 중국 황하 문명권에서 나온 유교 문화도 아닙니다. 바로 동북 간방 한민족의 상제 문화입니다.

 

상제 문화의 핵심은 천제

 

상제 문화의 대표적인 의식이 바로 제천 문화입니다. 하늘의 상제님께 올리는 제례라 하여 천제天祭라 합니다. 천자가 새 나라를 열거나 새로 등극을 할 때도 제일 먼저 하늘의 주인이신 상제님께 제를 올려 고告하였습니다. 그것이 봉선제封禪祭입니다.


역사 기록을 보면, 배달국의 태조 환웅천황이 문명개척단 3천 명을 이끌고 지금의 백두산 지역에 나라를 세운 후 친히 제단을 쌓고 상제님께 천제를 올렸습니다.

 

또한 약 4,300년 전 고조선의 초대 단군 때에는, 삼신상제님께 제를 모시는 제관祭官이었던 단군 성조의 세 아들이 강화도 마리산에 삼랑성과 참성단을 쌓고 천제를 지냈습니다. 삼신을 수호하는 핵랑核郞이라 하여 그들을 삼랑三郞으로 불렀습니다.천제 문화는 고조선 이후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로 이어져 왔으며『조선왕조실록』에도 그 기록이 보입니다.

 

 

 

지구랏과 초기 피라미드는 상제 문화의 자취

 

서양 문화의 뿌리는 그리스·로마 문명이 아니라, 그보다 더 오래된 5천5백 년 전, 지금의 이라크 땅에서 꽃피었던 수메르 문명입니다. 수메르 사람들은 동방의 ‘검은 머리 족속black–headed people’에서 왔다고 합니다. 이 수메르 문명권에 살던 아브라함이 지금의 이스라엘 지역으로 이주함으로써 유대 문화가 형성된 것입니다.

 

원래 높은 산에 올라 제를 올렸던 수메르인은 중동의 평야지역에 정착한 후에도 그 풍습을 이어 높은 산을 모방한 제단을 짓고 천제를 지냈습니다. 다신多神신앙을 한 수메르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리하여 우주를 실제로 다스리는 일곱 주신主神에게 제를 올렸는데, 그 제단이 바로 지구랏ziggurat입니다.『 구약성서』에나오는 바벨탑도 바빌론 지역에 세워진 지구랏입니다. 수메르 문명이 이집트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그곳에도 지구랏이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이 이집트의 초기 피라미드입니다. 초기 피라미드는 하늘에 제를 올리던 제단으로 윗면이 평평하였습니다. 그런데 이후 피라미드가 왕족의 무덤이 되면서 윗면이 뾰족한 형태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서양 문화를 탐방하다 보면 웅장한 신전이나 교회, 성벽 등을 만든 건축술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그리스·로마의 지중해 유역에서부터 북유럽에 이르기까지 그런 유적이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건축술이 바로 동방의 피라미드에서 온 것이라 합니다.

 

이집트의 초기 피라미드와 형태가 유사한 제천단이 동서양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 유럽의 독일, 이탈리아와 유럽 지역과 라틴 아메리카에도 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 주에는 몽크스 마운드Monk’s Mound라고, 흙으로 쌓아 올린 거대한 산과 같은 제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주, 서안西安, 티벳 등지에도 이집트보다 훨씬 많은 피라미드가 널려 있습니다.

 

요컨대 수메르의 지구랏, 이집트의 초기 피라미드, 그 밖에 지구촌 도처에서 발견되는 피라미드는 본래 천상의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던 제천단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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