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원리를 매듭짓는 증산도의 사명

2009.10.22 | 조회 8255

우주변화원리는 누구나 알아야

내가 스물다섯 살 먹었을 때 저 남리라고 하는 데서, 한 부락 청장년을 모아놓고 처음으로 우주변화원리 도표를 그려준 사실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55년 전의 일이다. 55년 전에 처음으로 우주질서 그려놓은 것을, 요새 와서 내가 매듭지어 주는 것이다.
 
그 동안 내가 우리 신도들에게 상제님 공사내용을 교육시켜 왔는데, 이제는 마무리를 지어줘도 될 때가 되지 않았나 해서 우주질서 교육을 마감하려는 것이다.
 
하니까 제군들 잘 들어봐라.
 
이건 비단 증산도 신도뿐만 아니고,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다 알아야 하는 문제다. 우주변화원리라 하는 것이 증산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잖은가.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 생존하는 모든 만유가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우주원리에 의해 세상에 왔다가는 것이다.
 
그 동안에 내가 여러 천 시간을 통해서, 인류 역사에 천태만상으로 생성돼 온 수많은 얘기를 해내려 왔다. 해서 이 시간에는 ‘우주질서, 우주 변화원리가 본질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무엇이냐? 인류역사라 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며, 천지와 일월과 사람은 무엇을 위해 존재했느냐?’ 하는 것을 매듭지어 주려고 한다.



천지일월은 사람 농사를 짓기 위해 존재한다

이번 개벽이라 하는 것은 우주에서 인간 역사를 통해 열매를 맺는 일이다. 어째서 그러냐 하면, “천지天地도 무일월無日月이면 공각空殼이요, 일월日月도 무지인無知人이면 허영虛影이다. 곧 천지도 일월이 없으면 빈 껍데기요 일월도 사람이 없으면 빈 그림자다.”(道典)라고 하신 상제님 말씀과 같이, 천지일월이 사람이 없으면 빈 껍데기, 빈 그림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천지와 일월과 사람이라 하는 것은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다시 묶어 얘기하면, 천지일월은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만일 사람농사를 짓기 위함이 아니라 하면, 천지일월은 하등의 존재 목적이 없을 것이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천지일월이라 하는 것은 사람 농사를 지어 가을철에 사람 열매를 추수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일년과 똑같이 운행하는 우주의 일년, 12만9,600년을 기준으로 해서 하는 얘기다.
 
12만9,600년이라는 수치도 지구 일년 둥글어 가는 것과 똑같다.
 
지구 일년이 생장염장 하는 과정을 보면, 봄에 씨 뿌리고 싹을 틔워서 여름철에 성장시켜 가을철에 추수를 한다.
 
그것과 같이 우주 일년은 사람농사를 짓는다.
 
원시시대에 사람 씨종자를 퍼뜨려서, 여러 천 년의 역사를 통해 풍재風災니 박재雹災니 여러 가지 인재人災니 하는 것을 다 겪어가며 성장해 온 것을, 가을이 되면 추수를 한다. 농부들이‘금년에는 풍년이 들었다 흉년이 들었다’ 하듯이, 이 우주도 이번에 가을개벽을 하는데 사람 씨종자를 얼마만큼 추리느냐 하는 문제가 대단히 중요하다. 이번에 사람을 많이 살려야 우주질서에서도 “과연 참 수확이 많다. 풍년이 들었다.”고 할 게다.



상제님은 우주원리를 집행하시는 참하나님

헌데 천지에서 수확을 할 때에는 반드시 하나님이 오시게 돼 있다. 그 동안 내가 교육을 하면서 “상제님 진리는 우주원리다. 우주원리가 상제님 진리다.” 하고 늘 단적으로 얘기했을 뿐이지만, 이 하추교역기, 개벽기에는 참하나님인 상제님이 오셔서 우주원리를 집행하시는 것이다.
 
우리 상제님은 지나간 역사과정의 성자들 마냥 그런 인간 성자가 아니다. 우주원리를 집행하시는 참하나님이시다. 우리 증산 상제님은 우리가 칭호를 드리는 것과 같이 상제님, 진짜 하나님이시다. 그 참하나님을 상제라고 존호를 올리는 것이다.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내 몸에 들어 있다

그러면 그 동안 여러 천 년 자자손손 내려오면서 50대조 할아버지, 100대조 할아버지 등 수많은 사람들이 얼마씩 살다가 ** 넘어갔는데, 어째서 이번에 사람 살리는 게 천지에서 수확하는 것이냐?
 
잘 들어봐라.
 
지금 여기 앉았는 많은 사람들 성姓이 전부 다 각각이다. 혈통이 각각이란 말이다. 그 사람들 조상이 다 있다. 허면 그 조상 중에서도 처음 시조 할아버지가 있을 것 아닌가.
 
결론적으로 묶어서 얘기하면, 그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내 몸에 들어 있다, 내 몸에! 곧 조상의 유전인자를 물려받았다는 뜻이다.
 
사람의 수명이라 하는 것은 극히 제한돼 있다. 오래 살아봤자 기껏해야 한 백 년 산다.
 
허나 우주의 수명이라는 것은 무제한하다. 인간의 생명체라는 것은 유한하고, 우주원리라는 것은 무제한하다. 이 무제한한 우주의 이법 속에서 유한한 생명이 살다 가는 것이다.
 
헌데 사람의 수명은 유한하지만 자자손손 그 혈통을 물려받고 물려주고, 또 물려받고 물려주고, 그렇게 해서 백대 천대 만대가 내려간다. 그게 내내 처음 그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전해 내려가는 것이다.
 
여기에 앉았는 모든 신도들은, ‘내 처음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여기에 앉았다.’ 이렇게 생각하면 아주 더도 덜도 없다.

알기 쉽게 얘기하면,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만유라는 것이 초목도 그렇고 날아다니는 새, 기어다니는 짐승, 미물곤충도 그렇고, 그 유전인자는 절대로 못 바꾸는 것이다. 진달래꽃도 천 년 전의 진달래꽃이고, 할미꽃 도라지꽃도 천 년 전, 만 년 전의 그 할미꽃, 그 도라지꽃이다.
 
내가 언젠가 쇠똥벌레 얘기를 한번 한 사실이 있다. 쇠똥벌레는 쇠똥을 뭉쳐서 앞발을 땅에 대고 뒷발로 쇠똥을 둥글리면서 가는데, 가다가 어디 만큼쯤 가면 정착을 한다. 물렁물렁한 흙이나 모래밭 같은 데가 있으면, 쇠똥을 둥글려서 그 속에 파묻는다. 그리고 암놈 수놈이 그 쇠똥덩어리를 파고 들어가 새끼를 치고 산다.
 
그 작은 벌레가 여러 만 년 동안을 그렇게 해 오지 않았겠나, 여러 만 년을. 그렇게 만유의 유전인자라 하는 것은, 처음 한 번 그렇게 되어지면 절대로 바꾸지를 못하는 것이다.
 
그 씨가 없어지는 걸‘멸종滅種된다’고 하는데, 그건 종자가 아주 완전히 없어진다는 말이다. 헌데 유전인자라 하는 것은 재생시킬 수가 없다. 한 번 이 우주공간에서 멸종되면 그것으로 끝이다.
 
사람도 그렇다. 5천 년이 됐든 만 년이 됐든, 처음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계계승승繼繼承承해서 잇고 또 잇고, 전하고 받고, 이렇게 해서 내 몸까지 이어내려 온 것이다. 내가 그 유전인자에 의해 혈통을 이어받아 이렇게 생겨났단 말이다.

자손이 하나라도 살아남아야 조상신들이 산다

이걸 내가 한두 개 도장에서 신도들 몇 앉혀놓고 얘기한 사실이 있다. 헌데 이 내용은 우리 신도들뿐 아니라 전 인류가 다 알아야 한다.
 
상제님 천지공사 보신 신도세계만 가지고는 상제님 진리가 이 세상 사람들에게 잘 먹히질 않기 때문에, 우주원리를 바탕에 깔고 상제님 사업을 해야 한다.
 
허면 지금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느냐?
 
조상들이 100대손 200대손 흘러 내려왔지만, 그 자손이 하나라도 살아남아야 그 조상신들도 다 산다는 걸 얘기해 주려는 것이다.
 
어째서 그러냐?
 
한 천 년 묵은 고목나무를 봐라. 다 고목이 돼서 썩어버리고 수냉이(순) 한두 개 붙어있다. 헌데 그 조그만 가지에 붙어 있는 수냉이를 잡아뜯으면 그건 다시 발아發芽도 못 하고 영영 고목이 돼버리고 만다.
 
그런 천 년 고목이라도 수냉이 하나 살아 있으면 거기서 새 뿌리도 생기고 다시 생을 도모하듯이, 사람도 자손이 하나라도 살면 그 시조 할아버지도 산다. 남녀간에 관계를 맺어서 새끼 낳을 수 있는 정도의 자식이 하나라도 살면, 그 수많은 수백 대의 조상신이 신도세계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천 년 된 시조라고 할 것 같으면, 그 자손이 여러 백만 될 것 아닌가? 여러 백만 가운데 자기의 혈통 하나라도 추려야 그 수많은 조상신들이 살아나간다는 말이다.
 
해서 지금 천상에서 조상들이 난리가 났다.
 
“각 성의 선영신들이 천상공정에 참여해서 60년씩 공을 들였어도 자손 하나 살길을 얻어내질 못하는 자도 많다.”고 하신 상제님 말씀이 있잖은가.
 
허면 과연 어떻게 해야 사느냐?
 
상제님이 삼계대권을 가지고 사람 살리러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상제님의 영향권에 들어와 상제님을 신앙해야 개벽철에 살아남을 수 있다.

사람으로서는 제 조상이 하나님

상제님이 “선영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된다.”(道典)고 하셨다. 상제님을 믿어야 이번 개벽철에 사는데, 상제님을 믿는 게 조상의 음덕으로써 믿게 된다는 말씀이다.
 
사람으로서는 자기 조상이 이 대우주 천체권내에서 가장 으뜸가는 절대적인 존재다.
 
어째서 그러냐?
 
생명체를 가진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 가장 존귀한 게 뭐냐하면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기 몸뚱이가 있음으로써 국가도 있고 민족도 있고 사회도 있고 부모도 형제도 만유도 있는 것이다. 내 몸뚱이가 없으면 천지도 일월도 아무 것도 있을 수 없다.
 
그러면 가장 존귀한 내 몸뚱이를 낳아준 사람이 누구인가? 그 근본이 무엇인가?
 
바로 내 조상이다. 내 조상으로 인해 내 몸뚱이가 태어난 것 아닌가. 하니까 사람으로서 조상은 하나님보다 더 높은 존재다. 벼슬을 하는 사람에게도 임금이 자기 조상보다 더 높은 존재가 될 수 없다. 이걸 바르게 알아야 한다.
 
신분의 귀천을 막론하고, 자신의 위치에서는 자기의 조상이 가장 존귀하고 절대적인 존재다. 그러니 사람은 조상을 잘 받들어야 한다.
 
하나님 이전에 자기 조상이 더 큰 하나님이란 말이다. 알아들었는가?

조상의 음덕으로 상제님을 믿는다

허면 이번 개벽기에 살아남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자기 조상 시조 할아버지가 100대조 할아버지라고 가정할 때, 100대 시조 할아버지가 세상살이를 하면서 그른 일을 얼마만큼 하고, 좋은 일을 얼마만큼 하고 갔느냐 하는 것을 채점을 한다. 또 99대 할아버지, 98대 할아버지, 97대 할아버지, 96대 할아버지, 95대 할아버지 쭉 계계승승해서 내려오면서, 그 수많은 조상들이 얼마만큼 천지에 공을 쌓고 얼마만큼 못된 일을 많이 했는지, 그것을 플러스 마이너스해서 공 반 죄 반으로 평가를 하는 것이다.
 
그게 뭐와 같으냐? 봄에 심어서 여름철에 가꾸면 가을에 가서 열매를 여물잖는가.
 
그것과 마찬가지로, 공은 얼마만큼 쌓았고 죄는 얼마만큼 지었는가 하는 죄악론을 가지고 플러스 마이너스해서 그 결과를 내는 것이다.
 
그래서 상제님이 “조상의 음덕으로 나를 믿게 된다”고 하신 것이다. 상제님 말씀대로, 적악가의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네 조상의 죄악으로써, 추수해서 열매를 여무는 이 장소에는 절대로 참예를 못 한다.” 해서 앞이마를 쳐서 내쫓고, 적덕가의 자손이 들어왔다가 나가려 할 것 같으면 “너는 네 조상에서 많은 음덕을 베풀었는데, 여기를 벗어나면 너의 조상서부터 아주 끝이 난다. 하니까 절대로 여기를 빠져나가면 안 된다.”하고 등을 들이민다. 결론적으로, 적덕가의 자손만이 증산도에 들어올 수 있다.
 
모든 문제가 조상의 음덕에 달려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상제님 진리 그대로 상생의 도로써 상대방을 위하고, 꿈에서라도 절대 해를 붙이지 말고 좋게 대해야 한다, 좋게!
 
사람이라 하는 것은 군중 속에서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이다. 상대방이 잘 살아야 나도 잘 살 수 있다. 아니, 상대방이 못 사는데 어떻게 나만 잘 살아지나?
 
하니까 사람은 남에게 좋게 대하면서 살아야 한다. 다시 얘기해서, 정의롭게 살아야 하다는 말이다. 상호부조相互扶助해서 서로 도와줘 가면서 더불어 살아야지, 내 이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뺏어먹고 훔치고 눈 속이고 갖은 못된 짓을 다한다면 그건 안 되는 일이다.



상제님을 신앙하기 이전에 조상을 받들어야

헌데 조상신들은 평생을 쫓아다니면서 자기 자손을 보살펴 준다. 그 이치를 한번 생각해봐라, 그렇겠나 안 그렇겠나.
 
하나 예를 들어 줄 테니 들어봐라.
 
예전에는 저 종로 4가가 열십자 거리였다. 헌데 어떤 애기 엄마가 피 빨간 애기를 떡 안고 그 길을 건너는데, 아 버스가 온다. 순간적으로 거리를 재보니 도저히 어머니와 애기 둘 다 살 수 없게 생겼다. 하니까 “애기나 살리고 나는 죽는다.” 하고서 엄마가 애기를 냅다 집어던져 버리고 자기는 버스에 치어 죽었다.
 
이와 같이 사람은 자식을 위해 전부를 다 바친다. 생명을 걸고 자손을 키우는 것이다. 신명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신명계에서도 조상은 자손만을 위해 활동을 한다. 제군들은 이걸 알아야 한다.
 
헌데 근래에는 윤리가 타락하고 사람들이 못돼먹어서 조상 같은 걸 알지 못한다. 조상은 생각도 않는다. 사실을 그대로 얘기하자면, 상제님을 신앙하기 이전에 제 조상을 더 먼저 받들어야 한다. 제군들, 알겠는가?
 
자기 조상이 그렇게 중차대한 존재다. 가정에 효도하는 사람이라야 국가에 충성도 한다. 가정에서 효도 못 하는 놈은 절대로 국가에 충성 못 한단 말이다. 



지축이 틀어진다

내가 구구절절 이 얘기를 하지만 “장차 천지에서 십리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일 때에도 종자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道典) 하는 말씀은, 사람을 많이 살리라는 상제님의 절규絶叫다.
 
상제님이 그렇게 참 가슴아픈 절규를 하셨는데, 상제님을 신앙하는 신도들로서 그걸 저버리고 저 혼자만 산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
 
상제님 진리로도 그렇고, 자연섭리로도 그렇고, 이번에는 개벽이다! 다 죽는다.
 
우선 지축이 틀어진다. 그 동안에는 우리가 주역周易세상을 살았다. 타원형 궤도의 지구! 이런 지구에서 역사가 조성됐다.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에는 계란형의 지구가 정원형, 공 같은 형으로 궤도수정을 한다.
 
서양의 예언가 루스 몽고메리(Ruth Montgomery, 1912∼ )가 책에다 뭐라고 썼느냐 하면, 앞으로 1억1만 명이 산다고 했다. 그런데 1억1만 명을 어떻게 살리겠나? 그건 지축 틀어지는 것 갖고 얘기한 것이다.
 
헌데 그렇게 다 죽는다고 해서 세상을 허튼 수작하듯 그렇게 살라는 건 아니다.
 
내가 늘 입만 열면 하는 소리 있잖은가. 학생들은 공부 더 잘 하고, 직장 가진 사람들은 직장에 더 충성하고, 그러면서 상제님 신앙을 잘해라. 그렇게 일심으로 신앙하다 보면 다른 일도 자연 다 잘 풀린다.
 
자신의 책임을 생각하라
도전세~2

제군들은 무엇보다도 『도전道典』을 잘 읽어라. 모든 게 『도전』 속에 다 들어 있다. 『도전』을 다만 몇십 번이라도 봐야 한다. 재주 있는 사람은 밥 먹으면서 읽어도 한 번 본 건 어지간하면 안 잊어버리잖는가.
 
『도전』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진리체계가 세워진다. 왜 개벽이 오느냐, 개벽이 온다면 신도의 의무는 무엇이냐 하는 것들을 알게 된다.
 
우리 신도들은 천지의 열매다, 우주의 열매! 제군들은 자신이 우주의 열매라는 걸 모르는 것 같은데 이건 더도 덜도 없는 사실이다.
 
그러니 우주의 열매 노릇을 제대로 해야 할 것 아닌가!
 
이 열매 하나를 맺기 위해서, 여러 만 년 동안 얼마나 전쟁도 많고 사건들이 많았는가. 선천역사라 하는 게 한마디로 전쟁사다. 스탈린 같은 사람은 공산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여러 천만을 죽였다. 또 진시황 같은 사람은 육국을 멸망시키고 만리장성을 쌓는데, 그 만리장성 쌓아 놓은 것을 봐라. 그 때 세상에 사람을 얼마나 많이 죽였겠나.
 
그런 허구한 과정을 통해 내려와 이제는 씨종자를 추리는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거니와, 상제님께 매달린 우리 신도들은 우주의 열매다. 그런 비전을 가진 사람들이니 어떻게 천지에 보답할 것인지, 제군들의 책임을 한번 생각해 봐라.

진리를 닮으라

제군들은 이제부터 다시 태어나라. 신앙이라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내가 부족한 것을 고쳐서 진리를 닮아 가는 것이다. 진리를 닮지 않으면 그 시대를 진리대로 살아나갈 수가 없다. 상제님 진리는 앞으로 새 세상을 살아나갈 새로운 진리다.
 
또 상제님 진리는 생활문화다. 전 인류가 사는 데 더도 덜도 없는 생활문화!
 
기존 문화라는 것은 생활하고는 동떨어진 문화였다. 쉽게 얘기해서, 진리는 진리대로 생활문화는 생활문화대로 각각 놀았다. 하지만 상제님 진리는 그 속에 생활,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사회 등 모든 부문이 전부 다 함축돼 있는, 사람이 생활하는 데 전혀 손색이 없는 총체적인 생활문화다. 상제님 진리는 그런 성숙된 진리다.

우리는 우주원리를 매듭짓는 우주의 열매

그러니 제군들은 전부를 다 바쳐서 생명력 있는 신앙을 해라!
 
우리 일은 12만9,600년만에 오직 한 번 있는 하추교역기에 우주의 열매를 맺는 일이다. 제군들이 바로 그 우주의 열매다.
 
우연히 증산도에 들어왔는데, 알고 보니 “야, 과연 내가 천지에 역사하는 우주의 열매인가?” 하는 마음에, 자기 자신도 깜짝 놀라서 “이게 진짜인가?” 할 것이다.
 
한데 이건 진짜다, 진짜!
 
“‘나’라는 사람이 진짜 우주의 열매인가? 과연 그런가? 다시 좀 생각해보자.”하고 머리를 두드려 가면서, 그 동안에 교육받은 지식 가지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봐라.
 
상제님은 우주를 결실하러 오신 추수관이시다. 그리고 그 개벽장 하나님에게 붙은 제군들은 진짜 우주의 열매다!
 
제군들의 사명을 통감하고, 전부를 다 바쳐 신앙하라

우주질서를 알겠는가?
 
55년 전에 우주변화원리 도표를 그려놓고, 55년 후인 지금에 와서 내가 매듭을 지어준다.
 
이제 전국 신도들이 다 알 때까지, 이 얘기는 몇 번 더 해야 한다. 이건 듣고 또 듣고, 그래서 “아, 과연 그렇구나!”하고 완전히 알 때까지 들어야 한다.
 
이걸 알아야 한다, 이걸! 상제님 매듭진리에 매달린 사람들이 그 결론을 알아야 할 것 아닌가. 이게 인류 역사의 결론이요, 우주정신의 총체적인 결론이다.
 
이걸 모르면 헛세상 살다 가는 것이다. 그냥 우연히 태어나서 흐지부지 꿈결 속에서 살다 죽고 마는 것이다. 왜 왔다갔는지도 모르고, 우주정신이 어떻게 된 건지도 모르고 말이다.
 
하니까 상제님 신도로서 제군들의 사명을 통감하고, 생명력 있는 신앙을 해라.


-2003.10 월간개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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