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환단고기북콘서트 9 (신단수 전수과정으로 본 일본왕조사)

2017.04.13 | 조회 3092

천일창은 누구인가?


그럼 천일창天日槍은 누구인가? 

하늘 태양입니다. 천일창, 하늘의 태양 광명을 창처럼 쏟아 붓는, 내리 꽂는 제관, 신관입니다. 




신라 화랑문화의 원형을 쥐고 있는, 태양신 문화를 가지고 온 화랑입니다. 


이 화랑이라는 말은 삼랑三郎에서 왔습니다. 삼랑이란 바로 우주의 천신의 실재인 삼신을 모시는 제관, 신관을 말합니다. 



신사문화의 근원-히모로기(웅신단)


천일창은 우주의 광명신光明神을 받아 내리는 신단수를 모시고 와서 일본의 11세 왕에게 바쳤습니다. 


이 신단수를 통해서 일본이 인류의 원형문화 시대에 최초의 문명 국가인 환국의 우주 광명의 신성을 받아서, 또 다른 하나의 천자국天子國으로서 신성에 대한 정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것은 아주 중대한 사건인데, 2천 년 전에 열린 것입니다. 


구마노 히모로기, 신단수는 바로 지구촌 뿌리 문화, 원형문화, 모체문화, 신교 삼신문화의 그 조물주 신성을, 우주 광명의 신성을 받아 내리는 천신숭배 의례와 연관됩니다. 


독자적인 신성한 문화를 경영할 수 있는 주권자로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바로 동북아의 신단수 문화를 전수받기 시작한 그때부터입니다. 



신단수 전수 과정으로 본 일본 왕조사


일본의 초대 신무왕부터 지금 125세 왕까지 그 초기, 중간의 주요 역사과정을 정리해 보면, 이 신단수 문화가 환국으로부터 지금 환웅천황을 통해서 내려왔습니다. 


그럼 신단수라는 것은 실제적으로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일본은 명치유신때, 국가 기원을 2,600년 전 초대왕 신무神武가 국가를 건설한 때로 잡습니다. 카시하라橿原 신궁을 가보면, 강橿자가 신단수라는 뜻도 있는데, 그 입구에 ‘기원은 2,674년’이라고 써 놓았어요. 






일본인들도 이것은 조작한 역사라 믿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 근교에 사는 고고학 학자도 ‘내가 저기를 지나면서도 카시하라 신궁에 들어가지도 않는다’고 자랑처럼 말하는 것을 며칠 전에 들었어요. 




그래서 9세까지는 일본에서도 불신하는데, 10세에 가면 숭신崇神 왕이 기초 틀을 닦고 그 아들 수인垂仁 때 히모로기, 바로 우주 광명의 신성을 내려받는 신단수를 전수받았어요. 그리고 15세 때 야마토 정권 틀을 굳건히 세우는 응신應神 왕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때 아직기阿直岐와 왕인王仁 박사 이 두 분이 백제에서 왔습니다. 

지금도 왕인을 모시고 있는 신사를 가보면, 한국인들이 역사도 모르고 가지도 않고 해서 폐사 직전에 있어요. 





단순히 백제에서 온 학자가 아니라 사실은 일본인에게 학문과 언어를 전해 준 일본문화의 아버지입니다. 


응신왕 때 왕인이 와서 문화를 전했는데 그때 넷째 왕자를 길렀습니다. 나중에 그가 16세 인덕仁德 왕이 되고 여기서 칠지도七支刀를 받았다고 합니다. 




21세 웅략雄略왕 때는 이세신궁이 개창됩니다. 그래서 웅략왕을 치천하治天下 대왕이라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28세 선화宣化왕 때 538년에 불교가 들어오는데 그때 시두時痘가 터졌어요. 시두가 1차 터지고, 2차로 터지면서 왕조가 흔들리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소아씨蘇我氏 집안과 모노노베物部氏 집안이 어떻게 해 볼 수 가 없는 정적이었어요. 




소아씨는 불교를 받아들이자 하고, 모노노베 집안은 국신파國神派로 나라에 모시는 신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불상을 전부 없앤다고 소아씨 집안을 쳐들어가서 불상을 바다에 집어 처넣고 사찰을 불질러 버립니다. 




그때 시두가 터졌어요. 그래서 시두가 불교가 자리를 잡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백제 성왕聖王의 아들이라 하는 30세 민달敏達, 백제 위덕왕威德王과 형제지간인 민달이 천연두로 죽습니다. 그런 사건이 있었어요. 그러고서 31세 용명用明 왕은 시두에 걸렸지만 시두를 극복했습니다.


그 후 33세 최초의 여제女帝 추고推古왕 때 아스카 불교문화가 아주 크게 꽃을 피우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미륵불 신앙이 들어왔습니다. 




반가사유상半跏思 惟像, 일본의 국보 1호가 코류지廣隆寺 절에 가면 있잖아요. 이것이 신라에서 왔 다, 백제에서 왔다 여러 가지 학설이 있어요. 


공예 전문가는 그것은 한반도에서 나는 적송赤松이 아니면 만들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 나무는 지구촌에서 거기서만 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그 나무가 당唐나라나 다른 어디에서 들어온 것처럼 에둘러 말하는 잘못된 견해도 있습니다. 


백제가 망할 때 제명齊明 여왕이 군대 2만 7천 명과 배 4백 척을 보내고서 그 다음 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 38세 천지天智왕 때 나라 이름을 일본으로 바꾸었어요. 


그러고 나서 홍문弘文왕 때 소위 임신壬申의 난이 일어납니다. 그것은 천지의 아들이 어려서 왕이 됐는데, 우리나라 수양대군首陽大君처럼, 그 어린 왕을 제거하고 자기가 대권을 잡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어떤 영적 사건이 일어나서 일본의 신사문화 역사 틀이 바뀌지는 계기가 발생합니다. 




천무天武가 태양신 천조대신과 묵약默約을 했다고 그래요. ‘이번 전쟁에서 제가 이겨서 왕이 되면 당신을 우리나라의 주신으로 섬기겠다’ 고 한 것입니다. 그러고 전쟁 승리로 대권을 잡은 40세 천무天武가 태양신 아마 테라스 오미카미로 확정을 한 겁니다.



일본의 원 주신은 조화삼신


『일본서기』를 보면 실제로 일본에서 섬긴 원신은 천조대신이 아닙니다. 삼신으로 보면 ‘천어중주존, 고황산령존, 신황산령존’입니다. 




니니기를 보낸 고황산령존이 일본의 실제 역사를 주관하는 최고의 신으로『 일본서기』에 자주 등장합니다. 




칠지도가 나온 석상신사石上神社를 가서 그 위를 가보니까 고황산령존과 신황산령존을 모시고 있어요. 거기서 제가 ‘아, 일본 역사의 실제 원 뿌리 진국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라고 무릎을 쳤습니다. 




그런데 고황산령존 앞에 천어중주존이 모셔져 있어요. 천어중天御中에서 ‘어’는 높임말로 쓴 겁니다. 


천중, 하늘 중심에는 무엇이 있는가? 이 천어중주존을 알아야 일본 신사문화의 깊이를 알 수 있습니다. 


40세 천무 천황 때부터 실제 일본 신사문화의 주신은 태양신, 천조대신으로 자리를 잡아요. 그다음에 45세 가서 시두가 또 한 번 터졌습니다. 그리고 49세 광인光仁에 가면 광명문화가 나와요. 그는 백제 성왕聖王의 후손인데, 그 황후가 화신립和新笠이라 합니다. 


이번에 이분의 묘를 찾아서 갔다 왔는데, 야산은 아니지만 지리적으로 보면 황후를 모실 자리가 아니에요. 청룡, 백호도 별로 없이 다 깎이고 휑한 자리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50세 환무桓武에 오면서 백제계 출신이 왕이 되어 일본의 왕가가 지금 125세까지 쭉 내리뻗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일본에서 백제를 말할 때 ‘구다라’, 큰 나라라고 합니다. 백제는 단순히 큰 나라가 아니라 해상왕국海上王 國입니다. 중국에도 식민지를 경영한 대제국 백제입니다. 


흔히 쓰는 ‘구다라나이’라는 말은 ‘백제 것이 아니구나, 가짜구나’라는 뜻입니다. ‘백제 것이 최고다’ 이겁니다. 


1907년 우리나라가 일제에 완전히 패망당하기 3년 전에 일본의 기라성 같은 학자 30여 명이 논평을 한 유명한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학자들이 ‘일본이라는 나라 이름은 원래 저 바다 건너 한국인, 조선 사람들이 옛날에 쓰던 나라 이름이다’라는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계속)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 전체
  • 주요말씀
  • 강연회
79개(3/12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