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환단고기북콘서트 10 (일본에 전수된 두가지 문화코드)

2017.04.13 | 조회 3031

일본에 전수된 두 가지 문화 코드


전체 일본문화에는 두 가지 코드가 들어갑니다. 


하나는 천일창이라는 신라 왕자를 통해 들어가요. 우주의 조화삼신을 섬기는, 조화삼신과 내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거룩한 신단, 제단, 신성문화의 종통宗統을 나름대로 한 가닥 당당하게 전수한 것입니다.





백제에서 전수된 신단수의 주인공 미륵불


그리고 북부여, 고구려, 백제쪽에서는 신단수의 원 주인공인 천신天神을 모시는 문화가 들어갔습니다. 




이런 것을 여기서 다 끄집어낼 수 없지만 신단수, 이 히모로기 문화에서 실제 신단에 모시는 신, 거기에 감응하는 신은 누구인가? 


그것은 바로 9천 년 전, 우주 광명의 나라 환국, 그 다음 신시배달, 단군조선으로 내려오는 천신입니다. 


원 대륙의 문화에서 천신 문화의 신도를 받는 맥이 백제계로 이어졌어요. 그것이 538년에 일본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미래 부처님, 서 있는 부처님, 미륵이 들어왔습니다. 그것이 지금 일본의 국보 1호예요.




이 천신, 불교적으로 말하면 도솔천의 천주님, 미륵신앙의 기운이 성왕聖王을 통해서 들어온 겁니다. 성왕은 누구인가? 성왕은 사후에 추존을 해서 전륜성왕轉輪聖王이라 합니다. 




미륵님의 미래 지상낙원, 용화낙원의 꿈을 완성하는 미륵님의 대행자, 전륜성왕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왕의 아들 위덕왕도, 그 뒤에 의자왕義慈王의 아버지 무왕武王도 전륜성왕을 자처했습니다. 


이 기운이 바로 일본 왕가의 신사문화의 근본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히모로기 문화의 신도의 성격을 한 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신단수의 의례와, 신과 하나가 되는 신사문화의 하드적인 것은 신라를 통해서 들어왔습니다. 


환국으로부터 북부여로 해서, 고구려, 백제로 해서 즉 부여계를 통해서 천신을 숭배하는 신도의 주권을 전수받게 된 것입니다. 



천신天神을 모시는 신상제


그러면서 일본의 신사 신도문화의 바탕에는 위대한 우주 광명의 신성문화의 원 주인, 본래 주인인 천신天神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천신숭배의 위대하고 숭고한 문화가 지금 일본의 왕가에도 신상제, 한신제 같은 마쯔리로서 지속되 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현실에서 볼 때 문화 전달자의 문제를 가지고 말하면, 곰 신단 히모로기라는 것은 바로 우주광명 문화의 신성과 그 심법을 가져온 환웅천황桓雄天皇을 말하는 것입니다. 



배달국 웅상이 일본 신단수 문화의 원형


환웅은 환국의 우주광명 문화를 백두산 신시로 가져 오셨습니다. 중국에 아주 유명한 명언이 있어요.『 산해경 山海經』을 보면 어떤 것이 있느냐? 




“숙신肅愼 의 나라에 백의민족이 살고 있다. 나라의 북방에 큰 나무가 있는데 그것을 웅상雄常이라 한다.” 


이것이 일본 신단수 문화의 원형입니다. 


대국주신大國主神을 모신 오오미와大神 신사를 가보면, 일본의 첫째 신사라고도 하는 그 신사의 대국주신 신체神體가 있어요. 그런데 그 신체가 미와산 자체라는 것입니다. 그 산이 신의 몸 자체라는 것이죠. 




그럼 이 문화가 어디서 왔느냐? 


불가에서 불상 모시는 것, 기독교에서 성상을 모시는 것, 몽고에서 오보에라고 해서 돌을 둥그렇게 쌓아 놓고 돌면서 기도를 하는 것 등의 모든 성상聖像 문화는 웅상雄常에서 온 것입니다. 


지금부터 약 6천 년 전, 웅상이라는 것은 ‘환웅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 는 뜻입니다. 항상 상常 자 입니다. 




이분을 ‘작은 성스러운 나무에 마음으로 기도를 통해서 모시느냐, 아니면 거대한 이세신궁에 있는 5백 년, 천 년 된 나무를 정해서 그 신이 내려오신 신단수로 정하느냐, 아니면 어떤 거룩한 산 하나를 정해 서 신이 머무르시는 신체로 삼느냐’ 하는 기도의 약속의 체계만 다를 뿐입니다. 


이 웅상이라는 말은 바로 ‘환웅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겁니다. 


제가 유럽에 갔을 때 영어로 “Hwanung is always with us.”, 환웅은 한순간도 떠나지 않고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강조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산상山常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산 자체가 환웅님의 성령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일본 문화에 그대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도리이밖에 없고 어떤 본전, 신전 같은 성전이 없습니다. 


이것은 사실 신사문화의 원형, 깨달음의 가장 지극한 것입니다. 


이 지구가 바로 신의 몸이고, 이 우주 자체가 바로 신의 몸뚱어리 법신이라는 겁니다. 이러한 깨달음으로 인도해 주는 것이 일본의 신사문화입니다. 얼마나 위대합니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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