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환단고기북콘서트 1부 1/5 (동방의 시원역사와 문화)

2017.03.13 | 조회 2747

잃어버린 동방 한민족의 시원역사와 원형문화를 찾아서

道紀 144년 9월 20일(일), 『환단고기』 북콘서트, 독일 베를린




- 제 1부 -


왜 동방의 시원역사와 문화를 회복해야 하는가

결론은 역사전쟁입니다. 오늘 말씀의 근본 주제는 역사전쟁, 역사 대전쟁입니다. 

동서 강대국의 정치, 경제, 문화, 이념의 갈등이 집중되어 있는 유일한 분단국가, 동북아의 한반도는 19세기 후반부터 지구촌 역사전쟁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을 해 왔습니다. 이 한반도 분단 역사의 배경에는 근대사 이후에 지속되어 온 동서 강대국 갈등의 몇 가지 주요 과제가 변혁의 실제 손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뜻 깊은 자리에 함께 참여해 주신, 지난 60년대 초 조국 한국이 가난에 허덕이던 그때 지구촌 반대편 이 머나먼 독일에 광부로, 또는 간호사로 오셔서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의 번영을 위해 한 생애를 바치신 분들에게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고향을 그리며 살아오신 삶이 어느덧 저물어가는 인생 황혼녘에 이르렀습니다. 



이 자리에는 또 여러 나라에서 오신 형제자매가 계십니다. 멀리 미국에서 ‘내가 이 『환단고기』 콘서트는 꼭 한번 직접 참여해야겠다.’고 해서 오신, 여성 만화가 분을 이틀 전에 만났는데요. 한국에서도 자녀를 데리고 ‘내 아들 딸들 역사 교육을 위해 아무리 멀어도 독일을 가 봐야겠다.’고 해서 오셨습니다. 지난번 엘에이에서도 어떤 여사장님이 아들 둘과 함께 참여하신 적이 있었어요. 오늘 그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콘서트는 지난번 국내외에서 전개했던 것보다 좀 더 실제적인 문제, ‘왜 우리가 잊혀지고 왜곡되고 부정되고 있는 동방 시원문화와 역사를 되찾아야 하는가? 이것이 왜 오늘의 우리 삶에 그토록 소중한가?’ 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동서양의 문명은 불교문명, 유교문명, 도교문명, 이곳 서양문명의 근원인 기독교문명, 중동의 이슬람문명, 또 인도의 힌두교문명 등이 있습니다. 인도에 가 보면 10억 이상이 정말로 우리가 감동을 하지 않을 수 없이 신에 대한 숭고한 의식을 갖고서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명권 이전에 7천년 동방의 시원역사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동방 문화의 주인

공이던 한국인은 물론, 서양 사람들도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동방 시원역사와 영성문화의 원형을 되찾는 데에는 어떤 과제가 숨어 있는가? 그 핵심은 동방의 시원역사와 문화가 왜곡되면서 동시에 19세기 후반, 동방 근대사의 실제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동학의 주제가 왜곡되었다는 데 있습니다. 

동방의 고대 원형문화와 그것이 인과관계로 얽혀 있는 근대 동방문화의 주요 선언, 즉 동학의 근대사 선언 내용이 동시에 왜곡됨으로써, 인류가 고대사와 근대사를 일체의 관계에서 보고 ‘오늘의 인류가 맞고 있는 현대문명의 위기의 본질이 뭐냐?’
이것을 심도 있게, 총체적으로, 근원적으로 볼 수 있는 지혜의 큰 눈을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좀 더 균형 잡힌 시각으로 동방의 시원문화, 그걸 학술용어로 원형문화라고 그러는데요, 인류 7천년 원형문화와 동시에 왜곡된 동방 근대사의 선언 소식을 함께 바로잡고자 합니다. 그럼으로써 진정한 인류 문화 의식을 회복하고 앞으로 문명의 새 역사를 여는 데 극복해야 할 가장 큰 과제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오늘의 70억 인류가 모두 한 형제가 되어 위대한 새 역사와 문명의 비전을 볼 수 있는 지혜의 을 갖기를 소망하면서, 오늘 제가 강조하려는 한 가지 중대한 주제를 서두에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오늘 콘서트의 세 가지 주제


역사란 무엇이냐? ‘역사는 인간이 대자연에 적응하면서 문화를 창조하는 끊임없는 연출 과정이다. 역사는 현재사이며 동시에 미래사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류 문명사의 가장 큰 변혁은 사실 전염병의 문제였습니다. 전염병이 인류 역사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는 말입니다.

지금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며칠 전 세계보건기구에서 “인류는 에볼라와의 전쟁에서 패했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쟁을 선포하면서 미군 3천 명을 그곳에 급파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19세기 후반 근대사의 출발점에서 선언된, 앞으로 지구촌 현대문명의 가장 놀라운 전환의 과제는 무엇이냐? 지금의 에볼라 다음에 기다리고 있는, 인류가 극복해야 할 또 다른 중대한 문명 전환의 과제는 시두時痘, 천연두라는 것입니다. ‘시두가 다시 지구촌에서 큰 문제를 일으킨다. 현대문명의 중대한 생사 문제가 앞으로 일어나는 시두의 대발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지구촌 형제자매가 9천년 동서 인류 창세문화의 지혜의 눈을 떠서 시두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동방 영성문화의 진리 열매의 한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환단고기』 콘서트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는 크게 세 가지로 잡아 봤는데요, 첫째는 성찰省察의 시간으로, 역사 왜곡과 그 깊은 상처는 무엇인가? 하는 것이고




둘째는 각성覺醒의 시간으로, 동방의 창세역사와 원형문화의 숭고하고 거대한 지혜의 내용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고대사와 근대사를 균형된 시각에서 보고, 오늘의 인류 위기의 문제를 제대로 성찰해서 우리 모두가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로운 길, 진정한 생명의 한 소식을 전하려는 것입니다.



즉 동방의 문화역사의 주인공이던 한민족의 시원역사와 한국인 본래의 종교, 한국인이 9천년 동안 그 누구도 하루도 빠짐없이 생활해 온 영성문화의 실체를 밝히고 철저히 왜곡된 근대사의 출발점인 동학과 참동학 문제의 핵심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3부 결론에서는 치유治癒의 시간, 그리고 새로운 비전의 시간으로 말씀을 마무리 짓기로 하겠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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