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인간이 개벽하는 때

2009.08.06 | 조회 7881


 

대자연의 틀이 바뀐다
  
 세상이라 하는 것은 우주의 운행법칙이 성숙됨에 따라서 인류 역사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인위적으로 생겨나는 변국이 아니고, 천리에 의해 대자연의 틀이 바꾸어지는 변국이다. 이번에 세상을 정리하는 진리가 우주질서, 대자연의 질서 속에 있기 때문에, 이 증산도 종도사가 전하는 얘기는 기존 문화권에서 말하는 것과는 아주 차원이 다른 얘기다.
 
 
 가을에 열매 맺는다는 것은
 우선 개구벽두에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만유의 생명이 대자연 속에서 생성(生成), 생겨나서 커서 열매를 맺는다. 만유의 생명이 대자연의 이법, 자연 질서에 의해서 왔다 간다는 말이다.
 
 헌데 이 우주의 틀이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이 지구가 태양을 중심해서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갈 것 같으면 그걸 일 년이라고 한다. 일 년, 춘하추동 사시. 아주 알아듣기 쉽게, 쉰 살 먹은 사람이 열 살부터 철을 알았다고 하면 마흔 번의 일 년을 살아본 것이다.
 
 우리가 다 같이 살면서 공유하듯이, 일 년이라는 것은 봄 간 다음에 여름 있고, 여름 간 다음에 가을겨울이 있다. 그러면 그 일 년이 무엇을 위해 있는 것이냐?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길러서 가을에는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 결실, 열매, 알캥이를 맺는다. 그러고서 겨울에는 폐장을 하고 다시 또 새봄이 오면 새싹이 나온다.
 
 바로 가을에 열매 하나 맺기 위해서 일 년의 과정이 있는 것이다.
 
 가을에 열매를 맺는 것은 제 모습을 찾는 것이다. 다음 세대에 저를 전하기 위해서 제 모습, 제 씨알, 제 알캥이를 맺어놓는다. 그렇게 해서 천 번을 전하고 만 번을 전한다. 만 년이 지나가면 만 번 제 씨앗을 전하는 것이다. 바로 그게 제 혈통이다.
 
 
 천지일월의 주체는
 지구가 한 바퀴 돌아가면, 이것을 지구년이라고 한다. 초목농사를 한 번 지은 것이다.
 헌데 우주의 일 년은 사람농사를 짓는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라 하는 것은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 형성돼 있다. 이건 평생에 듣도 보도 못하던 소리일 게다. 알고서 보면 틀림없이 그렇게 되어져 있건만, 지금은 감도 못 잡을 게란 말이다.
 
 대우주가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하면, 이 은하계 천체권내에는 태양을 중심해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이렇게 9대 행성이 펼쳐져 있다. 그 중에 지구는 세 번째에 있다.
 
 그런데 9대 행성 중에서 물이 있고 공기가 있는 데는 지구밖에 없다. 지금도 위성을 띄워서 탐험을 해 보지만 생물이 사는 데가 없지 않은가. 이 지구만이 만유의 생물이 살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모든 만유의 생명을 수용하는 것이다.
 
 이 하늘땅은 일월(日月)이 없을 것 같으면 빈껍데기밖에 안 된다. 해와 달이 없는데 하늘땅만 생겼으면 뭘 하나, 빈 꺼풀이지.
 
 또 천지와 일월이 있다 하더라도 사람이 없을 것 같으면 빈 그림자밖에 안 된다. 그러니 천지일월이라 하는 것은 다만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는 것이란 말이다. 천지의 주체, 천지일월의 주체가 바로 사람이다.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 하늘과 땅과 해와 달이 있다.
 
 
 천지일월의 운행법도부터 알아야
 이번에는 천지 질서가 바꿔지는 때가 돼서, 천지일월의 운행법도부터 알아야 이 세상 문제가 해결되고, 옳은 길을 찾을 수 있다. 이걸 모르면 어떤 사기꾼 협잡꾼들이 와서 그럴싸한 소리 하면 거기에 끌려 넘어간다.
 
 신앙은 잘못하면 집안도 망하고 내 몸도 그걸로 끝나고 만다. 패가망신(敗家亡身)한다. 망 자가 죽을 망 자다. 신앙을 잘못하면 가정도 패하고 내 몸뚱이도 죽는다는 말이다. 복 받고 잘살려고 하다가, 복 받기는커녕 집안도 다 망해 버린다. 집안이 망하면 나도 죽고 가족도 다 망하지 않는가.
 
 지금, 인간들이 나와서 이번에 어쩌고 하는 소리는 백 퍼센트 거짓말이다. 이 세상은 공자가 나와도 안 되고, 석가모니가 나와도 안 되고, 예수가 재림을 해도 안 된다. 지금 그런 정도의 진리는 진리라고 할 수도 없고, 서지지도 않는다. 윤리고 도덕이고 정의고, 무슨 도통을 하고 뭘 어떻게 한다는 별 기상천외한 얘기도 다 거짓말이다.
 
 지금은 그런 것으로 되는 때가 아니다. 천지이치, 천지가 뒤틀어진다. 그러니 그런 진리를 가지고 무엇이 되겠는가?
 
 그래서 내가 천지가 둥글어 가는 틀, 바탕서부터 얘기를 하는 것이다.
 
 
 역사를 잃어버린 우리나라
 그런데 대한민국은 국사를 안 가르치는 나라다. 그게 무엇과 같으냐 하면 자식 낳아 놓고 성을 안 가르쳐 주는 것하고 같다. 자식을 낳았으면 제 혈통 성은 알려줘야 할 것 아닌가? “아버지도 김가고 할아버지도 김가여서 너는 김가다.” 그것은 누구도 알려줘야 하지 않는가?
 
 헌데 지금 이 나라는 번지수가 어떻게 됐냐 하면, 정치인들이 자기들 권력 잡는 것만 가지고 싸운다. 나라가 망하든지 어쩌든지 관심도 없다.
 
 여기 앉은 우리 예비 신도들은 그런 걸 무관심하게 봤을는지도 모른다. 아니, 어느 시대 어느 사회 어느 족속을 막론하고 국민에게 제 나라 역사를 안 가르치는 나라가 어디에 있나, 세상천지.
 
 
 실종된 우리 민족의 역사의식
 그런가 하면 중국 같은 데는 공산주의, 유물론자들이면서도, 4천 년 5천 년, 남의 나라의 지나간 역사까지, 그것도 그냥 훔쳐가는 게 아니고 아주 강도질을 해서 뺏어가려 하고 있다. 그런 나라도 있다. 제 나라 역사는 그만두고도 남의 나라 역사까지도 저희들 걸로 만들려고 한다.
 
 그런데 하찮은 물건이라도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은 네 것이지, 내 것은 내 것이니까 어디까지고 내 거고, 네 것도 내 것이라고 하면, 그건 안 되지 않은가? 내 것은 내 것이니까 내 거고, 네가 가지고 있는 그것도 내 거고, 지금 중국 사람들이 그런 주장을 하고 있다. 아니, 고구려사는 엄연히 우리나라 역사고, 고구려라는 나라는 저희하고 아무 관계도 없다. 그런데 그것도 저희들 역사라는 것이다.
 
 공산주의 국가도 그러한데, 하물며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국민에게 역사를 안 가르친다? 애 낳아 놓고서 성도 안 대 준다? 아니 국민이 제 나라도 모르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냥 묶어서 실종이라고 그래 버리지. 우리나라가 이렇게 정신이 실종된 나라다.
 
 진리 얘기를 하려다가 우리나라가 너무너무 한심스럽게 돼서 얘기가 곁길로 나갔는데, 김립(金笠)이 쓴 문자가 있다. “읍호(邑號)는 개성(開城)인데 하폐문(何閉門)고”, ‘나라 이름은 성문도 활짝 열어 놓는 개성인데 왜 문을 닫느냐?’는 뜻이다. 김립의 문자가 아니더라도 이 세상은 지금 천지에서 개벽을 하려고 하는데, 세상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고 남 속이고 뺏는 것만 일삼고 있다. 알고 보면 돈도 벌어야 소용없고 권력도 소용없다. 내가 참 보다 못해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지금 이 세상이 전부 그렇게 돼 있다.
 
 
  시간법칙을 모르는 기존 문화권
진리라 하는 것은 순환하는 것이다. 알아듣기 쉽게 올해 일 년도 춘하추동, 그 다음 해에도 또 춘하추동, 이렇게 순환무궁하게 둥글어 가는 것이다. 그런데 불교 진리도 그렇고 기독교 진리도 그렇고, 그네들 시간이라는 게 그냥 일직선으로 쭉 흘러만 간다. 춘하추동 사시, 순환진리가 아니다. 그러면 원칙에 안 맞잖은가. 그게 다 2천 년, 3천 년 전에 생겨난 진리다.
 
 이 세상은 그게 다다. 갈 데가 없으니까 사람들이 거기 가서 몸을 의탁하고 있을 뿐이다. 차라리 안 믿는 게 낫지, 아니 진리가 없어서 이 세상이 오늘날 요 모양 요 꼴인가?
 
 그건 지금 이 세상에 맞지 않는 봄여름철의 진리다. 가을에는 열매기 여무는 진리가 나와야 된다. 봄여름철에 꽃 핀 진리가 어떻게 가을 세상에 맞을 수가 있나?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치
 이번에는 대자연 섭리가 바꿔지는 때다. 진리는 자연 속에 들어 있다. 일 년에도 24절후가 어떻게 되느냐 하면 동지, 소한, 대한,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등, 이러한 절기가 한 번 둥글어 간다. 봄여름가을겨울, 한 번 둥글어 가면 그만이다. 아, 한로, 상강이 닥쳐오는데 소만, 망종 때 꽃 핀 것이 어떻게 해당이 되나?
 
 물론 이렇게 쉽게 얘기해도 아직까지 머리에 와 닿지 않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을 테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이 어느 때냐 하면, 봄여름 세상이 지나가고 가을겨울을 맞이하는 바로 그 시점이다.
 
 알아듣기 쉽게, 일 년이라 하는 것은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길러 가을에 열매 하나를 맺기 위한 과정이다. 만일 가을에 열매 하나를 맺지 못한다고 할 것 같으면 봄여름이라 하는 것은 있어야 한 푼어치도 필요치 않는 과정이다.
 
 일 년 춘하추동 사시라 하는 것은 가을에 알캥이, 열매, 성숙된 결실 하나를 맺기 위해 있는 것이다.
 
 천지라 하는 것도 둥글어 가는 질서가 있다. 춘하추동을 다른 말로 바꿔 얘기하면 생장염장(生長斂藏)이다. 봄에는 물건을 내고 여름철에는 기르고, 가을철에 가서는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른 진액을 전부 다 뽑아 모아 알캥이를 맺는다. 이렇게 가을에 가서 알캥이를 맺어놓고 겨울에는 폐장을 한다. 새봄을 위해 잠을 자는 것이다. 그러고서 새봄이 오면 다시 새싹을 낸다. 천지라 하는 것은 그렇게 둥글어 가는 것이다.
 
 
 우주년은 사람농사를 짓는다
 아까 내가 우주년을 찾았는데, 자세히 설명을 안 해 주면 잘 이해가 안 될 것이다.
 일 년에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는데, 지금은 지축이 기울어졌기 때문에 지구 궤도가 계란 같은 형, 타원형으로 돼 있다. 계란 같은 형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면 태양과 거리가 가까워지는 때도 있고 멀어지는 때도 있다. 태양의 거리가 멀고 가까워지는 데에 따라 봄여름가을겨울이 생긴다. 그런 순환법도에 의해서 춘하추동 사시라는 변화작용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면 그 시간법칙은 어떻게 되느냐? 하루 360도 일 년 360일을 합산하면 12만9천6백 도(度)다. 일 년이라 하는 것은 시간으로 따지면 12만9천6백 도라는 시간이 요구된다.
 
 우주년은 12만9천6백 년(年)이다. 지구년이 12만9천6백 도, 우주년은 12만9천6백 년. 지구년이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는 것과 같이 우주년도 똑같은 방법으로 둥글어 간다. 크고 작은 차이만 있을 뿐, 일 년에 지구에서 초목농사를 짓는 거나 우주년에 사람농사를 짓는 거나 똑같은 이치다.
 
 일 년에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는 이치를 알면 우주 일 년 둥글어 가는 것을 안다. 음력 양력 만드는 데서부터 여러 가지 얘기를 해 주면 좋은데 시간이 없으니까 그건 우리 증산도 중진간부들한테 들어 봐라. 일반 신도들도 기가 막히게 잘 안다.
  기180c~1

 
 천리는 어길 수 없다
 이 대우주라는 것이 그저 제멋대로, 함부로 생겨서 함부로 둥글어 가는 게 아니다. 천지 대자연도 목적이 있고 질서가 있다. 인류 역사도 그 천지이법, 춘하추동 사시 생장염장이라는 틀을 바탕으로 성숙이 되는 것이다. 봄 되면 물건을 내고 여름철에는 길러지고 가을에는 천지이법에 의해서 알캥이를 여문다. 알캥이는 여물고 싶다고 여물어지는 게 아니다. 그리고 겨울에 폐장을 하고 새봄이 오면 또 새 물건이 나온다.
 
 이 우주 만유의 생명체는 암컷과 수컷이 합을 할 것 같으면 거기서 꼭 저 같은 것이 생긴다. 사람도 두 내외가 잠자리를 하면 거기서 정자 난자가 합해져서 여자도 나오고 남자도 나온다.  
 그건 천지이법에 의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무슨 재주가 있나? 딸 낳고 싶어서 딸 낳고 아들 낳고 싶어서 아들 낳고? 천만에. 생겨나서 저도 모르게 크고 저도 모르게 늙는다.
 
 천지의 이법에 의해 역사도 조성되고, 천지이법에 의해 만유의 생명체가 생겨나서 성장을 하고 생로병사로 그렇게 살다 가는 것이다. 절대로 천리를 어길 수 있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
 
 
 지금은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지금 이 하늘 밑 지구상에 사는 65억, 70억 인류가 지금 어느 시점에 살고 있느냐 하면, 일 년으로 말하면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를 살고 있다.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
 
 여름철은 물건을 내서 키우는 때다. 동양의 이법으로 얘기하면 양(陽)의 시대다. 공기로 말하면 더운 세상이다. 봄여름은 덥잖은가. 그런데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가을겨울, 추운 세상이다. 옷도 갈아입어야 한다. 지금은 이렇게 더워서 반팔을 입고 앉았지만 조금 있어봐라. “어이, 추워.” 하면서 몇 개씩 껴입어야 된다. 겉옷을 껴입어도 춥다.
 
 봄여름은 물건을 내서 키우는 때다. 가을겨울은 알캥이를 맺어놓고 죽이는 세상이고.
 이번에는 그 진리를 알아야 한다.
 
 
 생활문화도 자연섭리에 의한 것
 지구 일 년은 초목농사를 짓고 우주년은 사람농사를 짓는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라는 것은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다. 우주년이 사람농사를 짓는데 사람들이 먹고살고 사용해야 되고 그 물건을 활용해야 되기 때문에 지구년이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곡식을 내서 먹어야 되고, 초목도 크면 생활하는 데 활용하지 않는가. 저런 나무뙈기도 큰 건 집도 짓고, 필요에 의해서 여러 가지로 쓰게 된다. 땅 속에 있는 부존자원(賦存資源)까지도 다 캐내서 여러 가지 생활문화에 쓴다.
 
 사람이라 하는 것은 오행기운을 고루 타고나서 기거좌와(起居坐臥), 일어나고 앉고 구부리고 엎어지고 자빠지고 눕기도 하고, 무엇이든 자유자재로 한다. 생활에 필요한 물질도 만들어 쓰고. 그래서 오늘날 이렇게 극치의 물질문명을 이루었다.
 
 동양은 양(陽)이고 서양은 음(陰)이다. 물질이라 하는 것은 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사람도 여자에게서 나온다. 짐승도 그렇다. 미물곤충, 날아다니는 새도 암컷에게서 새끼를 치고 기어 다니는 짐승도 암컷이라야 낳는다. 그게 천지이법이다. 하늘은 기운만 전해주고 땅에서 만유의 생명이 태어난다. 음양의 이치라 하는 것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모든 진리는 우주 원리 속에
 이번에는 증산도를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사람 뚜겁을 쓰고 난 사람이라면 누구도 이 천지가 둥글어 가는 우주변화원리, 우주가 변화해서 둥글어 가는 참 진리를 알아야만 한다. 그걸 모르면 천치바보가 될 수밖에 없다. 길도 못 찾는다.
 
 지구상에서 우주변화원리를 교육시키는 데가 증산도밖에 없다. 우주변화원리를 알 것 같으면 지구상에 있는 명문대학을 다 나온 것보다도 낫고, 박사 백 개 천 개 가진 것보다도 낫다. 우주변화원리를 알 것 같으면 이 세상에 모르는 게 없이 세상만사의 이치가 다 환하게 풀려진다. 스스로 다 알아지는 것이다.
 
 진리도 그 속에 다 들어 있다. 사는 진리도 그 속에 있고, 죽는 진리도 그 속에 들어 있고,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치, 죽고 사는 생사존망, 이 세상이 억만 년 내려온 모든 이치까지 그 속에 다 들어 있다. 그게 바로 결실 문화, 알캥이 문화다.
 
 
 천지의 가을을 맞이했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지금은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사람 씨알을 추리는 때다. 내가 이 얘기를 하기 위해서 우선 우주이법도 뚜껑을 열어 조금 맛을 뵌 것이다.
 
 가을에 결실, 알캥이를 맺기 위해 봄여름이 있었다. 가을에 알캥이를 맺지 못한다고 하면 봄여름이라 하는 것은 있어야 한 푼어치도 필요치 않은 과정이다. 봄여름은 가을에 알캥이를 맺기 위해 있었던 것이다. 맞잖은가?
 “예!”
 
 마찬가지로 이 우주년이라 하는 것은 사람농사를 짓는다.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짓는데 백인종도 있고 흑인종도 있고 황인종도 있고 여러 가지 인종이 있다. 그걸 유색인종이라고 한다. 있을 유(有) 자, 빛 색(色) 자, 색이 있는 사람. 사람도 종자가 다르지 않은가. 딴 종자도 있었지만 지금은 멸종당하고 섞어지기도 해서 없어졌을 뿐이다. 그런 얘기를 하려면 시간이 걸리니 약한다.
 
 각색 인종을 농사지어서 지금은 인간 종자를 추수하는 천지의 가을을 맞이했다. 그저 알아듣기 쉽게 천지의 가을이다. 이제 공부를 해 보면 스스로가 따지개질을 할 줄 안다. 둘하고 하나하고 보태면 얼마인가? 여기 앉았는 사람들, 셋이라는 것은 다 알 것이다. 둘하고 하나하고 보태면 셋이요, 할 게거든. 또 하나를 세 번 보태면 얼마인가. 그것도 셋이다.
 
 그렇게 숫자를 따질 줄 알듯이 우주원리를 공부하면 그걸 자연히 알게 된다. 공부하기도 쉽다. 아주 쉽게 개발을 해서 천치바보 아니면 금세 알아듣고 배울 수 있도록 그 어려운 진리를 다 풀이해 놨다. 그러면 자기 스스로가 수학 따지듯이 다 알아 버린다.
 
 
 지금은 인간 개벽기
 이번에는 사람 씨알을 추리는, 사람 열매를 따는, 알캥이 사람을 추리는, 사람 결실하는 천지의 가을철이다. 해서 지금은 인간개벽을 하는 때다. 요걸 알아야 한다.
 
 어디에 무슨 난리가 나서 어떻고 이라크는 미국이 쳐서 어쨌고, 뭐가 어떻고 그런 건 다 지엽적인 것이다. 아니, 나무로 말하면 뿌리가 뽑혀 나가고 잘려 나가려고 하는데, 무슨 이파리가 어떻고 어떤 수냉이 하나가 어떻고, 그걸 따져서 되는 때가 아니란 말이다.
 
 나무 하나만 봐도 천지만엽(千枝萬葉)으로, 가지가 천 개는 되고 이파리가 만 개는 된다. 나무 하나도 그렇잖은가. 그 천지만엽에, 몇 번째 이파리가 어떻게 됐고, 어떤 가지의 수냉이가 어떻고, 그건 세상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다.
 
 
 알캥이를 맺는다는 것은
 그러면 사람이 알캥이를 맺는다는 것은 뭐냐 하면, 바른 핏줄, 정의로운 핏줄로 결실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은 기껏해야 30년을 1세(世)로 잡는다. 10대가 살았다 하면 300년이다. 좀 오래 사는 사람도 있고 일찍 죽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은 30년을 한 대로 잡는다. 어째서 그러냐?
 
 결혼을 해서 자식 낳기 전에는 자식을 낳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산 것이다. 서른다섯 살에 아들 낳는 사람도 있고 스무 살에 낳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5천 년 6천 년 전, 7천 년 8천 년 전 맨 처음 조상 할아버지가 있을 것 아닌가. 우리나라 역사가 기록으로 남은 게 얼마냐 하면 9,203년이다. 강씨(姜氏) 조상, 상제님의 혈통은 저 신농씨(神農氏)부터 따진다. 신농씨 성이 강씨거든. 염제(炎帝) 신농씨. 각 성들이 아들 딸 손자 자자손손 계계승승해서 100대, 혹은 200대가 쭉 내려왔다.
 
 그 조상들이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 고조 할아버지, 5대 조, 6대 조, 7대 조 쭉 올라가면서 세상을 잘 산 조상도 있을 게고 잘못 산 조상도 있을 게다. 잘 산 조상이라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남을 위해서 봉사도 하고, 배고픈 사람 밥도 잘 주고, 여러 가지 남을 도와가면서 세상을 위해 산 혈통을 말한다.
  
 증산도는 생명의 다리
 이 세상 사람들이 모르고 세상을 살기 때문에 전부 죄만 짓고 갖은 못된 짓을 다 하는 것이다.
 
 사람은 이 천지에서 자연이법한테 죄를 지어 놓으면 그건 돈 가지고도 못 무른다. 누구한테 빌고 사과하고 그런다고 물러지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소할 수 없는 죄악을 짓는 것이다. 그런 자연적인 죄악, 사람에게 못되게 한 그 죄악, 이번에 그걸 다 추리는 것이다.
 
 내가 이런 얘기를 하자면 한 가지 가지고서도 몇 시간을 얘기해야 한다. 헌데 불필요한 얘기는 하고 싶지도 않고, 그걸 해서 뭘 하나? 내 정력만 아깝지.
 
 이번에는 그런 게 다 추려 넘어간다. 그러고 아주 바른 혈통만 참 진리, 옥황상제님 진리, 참 하나님의 진리, 알캥이 여무는 진리를 만나서 살아나간다.
 
 이 증산도는 우주의 결실이요, 천지의 열매요, 지나간 세상에서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을 건너가는, 봄여름 세상에서 가을겨울 세상을 건너가는 생명의 다리다. 이 다리를 타고서만 다음 세상에 갈 수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 증산도 『도전(道典)』을 봐라. 선천에는 어땠고 후천은 이렇기 때문에 천지공사의 틀이 이렇게 됐다 하는 게 『도전』을 잘 보면 그 속에 다 들어 있다.
 
 증산도는 천지의 열매다. 천지의 결실이다.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사람 열매를 맺는, 사람 추수를 하는, 사람 씨종자를 건지는 천지의 대행 기구다.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라
 사람은 세상을 사는 데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가정에도 쓸 사람이 하나라도 있어야 그 가정이 있을 수 있다. 가정이라 하는 것은 국가의 틀이 되는 것이다. 가정이 망해 버리면 국가도 망한다.
 
 그러면 가정을 존속, 유지하려 할 것 같으면 어떠한 사람이 있어야 하느냐?
 
 우선 쉽게 들어서 사람은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로 한 가정에도 있어서는 안 될 자손이 있다. 나가서 술이나 마시고 사람이나 때려주고 도둑질하고 강도질하고 갖은 못된 짓 다 해서, 그 자식 때문에 도저히 살 수가 없다. 누구 때려주고 치료비나 받으러 덤비고 누구 잡으러 쫓아다니고 물건이나 훔치고, 그러니 어떻게 사나? 그 가정에 있어서는 안 될 사람, 그런 유형이 있다.
 
 또 있으나마나 한 사람도 있다. 있어도 크게 해 붙이는 것도 없고, 크게 도움 되는 것도 없고 무해무덕(無害無德)하니 그저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은 밥 달라고 하면 밥이나 주고 옷이나 입히면 된다.
 
 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라야 가정도 꾸려나가고, 그 사람이 없으면 그 가정은 흩어지는 수밖에 없다.
 한 가정에도 그런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사람은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 가정이 있는 것이고, 국가에도 그런 대로 충성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이 세상은 상제님 세상
 증산도의 도조(道祖) 강증산(姜甑山)이라는 분은 우주의 주재자, 천지를 주재하는 옥황상제님이시다. 옥황상제님이 앞 세상을 위해,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은 것을 결실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이 세상 둥글어 갈 틀을 짜 놓으셨다. 그 틀 짜 놓으신 것은 우리 중진간부들한테 그 동안 교육을 통해 많이 들었을 게고, 시간이 없어서 지금은 그걸 다 얘기할 수도 없지만, 천지의 옥황상제님, 참 하나님이 아니면 역사적인 신명들을 어떻게 통제할 수가 없다. 누가 와도 안 된다.
 
 그래 참 하나님이 천지를 대신해서 이 세상에 오셔서 천지공사를 보셨다. 천지공사의 틀은 묶어서 얘기하면,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道典 5:416:1∼2)는 상제님 말씀과 같이, 앞세상 둥글어 갈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이다.
 
 그러니 더 말할 것도 없이 이 세상은 상제님의 세상이다. 하늘도 상제님의 하늘이요, 땅도 상제님의 땅이요,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모든 사람들도 상제님의 사람이다.
 
 
 상제님 진리 속에서 산다
 그렇건만 이 세상이 왜 이렇게 둥글어 가느냐 하는 걸 아는 사람이 지구상 60억 인류 중에 아무도 없다. 다만 증산도 신도들만 안다. 우리나라 삼팔선 저 철원 같은 데 가서 봐라. 그게 전부가 다 상제님이 백 년 전에 천지공사에서 신명공사로 틀 짜 놓으신 것이다. 이 세상은 천지공사에서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 짜 놓은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도전』의 내용이념을 보면 신명공사에서 이 세상 둥글어 가는 틀 짜 놓은 것이 그대로 다 들어 있다. 이 세상은 0.1프로도 더도 덜도 없이 신명공사에서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짠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신명이 주체가 되고 그것이 인간 세상에 현실적으로 그대로 표출이 된다. 신명공사에서 짜 놓은 틀이 인간 세상에 표출되는 게 바로 우리가 사는 현실 역사과정이다. 다시 얘기해서, 이 세상은 상제님 진리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 지구상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났다는 것만 해도 아주 선택된 민족이다. 그 중에서 참 다행히도 상제님 진리를 만났다고 할 것 같으면 그건 선택된 민족 중에서도 선택을 받은 사람이다.
 
 
 조상은 내 생명의 뿌리
 사람은 조상을 알아야 한다.
 내가 마지막으로 이런 얘기 한 마디를 하고 싶은데, 이 지구상의 모든 만유 중에서 가장 존귀하고 소중한 것이 바로 자기 자신이다. 제 몸뚱이. 제 몸뚱이 이상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어째서 그러냐? 이 소중한 내 몸뚱이가 있음으로써 국가도 있고, 민족도 있고, 사회도 있고, 대우주 천체권의 모든 만유가 있다. 내가 없으면 뭐가 있을 수 있나? 내가 있음으로써 모든 가지가 다 있는 것이다. 그러니 내 개인에게 내 자신보다 더 소중한 게 어디 있을 수가 있나?
 
 그러면 이 소중한 내 몸뚱이를 낳아준 게 누구인가? 바로 내 조상이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낳아줬다. 또 우리 어머니 아버지를 낳아준 바로 윗대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단 말이다.
 
 이 세상은 제 조상, 제 뿌리를 배반하는 세상이다. 어떻게 제 뿌리를 배반하나. 제 뿌리를 끊으면 저도 죽는다. 제 뿌리를 끊었는데 죽지 어떻게 사나? 이 세상은 스스로가 제 뿌리를 끊는 세상이다.
 
 
 사람은 바르게 알아야
 아, 지금은 제 조상 성묘도 안 다닌다. 길옆 어디 가까운 데 있으면 가고. 그것도 아주 훌륭한 사람이라야 그렇다. 그렇지 않고 차 받쳐 놓고 조금만 걸어가도 안 간다. 멀어서도 안 가고 싫어서도 안 가고 귀찮아서도 안 간다. 그런 고약한 세상이다.
 
 여기 있는 예비 신도들은, 증산도를 억지로 믿으라고는 안 한다. 믿건 안 믿건, 사는 날까지라도 ‘내 조상은 내 생명의 뿌리다.’ 하는 것은 바르게 알아야 한다. 맞지?
 
 “예!”
 제 부모, 제 조상이 없으면 자기가 어디서 생겨났나? 제 에미 애비가 안팎 꼽추가 됐든지, 눈이 하나가 없든지, 다리가 하나 없든지, 도둑놈이 됐든지 강도가 됐든지 하여튼 제게 대해서는 제 뿌리란 말이다.
 
 하나님보다도 더 소중한 게 제 조상이다. 하나님은 둘째다. 제 부모, 제 조상이 낳아줬지, 하나님이 저 낳아줬나? 제 뿌리는 제 조상이다.
 
 사람은 바르게 알고 살아야 될 것 아닌가? 내일 죽어도, 이따 죽어도, 사람은 바르게 알아야 한다.
 
 신앙은 자기가 살고 싶고 복 받고 싶으면 하는 게고, 싫으면 그만둘 수밖에 없다. 제 멋에 지치면 오뉴월에 똥독에도 빠진다는 말도 있는데, 이건 누가 권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나는 이 나이 먹도록 외길인생으로써 수많은 사람을 접촉해 봤다. 헌데 세상에는 별난 사람도 참 많다.
 
 
 자손과 조상의 관계
 상제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각 성의 선령신들이, 그 수많은 각 성의 조상신들이 천상공정(天上公庭)에 참여해서 자기 자손 하나를 살려달라고 60년씩 공을 들였어도 쓸 자손 하나 얻을 티오를 못 얻었다.”(道典2:119:1∼2)고. 10년 20년 30년 40년도 아니고 60년씩 공을 들였다.
 
 사람은 수백 대 조상들이 자기 자손을 쫓아다니면서 보살펴 준다. 어리석은 중생들이 다만 모를 뿐이지, 사람은 조상의 보호를 받지 않고는 살 수가 없다. 저 위해 줄 사람이 누가 있나?
 
 허면 조상신이 왜 그러느냐?
 알기 쉽게, 요새 크는 나무에서 가지도 떼고 이파리도 떼 봐라. 왜 그런지 ** 버린다. 시험 삼아서 한번 해 봐라. 이파리 죄 쥐어뜯고 가지 떼고 해 봐, 죽는지 사는지. 그와 마찬가지로 수백 대 내려온 조상 신명들도 자손이 없어질 것 같으면 죽는 수밖에 없다. 자손은 조상의 숨구멍이다. 호흡하는 구멍.
 
 자손이 없어지면 조상도 다 같이 공멸(共滅)을 한다. 한 가지 공 자, 멸할 멸 자. 그게 죽을 멸 자다. 같이 죽어버린다. 자손은 죽었으니 없고, 조상은 숨구멍이 막혀서 죽는다. 자손이 없는데 그 조상이 어디에 의지해서 살겠는가?
 
 시간이 있으면 체계적으로 손바닥 금 보듯 얘기해 주면 좋은데, 내가 시간을 다 뺏으면 안 되니까 얘기를 그만 한다.
 
 
 사람 씨알만 남긴다
 선천 역사과정에서 참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지금 인종 씨알이 얼마만큼 퍼졌냐 하면, 요즘 밖에 나가 보면 발 디딜 틈도 없이 풀뿌리고 뭐고 그냥 지구상에 꽉 쩔었다. 7, 8월 달에 풀뿌리 쩔듯 지구상에 사람이 아주 바글바글바글바글하다.
 
 이렇게 초목이 번영, 발달을 해서 지구상에 꽉 채워 놓고 가을철에 상설(霜雪)이 와서 다 말려 버리듯이, 이번에는 바글바글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씨알만 남긴다.
 
 천지 이치가 가을철에 가면 풀 한 포기 안 남기고 다 죽이지 않는가. 천지이법으로써는 만일 상제님이 오시지 않았으면 하늘하고 땅밖에 안 남는다. 이번에 한 사람도 못 산다. 사람 종자가 끊어져 버린다. 그래서 상제님이 “천지에서 십 리에 한 사람 볼 듯 말 듯 하게 다 죽이는 때에도 씨종자는 있어야 쓰지 않겠냐?”(道典8:21:2) 하는 말씀을 하셨다.
 
 이번에는 다 죽는다. 재산도 소용없고 벼슬도 소용없다. 벼슬이 살려주나, 재물이 살려주나? 강권도 소용없다. 하늘 쓰고 도리질하는 위력이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나?
 
 사람은 천지이법으로 왔다 가는 것이다. 해서 이번에는 다만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해야만 이 세상을 살 수가 있다. 그건 책을 보고 교육을 받아보면 안다. 아까 내가 둘하고 하나하고 보태면 셋이요 하듯이 자기 스스로가 알아진다.
 
 사람은 바르게 알아야 한다. 사람 머리는 비판력도 있고 추고력(推考力)도 있고, 옳고 그른 걸 따질 역량도 가지고 있다.
 
 
 천지에 공을 쌓으라
 진리는 천지의 이치 속에 들어 있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틀이 이번에는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다.
 천지이치가 사람들 이론 속에서 좌우당하는 게 아니다. 사람은 천지가 사람농사 짓는 가운데에서 생겨난 것인데, 사람이 천지이치를 어떻게 하나? 그것도 모르고 공중 어쩌고 함부로 얘기하는 것이다.
 
 상제님 진리를 잘 믿어서, 복 받아서 나도 살고 내 조상도 살리고 내 가족도 살리고 인아족척(姻女亞族戚)도 살리고, 사회 속에 의롭고 좋은 사람 많으니 남도 좀 살려주고 말이다. 그렇게 천지에 공을 쌓아서 그 공으로 다음 세상에 자자손손 복 받고 잘살라는 얘기지, 딴 것 없다.
 
 이 일이 내가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라면 안 했을는지도 모른다. 사람농사 짓는 건 참 못할 일이다. 배반자들이 많아서도 못한다.
 
 청수 잘 모시고 주문 읽으면 너희들에게 좋지 내겐 관계도 없다. 너희들과 너희들 자손이 잘되는 것이다.
 
 
 상제님 진리는 성숙된 알캥이 진리
 또 앞 세상은 군사부 일체 진리가 돼서 진리가 바꿔지지 않는다. 알기 쉽게 얘기하면 가을철에 알캥이를 여물 것 같으면 그건 절대 변질되지 않는다. 그 알캥이가 새봄이 올 때까지 후천 오만 년을 간다. 결실은 한 번 하면 그만이지 두고두고 하는 게 아니다.
 
 이번에는 진리가 상제님 진리 속에서 다 나온다. 상제님 진리는 정치, 종교, 경제, 문화, 사회 각색 부문이 함축돼 있는 알캥이 진리, 열매 진리, 통일된 진리, 성숙된 진리다. 상제님 진리는 유형무형이 함축된, 아주 완숙된 진리, 허물허물한 진리, 익어서 달콤한 냄새가 나는 진리다.
 
 앞으로는 살기 좋은 세상에 행복을 구가하면서 자손만대 살아나간다. 앞 세상은 전쟁도 없다. 지상선경이고 현실선경이고 조화선경이고, 천지의 열매기 진리 속에서 열매기 문화권에서 사는 좋은 세상이다.
 
 지나간 세상은 사람이 살 수 없었던 세상이다. 선천은 땅뺏기 전쟁 때문에, 사람이 생겨나기만 했지 정치조직 속에서 다 사라져 버렸다. 지나간 역사는 한마디로 전쟁의 역사다.
 
 
  상제님 진리를 믿으면
 여기 편협하고 괴팍한 사람이 있다면, 그런 생각 다 버려 버려라. 남 비위 맞추기 위해서 이 세상에 생겨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바르게 살아라, 바르게. 사회 속에서 시끄럼 피지 말고. 제 앞도 못 닦는데 왜 남의 것까지 간섭을 하나. 남의 팔매에 밤을 주워 먹는다? 사람은 절대로 바르게 살아야 한다.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이라, 하늘이치에 순하게 사는 사람은 잘되고 하늘이치를 거스르는 사람은 잘못되는 수밖에 없다. 사람은 어디까지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 바르게 살아서 잘되면 좋고, 못 돼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상제님 진리를 믿으면 사불범정(邪不犯正)이다. 잘못된 것은 범접을 못한다. 이제 진리를, 상제님을 믿어보면 안다. 사람은 절대 절대 순리대로 살아야 된다. 사리에 부당한데 옳다고 주장한다? 그건 몹쓸 사람이다. 사람은 바르고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

-(도기134년 8월 입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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