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천부경 강독 6 (천부경을 도통한 태호복희씨와 하도)

2017.04.23 | 조회 4593

[천부경을 도통한 태호복희씨와 하도] 


환국 3,300년, 배달국 초기를 합쳐서 약 4천년 세월속에서 천부경을 가장 완벽하게 도통한 인물, 한 분이 나왔어요. 그런 역사적 인물이 출현했는데 그가 누구예요? 


5,500년 전, 배달국 5세 태우의 환웅의 막내 아드님으로 열두 번째 왕자님인 바로 태호복희씨입니다. 




그분의 호가 태호예요. 그 뜻은 대한, 크게 밝은 사람이라는 겁니다. 


중국 회향현이나 여러 곳을 가보면 중국의 인민들, 통치자들이 태호복희씨를 인류 문명의 조상이라고 해서 모시는데, 아주 참 놀랍게 숭배하는 것을 현장에 가서 본적이 있습니다. 




문명지시조文明之始祖라고 하느냐? 




이분이 일적십거를 도통한 분입니다. 여기서 인류 문명사가 폭발적으로, 놀랍게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오늘의 텔레비전, 컴퓨터, 이런 디지털 문화의 0, 1 의 부호 같은 것이 다 이분의 그 수학적 깨달음에서 왔습니다. 




자, 환국에서는 천부경이 나오고, 신시 배달국에서는 천하天河에서 용마가 등에 지고 나왔다는 것이 있어요. 


이것이 하도인데 용마하도龍馬河圖라고 합니다. 1에서 10까지의 수를 동서남북 중앙에다 배치를 했어요. 


제가 ‘일적십거’를 읽으면서 동양의 문명신, 태양신으로 이 양반이 내려온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해 봤어요. 



[하도의 생수와 성수] 


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수라는 것이 왜 이렇게 배치돼 있느냐는 거예요. 


왜 1은 북방에 있고, 왜 2는 남방의 수이냐? 왜 3은 동방 봄철의 수이고, 4는 서방 가을의 수이냐? 또 5라는 수는 왜 중앙, 중방에 위치해 있느냐? 여기서 수의 포지션position의 문제가 나옵니다. 




1, 2, 3, 4, 5라고 하는 수가 제멋대로 1 다음에 2, 2 다음에 3, 이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지금 천부경에는 일반적인 자연수, 하나 둘 셋 넷 다섯, 또는 첫째 둘째 셋 째, 이런 기수·서수의 기본 의미는 다 담고 있으면서 우주와 자연, 인간의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본성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부경에서는 일적십거一積十鉅 무궤화삼无匱化三이라 노래했어요. 


하도의 1에서 10까지 수를 보면, 1은 북방 겨울, 2는 정반대에 위치해서 남방 여름, 3과 4는 동방 봄과 서방 가을에 배치되어 있어요.


1, 2, 3, 4, 그리고 중앙에 5가 있어요. 이것을 생수라고 하는데 생수는 만물을 낳는 수입니다. 영어로 번역할 때 크리에이팅 넘버creating number라고 해요. 


5라는 수는 음과 양의 치우친 성질이 아니고 음과 양의 두 성질을 다 안고 있습니다. 


동방의 3과 남방의 2가 합해서 5가 돼요. 서방 4와 북방 1, 가을 겨울의 음의 기운이 합해서 또 5가 됩니다. 




이처럼 5는 양과 음의 두 본성을 다 지니고, 조화성이 있기 때문에 라 하고 중앙에다 놓은 것입니다.


토가 변화의 중심적인 창조의 자궁이 돼서 1, 2, 3, 4와 결합하여 6, 7, 8, 9, 성수를 낳는다. 




성수만물이 형상을 갖고 태어나는 그런 기운인데요, 그래서 이것을 서양 사람들이 비커밍 넘버becoming number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1, 2, 3, 4, 5는 생수요, 6, 7, 8, 9, 10은 성수다. 그런데 5와 10이라는 수는 가장 늦게 생겨나요. 


여기서 인간의 심법의 문을 여는 중대한 깨달음의 진리 근본 주제, 영원불변의 절대 주제가 나오는데, 이것이 5와 10의 토화작용입니다.




토土라는 글자는 열 십 자에다가 한 일 자를 쓴 거예요. 십무극과 1태극. 




이 얘기를 하려면 몇 시간을 해도 끝이 없어요. 가장 중요한 이야기지만 다 잘라내고, 결론만 뚝뚝 떼서 알기 쉽게 조금씩만 전하겠습니다. 


천부경이 나오고 4천 년 만에 태호복희씨라는 분이 천부경의 전체 수의 근본 정신을 완벽하게 통해서, 그 수를 우주의 동서남북 중앙에다가 배치했습니다. 


북방 겨울 1.6수, 남방 여름 2.7화, 동방 봄철 3.8목, 서방 가을, 4.9금, 중앙 5.10 토입니다. 


정 동서남북, 중앙 방에서 우주의 어떤 원천적인 에너지작동하는가를 보여줍니다. 


봄에는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여름이 되면 폭염, 무더위가 오고, 가을이 되면 만물을 내리쳐서 모든 것을 한 번 거둡니다. 추살秋殺이 내리쳐요. 음의 변화가 오는 것입니다. 수렴을 해요. 거둬들이는 것이죠. 


그리고 겨울이 되면 쉽니다. 하루도 깊은 밤에는 잠을 자야 됩니다. 


천하에서 나와서 이것을 하도河圖라고 하는데, 천하에서 나온 우주창조의 설계도, 그림이 바로 하도입니다.





단군조선으로 들어서면서 중국의 왕조 문명이 총체적으로 붕괴되는, 중국의 역사 운명이 무너지는 대사건이 일어납니다. 소위 9년 홍수가 일어납니다. 




그때 단군왕검이 자신의 장자인 부루 태자를 통해서 인간과 문명과 자연을 다스릴 수 있는 문서 하나를 내줬어요. 




그 9년 홍수 사건의 문제를 해결한 것이 바로 홍범구주洪範九疇인데『서경』에도 그 내용이 나옵니다. 


물을 역으로, 잘못 다스려서 단군왕검, 천제께서 진노를 하셨다고 말입니다. 단군왕검을 천제라고 기록하고 있는 거예요. 유가의 역사경전『서경』에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사공司空 우의 아버지 곤鯀이 그 홍수를 다스리는데 실패해서 우산에서 죽었는데, 우禹는 그 아버지의 눈물과 한숨과 죽음을 생각하면서 하늘의 마음으로 9년 홍수를 다스려서 중국 천지를 건지고, 그 공로로 하나라의 임금이 됐어요. 하나라 우왕이 된 것이라 말입니다. 




그때 이 양반이 낙수에서 하도와 음양 짝이 되는, 우주 수학의 또 다른 원본, 낙서洛書를 받아 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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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와 낙서에 담긴 천지의 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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