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가 전한 개벽소식 - 개벽문화 북콘서트 부산편10

2019.10.17 | 조회 2441

기독교로 가 보면, 기독교에서는 정말로 놀라운 개벽의 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계시록」에 그것이 집중돼서 나타나는데요. 새 하늘 새 땅이 열리고 아버지 하느님이 인간 세상에 오신다는 거예요.

그러나 일반적인 기독교의 교설로 볼 때는 이걸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하느님 아버지가 어떻게 인간으로 오시냐? 너 하느님 아버지를 봤냐? 아버지가 무슨 형상이 있느냐, 초월신인데! 지구촌 기독교, 가톨릭 신자들에게 하느님 아버지를 봤느냐고 물으면 아마 100% 없다고 할 텐데요.

 

 

기독교에서 전한, 앞으로 오는 자연, 문명, 인간 개벽을 총체적으로 정리한 한 소식이 있습니다. 기독교의 가장 위대한 인류 문명의 비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마태복음」 3:2

 

예수가 공생애로 나가기 전,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이 세례를 주면서 이 한마디를 선언했습니다. 광야에서 외친 이 한마디가 2천 년 세월이 지난 이때, 개벽 세계를 향해 가는 인류에게 주는 가장 중대한 생명의 메시지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워오고 있느니라. 회개하라! 이 말은 원래 히브리어로 테슈바teshuvah라고 합니다. 이 말의 원래 뜻은 첫째, 돌아오라. 둘째, 대답하라. 셋째가 지금 여기서 쓰고 있는 회개하라입니다.

 

 

그러니까 돌아오라 그대여, 그만 놀고! 그만 겉돌고! 뿌리를 잃고 방황하지 말고 그만 돌아오라는 겁니다. 이것이 천국에 대한 한 소식의 본래 외침인 것입니다.

 

천국이 가까이 왔다. 이것은 2천 년부터 훈련을 시키신 거예요. 천국, 즉 하느님 아버지의 왕국(The Kingdom of The God)이 손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 왔다고.  예수 성자도 유대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오기 전에 온다고 그랬어요.


 

이 우주 전체 역사에서 보면 2천 년이라는 세월은 너무도 짧은 세월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예수의 열두 제자가 터키, 그리스를 통해 로마로 진군해 들어가는데 막바지 로마 전도를 하면서 대부분 처형을 받고 순교하잖아요.

 

그 가운데 사도 요한은 잡혀가 끓는 기름 가마에 던져졌는데 죽지 않으니까, 다시 밧모라 섬으로 귀양을 보냈어요. 거기서 기도를 하다가 천상의 하느님 보좌 앞에 간 거예요. 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쓴게 계시록인데요.

 

「계시록」 원본을 보면 백보좌의 아버지가 뭐라고 하시느냐? 내가 새 하늘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있지 않더라. 「요한계시록」 21:1

 

 

이건 문자 그대로 읽으면 되는 거예요. 천지의 질서가 바뀐다. 인류가 태어나 살아왔던 하늘과 땅이 사라졌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지구가 없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상전벽해桑田碧海, 바다가 육지가 되고 육지가 바다가 되는, 천지의 질서가 바뀌는걸 본거에요. 천지가 개벽되는 걸 봤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무슨 얘기를 한마디 덧붙이냐면,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시기를

 

 

만물을 새롭게 한다는 게 뭐예요? 천지와 만물, 온 우주를 새롭게 한다는 거예요. 인간과 신, 자연을 다스리시는 우주의 통치자 하느님! 석가를 내려보내시고, 공자를 내려보내시고, 예수를 내려 보내시고, 지구촌 동서고금의 모든 인간을 내려 보내신 아버지 하느님!

 

이 우주 정치를 행하시는 통치자께서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큰 힘을 받을 수가 있어요. ‘아, 이 우주만물이 이번에 새로워지는구나. 새로 태어나는구나!’ 이것은 아버지 하느님이 가을우주 천지개벽을 선언하신 말씀인데요. 아버지 하느님께서 동학에서 얘기했던 다시 개벽을 직접 인간 역사 속에서 실행하시겠다는 선언입니다.

 

미국에서 1천만 부가 팔렸던, 종말론 책으로 가장 많이 팔린 『우리는 종말의 시간대에 살고 있는가Are we living in the End times』 를 보면 여기서 저자들은 ‘신약에서 가장 무서운 구절은 백보좌에 계신 아버지 하느님의 최후 심판이다.’라고 했어요.

 

 

거기에 ‘아버지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전부 불덩이에 들어가 영원히 없어진다.’는 얘기가 쓰여 있거든요.

 

 

기독교를 보면 이런 근본주의 믿음이 아주 강렬한데요. 그러나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이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닙니다. 결정적 운명적으로 정해진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면도 너무 많이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기독교 2천 년 역사에서 천주님은 누구시냐? 이것을 밝힌 분이 있습니다. 16세기~17세기 초에 가톨릭 전도를 하러 중국에 와서 유가의 문헌을 라틴어로 번역하면서 한 생애를 북경 땅에 묻은 마테오리치 신부님이에요.

 

 

제가 그분이 태어나신 곳을 답사를 해 봤는데 리치 신부님은 하느님을 어떻게 얘기하고 있느냐?
그분이 쓴 책이 『천주실의天主實義』 ‘천주의 참뜻’인데 여기 보면 국천주吾國天主, 우리나라의 천주님, 우리 서양의 천주님은 화언상제華言上帝, 중국말로 상제님이다. 천주님은 상제님이다!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실학자들이 이 책을 중국에서 가져온 뒤 이 책 이름의 영향을 받아 가톨릭이 천주교가 된 거예요.

 

20세기 초엽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신약을 번역할 때도 하느님을 상제로 번역했어요.

 

 

그러니까 기독교 2천 년 역사에서 서교와 유교, 양자의 신관을 통일한 유일한 사람이 마테오리치 신부님 한사람이라고 확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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