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과 증산도에서 전하는 개벽 소식 - 개벽문화 북콘서트 부산편13

2020.06.25 | 조회 2752

< 2부 > 근대사의 문을 연 동학과 무극대도 증산도의 후천개벽 소식


145. 9. 6(일) 부산 벡스코



동학과 증산도에서 전하는 개벽 소식

본론 마지막 주제로서 인류 문화사에서 근대사의 실제적인 출발점 동학과, 참동학 증산도에서 전한 개벽 소식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동서고금에서 전해 온 모든 인류의 꿈의 새 문명 이야기, 희망의 새 세상 이야기가 여기서 총체적으로 정리됩니다. 




서양 강대국 중심의 역사관 때문에 인류 정신문화사에서 실질적인 근대의 출발점이 잘못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동학에서 선언된 개벽, ‘개벽 소식’을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동학혁명의 실상, 비극을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되는 거예요. 



“너는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

동학의 도조 되시는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1824~1864) 대신사께서 155년 전 경신년 음력 4월 5일 날 소위 천상문답 사건이라 해서, 하느님과 직접 말씀을 주고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성자들이 전한 우주의 원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그때 도통과 천명을 내리시기 전에 뭐라고 말씀하셨는가?


“세인世人이 위아상제謂我上帝어늘 여부지상제야汝不知上帝耶아”(『동경대전』「포덕문」),

‘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님이라 불러 왔는데, 너는 어찌해서 상제를 모르느냐?’라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최수운 대신사는 도통받기 직전에도 우주의 원 통치자, 삼신상제님에 대해서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단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 한민족이 세계 문명의 줄기와 꽃 역할을 한 유교, 불교 같은 종교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뿌리 문화를 자연적으로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하나의 보이지 않는 섭리라 할 수 있습니다. 줄기가 나오면 뿌리는 숨거든요. 




 “네가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 이것은 최수운 대신사 한 분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조선 사람, 오늘의 한국인, 지구촌 인류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너는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 너는 어찌 지금 이 순간에도 상제를 제대로 모르고 있느냐?’  


이때에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놀라운 또 다른 선언이 있었습니다. 동학의 최초 기록이라는 『도원기서道源記書』(1879)는 도의 계승자인 해월海月 선생이 기록한 것입니다.


거기에 보면 우주의 조화주 하느님 상제님이 최수운 대신사에게 “너는 내 아들이니 나를 아버지라 부르도록 하라.”(上帝又曰 汝吾子 爲我呼父也)라고 하신 것을 알 수 있어요.




서양의 유대국에서 예수 성자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하느님의 아들론’을 가지고 2천 년을 신앙해 왔습니다. 그런데 동방 땅에서도 수운 대신사로 하여금 정식으로 지구촌 새 역사에 출사표를 내게 하신 ‘새로운 아들’이 나왔다는 말입니다. 



신교의 우주적인 부활을 알린 동학

이것은 아버지의 직접 통치 시대가 예고되는 하나의 서막입니다. 마침내 아버지가 지상의 역사에서 입을 열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아버지 즉 삼신상제님은 9천 년 전 창세 역사 문화의 근원, 인류 문화의 뿌리인 신교의 주제, 신교 역사의 중심 주제입니다.

인간에게 말할 수 없는 큰 영광을 내려주는 한 나라의 통치자와 백성들이 함께한 천제 문화의 원 주인이십니다. 그래서 우주의 통치자 삼신상제님의 신교문화가 이제 본격적으로 크게 부활하게 됩니다. 


동학에 접근하는 여러 가지 연구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동학에 대한 깨달음의 근본은 무엇인가? 그것은 ‘환국, 배달, 조선의 인류 원형 문화, 신교의 거대한 진정한 부활, 우주적인 부활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진정한 우주적인 새 역사의 꿈이 바로 동학에서 시작되었고, 동학은 그 신교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신교 부활’이란 우주 통치자 삼신상제님이 역사 속의 한 인간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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