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천지공사의 전체 틀

2009.10.22 | 조회 7954


천지의 변화 법칙

천지라 하는 것은 생장염장(生長斂藏)을 바탕으로, 춘하추동 사시(四時)로 둥글어 간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지구 궤도가 타원형으로 되어져 있다. 이 계란 같은 형으로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면서 거기서 봄여름가을겨울의 변화작용이 생겨나는 것이다.
 
봄여름은 태양 기운을 많이 받아서 덥고 가을겨울은 태양 기운을 덜 받아서 추운 때다.
 
봄에는 물건을 내고[生] 여름철에 길러서[長] 가을에는 봄여름철에 내고 기른 진액을 전부 뽑아[斂] 모아 결실, 열매, 알캥이를 맺는다. 그렇게 해놓고 겨울철이 되면 폐장[藏]을 한다. 그렇게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면 그게 일 년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것을 묶어서 초목농사를 짓는다고 하는 것이다.
 
지구는 초목농사를 짓기 위해 태양을 안고 한 바퀴 제 고팽이로 둥글어 간다. 그것이 지구 1년이다. 지구년은 시간 법칙으로 말하면, 하루 360도를 일 년 360일로 승(乘)해서 129,600도(度)다.
 
그것과 같이 우주년이라는 것이 또 있다. 우주 1년은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짓는 한 주기다. 지구년은 초목농사를 짓는 것이고, 우주년은 사람농사를 짓는 것이다. 기껏해야 60년 내지 100년을 사는 인간으로서 이해하기가 어렵겠지만, 사람농사를 짓는 우주년은 129,600년이다. 지구년, 우주년이 똑같은 방법으로 129,600도, 129,600년으로 둥글어 간다.
 
그것을 묶어서 ‘우주변화법칙’이라고 한다. 우주변화법칙은 생장염장을 바탕으로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일 년도, 십 년도, 백 년도, 천 년도 그렇게만 둥글어 가는 것이다.
 
 
생멸을 거듭하는 천지의 대도
그런데 이번 우주 1년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이다.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이때는 개벽을 한다. 지구 1년에서 가을철이 될 때 초목개벽을 하듯이, 그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우주 1년에서 가을철이 되면 사람개벽을 하는 것이다.
 
천지의 이법은 백 번을 말한다 하더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 봄에는 내는 정사(政事), 살리는 정사만 주장하고 가을철에는 죽이는 정사만 한다. 그래서 상제님 말씀이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진다.”(道典 8:62:3)고 하셨다. 천지와 같은 큰 덕이라도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리는’ 그런 은혜위엄으로써 이루어진다는 말씀이다.
 
천지의 대도는 그렇게 생멸(生滅)을 거듭하는 것이다. 자꾸 물건을 내서 살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살리기 위해서, 다음 생장(生長)을 위해서 죽이는 것이다.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리고. 작년에도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리고. 10년이면 내고 죽이고를 열 번을 하고, 백 년이면 내고 죽이기를 백 번을 하고, 천 년이면 내고 죽이기를 천 번을 했다.
 
이 대우주 천체권 내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이 그렇게 다 이 대자연의 섭리 속에서 왔다 가는 것이다.
 
이번에는 추살, 가을개벽을 하는 때가 되어서 이 개벽하는 이치를 모를 것 같으면 다음 세상을 넘어갈 수가 없다.
 
 
개벽이 오는 오행의 이치
그러면 왜 하추교역기에는 추살(秋殺)의 개벽이 오는지, 상생 상극, 오행의 법칙으로 간단하게 설명을 해줄 테니 들어봐라.
 
오행이라는 게 금목수화토(金木水火土)다. 이 오행의 변화는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로 돌아간다. 오행의 원리로 보면 겨울은 수왕지절(水旺之節)이고, 봄철은 목왕지절(木旺之節)이다. 그러니 겨울에서 봄이 오는 것은 수생목 해서, 상생의 원리에 의해 언제 오는 줄도 모르게 자연 봄철이 와진다. 삼동을 지나고 나면 슬그머니 봄이 와서 지금처럼 이렇게 꽃도 피고 하는 것이다.
 
목왕지절에서 여름철, 화왕지절(火旺之節)로 넘어가는 것도 목생화로 봄에서 여름이 잇대어져서, 세상 사람도 모르게 슬그머니 여름이 되어서 초목이 무성하게 크는 것이다.
 
그런데 여름 화왕지절에서, 가을 금왕지절(金旺之節)로 넘어가는 것은 화극금(火克金) 해서 서로 상극(相克)이 된다. 불과 쇳덩이는 서로 상극이 돼서 그냥 가을철로 건너갈 수가 없다. 쇠는 불에 들어가면 녹지 않는가.
 
이것은 화생토, 토생금 해서 토가 중간에서 매개를 해주지 않으면 가을로 넘어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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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한 분이 오신다
그러면 그 토(土)가 무엇인가?
 
세세한 얘기를 다 하려면 열 시간을 해도 못 다 하고 백 시간을 해도 못 다 하니 거두절미하고, 역사적으로 기존 문화권에서 성자들이 때가 되면 한 분이 오신다는 말을 했다. 석가모니 부처는 미륵부처님이 오신다고 했다. 또 기독교의 예수는 ‘나를 보내신 분은 따로 있다.’ ‘그분이 장차 오실 분이다.’라고 했고, 또 유가 도가에서는 옥황상제를 부르짖었다. 공자가 ‘종어간시어간(終於艮始於艮: 간방에서 매듭짓고 간방에서 다시 시작된다는 뜻)’이라는 말을 했다. 각 문화권에서 다 한 분이 오신다고 말을 한 것이다. 그분이 바로 다.
 
 
그분은 매듭짓는 분
이 대우주 천체권은 그냥 덮어놓고 무조건 둥글어 가는 것이 아니고, 목적이 있어서 둥글어 가는 것이다. 우주 자연섭리의 목적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지구년 1년이라 하는 것도 가을철에 열매 하나를 맺기 위해서 겨울도 있고, 봄도 있고, 여름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주년에 사람 농사를 짓는 것도 봄철에 사람 씨종자를 뿌려서 여름철에 키우고 가을철에는 그 씨종자를 다시 거둔다. 이것이 원시반본(原始返本)이다.
 
헌데 누가 가을철에 씨종자가 되느냐 하면, 사회생활을 잘 한 조상의 10대 손, 50대 손, 백 대 손, 그 자손들이 이번 가을개벽에서 조상의 음덕으로 살아남아 조상과 함께 다음 세상을 살아간다.
 
그러나 조상에서 사회생활을 못되게 해서 남을 음해하고 해치고 죽이고 한 자손은 다음 세상을 갈 수가 없다. 가을철로 넘어가는 지금 이 시점에는, 그 조상에게 음해를 받은 신명들이 저주를 해서, 척신이 발동을 해서 살 길을 못 찾게 만들어 놓는다.
 
바로 이 때 사람들이 만나서 살 수 있는, 결실 문화를 들고 나오는 분이 계신다. 각 문화권에서 성자들이 말한 것이 내내 그것이다. 사람들에게 살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 매듭을 짓는 분이 오신다고, 그분이 인류문화의 매듭점, 인류문화의 알캥이 문화, 통일문화를 들고 오신다고, 다 그렇게 말을 한 것이다.
 
이번에는 인류문화도 유형문화와 무형문화, 물질문화와 정신문화가 하나로 통일된 하나인 진리권으로 매듭이 지어진다.
 
 
지금은 제 뿌리를 찾아야
거듭 말하거니와 지금은 원시로 반본하는 때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람도 제 근본, 제 뿌리, 제 조상을 찾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 고사(枯死)해 버린다. 제 뿌리가 끊어지는데 무슨 재주로 사는 수가 있나?
 
만유의 생명이라는 것은 제 뿌리가 있음으로써 자신도 있는 것이다.
 
내가 신입신도들 교육을 할 때 이런 말을 가끔 하는데,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 가장 소중한 것이 뭐냐 하면 자기 자신이다. 여기 앉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자기 몸이란 말이다.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이 소중하다. 왜 그러냐면 자기 자신이 있음으로써 하늘도 있고 땅도 있고 국가도 있고 민족도 있고 사회도 있고 모든 것이 다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없을 것 같으면 아무것도 없잖은가.
 
그러면 지구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기 몸을 내준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자기 조상이다. 자기 조상이 없으면 자기가 어디서 생겨났나? 천 년 전, 2천 년 전, 3천 년 전, 5천 년 전, 만 년 전 조상 할아버지가 있어서, 유전인자를 계계승승 자기 몸에까지 전해줘서 자기 자신이 생겨났다. 자기가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땅에서 솟은 것도 아니고, 뿌리 없이, 씨종자 없이 어디서 생겨났는가?
 
그래서 상제님이 “나를 만나기 이전에, 나를 찾기 이전에 각자의 자기 조상부터 찾아라.” 하신 것이다. 또 역사적으로도 “효(孝)는 백행지본(百行之本)이라”. 효도라 하는 것은 일백 행실의 근본이다. 바탕이 된다 하는 말도 있다. 부모에게 효도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국가에 충성을 하는 법이 없다. 제 어미 애비에게도 불효하는 사람이 국가를 알 수가 있나?
 
 
조상을 배반하는 사람은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100대 조 할아버지건, 200대 조 할아버지건 처음 할아버지의 유전인자를 갖고 있다. 백대 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99대 조 할아버지에게 전해졌고 그렇게 98대조, 97대조, 96대조, 95대조로 전지자손(傳之子孫)해서 유전인자가 지금의 나에게까지 전해져 온 것이다. 그 유전인자는 절대로 바꿀 수가 없다. 자기 자신은 바로 자기의 처음 할아버지의 유전인자를 받아서 태어났다, 이렇게 알면 아주 더도 덜도 없다.
 
알기 쉬웁게, 밥 할 때 맛있으라고 넣는 밤콩이라는 것이 있다. 검정밤콩이 있고 대추밤콩이 있는데 물에다 불려서 꺼풀을 벗겨보면 밀용지처럼 아주 얇다랗다. 헌데 그것은 절대로 바꿔지지를 않는다. 검정밤콩이 대추밤콩으로 되어지지 않고, 대추밤콩이 검정밤콩으로 되어지지도 않는다. 유전인자라는 것이 그런 것이다. 씨가 어떻게 바꾸어지나.
 
봄철에 콩 하나를 심어놓으면 여름철 내내 커서, 가을철에 가서는 뿌리의 진액, 마디의 진액, 이파리의 진액, 줄거리의 진액을 전부 다 뽑아 모아서 다시 자기와 똑같은 콩 알캥이를 맺어놓는다. 만유의 생명체가 가을이 되면 다 그렇게 제 모습을 찾는다.
 
‘낙엽(落葉)이 귀근(歸根)이라’, 모든 초목이 가을철이 되면 열매만 남고, 이파리는 다 떨어지고 그 이파리에 공급되던 진액은 전부 뿌리로 되돌아간다. 아주 조그만 잔디서부터 몇 십 길 되는 커다란 나무까지도 다 똑같다.
 
그러니 이번에는 사람도 제 조상을 배반하고 제 조상을 바꾸는 사람, 환부역조(換父易祖)하고 환골(換骨)하는 사람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
 
 
지금은 대자연섭리의 틀이 바꿔지는 때
하추교역기는 천지 대자연 섭리의 틀이 바꿔지는 때이므로 이 길을 찾지 못하면 죽는 수밖에 없다.
 
내가 앞에서도 말을 했듯이 천지의 이법은 춘생추살이다. 우주년도 그렇고, 지구년도 그렇고 봄철에는 내는 주장만 하고 가을철에는 죽이는 정사만 한다. 봄철에는 내고, 가을철에는 죽이고, 그것밖에 없다. 그걸 누가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는가.
 
과학문명이 아무리 발전한다 하더라도 대자연섭리라 하는 것은 사람의 능력으로써는 절대 거역할 수가 없다. 만유의 생명체는 다만 대자연섭리에 의해서 생멸을 할 뿐이다! 생겨나고 소멸 당하고. 그러니 차한(此限)에 부재(不在)라, 이 길을 찾지 못하면 누구도 살아남을 수가 없다.
 
그래서 석가모니가 미륵이 오신다, 예수가 아버지 하나님이 오신다, 유가 도가에서 옥황상제님이 오신다고 얘기를 한 것이다. 이번에는 여기를 찾지 못하면 그것으로 끝장이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은 다 생연후사(生然後事), 살고 난 다음 얘기 아닌가. 아니 죽어서 몸뚱이가 없는데 천하가 다 내 것이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사람 뚜겁을 쓰고 온 사람 쳐놓고서 부귀영화를 탐내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자기 나름대로 다 부귀영화를 탐내다가 갔다. 만유의 생명체가 다 똑같다.
 
이번에는 내 삶과 더불어 오만 년 부귀영화가 바로 미륵님, 아버지 하나님, 옥황상제님에게 있다. 그 속에 다 들어있다. 그러니 미륵님을 좇아야 되고, 아버지 하나님을 찾아야 되고, 옥황상제님을 찾아야 한다.
 
기존 문화권 성자들이 말한, 이 지구상에 오신 그 분이 누구냐? 그분은 두말 할 것도 없이 이 자리에 앉은 우리 신도들이 신앙하는 바로 그 증산 상제님이시다. 상제님이 미륵님이요 아버지 하나님이요 옥황상제님이시다.
 
 
하나님이 강세하시는 땅
그런데 상제님이 이 넓은 지구 가운데 어째서 하필 이 조그만 우리 조선 땅으로 오셨느냐 하면, 여기가 지구의 아주 원 고갱이, 혈(穴)이기 때문이다. 알기 쉽게 말하면 우리가 상시 먹는 배추가 있잖은가. 그 배추 이파리 속에 들어가면 뵈지도 않는 아주 쪼그만 핵이 있다. 우리나라가 그런 속고갱이, 바로 알캥이다.
 
이 지구는 우리나라를 위해서 생겨났다. 그것을 내가 『천지의 도, 춘생추살』이란 책에다가 지도로 그려 내놓은 사실이 있다.
 
지구의 중심이 바로 우리나라다. 이 지구라 하는 것이 다만 이 대한민국, 조선, 여기에서도 이곳 대전을 위해서 형성이 되어 있다. 이것은 백 번 천 번 뇌까려도 다함이 없는 지리다.
 
우리나라를 중심해서 일본이 보호가닥이라고, 알아듣기 쉽게 좌쪽에서 바짝 욱여주었다. 그걸 지리학상으로 좌청룡(左靑龍), 내청룡(內靑龍)이라고 한다. 그렇게 이름을 붙이는 수밖에 없다. 또 저 아메리카가 한 겹 더 해서 외청룡(外靑龍)으로 바짝 둘러 싸 주었다.
 
우쪽에는 백호(白虎)라고 하는데 중국 대륙이 많을 다(多) 자, 다 자 백호(多字白虎)로 저 싱가폴까지 해서 바짝 욱여주었고, 아프리카가 외백호(外白虎)로 다시 또 한 겹 감아 싸 주었다. 그래서 좌청룡 우백호, 다시 말하면 내백호 외백호, 내청룡 외청룡으로 우리나라를 감싸주었다.
 
이런 것은 누가 거짓말을 하라고 해도 거짓말이 되어지지를 않는다. 사람마다 현실적으로 보는 게 있고, 지식이라는 게 있어서 수치로 따지고 척도질도 하고 계산도 세우기 때문이다.
 
 
상제님은 왜 우리나라에 오셨나
이 지구라 하는 것이 우리나라를 위해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문명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게 되었다.
 
하늘땅이 열린 이후로 어떻게 문명이 처음 열렸느냐 하면, 지금으로부터 5천6백 년 전에 우리나라 조상 태호 복희(太昊伏羲)씨가 시획팔괘, 처음으로 팔괘를 그어서 주역(周易)을 창시했다. 주역이라는 것은 봄여름 천지가 둥글어가는 이치를 써놓은 것이다. 일건천(一乾天), 이태택(二兌澤), 삼리화(三離火), 사진뢰(四震雷), 오손풍(五巽風), 육감수(六坎水), 칠간산(七艮山), 팔곤지(八坤地)가 그것이다. 음양오행원리, 자연섭리, 진리의 핵을 처음으로 발명을 하신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게 문화의 꽃이다. 인간 세상의 문화의 꽃이 우리나라에서 피었다.
 
헌데 초목도 꽃이 피면, 꽃이 피었다가 떨어진 그 자리에서 열매가 여물지 않는가. 바로 그런 이치로 우리나라에서 문명이 매듭 지어지는 것이다. 여기서 인류 문화가 처음 개발이 되었으니 여기서 매듭짓는 분, 옥황상제님이 오시게 된 것이다. 이것은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본래 그렇게 정해져 있다.
 
이 대우주 천체권의 틀이 처음 생길 때부터 이미 하늘땅은 이런 궤도로만 둥글어 가거라 하고, 그 궤도가 정해져 있다. 작년도, 금년도, 또 명년도, 5년 후도, 10년 후도, 정해진 틀대로 그렇게만 둥글어 간다. 상제님은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바로 지구의 중심 혈 자리인 우리나라 조선, 이 땅으로 오신다는 것이 그렇게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상제님이 오셔서 하신 일
헌데 증산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무엇을 하셨느냐 하면, 묶어서 신명해원공사, 천지공사를 보고 가셨다.
 
선천의 역사라 하는 것이 사람의 뚜겁을 쓰고 온 사람 쳐놓고서 원한을 맺지 않고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왜 그러냐 하면, 천지의 이치가 상극이 사배해서 강자는 약자를 착취해서 뺏고 죽였다. 약육강식(弱肉强食), 우승열패(優勝劣敗), 그래서 쉽게 말하면 기존의 문화권은 전쟁의 역사다. 죽여서라도 상대방을 이기면 패권을 갖고서 잘 사는 것이다. 지금 인류문화가 핵무기까지 개발이 되었는데, 그게 사람을 죽이는 무기가 아닌가.
 
그래서 상극이 사배한 이 세상에 와서 자의대로 살다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다 타의에 의해서 살다가 갔다. 그러니 사람 뚜겁을 쓰고 난 사람 쳐놓고 철천지한을 맺지 않고 죽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 원한을 맺은 원신(寃神)과 역신(逆神)들이 이 하늘땅 사이에 가득히 찼다.
 
억울하게 원한을 맺고 죽은 신명이 원신이고, 나라를 좋게 바로잡으려다가 역적죄를 쓰고 죽은 신명이 역신이다. 이 원신과 역신을 해원시켜 주지 않고서는 좋은 세상을 만들 도리가 없다. 먼저 해원공사를 봐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해원공사는 이 세상에 사람을 내시고, 이 세상을 통치하시는 우주의 주재자, 통치자, 참하나님, 옥황상제님이 오시지 않으면 공사를 볼 수가 없다. 왜냐하면 역사적인 신명을 다 통제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통제를 못하면 통치도 할 수 없을 것 아닌가.
 
그래서 옥황상제님이 통제권자가 되셔서 통치를 하시기 위해 직접 인간 세상에 오시게 된 것이다. 이것은 다른 누가 와도 안 된다. 오직 우주의 주재자, 우주의 통치자, 그 하나님이 오셔야만 신명 조화정부를 건설해서 신명 해원공사를 보실 수가 있다. 그 해원공사를 묶어서 천지공사(天地公事)라고 하는 것이다.
 
상제님은 천지공사를 다 마치시고서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서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고 하셨다.
 
 
천지공사대로 표출되는 현실 역사
그렇게 증산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후천 오만 년 이 세상이 둥글어 갈 틀을 짜셨다. 상제님은 “파리 죽은 귀신이라도 원망이 붙으면 천지공사가 아니다.”라고 하시고, 해원공사로써 신명계를 지공무사(至公無私)하게 통치를 하셨다.
 
바야흐로 가을 세상은 시호시호(時乎時乎) 귀신세계(鬼神世界)라, 때여때여 신명의 세계다. 신명이 선행을 하고, 사람은 신명의 수종을 들어서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다. 신인(神人)이 합일(合一),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돼서 상제님이 신명공사, 천지공사 보신 것을 역사 속에 현실화, 인사화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상제님이 천지공사로 틀을 짜놓으신 것이 역사적으로 인간 세상에 표출이 된다.
 
이 상제님 신명공사의 활무대가 어디냐 하면 바로 이 지구이다. 그리고 그 공사를 실천하는 배우는 이 지구상에서 생존하는 70억 인류다. 이 지구상에서 생존하는 남녀노유가 전부 상제님 진리에 의해서 웃고 울고 하는 것이다.
 
 
상제님 천지공사의 전체 틀
이 천지공사의 전체 틀이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하면, 학술용어로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운로를 세운(世運)이라 하고, 또 내적으로 상제님의 도가 둥글어 가는 운로를 도운(道運)이라고 한다. 이 세운과 도운, 두 가지로 대분을 하면 천지공사를 보신 내용 이념이 다 표현이 된다.
 
상제님은 원신은 세상 운로가 둥글어 가는 세운으로 투사를 하시고, 역신은 내적으로 도운이 둥글어 가는 데에 투사를 하셨다. 그러면서 세상이 세 번 변해서 매듭이 지어지도록 틀을 짜 놓으셨다. 그게 삼변성도(三變成道)다.
 
상제님은 그걸 난장판 씨름으로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들 어려서만 해도 난장에다 씨름판을 만들어 놓고 씨름을 붙였다. 먼저 애기판 씨름을 붙인다. 그게 끝나고 나면 머리 땋은 떠꺼머리 총각들이 한판을 붙는다. 그러고 나서 최후에 가서는 상투를 짠 어른들이 상씨름이라고, 소걸이 씨름을 한다. 세계 1차 대전, 2차 대전, 3차 대전, 그것이 바로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이다.
 
상제님은 또 거기에다가 단주(丹朱, 요임금의 맏아들. 바둑의 원조. 온 인류가 함께 잘 사는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가졌으나 왕위를 순에게 빼앗기고 요임금이 만들어준 바둑을 두며 지냈다. 상제님은 단주의 원한이 역사상 가장 큰 원한의 뿌리라고 하셨다.) 해원 도수오선위기(五仙圍碁) 도수를 덧들이로 붙여서, 세계 대세를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형국으로 둥글어가도록 돌려놓으셨다.
 
그리고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훈수를 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을 훈수할 수가 없어 수수방관만 하고 손님대접 하는 공궤지절(供饋之節)만 맡았다. 판과 바둑이 끝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려주고 손님들은 다 떠나간다.”고 말씀하셨다.
 
 
왜 바둑판 도수를 붙이셨는가
그렇게 상제님은 씨름판대는 삼팔선에 두고 오선위기 도수로 세계정세가 전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해서 둥글어가게 하셨다.
 
상제님이 왜 씨름판에 오선위기 도수를 곁들이셨느냐 하면, 우리나라가 본래 바둑판이다.
 
바둑판에서 가로 열아홉 줄, 세로 열아홉 줄, 그걸 합하면 38이다. 그 38이 바로 남조선 북조선을 갈라놓은 삼팔선이다. 그런데 이 삼팔선은 우리나라만의 삼팔선이 아니고 세계의 삼팔선, 지구의 삼팔선이다. 경도 위도로 해서 지구의 삼팔선이 우리나라의 중심에 와서 딱 그어져 있다. 0.1프로도 틀림이 없다.
 
또 바둑판을 보면 그 점 수가 360점이다. 흑점이건 백점이건 바둑돌은 열십자 교차점에만 놓게 되어져 있다. 그게 360구멍이다. 원래는 361구멍인데 하나는 천원(天元)이라고 해서 임금님 자리가 되기 때문에 쓰질 않는다.
 
우리나라는 본래 8도에 360주였다. 일본인들이 쪼개놓은 것이지 본래는 남북도라는 게 없었다.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경기도 황해도 강원도 평안도 함경도 해서 8도360주, 360고을이다.
 
왜 360고을을 만들었느냐 하면, 지금은 국회 같은 결의 기관이 있어서 예산 편성을 하지만, 그때는 예산 편성을 따로 하지 않고 일 년 360일을 기준으로 해서 360고을을 만들어 놓고, 한 고을에서 나는 세금을 가지고 하루씩 나라살림을 했다. 천 년 만 년이라도 한 고을에서 나는 세금을 가지고 하루씩 나라살림을 한다고 해서 360고을을 만든 것이다.
 
그런데 지리를 아는 사람이 우리나라 국토를 다니면서 보면 지리학상으로도 꼭 360고을이 형성되게 되어져 있다. 내가 일본시대에 우리나라 360주를 거의 다 돌아다니면서 살펴보았는데, 가서 보면 고을 터가 각각 독립적으로 자리를 잡고 집을 지었다. 큰 집이건 작은 집이건, 다 울타리도 하고 담도 치고 물 내려가는 수채도 만들고. 바둑판이 가로 열아홉 줄, 세로 열아홉 줄로 나누어진 것과 같이, 지정학상으로 전국 360주가 경계를 나누어서 각기 집을 지었다. 우리나라는 아주 참 묘한 나라다.
 
우리 일은 대우주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그렇게 되어지게끔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다. 대자연의 법칙이 그렇게 되어져 있는데, 그걸 누구라서 막을 수가 있겠는가.
 
 
시운은 지금 어디에 와 있나
이렇게 해서 상제님이 공사를 보신 이후, 이 세상의 틀이 난장판에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형국으로 둥글어가고 있다. 1차 대전도 오선위기였고, 2차 대전도 오선위기였고, 이번 상씨름판도 마찬가지로 역시 오선위기이다.
 
 8.15해방과 더불어 조선의 반쪽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이 되었는데, 그게 상제님이 삼팔선을 만들고 남쪽 상투쟁이, 북쪽 상투쟁이를 서로 대치시켜 놓으신 것이다. 그렇게 상투쟁이끼리 샅바를 잡고 씨름을 한 지가, 1948년부터 해서 지금 몇 해인가. 아마 60년이 됐나. 여태도 6.25 동란, 상씨름판이 끝이 안 났다. 머무른다는 정 자, 정전(停戰), 쉰다는 휴 자, 휴전(休戰)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상제님이 천지공사 보신 대로, 삼팔선을 가운데다 두고서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것처럼 일본과 미국, 중국과 러시아 네 나라가 주인인 조선을 두고 훈수를 하고 있다. 지금은 주인이 남쪽 주인, 북쪽 주인 둘로 갈려서 6자회담이 됐다. 시운이 여기까지 와있다.
 
지금 미국의 부시 대통령의 임기가 몇 달 안 남았다. 핵물질 신고 기한이 8월까지다 하는 말을 내가 방송에서 들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자꾸 죄어 들어가고 북쪽에서는 핵 신고하는 것을 자꾸 연기하고 있는데, 요즘은 불바다가 아니라 잿더미가 될 게다 하는 말도 나온다.
 
그런 상황은 공유를 하면 다 잘 알게고. 그러면서 상제님의 해원공사가 이제 슬슬 막바지로 들어간다. 상투쟁이 씨름을 몇 백 년이고 계속하지는 못할 것 아닌가. 끝 가는 데가 있단 말이다.
 
 
증산도의 존재 이유
더 자세한 걸 알고 싶으면 『도전』을 봐라. 후천 새 세상이 둥글어 가는 비밀이 『도전』에 다 나온다. 『도전』은 전 인류의 교과서다. 다음 세상 끝나는 것이 오만 년 남았는데 이 『도전』이 오만 년 인류의 교과서다. 다시 말해서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비결이 바로 증산도 『도전』이다.
 
상제님 말씀으로 결론을 전하면 상제님이 “삶을 구하는 자와 복을 구하자는 크게 힘쓸지어다.”라고 하셨다. 삶과 복을 여기 이 상제님 진리 속에서 구하는 수밖에 없다.
 
증산도, 상제님의 진리는 지나간 선천 세상에서 다음 세상을 건너가는 연결 고리이다. 내가 그것을 생명의 다리라고 부른다. 전쟁도 없고 살기 좋은 통일문화권, 다시 말해서 조화선경, 지상선경의 오만 년 세상으로 넘어가는 생명의 다리다. 누구도 이 다리를 밟고서만 그 세상을 갈 수가 있다. 증산도를 밟지 않고서는 경천위지(經天緯地), 하늘을 쓰고 도리질을 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다음 세상을 갈 수가 없다.
 
왜 그러냐 하면,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지금 이때는 참하나님, 우주의 주재자, 통치자, 그 절대자가 오셔서 지나간 상극 세상에서 맺힌 모든 신명들의 원한을 풀어 새 세상을 여신다 하는 것이 다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신명 해원공사로써 다음 세상의 판을 전부 다 짜놓으셨다. 그러니 그 판, 그 틀을 밟고서만 다음 세상을 갈 수가 있는 것이다. 진리가 이렇게 되어져 있다.
 
이건 부시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고, 이명박 대통령이 아무리 뭘 한다 하더라도 어길 수가 없다. 하나님의 대자연섭리를 누가 뭐라서 어떻게 하겠는가. 살고 죽고 복 받고 모든 문제가 상제님의 천지공사 진리 속에 다 들어있다.
 
 
상제님 천지공사가 실현되는 배경
우리가 신앙하는 증산 상제님은 이 우주의 절대자, 참하나님이시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그 참하나님이 증산 상제님으로, 인간의 화신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지나간 역사 과정을 하나로 돌돌 뭉쳐서 천지공사, 신명 해원 공사를 보신다 하는 것이 이미 다 정해져 있다. 상제님께서 공사 봐놓으신 것이 지금 세계 속에서 인사로 표출이 되고 있는 것이다.
 
상제님이 짜 놓으신 천지공사를 실현하기 위해서, 역사적인 신명들을 비롯해서 지구상의 70억 인구가 전부 다 거기에 수종을 들어 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지구상에 사는 세상 사람들을 상제님 천지공사의 배우라고 표현을 한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거기에 수종을 들어서 그 일을 한다. 부시도 증산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수종을 들어서 6자회담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자신은 그것을 모르지 않는가. 그렇게 세상은 둥글어 가는 것이다.
 
1차 대전 때 거기에 종역한 사람들도 몰랐고, 2차 대전 때도 사람들이 그것을 몰랐고, 지금 3차 대전, 이 상투쟁이, 상씨름꾼들도 왜 정전, 휴전이 되고, 왜 지금 6자회담을 하는지 그것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이 자리에 있는 증산 상제님, 참하나님을 잘 믿는 신도들만이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앉은 증산도 종도사는 진리의 사도로서 그러한 진리를 전할 뿐이다. 이것을 인정을 해도 좋고, 인정을 안 해도 좋고, 믿건 말건 인연 있는 사람은 와서 살고 복을 받을 게란 말이다.
 
 
남조선 배를 배질하는 사람
내가 상제님 말씀으로 한마디 매듭짓고 싶은데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요 청풍명월금산사(淸風明月金山寺)라.” 일만 나라의 살 계획은 오직 남쪽 조선이요. 이 지구상에 오직 남쪽 조선이다. 조선이라는 나라도 쪼그만데 거기에 또 남쪽 조선, 대한민국이라는 말이다! 청풍명월금산사라, 맑은 바람 밝은 달의 금산사더라.
 
만국활계남조선이니 우리 일은 남조선 배질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신앙을 잘 할 것 같으면 혈식천추(血食千秋) 도덕군자(道德君子)가 된다. 혈식천추란 무슨 말이냐 하면, 여기 앉은 사람들의 혜택, 은총으로써 후천 오만 년 세상에 살아남았다고, 앞 세상 사람들이 지구상에 하늘 높이 사당을 지어놓고서 “참말로 고맙습니다.” 하고 오만 년을 내려가면서 받들어주고, 제사를 지내준다는 말이다. 그 자손들에게도 잘 보답해주고. 그것을 피 혈 자, 먹을 식, 받들어준다는 식 자 해서 혈식이라 하고, 천추라는 것은 천 년이라는 뜻이다. 그렇게 천 년 동안 혈식을 받는다.
 
그런데 사실 그 세상에는 천추가 아니라 만추, 오만추 혈식이다! 그런 혈식천추 도덕군자, 사람을 살려서 후천 새 세상의 판을 짠 도덕군자가 이 증산도의 남조선 배를 배질을 한다.
 
지금 이렇게 교육을 하는 것도 남조선 배질이다. 지금 이 시간, 이 장소에서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기 위해 이런 성회가 열렸다. 그러니 우리는 남조선 배질을 하는 것이다.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이 배를 배질하고 전명숙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다시 말하면 녹두장군 전명숙이 팀장이 되었다는 뜻이다. 전명숙 장군은 우리 눈으로는 뵈지 않지만 신명계에서 팀장이 돼서 이 일을 하고 있다.
 
상제님께서는 또 “수명복록을 내가 맡았으나 일심 가진 자가 적어서 태워줄 곳이 적음을 한하노라. 누구도 일심만 가질 것 같으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유루가 없이 고루 다 전해준다.”하는 말씀을 하셨다.
 
여기서 내가 이 말을 좀 해주고 싶다. ‘값없는 청풍이요 임자 없는 명월이라.’ 사람이 맑은 바람을 쐬지만, 그 바람의 값을 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또 임자 없는 명월이라. 환한 달빛, 그 밝은 빛을 누가 본다고 해서 밝은 달빛 값을 내라 하는 사람도 하나도 없다. 그렇게 바람 값 달라 하고 달빛 값 내라고 하는 사람이 없듯이, 상제님의 진리는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는다. 누구도 자기가 찾아서 하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상제님의 말씀이 일심을 가진 자가 적어서 수명과 복록을 태워줄 곳이 적음을 한한다는 것이다. 일심! 세상만사라는 것은 자기의 원력(願力) 원할 원 자, 힘 력 자, 원하는 힘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조상과 자손의 관계
그리고 아무리 조상이 도와주려 해도, 자손이 배반을 하고 조상을 받들어 주지 않으면 조상도 어쩔 수가 없다. 복이라 하는 것도 자신이 구해서 얻는 것이지 조상을 배반하는데 조상이 어떻게 그 사람에게 붙어 있을 수가 있는가. 자손이 받아주지를 않는데 조상인들 어떻게 하겠는가 말이다.
 
자손은 조상이 호흡을 하는 생명의 끈이다. 또 자손에게는 조상이 자기의 생명줄이다.
 
조상과 자손이라 하는 것은 불가 분리한, 가히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연관작용을 하는 것이다. 조상이 없는 자손이 있을 수도 없고, 자손이 없는 조상이 있을 수도 없다. 조상과 자손은 나무로 말하면 뿌리와 줄기 같은 것이다. 뿌리 없는 나무가 어떻게 있을 수 있으며, 줄기가 없는 뿌리가 어떻게 생존을 할 수가 있겠는가.
 
 
나와 조상이 함께 잘 되는 길
그러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할 일은 참하나님을 잘 믿어서 앞으로 오는 후천 세상의 복을 구하는 것 밖에 없다. 요사이 조류독감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알고나서 보면 이 조류독감이라는 것은 병겁의 전주곡이다. 내가 진리의 사도로서 단지 암시만 조금 주는 것이다.
 
유형도 바치고 무형도 바쳐서 일심을 다해서 신앙을 해야 한다. 충성을 다 바쳐서 신앙을 해라. 그리고 꼭 착한 마음을 갖고서 착하게 살아라. 지금은 우주 일년의 매듭을 짓는 귀결점이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이런 귀결점.
 
하늘을 쓰고 도리질 하는 사람이라도 이 자연법칙, 우주법칙을 어기고서는 살 수 있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 세상만사는 다 살고 난 다음 얘기다. 죽고서 지구만 한 땅덩이를 다 가지면 뭘 하는가, 몸뚱이가 없어졌는데.
 
우리 참하나님, 옥황상제님을 잘 받들면 내가 살고, 내가 삶으로써 내 조상도 잘 살고, 내 조상이 건전함으로써 나도 혜택을 받는 것이다. 자손이 없는 조상은 조상도 살 수가 없다. 아니 줄기도 없고 이파리도 없는데 뿌리가 어떻게 생명을 부지할 수가 있나. 자기 자손이 하나라도 살아남지 못할 것 같으면, 그 수많은 조상신들이 후천 오만 년 영원히 연기와 같이 사라지고 만다. 자연 소멸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자연섭리이고 법칙이다. 그러니 나도 살고 내 조상도 잘 되게 해라. 잘 돼서 누구 주는 것이 아니잖은가.
 
여기 앉아 있는 사람들, 한 사람도 낙오자가 없이 전부가 다 다음 세상에 혈식천추(血食千秋) 도덕군자(道德君子)가 돼서, 영세만년토록 다 같이 우리 상제님을 받들며 살아갈 수 있기를 내가 백 번 천 번, 두 손 모아 축수를 한다.


-道紀 138년 양력 4월 13일, 무자년 제1차 보은 대각성 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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