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을 쌓은 집은 반드시 남은 복이 있고, 악한 것을 쌓는 집은 남은 악이 있다

2010.02.20 | 조회 6011

적덕지가積德之家에 필유여경必有餘慶이요
적악지가積惡之家에 필유여앙必有餘殃이라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가 되면 반드시 서신사명(西神司命), 삼계대권을 가지고 천계와 지계와 인사문제, 하늘을 대신하고 땅을 대신하고, 사람을 대신해서 천지인을 다스릴 수 있는 우주의 주재자, 절대자, 참하나님이 와서 개벽사업을 하게 되어져 있다. 상제님이 지나간 세상의 모든일을 매듭지어서, 잘 되고 못 된 것을 다 묶어서 합리적인 최선의 방법으로 이화하여 신명세계를 건설하신다.
 
 가을은 신명이 주체가 되는 세상이다. 봄여름 세상은 사람 육신이 주체가 되고 가을겨울은 무형, 신명이 주체가 된다. 그래서 상제님이 신명세계를 건설하시고 그 조화정부에서 앞 세상 둥글어 갈틀을 짜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지나간 세상도 그랬고, 앞으로 다가오는 다음 세상도 그렇다. 우주년의 틀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알고서 보면, 일 년에 초목농사 짓는 것과 똑같은 방법이다. 그래서 요 하추교역기에는 반드시 우주의 주재자, 참하나님이 오셔서 천지에서 인간농사 지은 것을 매듭짓고 결실을 하신다. 쓸 종자, 알캥이 잘 맺어진 것만 거둔다.
 
 사람 종자, 알캥이를 맺는 것은 조상에서부터 생활을 잘해야 되는 것이다. 그것이 지구 일 년에 곡식 종자가 70프로 열매 맺기도 하고, 80프로 열매를 맺기도 하고 알캥이를 꽉 차게 맺는 것과 같다. 조상에서 사회생활을 잘못하면 그 자손들은 가을철에 가서 빈 쭉정이밖에 안 된다.
 
 다시 말해서 사람농사를 잘 짓는다는 것은 조상들이 행위를 잘 해서 덕을 쌓고 공을 쌓아 자손들에게 그 업적을 물려주는 것이다. 그게 혈통으로 물려지는 것이다. 그 진리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된다. 바르게 살면 그 업적이 자손에게로 간다. 알아듣기 쉽게 얘기하면“적덕지가(積德之家)에 필유여경(必有餘慶)이요”,‘ 덕을 쌓은 집은 반드시 남은경사, 남은 복이 있고’, 즉 좋은 복이 자손에게 물려진다는 말이다. 또“적악지가(積惡之家)에 필유여앙(必有餘殃)이라”,‘ 악한 것을 쌓는 집은 남은 악이 있다’, 조상에서 지은 악업이 자손에게 돌아간다는 소리다. 남에게 잘해주고 적덕을 하면 자손에게 그 업적과 덕이 물려져 그 복이 자손에게 돌아가고, 못되게 생활하면 그 남은 악이 자손에게까지 미치는 것이다. 사람이 좋게 살아서 좋게 사회생활을 하면 그 자손에게 복이 돌아간다. 그렇게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 가을이 되면 사람 씨알을 추린다.


 음덕과악척

 『주역(周易)』곤괘(坤卦) 문언전(文言傳)
 
 文言曰(문언왈)坤至柔而動也剛(곤지유이동야강) 至靜而德方(지정이덕방)
 문언에 이르기를, 곤은 지극히 유순하면서도 움직임이 강하고, 지극히 고요하면서도 덕이 바르다.
 
 後得主而有常(후득주이유상) 含萬物而化光(함만물이화광) 坤道其順乎(곤도기순호) 承天而時行(승천이시행)
 뒤에 하면 얻어서 이익을 주장하여 한결같음이 있으며, 만물을 머금어 덕화가 빛난다.
 곤도는 유순한 것인가. 하늘의 뜻을 받아서 때때로 행한다.
 
 積善之家(적선지가) 必有餘慶(필유여경) 積不善之家(적불선지가) 必有餘殃(필유여앙)
 선을 쌓는 집에는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고, 불선을 쌓은 집에는 반드시 남은 재앙이 있다.
 
 臣弑其君(신시기군) 子弑其父(자시기부) 非一朝一夕之故(비일조일석지고) 其所由來者漸矣(기소유래자점의) 由辯之不早辯也(유변지불조변야)
 신하로서 그 임금을 죽이고 아들로서 그 아비를 죽인다는 것이 하루아침이나 하루저녁의 연고가 아니다.
 그 유래하는 바는 오래됨이 있는 것이니 일찍 분별하지 못한 데서 말미암은 것이다.
 
 易曰履霜堅빙至(역왈리상견빙지) 蓋言順也(개언순야) 直其正也(직기정야) 方其義也(방기의야)
 역에 ‘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에 이른다’하였으니, 이는 신중함을 말하는 것이다.
 ‘곧다’함은 곧 바른 것이요,‘ 방정함’은 곧 의로운 것이니
 
 君子敬以直內(군자경이직내) 義以方外(의이방외) 敬義立而德不孤(경의입이덕불고)
 군자는 공경함으로써 안을 바르게 하고 의로움으로써 밖을 방정하게 해서
 공경하는 것과 옳은 것이 확립되면 덕이 외롭지 않다.
 
 直方大(직방대) 不習无不利(불습무불리) 則不疑其所行也(칙불의기소행야)
 곧고 방정하고 커서 익히지 않아도 이롭지 않은 것이 없으니, 즉 그 행하는 바를 의심치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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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周易) 역이란 말은 변역(變易), 즉‘바뀐다’‘변한다’는 뜻이며 천지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의 원리를 설명하고 풀이한 것이다.


 「주역」은 8괘(八卦)와 64괘, 그리고 괘사(卦辭) 효사(爻辭) 십익(十翼)으로 되어 있다. 5700년 전 태호복희씨(伏羲氏)가 팔괘를 획하고 하도를 그리고, 4200여년 전 우임금이 낙서를 그린 이후, 주나라의 문왕이 주역 64괘의 괘명과 괘사를 붙였고 문왕팔괘를 그었다. 또 공자는《주역》을 깊이 연구하여 그 원글을 해석하고 이치를 밝힌《십익》을 저술하였다. 십익은 단전(彖傳) 상 하편, 상전(象傳) 상 하편, 계사전(繫辭傳) 상 하편, 문언전(文言傳) 설괘전(說卦傳) 서괘전(序卦傳) 잡괘전(雜卦傳)이 그것이다. 이 주역은 동방 이 땅에 태어난 김일부(金一夫, 1826∼1898) 대성사가 편찬한《정역(正易)》에 의해 비로소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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