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되게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

2010.02.20 | 조회 3756

   言忠信(언충신)하며 行篤敬(행독경)이면
 雖蠻貊之邦(수만맥지방)이라도 行矣(행의)어니와
 言不忠信(언불충신)하며 行不篤敬(행불독경)이면
 雖州里(수주리)나 行乎哉(행호재)아
 
 증산도 신앙을 잘 하려면 절대로 거짓말 하지 말고, 양심 속이지 말고, 진실되게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
 
 내가 가끔 이런 얘기를 한다. 이 증산도 종도사는 사람과 약속을 하면, 강산은 변한다 하더라도 절대로 바꾸들 않는다. 사람은 틀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
 
 강산은 변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만 년 전 강산이 만년 후까지도 그냥 그대로 있지, 강산이 바꿔질수가 있나? 그 강산과 같이, 한번 약속을 했으면 말로써 언명을 했든지 마음으로써 굳은 약속을 했든지, 강산과 같이 억만년이 가도 변함이 없다.
 
 허나 강산은 경우에 따라서, 인류의 생활이나 역사적인 발전과정에서 산을 뭉갤 수도 있고, 굴을 뚫을 수도 있고, 산을 파서 다른 곳을 메울 수도 있다. 그렇게 강산은 변할 수도 있다. 그럴지언정 증산도 종도사는 절대로 변하들 않는다. 절대로 타의에 의해 끌려다니고,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고 그러질 않는다.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으면 원칙을 수행하고 원칙대로 산다. 사람은 누구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
 
 다시 얘기하면 사람은 정의를 바탕으로 정의롭게 생활을 한다. 정의로운 생활 속에서 정의로운 약속을 하고 정의로운 실천을 하고. 이 증산도 종도사는 정의에 어긋난 것은 몸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절대 허락을 하지 않는다. 진리의 바탕 위에서 생사존망을 행위하는 사람인데 흔들릴 수가 있나. 또 정의롭게 사는 사람은 누가 건드리지도 못한다.
 
 옛 고고학에 이런 말이 있다. ‘언충신(言忠信) 행독경(行篤敬)이면,’ 말이 충성스럽고 믿음성이 있으면서 행실이 돈독하고 조심성이 있을것 같으면, ‘수만맥지방(雖蠻貊之邦)이라도 행의(行矣)어니와’ 비록 오랑캐의 땅에서 산다 하더라도 행세, 행동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언불충신(言不忠信)행불독경(行不篤敬)이면,’ 말이 충성스럽고 믿음직하질 않고, 행실이 돈독하고 조심성 있지 않을 것 같으면 ‘수주리(雖州里)나 행호재(行乎哉)아’ 비록 제 마을, 제 동네에서도 행세를 할 수가 없다.

 
 사람이 정의롭게 거짓 없이 신용 지키고 남에게 믿음을 주고 그렇게 살 것 같으면, 사람 사는 세상에는 아무 데 가서 살아도 잘살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이 못돼먹고 충실치 못하고 남에게 믿음성도 안주고 행실도 고약하고 그럴 것 같으면 제 동네에서도 배길 수가 없다. 그래서 사람은 지가 제 행동을 뜯어먹고 산다. 저 하기에 매여 있다.
 
 하니까 사람은 신앙을 떠나서도 우선은 정의롭게, 바르게 살아야 한다. 남을 용서하고, 나보다 남을 먼저 위하는 봉사정신, 내 에너지를 남에게 나누어주는, 남의 걱정을 잘 해주는 그런 정신으로 살아야 한다. 인자(仁者)는 무적(無敵)이라, 착한 사람은 적이 없다.
 
 
 『논어(論語)』「위령공(衛靈公)」
 
 子張問行(자장문행)한대
 자장이 널리 행할 수 있는 도리를 물으니
  
 子曰(자왈) 言忠信(언충신)하며 行篤敬(행독경)이면 雖蠻貊之邦(수만맥지방)이라도 行矣(행의)어니와
 공자 말하기를“, 말이 충성스럽고 미더우며 행실이 돈독하고 공경하면 비록 오랑캐의 나라라도 행하지만
 
 言不忠信(언불충신)하며 行不篤敬(행불독경)이면 雖州里(수주리)나 行乎哉(행호재)아
 말이 충성스럽고 미덥지 못하며 행실이 도탑고 공경하지 못하면
 비록 자기가 사는 마을인들 행하겠느냐.”

 
 立則見其參於前也(입즉견기삼어전야)요 在輿則見其倚於衡也(재여즉견기의어형야)니 夫然後行(부연후행)이니라.
 “서면 이 이치가 눈앞에 있음을 볼 수 있겠고
 수레를 탔을 때에는 이 이치가 멍에에 의지하는 것을 볼 것이니 그런 뒤에야 행할 것이다.”고 하셨다.
 
 子張(자장)이 書諸紳(서제신)하니라.
 자장이 큰 띠에 썼다
  
 『논어』유교 사서(四書)의 하나로,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이기도 하다.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이다. 공자와 그 제자와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고제(高弟)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 함축성있게 기재되어『장자』와『춘추좌씨전』과 함께 3대 문장으로 한문학습의 필수 교재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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