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는 생명의 주문

2009.10.22 | 조회 4250

우주의 가을은 신명이 주체가 되는 세상
 
우주의 가을은 신명이 주체가 되는 신명세상이다. 알기 쉽게 말하면, 사람이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휴식하고 잠을 자는 것과 같이, 우주년으로 해서 봄여름 세상엔 사람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고, 가을겨울에는 신명, 기氣가 주체가 되어 활동을 한다. 한마디로, 추지기秋之氣는 신神이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신도들은 아직까지 신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에, 아무리 설명해줘도 이해하기가 곤란할 게다. 기氣가 신神이다 하면, 도대체 어떻게 기가 신이 될 수 있느냐고 할 게다. 그걸 얘기하자면 정기신精氣神, 여러 가지를 다 끌어내야 하는데, 그저 ‘사람은 육신만 가지고는 100퍼센트 완성된 인간이 될 수 없고, 무형인 영체, 신명이라는 게 있다.’하고 나름대로 생각하면 된다.

앞으로 오는 가을겨울 세상은 신명이 주체가 되는데, 그렇다고 사람이 신명의 종속이 될 수는 없고, 신명과 더불어 병행하는 것이다.

상제님은 그런 선천 역사의 판도를 바탕으로 당신의 대 이상향에 따라 천지공사를 집행하셨다.
 
 
원신은 세운, 역신은 도운에 투사
 
허면 천지공사의 내용이념이 뭐냐?

신명계라는 게 원신과 역신, 지방신과 문명신, 이 4대 신명권을 들 것 같으면, 거기에 다 함축된다. 헌데 문명신과 지방신이라 하는 것은, 인간세상에 무슨 작해作害, 해를 꾸미는 신도가 아니다. 다만 원신과 역신이 문제다.

그래서 상제님은 원신과 역신을 주체로 해서, 이 세상 둥글어갈 천지공사 내용이념, 틀을 짜셨다. 상제님은 원신은 세상 운로 결정하는 데에 갖다 붙이시고, 역신은 내적으로 우리 도운공사에 투사하셨다.

그렇게 해서 상제님은, 천계와 지계와 인사문제를 아우른 삼계 대권을 가지고, 파리 죽은 귀신도 원망이 붙지 않도록 천지공사를 보셨다. 다시 얘기하면, 역사적인 과정에서 살다간 신명들의 공의를 바탕으로, 크고 작은 신명들 누구도 서운함 없이 만족하도록, 아주 지공무사至公無私한 방법으로, 앞 세상 나아갈 틀을 짜신 것이다.

바로 그 틀을 짜시는 데 9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천지공사를 마치고 상제님이 묶어서 하신 말씀이 있다.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道典 5:320:1∼2)
 
가을문화는 신인이 합일하는 통일문화
 
늘 내가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지만, 상제님이 보신 신명공사, 천지공사 틀이 사진의 원판이라면, 인간세상에 표출되는 것은 복사판과 같다. 묶어서 얘기하면, 신명이 주체가 되고 사람은 신명이 행하는 데에 종속되는 것이다.

신명이 주체가 돼서 먼저 행하면, 신명세계에서 결정한 프로, 시간표 이정표에 따라 인간 세상에 표출이 된다. 쉽게 예를 들면, 봄에 하늘에서 더운 에너지를 발사하면 땅에서는 그에 순응해서 초목을 발아시켜 여름철에 자라나는 것과 같다.

그와 같이 신명이 선행을 하면, 사람은 그에 응기해서 그 노릇을 한다. 아, 마음으로 내가 화장실을 가야겠다 하면 내 몸이 따라서 화장실에 가고, 또 분기憤氣가 생겨서 저놈을 때려눕혀야겠다 하면 손이 나가서 그에 따른 행동을 하지 않는가.

무엇이고 무형인 신명이 먼저다. 내 마음이 결정하면 유형인 내 몸뚱이라 하는 것은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만 한다. 어디 가자 하면 가고, 서라 하면 선다. 내 몸뚱이는 내 신명의 필요에 의해 행동하는 것이지, 그게 주체가 되는 게 아니다. 맞지?

그래서 “심야자心也者는 일신지주一身之主라”, 마음이라 하는 것은 한 몸뚱이의 주인이다. 곧 내 몸뚱이의 주인은 바로 내 신명이다.

헌데 이 유형과 무형이 합일해서 작동하는 때가, 통일문화, 성숙된 문화가 열리는 가을 세상이다. 곧 가을문화라 하는 것은 신인神人이 합일해서, 곧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돼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다.

해서 지금 신명들도 살길을 찾으려고, 공을 세워 성공하려고 비상이 걸렸다. 이 자리에 앉은 우리 신도들보다도 더 급하다. 신명들도 좋은 집, 좋은 임자, 좋은 주인을 만나야지, 못 만나면 헛물켜고 말 것 아닌가.

이 자리에 앉은 우리 신도들 역시 마찬가지다.

일꾼들에게는 다 각기 신명이 붙어 있다. 그래서 상제님이 “나약하고 못난 얘기를 하지 마라, 그런 얘기를 하면 신명들이 ‘저 사람을 믿다가는 우리까지도 실패하겠다.’하고 서로 손을 맞잡고 떠나버린다.”고 하신 것이다.

월드컵은 세계에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장
 
상제님 천지공사는 그 내용이념이 해원이 바탕이 된 해원공사다. 헌데 이 해원공사 틀을 짜는 데 9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고, 그게 인간 세상에 집행되는 과정도 백 년이라는 허구한 세월이 걸렸다.

그게 우리나라의 역사 실정을 볼 때, 참 너무너무 미련하고 미개한 민족이 돼서 그렇다. 상제님이 우리나라를 바탕으로 개벽 공사를 보자니 나름대로 문명도 시켜야 하고, 가난한 나라 밥도 먹게 만들어야 하고, 또 세계 속에 소개도 해야 했다. 그래 상제님이 그런 공사를 보셨다.

해서 대한민국이 후진국인데도, 세계에서 무슨 커다란 일이 일어나면 으레 우리나라로 차례가 온다. 이번 월드컵도 마찬가지다. 왜 세계 축구를 하는데 참 명색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우리나라까지 와서 저러나?

얼마 전에 들으니,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을 아는 나라가 전체 25퍼센트밖에 안 된다고 한다. 헌데 그런 나라에서 그 동안 올림픽이라는 것도 있었고, 뭐 여러 가지가 있지 않았는가? 마라톤 같은 걸 해도 겅성드뭇하게 우리나라에서 일등도 했다.

지금 월드컵으로 인해 60억 인류의 정신이 대한민국에 집중돼 있다. 아마 월드컵 지나면 한 50퍼센트 이상이 대한민국을 알게 될 게다. 해서 “장차 온 세상 사람들이 조선에서 개벽기운을 받아 가 저희 나라에 퍼뜨리게 되리니 그 때에 너희들이 천하를 추수하리라.”(道典 5:317:8)고 하신 상제님 말씀대로, 전염되어 간다 하면 좀 어폐가 있다만, 이번에 전 세계 사람들이 병 기운 같은 것, 뭐 그런 거 저런 거 다 받아 돌아가지 않나 생각도 해본다.
 
 
태을주는 후천으로 가는 생명줄
 
상제님 공사의 총결론이 뭐냐?

상제님이 공사보신 세운과 도운이 진전되는 것, 또 개벽해서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가는 생명줄이 바로 태을천을 근간으로 한 태을주太乙呪다.

태을천은 태을궁太乙宮이라고도 한다. 상원군님이 계신 세계를 집 궁 자를 붙여 태을궁이라고 하는데, 그 곳 주인이 바로 상원군님이시다.

현세를 사는 전 인류는 이 태을궁을 연유緣由해서­연유라면 인연 연 자 말미암을 유 자다­생명을 받아 태어난 것이다.

허면 이 태을주가 어떻게 해서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느냐?

잡다한 얘기는 다 할 수 없으니 빼버리고, 다시 한 번 얘기하면,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다 마치고 어천을 하셨다. 어거할 어御 자 하늘 천天 자, 하늘로 가셨단 말이다.

사실 성도들은 상제님이 금세 천하를 통일해서 상제님 세상을 만들면 참 삼조육경, 영의정도 하고 좌의정, 우의정도 하고 크게 한번 호강해보려고 했다. 헌데 상제님이 어천하시고 나니 아무 것도 없다. 세속적으로 아무 것도 없으면 공치던 마당이라고 하는데, 아, 하나님이 오셔서 천지공사를 보셨건만 아무런 흔적이 없거든. 그러니 참 얼마나 허망했겠나? 재산도 다 떨어바쳤는데.

그래 삼삼오오 짝 지어서 혹시 상제님 같은 분이 다시 또 없나 하고 저 부안 변산에도 가 보고, 모악산 어디, 저 지리산도 가 보았다. 했건만 아 상제님이 다시 또 있을 수가 있나? 그래 몇 달 돌아다니다가 허탕치고 지쳐서 집으로 돌아왔다.

헌데 그 중에 상제님이 대학교 공사를 붙이신 김경학 성도가 있다. 그가 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 동안 좋은 스승 만나 성공해서 어머니 모시고 한 세상 좋게 호강시켜드리려고 그 고생을 다 했는데, 아무 이룬 것도 없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이다. 그러니 심정이 어떠했겠나. 참 천붕지함天崩地陷이라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았겠지. 그래 방성대곡放聲大哭을 하는데, 문득 태을주를 읽으면 죽은 사람도 살린다 하는 상제님 말씀이 생각났다.

김경학 성도가 생각할 때 상제님이 하나님인 것은 틀림이 없거든. 호풍환우, 바람도 부르고 비도 부르고, 축천축지, 하늘도 쭈그리고 땅도 쭈그리고, 참 무궁무진한 조화를 부리시는 걸, 몇 해를 쫓아다니면서 보니 진짜 하나님인데, 그 하나님이 태을주를 읽으면 죽은 사람도 산다고 하신 것이다.

그래 태을주나 읽어보는 수밖에 없다 하고, 청수 잘 모시고 참 지극정성으로 태을주를 읽었다. 물론 우리 어머니는 틀림없이 살게다 하고 믿고서 읽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죽은 어머니가 살아나더란 말이다. 세상에 참 거짓말 같은 실담이다.
 
봉명개훈
 
그렇게 해서 어머니가 살았다. 아니 틀림없이 죽었었는데, 만져봐도 “어머니” 하고 불러봐도 죽었었는데, 태을주를 읽으니까 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 이상 더 좋은 일이 어디 있나.

그래 김경학 성도는 ‘야, 이 태을주만 가지면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구나!’ 하고 아주 하늘을 뚫어 꿸 만한 자신이 생겼다. 한번 생각해봐라. 얼마나 기고만장했겠나.

그 때 마침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 사는 버들 류柳 자, 마땅 의宜 자, 벼슬 경卿 자, 유의경이라는 사람이 장질부사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김경학 성도가 거기를 찾아갔다. 그 사람도 살려주겠다고, 자진해서 찾아간 것이다.

사실 그 병은 전염병이라 환자들하고 같이 있지도 못한다. 헌데 격리수용한 데를 찾아가 살려주겠다고 하니, 처음엔 다들 안 된다고 했을 것이다. 허나 김경학 성도는 꼭 살릴 수 있다고 확신을 한다. 그러니 싫다고 거절할 사람 있나.

그래 거기서 유의경과 같이 태을주를 읽었다. 그랬더니 얼마 안 가서 장질부사가 다 없어져 버린다. 그렇게 해서 유의경을 살려놨다.

김경학 성도가 유의경을 데리고 상제님 천지공사 보신 구릿골 약방에 찾아갔다. 여기 있는 우리 신도들도 현지답사를 해봤을 테지만, 거기 방이란 게 한 여덟 자도 안 되지 않나 모르겠다. 그저 북통 만한 방이다. 천장도 납작해서, 키 큰 사람이 서서 손 번쩍 들면 닿게 생겼다.

그 방에 들어가 사두방을 살펴보니, 벽에 종이가 발라져 있는데 한쪽에 열 십 자로 그은 칼자욱이 있다. 자세히 보니, 열 십자 교차점에 가서 귀퉁이가 조금 들려 있다. 그걸 요렇게 떼니까, 벽지가 호르르 그냥 떨어지거든. 그걸 다 떼고 보니 거기에 “봉명개훈奉命開訓”이라는 글자 넉 자가 써져 있다. 받들 봉, 목숨 명, 열 개, 가르칠 훈, 봉명개훈. 그게 ‘명을 받들어 가르침을 열어라.’ 하는 뜻이다.

우리 신도들도 다 잘 알겠지만, 살아 생전에 상제님이 김경학 성도에게 대학교 공사를 붙이셨다. 게다가 김경학 성도는 죽은 어머니를 태을주로 살렸고, 유의경의 장질부사도 고쳐 놨다. 그러니 자신감이 넘쳐흘렀을 것 아닌가?

김경학 성도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태을주를 읽히니까 별 희한한 기적이 다 일어나고, 모든 가지가 안 되는 게 없다.

혹 실제 경험을 못해 봤으면 곧이 듣질 않고 믿음이 없었을런지도 모른다. 허나 김경학 성도는 직접 체험을 했기 때문에 확신을 갖고 태을주를 세상에 널리 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천지공사의 대의가 본래 그렇게 가닥가닥, 이 사람에게는 요것 붙이고, 저 사람에게는 저것 붙이고 그렇게 돼 있다. 그래서 수많은 성도들이 자기에게 붙인 공사 내용밖에는 모른다.

예컨대 비행기 하나를 만드는데 누구에게는 프로펠러를 만들어라, 누구에게는 날개를 만들어라, 누구에게는 암나사를 만들어라, 숫나사를 만들어라, 또 누구에게는 바퀴를 만들어라, 그렇게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서 하나씩 만들게 하고, 또 누구에게는 다 주워 모아 조립을 해서 완전한 비행기로 완성시켜라, 또 누구는 시운전을 해봐라 하고 상제님이 여러 성도들에게 전부 분담을 시키셨다. 상제님 공사내용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태을주를 읽어야 산다
 
지금은 개벽하는 때가 돼서, 이 시대를 사는 60억 인류는 누구도 태을궁 속에 들어와야 한다. 모든 인류의 생명은 태을궁을 연유해서 생겨났기 때문에, 태을주를 읽지 않고는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다.

인간에 대한 모든 문제 역시 태을궁의 상원군님 기운을 응기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해결될 수 없다.

현실을 사는 전 인류에게 태을주산소와도 같다. 흑인종이나 백인종 할 것 없이 모두 산소를 호흡해야 살 수 있듯이, 현세를 사는 사람으로서 태을주를 읽지 않고는 절대로 개벽 목을 넘길 수 없다. 태을주를 읽어야만 생명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그건 어느 민족이든 마찬가지다. 일본인들이 “훔치” 소리를 못해서 “후무치, 후무치” 한다 해도, 하다못해 “후무치”라도 찾아야 산다. 그렇다고 “훔치훔치”를 자기네 말로 번역해서 읽으면 안 된다.

옛날사람들 서적을 보면 “태을太乙은 구고천존救苦天尊이다.” 하는 말이 있다. 구할 구求 자에 둥글월 문 한 자, 그게 구원할 구 자다. 거기에 괴로울 고苦 자, 하늘 천天 자, 높을 존尊 자, 한마디로 묶어서 ‘고생스럽고 괴로운 것을 구원해 주는 천존’이라는 뜻이다.

태을궁은 그렇게 인간 생명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곳인데, 옛날 사람들은 태을궁만 알았지 태을궁의 원 주인이신 상원군님을 안 사람이 별로 없었다. 옛날 도가나 불가 다 찾아봐도 없다.


태을주~4
 
 
태을주의 역사
 
태을주는 세 번 변해서 이루어진 주문이다.
본래는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밖에 없었다. 인류역사가 생긴 이후로, 불가 도가에는 그것만 전해온다.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고, 다만 그 주문이 구고천존이라는 것만 알았다.

상제님은 그 태을주를 충청도 비인에 사는 김경흔에게서 받았다고 하셨다. 헌데 비인 가서 아무리 찾아봐도 김경흔을 조상으로 둔 사람이 없다. 처음에는 김경소라고도 했는데, 별스럽게 다 해봐야 찾을 수가 없다.

그가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를 50년을 읽었다. 10년, 20년, 30년도 아니고 50년을 읽었는데, 신명들이 와서 “‘태을천 상원군’을 덧붙여 읽어라. 그러면 사람을 많이 살릴 수 있다.” 하고 계시를 해주었다.

그렇게 해서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가 됐다.
헌데 그렇게 했건만 뭐 된 게 있나? 아무 것도 없지. 한마디로 해원이 안 됐다.
또 최수운이 제창한 시천주주侍天主呪라는 게 있다. 상제님이 최수운의 시천주에는 포교 50년 공부가 들어있다는 말씀을 하시고, “다 똑같은 50년 공부에 시천주侍天主는 이미 해원이 됐으나 태을주는 해원을 못했으니 태을주를 쓰라.”고 하시면서 거기다가 ‘훔치훔치’를 덧붙여 주셨다. 그렇게 세 번 변해서 태을주가 완성된 것이다.
 
오직 태을궁의 상원군님을 바탕으로 해야 살 수 있다
 
우리 상제님이 허구많은 신명들, 유불선 기독교, 이슬람교 등 인류역사의 모든 것을 종합해서 총체적으로 해원공사를 붙이셨지만, 사람 살리는 총 결론은 의통醫統이다. 그리고 의통은 태을궁을 바탕으로 한다.

상원군님이 계신 세계를 궁 자를 붙여서 태을궁이라고 하는데, 그 곳은 만유의 자궁子宮과 같은 곳이다. 어머니가 포태하는 데를 자궁이라고 한다. 자궁은 자식을 낳는 궁, 사람 낳는 집이다.

태을궁은 그런 자궁子宮도 되고, 스스로 자自 자를 쓴 ‘자궁自宮’, 곧 ‘태을궁으로부터’라는 뜻도 된다. 태을궁은 콩 태太 자 해 세歲 자, 태세와도 같다. 태세는 껍데기, 집을 말한다. 쌀로 얘기하면 왕겨다. 사과도 껍데기가 있고. 배도 껍데기가 있고, 무슨 씨앗이고 다 껍데기가 있는데, 그 껍데기를 태세라고 한다. 태을궁은 바로 전 인류가 태어난 집도 되는 것이다.
 
인간생명이 그 태을궁을 연유해서 오게 됐기 때문에, 개벽하는 때는 이 시대를 사는 사람은 남녀노유, 어떤 이색인종이라도 태을궁의 상원군님을 바탕으로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다시 얘기해서, 선천에서 후천 건너가는 생명의 가교가 태을주다. 오직 태을주를 타고서만 다음 세상을 가게 돼 있다.

사실 주문이라면 기존 문화권에도 별스런 게 다 있다.

기독사회에 아멘이라는 것도 있는데, 아멘은 ‘그렇게 되어지이다’라는 뜻으로, 동양문화권으로 말하면 그것도 일종의 주문이다. 허나 이번에는 아멘, 나무아미타불 아무리 읽어봐야 소용없고, 관세음보살 암만 찾아도 소용없다. 그건 인간 생명체, 의통문제와는 전혀 결부되지 않기 때문이다.

태을주로 원시반본한다
 
지금은 개벽하는 때가 돼서, 천도天道도 그렇고 모든 것이 원시原始로 반본返本해야 한다. 사람 생명체도 마찬가지다. 헌데 태을궁을 연유하면, 그게 바로 원시반본이다. 그래서 반드시 태을주를 읽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태을주가 꼭 그것만 주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태을주는 원시로 반본하여 제 뿌리, 바탕, 틀을 찾는 주문이다.

또 지금은 원시반본하는 때가 돼서 모든 신명들도 태을주를 근거로 해서 활동하고 있다. 사람이 태을주를 읽으면 신명들이 좋아한다. 또 태을주를 읽음으로써 신기神氣, 신도 기운이 귀정歸正, 바르게 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태을주를 읽으면 만사여의萬事如意가 된다. 모든 가지가 다 해결되는 것이다.
다시 얘기하면 태을궁생명의 뿌리이자, 도의 근원이요, 모든 가지가 생성生成, 생겨나서 매듭짓는 틀, 바탕이 되는 곳이다.

우주원리 자체가, 모든 것이 태을궁을 연유하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게 되어져 있다.
사실 이건 천지의 비밀이다. 이걸 다 까잡아 내놓으면 이 세상은 참 너무나 날랜 사람들이 많아서, 진리를 훔쳐다가 상품화시키고 사기협잡하는 사람도 등장할 수 있다. 그래 이런 것은 필요 이상 얘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오늘은 내가 태을궁의 대의를 얘기해줬다. 앞 세상에는 신인이 합일하는 때가 돼서, 내가 사는 생명의 요소도 태을주요, 내가 잘되는 것도 태을주로 말미암는다. 모든 가지가 태을주로 귀일歸一되어, 태을주를 바탕으로, 태을궁을 연유해서 이뤄지는 것이다. 인간 생명이 태어나는 것도, 매듭짓는 것도 다 그렇다.
 
다시 묶어 얘기하면, 증산도태을주로 시작해서 태을주로 매듭을 짓는다. 알아들었나?
 “예!”

‘증산도는 태을주로 출발해서 태을주로 매듭짓는다’ 하면 태을주 속에 다 들어있는 거지? 맞지?
 “예!”
 
“태을 천상원군”을 “태을천 상원군”으로 바로잡아주심
 
태을궁은 무엇하고도 섞어질 수 없는 별도의 세계다. 해서 내가 궁 자를 붙여 태을궁이라고 한 것이다. 태을궁은 누구도 침노할 수도 없고 침노 받을 수도 없는 상원군님이 계신 절대적인 세계다.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신 이후 태을주로 시작해서 태을주로 매듭을 짓는데, 그 동안 우리나라에 문장재사文章才士, 유가의 거유석학巨儒碩學들이 오죽이나 많았나. 클 거 자, 선비 유 자, 클 석 자, 배울 학 자.

지금까지 무려 천만 명의 사람들이 태을주를 읽었다. 했는데 그 수많은 사람들이 “태을 천상원군”이라고 읽었다. 우리 아버지도 한평생 태을주를 읽으셨는데, 내가 어려서부터 보면 “태을 천상원군” 하고 읽으셨다. 그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헌데 내가 증산도를 집행하면서 보니까, 그게 잘못 읽고 있는 거더란 말이다. “태을천의 상원군님”이라고 해야 맞는다. 그걸 늘 생각하고 있다가 전라남도 광주에 가서 고쳐주면서 그런 얘기를 했다.

“후천 오만 년 이 자리에는 생명의 주, 상원군님을 바로잡아준 기념으로 금자탑이 설 게다. 서울도 있고 충청도도 있고 한데 어디 가서 못 고쳐줘서 광주에 와서 그걸 고쳐주겠냐? 그러니 광주는 이런 걸로 해서도 신앙들을 잘해라.”고 했는데, 지금 와 보니 그게 잘 안 지켜졌다.

그러고서 사흘 후에 서울을 올라갔더니, 다 “태을천 상원군” 하고 읽는다. 아마 저희끼리 연락을 했던가 보다. 그래 ‘야, 참 속하기는 속하구나!’ 생각했다. 벌써 전국적으로 쫙 돌아갔다.

상제님은 바로 그 태을주를 쓸 사람, 의통목을 집행할 사람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라고 판을 짜놓으신 것이다.

의통목은 여기 앉았는 내가 집행하게 될 것 아닌가?

아마 증산도 말고는 “태을천 상원군” 하고 읽는 데가 없을 것이다. 그러니 다 헛물켜는 거다. 아니, 우리 아버지도 “태을 천상원군” 하고 읽으셨는데 뭘. 하하.

내가 80이 넘도록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면서 상제님 공사내용이 인간 세상에 표출되는 것을 지켜보는데, 태을주 읽는 것조차도 그렇다. 문장석학들이 그렇게 많은데 그걸 제대로 구별 못한다.

그러니 세상사람들이 다 건성으로 읽었다는 게다. 옛말에 “눈먼 말 와랑 소리만 듣고 쫓아간다.” 하는 말이 있다. 사실 그게 어지간히 이지가 있고, 이치에 통달해서 문리학상으로 따져보면, “태을천 상원군”으로 고쳐 읽을 수 있는 문제 아닌가.

우리 아버지도 아주 대문장이셨다. 큰 문호라고 그랬다. 했는데도 “태을 천상원군” 하고 읽으셨다. 왜 그렇게 읽으셨나 몰라. 수많은 문호들이 다 “태을 천상원군”이라고 읽었으니.
 
 
천지조화 태을주
 
하니까 우리는 딴 주문을 읽지 말고, 개벽 목을 넘길 때까지 우리 생명의 주문인 태을주를 많이 읽어야 한다. 나는 태을주를 다시 이름 붙여서 ‘생명의 주문’이라고 부르고 싶다. 지금 몇몇 신도들이 종도사와 종정이 태을주에 대해 교육시킨 것을 주워 모아 책 한 권을 만들고 있다.

그걸 한 300페이지 만들어 놓고 내게 보고 들어와서 하는 소리다. “책이름을 뭐라고 붙였으면 가장 알맞겠는지 저희들끼리 모여서 두어 축 회의를 했는데 이름을 못 붙였습니다. 종도사님께서 혹시 그 이름을 붙여 주시겠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감히 저희가 이름을 붙일 수도 없지. 그래서 내가 그랬거든. 그저 순간적으로 한 소리다. “아니, 천지조화 태을주라고 하면 되지 않냐? 태을주는 천지조화다.”그랬더니 “아, 참 그러네요.” 한다. 제목으로 그 이상 더 좋은 게 있나? 사실이 천지조화 태을주인데.
 
그래 책은 아직 안 나왔지만 내가 그 책제목을 천지조화 태을주라고 붙여준 사실이 있다. 이제 그 천지조화 태을주가 나오면 사다 봐라. 그건 생명의 책이다. 나하고 종정하고 교육시킨 것, 내내 그게 다 나왔을 게다.

나를 살리는 생명의 뿌리, 상원군님
 
태을주생명의 주문이다. 태을주를 읽어야 내가 살고, 시조 할아버지서부터 모든 조상신들을 다 살릴 수 있다. 또 내 자손도 백 대 천 대 계계승승해서 번창할 수 있고.
 그 때는 여기 앉았는 우리 신도들은 아마 후손을 수만 명씩은 둘 수 있을 게다. 아, 그렇잖은가? 제군들이 후천 오만 년 시조 할아버지, 시조 할머니가 될 테니,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 생명의 뿌리가 바로 태을주다. 태을주는 그렇게 위대하다!
지나간 세상도 현재도 미래도, 인류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태을궁을 연유해서 존재하고 지속된다. 태을궁신성불가침한 절대적인 세계다.

태을천 상원군님에 대해서 내가 하나 힌트를 주겠다. 김호연 성도가 코흘리개일 때다. 김호연 성도가 상제님을 모시고 있는데 아주 눈썹까지 하얗게 세고 옷도 하얗고, 머리도 아주 하얗게 센 할아버지가 공중에서 살포시 내려서면서 “도용아∼”하고 부른다. 그러니까 호연이가 “도용이가 누구야?” 하고 묻는다. 그러자 상제님이 “암말도 말라”고 하면서 입을 딱 막아버리신다,
 
그러고서 상제님이 뭐라고 하시니까, 인홀불견人忽不見, 금세 사람이 어디로 가버리고 없다. 『도전』에 보면 그 얘기가 나온다. 그분이 바로 상원군님이시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앞으로 나를 살리는 생명의 뿌리, 주체가 상원군님이시다. 천지공사의 주체, 원 하나님상제님이면서도 상원군님생명의 뿌리다.
헌데 이런 걸 얘기해주면 강증산이 뿌리가 아니라 하니 상원군님만 믿자 하고 상원군님의 도 하나가 생길런지 누가 알아? 하하하. 이 세상은 반동자, 사기꾼도 많고, 고약한 사람들도 하도 많으니 하는 소리다.

그런 세상이니, “생명선이 태을궁이다.” 하면, ‘아이구, 태을이라고 해서 뭐 하나 만들어야 되겠다.’ 그런 사람도 나올 수 있지. 그러니 이 신비한 것을 다 얘기해주고 싶어도, 그저 엉툴멍툴하게 묶어서 대충 전해주는 수밖에 없다. 세상이 그렇게 못돼먹었으니 어떻게 하나.
 
봉사정신을 갖고 신앙하라
 
내가 이런 얘기를 하면서 다시 한마디 덧붙이고 싶은 게 있다. 인류역사를 통해서 세상에 이름난 사람은 다 봉사자다. 공자가 세상에 어떻게 봉사를 했느냐 하면, 공자가 자기 이상을 펴려고 하도 쫓아다니니까 세상사람들이 공자보고 욕하기를 “초상집 개”라고 했다.
 
공자가 2,500년 전 사람 아닌가. 2,500년 전 세상을 한번 머릿속에 그려봐라. 그 세상에도 초상이 나면 조문객이 올 것 아닌가? 친척도 오고 친구도 오고 했을 게다. 그러면 손님들 대접하느라고 돼지도 한 마리 잡고 했을 텐데, 돼지는 뼈가 있잖은가. 그럼 먹고서 뼈 같은 것은 내던졌을 게다. 그것을 개라는 놈이 하나라도 주워 챙기려고, 땅에다가 코 박고서 쿨쿨거리고 돌아다닌다.

헌데 공자더러 초상집 개 모양 그렇게 돌아다닌다고 한 것이다. 아, 그게 욕하는 소리 아닌가. 또 “공석孔席이 미란未煖이라”, 공자가 앉은 방석은 더울 새도 없다고 했다. 공자는 조금 앉았다가 앉은 방석이 더울 새도 없이 유교 가르침을 펴려고 딴 데로 갔다는 말이다.

참 그것이 봉사하는 게 아니고 무엇인가?

공자가 철환천하轍環天下를 했다. 수레바퀴 철 자, 고리 환 자, 천하를 수레바퀴 고리처럼, 옳은 사람 만나 자기 도를 펴려고 20년 동안을 돌아다니고 또 돌아다니고,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돌아다녔다.

예수 같은 사람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면서도 자기 뜻을 굽히지 않고, 그 사람들을 용서하라고 했다. 한쪽 뺨을 때리면 마저 한쪽 뺨을 들이대라는 말도 하고.

지나간 세상의 성자라는 사람들은 다 한평생 세상을 위해 봉사하고 간 사람들이다. 내 말이 맞지? 성자 쳐놓고 봉사하지 않은 사람이 있나. 봉사라는 말을 다시 바꿔서 얘기하면, 받들 봉 자, 받들어 모시는 것이다. 그네들은 세상 사람 받들어 모시러 왔다가, 받들어 모시다가 갔다.

그건 커다란 성자서부터, 정치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헌데 우리 신도들은 무얼 그렇게 잘나고, 세상에 공이 많고, 천부적으로 특권을 타고났다고, 내 배 다치랴 하고 도장에서 소란이나 피우고, 자기 주장이나 내세우고 그러는가. 아니, 무슨 전매특허라도 맡아 이 세상에 왔나?
 
사람은 겸허해야
 
사람은 어디까지나 겸허謙虛해야 한다. 또 상대방에게 친절하고 타협도 잘 해야 한다. 그래야 남한테 대우도 받고, 남들이 떠메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 잘난 척 하고 내 주장만 내세우면 따돌림받고, 말은 안 해도 선을 그어놓고 상대해버린다. 왜 그런 대접을 받나? 포교하는 것도 봉사정신을 가지고 해야 한다. 절대로 받들어 모시는 봉사 정신을 가지고 신앙해라. 그리고 도장에 가면 절대로 화합해라.

 천리는 때가 있고, 인사는 기회가 있다!
 (복창) “천리는 때가 있고, 인사는 기회가 있다!”
 천리는 때가 있고, 인사는 기회가 있다!
 (복창) “천리는 때가 있고, 인사는 기회가 있다!”
 천리는 때가 있고, 인사는 기회가 있다!
 (복창) “천리는 때가 있고, 인사는 기회가 있다!”
 
 제군들은 이 때와 기회를 놓치지 말아라.
 

-2002.7 월간개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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