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하나님의 지상 강세

2009.10.22 | 조회 6770



증산도는 천지의 열매


 증산도의 결론부터 얘기하면, 증산도는 우주의 결실이요, 천지의 열매다. 또한 증산도는 우주를 담는 그릇이다, 우주를 담는 그릇!

어째서 그러냐 하면, 우리 상제님은 천지이법에 의해서 천지와 더불어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에는 반드시 오시게 되어져 있다. 법칙적으로 그렇게 되어져 있다. 기독 사회에도 ‘앞으로 오실 분이다, 약속된 자다, 장차 올 자다’ 등등 여러 말이 있는데, 그렇게 약속되어진 것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오시게 되어져 있는 것이다. 불가에서는 ‘미륵이 오신다’고 했고, 도가 유가에서는 옥황상제님에게 ‘결론적으로 그렇게 되게 해 주십시오’ 하고 빌었다. 다시 얘기해서 상제님은 우주의 주재자시다.

천지가 있으면 일월이 있어야 되고, 천지일월이 있으면 사람이 있어야 된다. 천지일월이라 하는 것은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 있는 것이다. 천지일월의 주체가 뭐냐 하면, 바로 사람이다. 이 우주라 하는 것은 천지일월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즉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둥글어 간다.

그것을 다스리는 주체가 누구냐 하면 바로 기성종교에서 말한 옥황상제요, 미륵부처요, 장차 올 자요, 약속된 자다. 그분은 우연하게 오시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오시게 되어져 있다. 한 마디로 얘기해서 그분은 “여천지(與天地)로 합기덕(合其德)하고”, 천지와 더불어 덕을 같이하고, “여일월(與日月)로 합기명(合其明)하고”, 일월과 더불어 그 밝음을 같이하고, “여사시(與四時)로 합기서(合其序)하고”, 사시와 더불어 그 질서를 같이하고, “여귀신(與鬼神)으로 합기길흉(合其吉凶)하고”, 귀신과 더불어 좋고 그른 것을 같이하는 우주의 주체자이시다. 그 모든 것을 우주의 주체자, 그분이 그렇게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천지가 둥글어 가면 사람이 그 때에 순응을 해서 봄 되면 씨앗을 뿌리고 여름철은 잘 김매서 가꾼다. 가을철 되면 천지에서 열매를 맺어주고, 사람이 자기 필요에 의해 거둬들이는 것이다. 지구년이건, 우주년이건 다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다. 사람이 주체가 된다. 사람농사 짓는 데 있어서도 사람의 의식주를 위해 지구년도 있고 우주년도 있다. 시간관계로 그걸 다 체계적으로 얘기를 못하지만, 건목만 쳐줘도 대략 알아들을 것이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얘기하거니와 우리 증산도는 천지의 열매요, 우주의 결실이요, 천지를 담는 그릇이다. 언필칭(言必稱), “증산도 신도는 천지의 대역자다. 천지의 사역자다. 천지의 역군이다.” 이렇게 묶어서 얘기를 한다.


꽃 핀 데서 열매 맺는 가을의 섭리
그런데 이 하추교역기에는 서신사명(西神司命)이 아니면 천지도 소용이 없다. 서신사명! 천지에서 농사지으면 가을철에는 금풍(金風)이 소슬해서 매듭을 짓는다. “추지기(秋之氣)는 신야(神也)라”, 가을은 기(氣)다! 기라 하는 것은 그 결과가 신(神)이다. ‘추지기는 신이라’, 다시 얘기하면 가을은 서신이 사명해서 만유를 재제(宰制)하는 때다.

또 금기(金氣)가 아니면 열매를 못 맺는다. 그래서 가을바람을 금풍(金風)이라 하고, 또 귀신 신(神) 자를 붙여서 서신을 금신(金神)이라고도 한다. 금기(金氣)가 주체가 된단 말이다. 그 금은 바로 열매기 금 자다!

그러면 천지에서 사람농사 짓는 정사를 함에 있어서 하늘만 있다고 되는가? 지정학상으로 우리나라가 이 지구, 땅의 원 핵심축, 혈이다. 지구라 하는 것은 우리나라를 위해 형성되어져 있다. 우리나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틀로 해서, 우리나라를 핵, 혈로 해서 일본이 내청룡이 되고 저 아메리카가 외청룡이 돼서 바짝 싸줬다. 그리고 중국 대륙이 싱가폴까지 해서 많을 다(多) 자, 다자 백호(多字白虎)로 싸주고 저 아프리카, 흑인종 사는 대륙이 외백호로 해서 감싸줬다. 호주가 안산(案山)이고 대만 해협이 파(破)다.

그래서 5,700년 전, 우리나라에서 태호(太昊) 복희씨(伏羲氏)가 주역(周易)을 그었다. 인류문화의 고갱이, 인류문화의 모태가 주역이다.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라’, 이 음양오행원리를 바탕으로 해서 인류문화라는 것이 각자 제 민족에 따라 여러 가지 문자도 창제하고 지금까지 발전돼 온 것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꽃을 피웠기 때문에 열매도 여기서 맺게 되어져 있다. 결실이라 하는 것은 꽃 핀 데서 맺게 되어져 있는 것이다. 이건 필연적인 귀결이다.


필연적인 참하나님의 지상 강세
그래서 천지를 다스리시는 참하나님, 불가에서 오신다는 미륵님, 장차 오실 분, 아버지 하나님, 옥황상제님, 절대자 참하나님, 우주의 주재자, 다시 얘기해서 서신사명, 그분은 우연히 오시는 것이 아니다. 하추교역기에는 우주를 다스리는 주재자께서 필연적으로 꼭 이 땅에 오시게 되어져 있다. 우주의 주재자가 없으면 천지일월도 소용이 없다 이 말이다.

결론적으로 천지일월은 무엇을 위해서 있느냐?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다. 다시 얘기해서 천지가 일월이 없으면 빈껍데기요, 일월도 사람이 없을 것 같으면 빈 그림자다. 천지일월의 주체가 사람이다. 사람농사를 짓지 못하는 천지일월은 빈껍데기요, 빈 그림자다. 무엇을 위해 천지일월이 있어야 되느냐?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이것이 정답이다. 이건 어거지로 만들어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하추교역기, 금화교역기는 반드시 참하나님, 옥황상제님, 미륵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필연적으로 꼭 오시게, 법칙적으로 그렇게 되어져 있다. 이걸 알아야 된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이걸 모르면 소용이 없다.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시기까지
그런데 법칙적으로 오시게 되는 그 참하나님을 모시는 안내자, 영접하는 주체가 누구였냐 하면 마테오 리치 신부다. 절대자가 동양 진리권에서 온 것도 아니고 서교에서 오시게 됐다. 상제님의 안내자, 시봉자인 리치 신부는 이태리 로마 가톨릭 신도였다. 기존 역사를 통해 리치 신부는 공자보다도 나은 분이고, 3천 년 전 석가모니보다도 나은 분이고, 예수를 믿었지만 예수보다도 더 나은 분이다. 인류역사를 통해서 가장 훌륭했던 분, 골인을 한 분이 바로 리치 신부다.

리치 신부가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온갖 노력을 다 했지만 아무런 방법이 없다. 그래 동양 신명과 서양 신명, 동서 신성 불보살들을 전부 거느리고 상제님께 등장해서 “우리의 능력으로써는 아무런 방법이 없으니 직접 참하나님이 인간 세상에 가셔서, 천지일월의 목적, 사람농사를 짓는 인간 세상에 직접 임어(臨御)하셔서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좋은 방도를 만들어 주십시오.” 하고 하소연을 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내가 괴롭기는 하지만 할 수 없이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다.”고 하신 것이다.(道典 2:30, 4:155) 천상세계도 인간농사 짓는 데 실패하면 소용이 없다. 그리고 또 때가 하추교역기다. 결실할 때는 상제님께서 임할 임 자, 상감님 어 자, 직접 임어하셔서(굽혀 내려오시는 것을 임어라고 한다) 인간 씨알을 추리신다.

상제님 말씀과 같이 그런 여러 과정을 거쳐서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시게 됐다. 그것을 최수운이 한 마디로 묶어서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라고 했다. ‘하나님을 모시고 조화를 정하니 후천 오만 년 세상에 만사를 아는, 만사지 문화를 건설하신 은총을 잊지 못한다’ 하는 글자 열석 자로 귀결지어 놓았다. 자세한 얘기는 안 해도 그 동안 교육을 통해서 기본 진리는 다 알 테니 내가 글자 열석 자만 들어서 얘기를 하는 것이다.


신명 해원공사를 보신 상제님
그래 상제님이 오셔서 보니 선천 역사문화, 천지의 이법이 상극(相克)이 사배(司配)한 세상이다. 상생(相生) 중 상극이다. 말로는 도덕설을 주장하면서도 상극이 사배한 세상이었다. 그래서 그 세상에 인간 뚜겁을 쓰고 온 사람 쳐놓고 자기 자의대로 살다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지나간 세상은 묶어서 전쟁의 역사다. 그래서 그 세상에 온 수많은 사람들이 타의(他意)에 의해 **서 원혼귀가 되었을 뿐이다. 원신과 역신이 천지에 양일(洋溢), 하늘땅 사이에 가득 차서 그 신명들을 해원시켜주지 않고서는 좋은 세상을 열 수가 없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는 신명세계를 건설해서 신명해원 공사를 통해 앞 세상 둥글어 갈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질정(質定), 바탕을 정하셨다. 거기서 천지공사 내용 이념에 따라 신명해원 공사로 정한 것이 인간역사로 표출되는 데 백 년이 걸렸다.

그런데 상제님은 그 둥글어 가는 방법으로 난장판 공사를 붙이셨다.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 그리고 그 난장판에서 수많은 역사적인 신명들이 다 해원하도록 만드셨다. 그 세상 운로 둥글어 가는 세정(世政)에는 원신(寃神)을 투사하고, 내적으로 우리 증산도, 상제님을 신앙하는,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도정(道政)에는 역신(逆神)을 투사하셨다. 그렇게 두 가지로 대분해서 음양으로 둥글어 가게 만드신 것이다.


상제님 진리는 삼변성도
헌데 그것이 삼변성도(三變成道)다. “천지지리삼원(天地之理三元)이라”, 천지이치라 하는 것은 3수로만 성립되는 것이지, 3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알기 쉽게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어야 되고, 하늘땅이 있으면 사람이 있어야 된다. 천 지 인(天地人)이다. 음이 있으면 양이 있어야 된다. 다시 얘기해서 암컷이 있으면 수컷이 있어야 된다. 암수가 만나야 거기서 알캥이, 새끼를 친단 말이다. 음양이 아니면 아무것도 안 된다. “음양화조이후(陰陽和調以後)에 만사성(萬事成)이라”, 음양이 조화된 다음에라야 만사가 이루어진다. 이건 천지의 불역지리(不易之理), 하늘땅이 바꿔진다 하더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원리다.

대우주 천체권 내의 만유 생명체라 하는 것은 다 음양이 조화가 되어 생겨난 것이다. 거기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없다. 그것이 바로 3수란 말이다. 그래서 삼변성도다. 암컷, 수컷, 거기서 생산되는 씨알 해서 세 번 변해서 이루어진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 둥글어 가는 운로도 삼변성도다. 세정도 삼변, 내적으로 우리 도정도 삼변!


세상 둥글어 가는 비결
난장판의 과정이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하면 처음에는 까까중 애기판, 다음에는 총각판, 총각판이 끝나면 상씨름판이다. 상제님이 계실 당시 애들은 머리를 빡빡 깎아서 까까중이고, 총각은 머리를 땋고 어른은 상투를 짰다. 1차 대전은 까까중끼리 싸움을 했고 2차 대전은 저 중국 같은 데 편발, 총각판이었다. 그러고서 이번 3차에는 우리나라 삼팔선을 가운데다 놓고 남쪽 상투쟁이, 북쪽 상투쟁이가 6.25 동란을 바탕으로 전쟁이 붙었는데 지금 50년이 지나도록 정전(停戰)이니 휴전(休戰)이니 하면서 아직 끝나질 않고 있다. 요새도 6자회담이니 뭐니 해서 여러 문제가 대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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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난장판의 운용(運用)으로는 오선위기(五仙圍碁)를 갖다 붙여 놓으셨다. 즉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형국으로 난장판이 둥글어 간다.

오늘날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은 모두 백 년 전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질정해 놓으신 내용이념이 집행되는 것이다. 그 틀에서 머리털만큼도 벗어나는 것이 없다.

이 세상은 누가 이렇게 만들었느냐? “천하(天下)는 오호정(惡乎定)고”, 천하는 어떻게 정해질 것이냐? 오직 참하나님 증산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틀을 짜 놓으신 시간표, 이정표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후천 오만 년까지 그게 세상 둥글어 가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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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주인공, 증산 상제님
우리 상제님은 개인 강증산이 아니고 천지의 주체, 천지를 다스리시는 우주의 조화옹이시다. 다시 얘기해서 우주의 주인공, 천지의 주인공이 상제님이시다.

다시 얘기하거니와, 우주의 주재자가 누구냐? 불가에서는 미륵부처라고 했는데 다만 그네들 표현이 그럴 뿐이다. 또 예수는 아버지 하나님이라고도 하고 여러 가지 각도로 장차 오실 분, 약속한 분 등등 여러 얘기를 했다. 무슨 백보좌 하나님이라고 한 사람도 있고 말이다.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참하나님이 천지를 다스리고, 천지에서 농사를 지어 놓으면 바로 그분이 주체가 돼서 주인노릇을 한다 하는 게 정해져 있다. 그건 필연적이라고 하기 이전에 법칙적으로 정해진 것이다. 반드시 이걸 알아야 된다! 이걸 모르면 다 소용이 없다. 우리 상제님, 바로 그 참하나님은 법칙적으로 천지와 더불어 천지의 이법으로 오시게끔 그렇게 돼져 있는 것이다.

거듭 얘기하지만 바로 그분은 “여천지로 합기덕하고”, 천지와 더불어 그 덕을 같이 하고, “여일월로 합기명하고”, 일월과 더불어 그 밝음을 같이 하고, “여사시로 합기서하고”, 사시와 더불어, 생장염장과 더불어 그 질서를 같이 하고, “여귀신으로 합기길흉하고”, 신명과 더불어 좋고 그른 것을 같이 하신다.

천지일월, 천지라 하는 것은 참하나님, 천지의 주재자, 바로 그 상제님의 천지다. 이걸 똑똑히 알아야만 된다. 참하나님은 본래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그렇게 틀로 정해져 있는 것이다.


우리는 천지의 대역자
우리 증산도는, 세상이 이렇게 둥글어 가게 만드신 우주 주재자의 진리 틀을 집행하는 곳이 돼서, 이 자리에 앉은 증산도 신도는 과연 천지 사업을 하는 천지의 공인(公人)이다. 천지의 사역자, 천지의 역군, 천지의 주역이다! 그러니 자신들이 천지의 공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의 사명을 다 해야 된다.

그 사명을 다 하기 위해서는 진리의 소재인 천지가 둥글어 가는 법칙을 알아야 한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데 이 하추교역기에는 필연적으로 뭇 성자들이 부르짖은 참하나님, 천지를 다스리는 주체자가 반드시 서신사명으로 오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천지는 말도 없고, 수족도 없다. 이 자리에 앉은 증산도 신도들이 천지의 대역자로서 천지의 역사를 대신하는 것이다. 그러니 자기의 사명감을 똑똑히 느껴야 한다.


춘생추살의 자연섭리
다시 한 번 묶어서 얘기하면, 천지라 하는 것은 춘생추살(春生秋殺)을 하는 것이다.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리고, 천지는 춘생추살밖에 없다. 봄에는 백 프로 물건을 내는 정사만 하고 가을철에는 죽이는 정사만 한다. 지구년도 그렇고 우주년도 그렇고, 12만9천6백 년 동안 그것밖에 없다. 백 번 둥글어 가면 내고 죽이기를 백 번 한다. 봄에 물건 내고 가을철에 죽여 버리고, 내고 죽이고 내고 죽이고, 그것만 거듭하는 것이다. 그 이상 더도 덜도 없다.

내고 죽이는 것은 천지에서 할 뿐이지만 그 주체는 사람이다. 어째서 그러냐?

봄철이 되면 사람이 철을 응용해서, 다시 얘기하면 그 철에 맞춰서 씨앗을 뿌린다. 이어 여름철에는 기르고 가을이 되면 천지이법에 의해 열매를 맺어준다.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르는 것은 가을에 열매 하나 맺기 위해서다. 만일 가을에 열매 하나 맺지 못한다고 하면 봄여름이라 하는 것은 있어야 한 푼어치도 필요치 않은 과정이다. 봄여름은 다만 가을에 결실, 열매, 알캥이를 맺기 위해서, 통일하기 위해서만 있는 것이다. 그걸 묶어서 얘기하면 봄에 물건 내고 가을철에 죽여 버리고, 춘생추살이다! 이번에는 이걸 모르면 안 된다.


사람 씨알을 추리는 일꾼의 사명
이 자리에 앉았는 사람들은 천지의 공인이 되어 공도에 입각해서 천지의 사역자, 천지의 역군, 천지의 일을 하는 사람이다. 그럼 그 일은 뭐냐? 바로 사람 씨알을 추리는 것이다. 이번에는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사람 씨알을 추리는 때다. 적덕가의 자손은 좋은 열매를 여물게 되고 적악가의 자손은 길이 멸망한다. 다시 말해 적덕가의 자손은 살아서 길이 영창해서 오만 년 세상을 전지자손하며 잘살게 된다.

이번에는 우리 손 이전의 역사적인 신명들이 우리 조상들의 공과(功過)를 플러스마이너스해서, 적덕가의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할 것 같으면 “너는 여기를 떠나면 죽느니라.” 하고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고, 만일 적악가의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여기 못 들어올 데니라.” 하고 앞이마를 쳐서 내쫓는다.(道典 2:78) 그건 그 조상들과 한 세상을 같이 살았던 역사적인 신명들이 내쫓아 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그 사람들을 수용해서 사역자 노릇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


사람과 신명이 하나 되는 문화
천지의 목적은 사람농사를 짓는 것인데, 인간은 만유생명의 영장으로서 그 주체가 또한 사람이다. 동시에 사람은 오행정기를 타고나서 창조의 경쟁을 한다. 만유의 생명이라 하는 것은 사람이 주체가 돼서 자기가 살기 위해 응용을 한다. 쉽게 얘기하면 의식주, 먹고 입고 주거하는 것으로 활용을 한다. 생활문화에 유효적절하게 사용한단 말이다. 그러면서 사람이 천지도 지배하는 것이다. 심하면 자연도 정복하려고 달려 붙는다.

그렇게 창조의 경쟁을 해서 오늘날 물질문화가 극치의 문명을 했다. 그런데 오늘날 문명이라 하는 것은 절름발이 문화다. 반면에 무형문화가 있다. 물질문명이 있는가 하면 정신문명이 있다. 정신문명이 우선이고 물질문명은 정신문명에 부수되어 있는 것이다. 오늘날은 컴퓨터, 휴대폰도 단추를 눌러야 된다. 기계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 만 년 전 사람하고 모르기는 똑같다. 기계가 문명을 했지, 기계가 없으면 도로 원시인이 된다.

앞으로 오는 정신문명이라는 것은 신인(神人)이 합일해서 신명은 사람을 접하게 되고 사람은 신명을 접해서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문화다. 봄여름 세상은 사람이 주체가 되고 가을겨울은 신명이 주체가 된다.


천지의 종극적인 목적은
허면 천지의 종극(終極)적인 목적이 무엇이냐?

천지의 종극적인 목적, 최종적인 목적은 필연적으로 군사부(君師父) 문화를 맺는 것이다. 그건 천지이법과 동떨어져서 우연히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필연적으로 그 귀결점이 군사부다.

늘 입버릇처럼 얘기하지만, 이번에 상제님이 천지공사 본 진리,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법이 전 인류의 생명의 다리다. 65억 인류가 상제님 품안에 안겨져야만 다음 세상을 갈 수 있지, 그렇지 않고 증산도 진리권에 수용당하지 않으면 다음 세상을 못 간다. 아무리 금권과 권력이 많은 사람이라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제님 품안에 수용을 당해야만 다음 세상을 건너가게, 천지이법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쉽게 얘기해서 이 세상 모든 변화, 오늘날 6자회담이니 삼팔선, 1, 2차 세계 전쟁 같은 크고 작은 모든 가지가 상제님이 이미 그렇게 판을 짜 놓으신 것이다.

상제님 천지공사라 하는 것은 앞 세상 둥글어 가는 비결이다! 다시 얘기해서 상제님 진리를 알면 세상이 어떻게 둥글어 가는지, 이 세상 둥글어 가는 방법을 안다. 차한(此限)의 부재(不在)라, 그 이상 더도 덜도 없다.

상제님 말씀으로 한 마디 하면 “모사(謀事)는 재천(在天)이요 성사(成事)는 재인(在人)이라.” 모사는 하나님이 이미 다 짜 놓으셨고, 후천 오만 년 세상 둥글어 갈 틀, 설계는 이미 하나님이 다 정해놓으셨고 그걸 집행하는 것만 사람이 한다. 인간은 하나님이 틀 짜 놓으신 그것만 집행하면 된다. 천지이법이 그렇게 되어져 있는데 무슨 수가 있나? ‘갱무(更無)꼼짝’이다.


왜 군사부 문화인가
천지이법의 매듭이 종극적으로 군사부다. 상제님 진리권으로 이 세상을 살아 넘어간다. 천지에서 죽일 때 사람이 잡아가는 게 아니다. 상제님 한 말씀으로 얘기를 하면 “천지에서 십리에 한 사람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이는 때에도 씨종자는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천지에서 다 죽인다. 하지만 천지에서 그렇게 다 죽일 때라도 씨종자는 있어야 되지 않겠냐.’는 말씀이다.

또 다시 얘기해서 “천하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 손에 매어 있다.”고 하셨다. ‘지구상에 생존하는 65억 인류의 생사, 죽고 사는 것이 다만 나를 믿는 너희들 손에 매어 있다.’는 말씀이다. 이 자리에 앉은 증산 상제님, 참하나님을 신앙하는, 상제님 진리를 믿고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신도들 하기에 따라서 인류의 생사가 결정된다. 잘못하면 다 죽이고 잘하면 많이 살릴 수가 있고, 또 잘못하면 저도 죽을 수밖에 없다. 살고 죽고, 공 쌓고 하는 모든 문제가 상제님을 믿는 일꾼들 신앙 여하에 달려 있다.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 새 세상이 건설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 세상은 말할 것도 없이 상제님이 군주요, 천황이요, 황제요, 제왕이시다.

또 천지에서 다 죽일 때 상제님 은총으로써만 살아남을 수 있다. 지구년도 가을철에는 천지에서 숙살지기로 서리치고 눈이 와서 풀 한 포기 안 남기고 다 죽여 버린다. 그게 천지의 이법이다. 누가 그렇게 만드는 것도 아니다. 가을철에는 천지에서 그렇게 다 죽이는 것이다. 우주년도 지구년과 똑같이 그렇게만 되어진다. 그 세상에 상제님의 은총으로써 살아났으니 상제님이 아버지다. “생아자(生我者)도 부모(父母)요, 양아자(養我者)도 부모(父母)라.” 나를 낳은 사람도 부모지만 천지에서 개벽하는데 살려줬으니 부모하고 똑같잖은가.

또 앞으로는 후천 오만 년 세상을 상제님 진리 속에서 산다. 그러니 상제님이 스승도 되신다.

이제 천지의 진리가 100프로 다 여물어서 알캥이가 맺어진다. 더 나올 것이 없다. 알아듣기 쉽게 가을철 결실할 때 한 번 결실하면 그걸로 끝이다. 다음 달에 여물고 또 다음 달에 여물고, 그게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눈 오고 춥고 한데 그때 무슨 또 결실을 하나? 결실은 가을철에 한 번 맺으면 그걸로써 다다.

후천 오만 년 세상에는 정치 체제도 상제님 진리 하나뿐이다. 상제님 진리는 미완성된 진리가 아니다. 정치, 종교, 경제, 문화, 사회 각색부분이 함축된 하나인 진리, 완성된 진리다. 기존 역사적인 문화권은 절름발이 문화다. 증산도 종도사가 그렇게 얘기하면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싫어할 테니 말을 안할 뿐이다.


사상신앙을 하라
열매는 가을철이라야 여무는 법이다. 가을철 열매라 하는 것은 뿌리, 이파리, 줄거리, 마디, 모든 진액을 전부 뽑아 뭉쳐서 결실을 하는 것이다. 가을철이 되기 전에는 성숙된 진리가 나올 수가 없다. 천지 이법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건 아주 알아듣기도 쉽다. 우주변화법칙, 하늘땅이 둥글어 가는 이법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이것을 잘 알고 사상신앙을 해라. 진리를 알고 믿으라는 말이다.

본질적으로 지나간 세상도 내가 잘되려 할 것 같으면 봉사를 해야 한다. 남을 위해 봉사를 해야 그 사람을 성자라 하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 사람이라야 빗돌 하나라도 세워준다.

잘못된 건 빈 쭉정이밖에 안 된다. 어떻게 못된 짓 하고서 열매 맺기를 바라는가? 그 사람은 믿어야 오히려 더 먼저 죽는다. 이번에는 바른 사람만 살게 되어져 있다. 초목도 성장을 잘한 놈이라야 열매도 잘 맺고 그러지, 잘못된 건 빈 쭉정이밖에 안 된다.

증산도 신앙은 세상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되는 신앙이다. 그래서 상제님 말씀에 “공은 천지에 쌓는 공보다 더 큰 공이 없다.”고 하셨다. 천지에 공을 쌓아야 된다. “장사는 뿌리장사가 가장 이(利)가 남는다.”는 말씀도 있지 않은가. 상제님 사업은 뿌리장사다!


후천선경의 참모습
- 군사부 체제
원시반본(原始返本)! 사람은 가을철이 되면 다 제 모습을 찾는다. 그래서 천지도 원시반본하느라고 군사부라는 알캥이 진리를 맺는 것이다. 군사부라는 것이 증산도의 진리가 아니다. 천지의 이법이 종극적으로는 군사부 진리가 돼버린다.

앞 세상에는 군사부 정치체제, 군사부 진리체제다. 영세만년토록 후천 오만 년 동안, 하늘땅이 동결돼서 일체 생물이 멸망당할 때까지 상제님 군사부 진리권으로 끝을 맺고 만다. 가을철에 알캥이 한 번 맺으면 새봄이 와야 다시 씨를 뿌려서 새싹이 나는 것 아닌가.

앞으로 남은 후천 오만 년 세상은 군사부 체제로 상제님이 임금도 되고 제왕도 되고 황제도 되고 상제님 진리로써 아버지도 되고 스승도 되신다. 상제님을 믿는 하늘땅 사이에 생존한 모든 사람은 다 그 진리 체제권 안에서 살아간다. 그건 절대로 바꿔지지도 않고, 바꿔질 수도 없고, 또 바꿀 이유도 없다.

- 신인합일의 만사지 문화
그 세상은 세상 틀이 지상선경(地上仙境)이요, 현실선경(現實仙境)이요, 조화선경(造化仙境)이다. 신인이 합일해서 사람마다 다 도통을 해서 만사지 문화가 열린다. 또 호풍환우(呼風喚雨)하고 축천축지(縮天縮地)해서 바람도 부르고 비도 부르고, 땅도 쭈그리고 하늘도 쭈그리고, 백성도 백성 노릇할 만한 도통을 다 한다.

- 무병장수의 세상
사람 수명도 태모님 말씀과 같이 상수(上壽)는 천2백 살을 살고 중수(中壽)도 9백 살을 살고, 하수(下壽)라 하더라도 7백 살을 산다. 그것도 얘기를 다 못하고 그저 그런 정도로만 말씀을 하신 것이다. 요새 황우석 교수의 무슨 줄기세포 문제, 그런 건 이제 시작일 뿐이다. 기초단계다. 앞으로는 자기 것을 갖고서 간심비폐신도 새로 개조하고, 또 나노급 문화 같은 것이 개발돼서 털구멍 속으로 기계를 집어넣으면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다 치료를 한다. 오늘도 텔레비전을 보니까 미국에서 약이 개발됐는데 몸 속에 그걸 하나 터뜨리니까 금세 암세포를 다 죽여 버린다. 이제 암도 정복이 된다.

- 살기 좋고 풍요로운 지심(知心)의 도통세계
앞 세상은 과연 그렇게 살기 좋은 세상, 군사부 세상이 된다. 물질이 풍부해서 쌀뒤주를 열면 식량이 무제한적으로 있고 옷도 사람은 하나인데 수백 벌도 있을 수가 있다.

지구는 조경을 해서 전부 꽃동산이 된다. 그런 좋은 세상이다. 그 세상에는 전쟁도 없고, 남을 미워해도 안 된다. 누구를 미워하면 천하 사람이 다 안다. 그 세상은 귀신세계, 지심(知心)세계, 알 지 자, 마음 심 자, 마음을 아는 세계다. 예를 들어 요새 컴퓨터 같은 것이 개발돼서 문을 열 때도 이렇게 눈만 갖다 대면 된다. 또 손의 지문을 갖다 대면 문이 따진다. 마음을 아는 거나 손금을 아는 거나 눈을 아는 거나 다 똑같잖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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