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 섭리 속에서 생존하는 만유의 생명체

2009.10.22 | 조회 7788

우주도표
천지의 목적, 춘생추살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대우주 천체권 내에 생존하는 만유의 생명체는 어떻게 존재를 하느냐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려고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 생존하는 만유의 생명체는 대자연섭리를 바탕으로 해서 생장염장(生長斂藏)을 한다. 대우주 천체권의 목적이 생장염장, 생겨나서 성장을 하고 수렴을 하고 폐장을 하는 것이다. 초목도, 비금주수(飛禽走獸)도, 사람에 이르기까지 묶어서 다 생장염장을 한다. 그것이 바로 천지의 목적이다. 만유의 생명체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그렇게 밖에는 되지 않는다.

이 종도사가 입버릇처럼 말을 하듯이, 대자연 섭리라 하는 것은 봄철에 물건을 내서 여름철에 길러서 가을철이 되면 뿌리 기운, 줄거리 기운, 마디 기운, 이파리 기운, 모든 진액을 전부 거둬 모아서 열매를 맺는다. 통일, 결실, 알캥이를 맺는다는 말이다. 초목도, 날아다니는 새도, 기어 다니는 짐승도, 사람은 더 말할 것도 없이 다 그렇게 생장염장을 한다. 그것이 사람에게는 생로병사(生老病死)로 드러난다.

다시 묶어서 말하면 천지의 목적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에는 내고 가을철에는 죽이고, 천지는 이것만을 거듭한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프로그램, 다시 말해서 대자연 섭리라 하는 것은 그렇게 법칙적으로 정해져 있다. 그건 누가 거역하지도 못하고, 붙잡지도 못하고, 잡아당기지도 못하고, 밀지도 못한다. 좋건 그르건 그렇게 밖에는 되어지지 않는다.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그렇게 백 번도 천 번도 만 번도 춘생추살로 둥글어 간다. 예컨대 지구년으로 말하면 금년도, 내명년도, 또한 천 년 전도, 천 년 후도 그것을 거듭하는 것이다. 지구년도 그렇고 또한 우주년도 그렇게 밖에는 되어지지 않는다. 그런 대자연 섭리 속에서 만유의 생명체가 왔다 가는 것이다. 알건 모르건 바로 천지는 만유 생명체의 부모다.


천하의 대세를 알아야 산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지구 1년으로 말하면 여름과 가을이 바꿔지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이다. 다시 말해서 천지의 질서가 바꿔지는 때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바꿔지면 옷도 갈아입어야 되지 않는가. 여름철은 성장을 하는 때이지만, 가을철은 열매를 맺어놓고서 다 죽여 버리는 때다.

그래서 이번에는 하추가 교역하는, 천지의 질서가 바꿔지는 이 이치를 모르는 사람은, 하늘을 쓰고 도리질을 하는 사람이라도 살아남을 수가 없다. 상설(霜雪)이 와서 다 말려 버리는데 무슨 수가 있겠는가. 천지의 순환지리를 인간의 능력으로써 어떻게 저항을 하겠는가.

이때는 천지의 질서가 바꾸어지는 이치를 아는 사람은 그 이치를 순응해서 살 길을 찾는 것이고, 이것을 모르면 역천(逆天)을 하는 것인지라 살아남을 수가 없다. 하늘에 주먹질하고 욕을 해서 역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천지이치를 못 받아들이니 역천을 하는 것이다. 역천을 하고서 어찌 살기를 바라겠는가. 모르는 것도 자신에게는 죄악이 된다는 말이다.

지나간 세상에는 천지의 이법을 몰라도 그런대로 살아남을 수가 있었다. 허나 박절한 말이지만 이번에는 이것을 모르면 죽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도 ‘지천하지세자(知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생기(有天下之生氣)하고, 암천하지세자(暗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사기(有天下之死氣)라’고 말씀을 하셨다. 천하의 대세를 아는 자는 천하의 살 기운이 붙어있고 천하의 대세에 어두운 자는 죽는 수밖에 없다는 말씀이다.


상제님이 오시는 우주변화의 이치
원초적으로 우주변화원리, 그 변화법칙이라 하는 것은 이 대우주 천체권이 처음 생겨나면서부터 ‘이렇게만 둥글어 가거라.’ 하고 그 틀이 정해져 있는 것이다. 바로 생장염장을 틀로 해서 봄 간 다음에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간 다음에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간 다음에 겨울이 오고, 춘하추동 사시(四時)로 주이부시 해서 둥글어 간다.

그것을 알기 쉬웁게 오행의 원리로 말하면,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의 변화과정을 거쳐서 천지가 결실을 하고 열매를 여무는 것이다.

봄철은 목 기운이 왕성한 목왕지절(木旺之節)이고, 여름철은 불 기운이 왕성한 화왕지절(火旺之節)이고, 가을철은 금 기운이 왕성한 금왕지절(金旺之節)이고, 겨울철은 물 기운이 왕성한 수왕지절(水旺之節)이다.

겨울에서 새해의 봄이 되는 것은 슬그머니 시간과 더불어 소식도 없이 그냥 되어져 버린다. 왜 그러냐 하면 겨울철 수왕지절이 봄철 목왕지절을 수생목으로 생해주기 때문에, 상생의 원리에 의해서 봄철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그리고 봄철의 목왕지절에서 여름철의 화왕지절로 넘어가는 것도 또한 목생화 해서 상생의 원리로 아무런 변화도 없는 것처럼 그렇게 시간과 더불어 여름철이 되어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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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름의 화왕지절에서 가을의 금왕지절로 넘어가는 때는 화극금(火克金)으로 상극(相克)이 붙어서 금화교역이 되어지질 않는다. 금은 불 속에 들어가면 녹아버리지 않는가. 상생이라야 연결이 되는데 이 금화교역기에는 화극금으로 상극이 붙어서 반드시 개벽이 오게 되어져 있다. 이때는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으로 넘어가는 수밖에 없다. 그 토가 바로 10미토未土,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이시다. 그래서 상제님이 이 세상에 개입을 하시는 것이다.


해원 상생의 길을 열어주신 상제님
요 하추교역기에는 대우주를 주재하시는, 천지를 주재하시는 절대자 참하나님, 옥황상제님께서 인간 세상에 ‘반드시, 꼭’ 오시게 되어져 있다. 상제님께서 역사를 주재하셨기 때문에 선천의 역사를 다 수습을 해서, 알캥이를 맺어서 다음 세상으로 건널 제(濟) 자, 건널 도(渡) 자, 제도를 하신다.

헌데 지나간 봄여름철 세상의 역사과정은 상극(相克)이 사배(司配)를 해서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세상이었다. 천지의 이법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천체가 삐뚤어져서 그런 것이다. 그 속에서 우리 조상들도 타의에 의해서 다 ** 넘어갔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치고 원한을 맺지 않고 살다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사람은 누구도 자유를 향유(享有)하며 살려고 이 세상을 왔는데 제 생각대로 산 사람이 없다. 그래서 원신(寃神)과 역신(逆神)이 이 하늘 땅 사이에 가득히 찼다. 인류역사가 생긴 이후로 상극의 원한이 누적되어 쌓이고 또 쌓이고 천 겹, 만 겹, 억만 겹 쌓여서 지금까지 내려온 것이다. 그래서 도저히 더 이상은 이 세상이 존속이 되어질 수가 없다.

게다가 지금은 천지의 질서가 바꿔지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이기 때문에, 요 때에 맞는 가을 문화가 나와야 한다. 그래서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하추교역기에는 상제님이 꼭 오시게 되어져 있다. 참 하나님, 옥황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상극이 사배한 역사 과정에서 생긴 모든 원과 한을 해원(解寃)을 해서 상생(相生)의 문이 열려지게 되어져 있는 것이다.

이 대우주 천체권은 처음 생길 때부터 본래 이것을 배태(胚胎)해서 형성되어진 것이다. 그래서 이때가 되면 필연적으로 반드시, 꼭 상제님이 오시고, 오셔서 반드시 해원·상생의 문화를 열어주시게 되어져 있다.


천지의 목적, 상생의 문화
상제님이 오셔서 지나간 선천 세상에서 앞으로 다가오는 후천 세상을 건너갈 수 있는 생명의 다리를 설정해 놓으셨다. ‘세상의 한 많은 사람들아! 상생의 다리를 타고서 그 좋은 선경세계를 가서 후천 오만 년 동안 행복을 구가해가며 잘 살아봐라!’ 하고, 그렇게 앞 세상의 틀을 짜 놓으신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천지가 상생의 문화라는 열매를 맺는다. 그것이 천지의 목적이다. 대자연의 결과(結果), 그것을 이름 하여 가로되 상생의 문화라고 한다. 사람을 살리고, 남이 잘되고 나도 다 잘 될 수 있는 문화, 그것을 다른 말로 통일문화, 열매기 문화, 결실문화, 알캥이 문화라고 한다. 이 알캥이 문화를 여물기 위해서 지나간 세상도 있었던 것이다.

헌데 그 세상은 남에게 적덕(積德)을 하고 남을 위해서 세상에 봉사를 많이 한 자손만이 넘어가게 되어져 있다. 그렇지 않고 남에게 원억(寃抑)을 짓고 거짓말이나 하고 남을 못살게 한 자손은 척신에 걸려서 그 생명의 다리를 건널 수가 없다. 그 사람들은 척신들에게 방해를 받아서 오만 년 떰버덩 구멍으로 그냥 떨어져 버리고 만다.

그것이 바로 대자연의 이법이다. 선천 선인들이 이러한 천지의 이치를 알기 쉬웁게 “적덕지가(積德之家)에 필유여경(必有餘慶)이요. 적악지가(積惡之家)에 필유여악(必有餘惡)이라”는 말을 한 것이다.

그러니 사람은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 ‘덕자(德者)는 본야(本也)요 재자(才者)는 말야(末也)라’ 덕이라 하는 것이 바탕이 된다. 남에게 후덕하고 좋게 대하고 웃으면서 살아야 한다. 한평생 한마디 거짓말도 하지 말고, 잘난 척하지도 말고, 남의 것 뺏어먹으려고도 하지 말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


세상만사가 다 생연후사
그런데 이 세상 사람들이 나쁜 길로 빠지는 것은 다 척신 발동에 의한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을 다 좋게 웃으며 상대를 해라. 우리는 충정(衷情)으로 사람을 대해야 한다. 충이라는 것은 내가 상대의 손을 잡고서 등 두드려 주고 상대를 위해주는 것이다. 땅에 넘어졌으면 일으켜서 흙도 떨어주고 하는 마음이 충이다. 충정은 그런 정을 말한다.

우리는 정성으로 세상 사람들의 척신도 떼어 주고 그 사람들을 진리의 길로 인도를 해야 한다. 우리는 그 일을 하는 천지의 사도다. 그것을 천지의 사역자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천지의 사역자요, 천지의 역군이다.

내가 입버릇처럼 노냥 하는 말이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기가 우주년, 12만 9천6백 년 중에서 가장 불행한 때이다. 아무리 헤어나고 싶어도 헤어나기가 어려운 시점을 살고 있다.

이 시점을 넘어서기 위해 각 성의 선령신들이 천상공정에서 60년씩 기도를 해서, 자기 선자선손 하나를 상제님 신앙하는 길로 인도를 하고 싶어도, 그 티오 하나를 얻어내지 못했다.

사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이 다 생연후사(生然後事), 살고 난 다음 얘기지 아무것도 없다. 속담에 ‘죽은 정승이 산 강아지 턱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또 세상만사가 다 일장춘몽(一場春夢)이다. 지나간 역사 과정에서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고조할아버지가 임금님을 했으면 무엇 하겠는가. 그때 그 할아버지들이 잠깐 세상에서 권력이 있었을 뿐이지 열매기를 못 맺었는데 무슨 소용이 있는가. 아무리 좋은 꽃이 폈던들 결실을 못 했는데 무슨 소용이 있는가 말이다. 그것을 빌 허(虛) 자, 꽃 화(花) 자, 허화(虛花)라고 한다. 그것은 그저 다만 허화였을 뿐이다.


사람은 천지일월의 열매
그러니 우리는 사욕(邪慾)을 모두 버려야 한다. 공연스레 허상으로 거짓 신앙을 하면 안 된다. 열매 실 자, 실상(實像)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허상과 방탕한 사욕을 버리고 상제님의 진리권에 서서 천지의 마음에 합치된 신앙을 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지구 1년으로 말하면 여름과 가을이 바꾸어지는 하추교역기이다. 천지의 질서가 여름에서 가을로 바꾸어진다.

가을철은 정신문화와 물질문화가 합일이 되는 때다. 이제는 정신문화만으로도 안 되고 물질문화만 갖고서도 안 된다. 독음독양(獨陰獨陽)이라는 것은 존립할 수가 없다.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합일이 되어야 열매를 여문다. 그렇게 해서 후천 오만 년 신인(神人)이 합일하는 좋은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그 문화가 바로 상생의 문화다.

우리 증산도의 전 신도는 천지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신앙을 한다. 천지가 주이부시해서 자꾸 둥글어 가는데, 가을철에는 그 천지의 일을 사람이 대신한다. 천지는 수족도 없고 말도 할 줄 모르고, 사람이 그 일을 대신 하는 것이다. 알기 쉽게, 천지에서 곡식을 여물어 놓으면 가을철에 사람이 가서 추수하지 않는가. 사람이 천지를 대신해서 수확을 하는 것이다.

묶어서 천지가 일월이 없을 것 같으면 빈껍데기요, 일월도 사람이 없을 것 같으면, 빈 그림자다. 천지일월이라 하는 것은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구성되어져 있는 것이다.

천지일월의 열매가 사람이다. 초목과 비금주수, 모든 만유의 생명체가 다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존재한다. 그것은 다 사람이 생활문화에서 응용을 하라고 생겨난 것이다. 천지는 사람을 위해서 대자연 섭리라는 틀을 바탕으로 주이부시, 잠시도 쉬지 않고서 자꾸 둥글어 가는 것이다.


누구도 알기 쉬운 우주변화원리 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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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동안 역사 속에서 이것을 안 사람이 없었다. 이 증산도 종도사가 처음으로 우주가 둥글어 가는 우주변화원리를 도표로 그려서 세상에 내놓았다. 오행을 바탕으로 둥글어 가는 춘하추동 사시, 동서남북을 표시해서 누구도 알기 쉽게 도표로 만들어 놓았다. 초등학교를 나왔든 안 나왔든 설명을 해주면 ‘옳거니 그렇구나. 야, 천지가 이렇게 해서 둥글어 가는구나’ 하고, 손으로 만져보면 물체를 알듯이, 그렇게 누구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서 내놓았다.

우리나라의 역사 과정을 지금 다 말로 못하지만, 이조 오백 년 동안 내려오면서 공자의 유교가 들어와 만날 양반 상놈을 따지고, 그 정치판 속에서 양반들이 수탈을 하고 토색질을 해서, 일반 서민들은 입을 것도 없고 먹을 것도 없었다. 상제님이 오실 당시, 조선의 상황이 그러했다. 그런 판에 백성들이 무슨 글을 배웠겠는가. 제 성명은 한문자로 되어져 있는데, 한 동네에 한문자로 제 성명을 쓰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또 국문도 못 썼다. 그저 국문자를 배운다는 사람들은 모래를 퍼다 놓고서 손가락으로 기역, 니은 하는 정도였다. 그걸 배워야 벼슬도 못하는 것이고, 소용이 없었다.

상제님이 오셔서 ‘원신과 역신을 해원을 시켜서 상생의 문화를 열어야 되는데 이 민족을 더불고서 어떻게 하느냐? 이 민족을 보호를 해서 눈을 틔우고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고 생각을 하셨다. 우리나라를 서양으로 넘겨서 눈을 틔우자니, 덤버덩 구멍이 되어서 되물리기가 어려울 것이고, 중국으로 넘기자니 사람이 우둔해서 감당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일본에게 천하의 통일지기(統一之氣)와 일월대명지기(日月大明之氣)를 붙여 그 사람들에게 넘기는 것이 그중 낫겠다고 해서, 36년 동안 우리나라를 맡기신 것이다. 그렇게 해서 힘을 기른 다음에 다시 나라를 되찾아서 일을 하는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8.15 후에 내가 상제님 진리를 심기 위해서 전국을 다녀보면, 아무리 말을 해줘도 상제님 진리를 제대로 알아듣지를 못한다. 또 알아들을 만하다 싶으면 그 사람들이 뭐라고 하느냐 하면, 우선 자기 급한 개인 일을 다 매듭짓고서 상제님 신앙을 하겠다고 한다. 열이면 아홉이 그랬다.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상제님의 진리가 전부 천지공사 보신 신명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내가 진리를 이해하기 쉬웁게 전하기 위해서 우주변화법칙을 도표로 만들어 내놓은 것이다.

12만 9천6백 년 가운데 전반기 선천 6만4천8백 년, 후반기 후천 6만4천8백 년을 그려놓고서, 동서남북, 춘하추동을 표시하고 수생목,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하는 이치를 설명을 하면, 천치 바보가 아니고서는 누구도 다 알아듣는다. 30분만 말을 해줘도 그것을 다 알아 듣는다. ‘어이쿠, 그것 좀 더 얘기해 주십시오.’ 하고 쫓아다니면서 들으려고 한다.

우주 1년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몇 살을 먹었든지 다 헛 세상을 산 것이다. 우주 1년 이야기를 들으면 모든 게 다 환하게 열려버린다. 누구도 자다가 꿈을 깬 것 같다고 한다.


군사부일체의 새 세상이 열린다
내가 입버릇처럼 노냥 하는 말이지만 앞 세상은 군사부일체의 세상이다. 상제님의 진리로써 도성덕립이 되어 상제님 진리로써 새 세상이 이루어진다. 그때는 민주주의니 사회주의니 하는 것이 없다. 임금님이라고 하든지, 황제라고 하든지, 뭐라고 명칭을 하든지 상제님이 통치자가 되셔서 오만 년 동안 세상을 다스리신다.

왜 오만 년 세상이냐 하면 대우주 천체권이 동결되어서 일체 생물이 다 멸망당할 때까지 꼭 오만 년이 남았다. 가을철로 들어서면 상설이 내려서 일체 초목이 열매기를 맺어놓고 다 **버리지 않는가. 그와 마찬가지로 천지가 동결되어 일체 생물이 다 멸망을 당하는 그 때까지 살 수 있는 시간이 오만 년이다. 그 오만 년 세상을 상제님 진리로써 통치를 하신다. 상제님의 알캥이 진리, 열매기 진리, 통일 진리, 신인이 합일하는 그 진리로 후천 오만 년 동안 통치를 하신다.

그 세상은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돼서 불학이능문장(不學而能文章)하고 불점이지길흉(不占而知吉凶)하는 알캥이 문화의 세상이다. 유형과 무형이 하나가 된 상생의 문화 세상이다. 그 세상에는 더 이상의 문명이 안 나온다. 가을철에 열매기 하나를 맺어놓으면 겨울에 폐장을 하고서 새봄이 되어야 다시 새싹이 나오지 않는가.

그러니 상제님 진리로써 후천 오만 년을 내려간다. 그것이 천지의 이치다.

그렇게 상제님 진리로써 후천 오만 년 세상을 매듭짓게 되기 때문에 상제님이 임금님이고 통일 천자이고 통일 황제이시다. 그분이 바로 옥황상제이시다.

또 이번에 개벽이 오면, 오다 죽고 가다 죽고 서서 죽고 밥 먹다 죽는다.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지나간 역사 속에서 사람 뚜겁을 쓰고 생겨난 사람 쳐놓고서 철천지한을 맺지 않고 죽은 사람이 없다. 다 타의에 의해서 **갔다. 자기 생각대로 살아본 사람이 별로 없다. 바로 그 신명들이 이번에 다 잡아가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상제님 말씀이 “자식이 지중하나 손목 잡아 끌어낼 사이도 없다”고 하셨다.

그렇게 위급한 개벽의 때에 상제님 진리로써 사람을 살린다. 그러면 ‘생아자(生我者)도 부모요 양아자(養我者)도 부모라’고, 나를 낳아준 분만 부모가 아니라 천지에서 다 죽이는 때에 천지의 법도, 조화의 이법, 통치자의 이법으로써 죽는 세상에 살려주는 분도 역시 부모가 아니신가. 천지부모다. 그래서 상제님이 부모도 되신다.

또 그 상제님 진리로써 후천 오만 년을 다스리니 상제님이 스승도 되신다. 그렇게 해서 상제님이 군도 되고 아버지도 되고 스승님도 되시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으로써도 바꿔지지 않고 바꿀 수도 없다. 또 그 진리는 반항도 할 수도 없다.

보천지하(普天之下)에 막비왕토(莫非王土)로, 넓은 하늘 아래에 임금님의 땅이 아닌 데가 없듯이, 그 세상은 다 상제님의 세상이다. 그것은 천지의 틀, 천지의 이법이 되기 때문에 바꿀 이유도 없고 바꿔지지도 않는다. 군사부 세상, 그것이 천지의 목적이고 군사부 문화가 천지의 결실이다. 군사부 문화 이상 더 좋은 문화가 있지도 않다.

우리는 천지와 더불어 그 세상을 지향을 한다. 천지는 그 세상을 목적으로 해서 12만 9천6백 년을 둥글어 가는 것이다.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지은 목적이 그것이다.


지공무사한 천지공사
상제님의 진리는 강증산 상제의 독단적인 진리만도 아니고 천지의 자연섭리만도 아니다. 대자연섭리가 그렇게만 되게끔 되어져 있고, 또한 대자연섭리가 그렇기 때문에 상제님이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그렇게 밖에는 통치를 하실 수가 없는 것이다.

상제님은 천리와 지의와 인사에 합리적인 최선한 방법으로 천지공사를 봐놓으셨다. 그래서 상제님이 “파리 죽은 귀신이라도 원망이 붙으면 천지공사가 아니다” 하는 말씀을 하신 것이다.

그렇게 선천의 역사과정을 해원 상생을 해서 좋은 세상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 천지 이법이 그렇게 되어져 있어서, 그렇게 해야 일이 제대로 맞아 돌아간다. 상제님은 파리 죽은 귀신이라도 원망을 사지 않게 그렇게 지공무사(至公無私)하게 공사를 봐놓으셨다.

내가 입버릇처럼 늘 말을 하지만,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이미 이 세상이 그렇게 되도록 틀이 정해져 있는 것이다.


천리와 지리를 집행하는 증산도 일꾼
천리라 하는 것은 우주변화원리의 도표 그대로 그렇게 되어져 있다. 과거, 현재, 미래,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되어서 매듭질 때까지 그렇게만 둥글어 간다. 그 도표에 대자연섭리를 아주 알기 쉽게 밝혀 놓았다. 거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하나도 있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지리(地理)는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이 지구의 혈(穴), 원 고갱이가 바로 우리나라다. 지구가 우리나라를 위해서 생겼다. 우리나라가 지구의 중심이다. 이 지구는 다만 이 대한민국, 조선, 여기에서도 이곳 대전을 위해서 형성이 되어져 있는 것이다. 이것은 백 번 천 번을 뇌까려도 다함이 없는 지리다.

우리나라를 중심해서 일본이 보호가닥으로 좌쪽에서 바짝 욱여주었다. 그걸 지리학상으로 내청룡(內靑龍)이라고 한다. 또 저 아메리카가 한 겹 더해서 외청룡(外靑龍)으로 바짝 둘러싸 주었다. 이것을 좌청룡(左靑龍)이라 한다.

우쪽에는 백호(白虎)라고 하는데 중국 대륙이 많을 다(多) 자, 다 자 백호(多字白虎)로 저 싱가포르까지 해서 바짝 욱여주었고, 아프리카가 외백호(外白虎)로 다시 또 한 겹을 감아 싸 주었다. 그렇게 좌청룡 우백호, 다시 말하면 내청룡 외청룡, 내백호 외백호가 우리나라를 감싸 주었다.

이런 것은 누가 거짓말을 하라고 해도 거짓말이 되어지지를 않는 것이다.

그런데 이 천리와 지리를 집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상제님의 신도들이다.

그러니 차차소자(嗟嗟小子) 경수차서(敬受此書)라! 이 진리를 잘 받아서 절대 진실된 신앙을 해라. 거짓말 신앙을 한다면, 그동안 조상에서부터 여태까지 살아온 것이 다 헛꽃이 되어버리고 만다. 거짓 신앙을 하는데 어떻게 알캥이를 맺을 수가 있겠는가. 빌 허 자, 허욕, 허상이라는 것은 다 필요가 없다. 허화, 빈 꽃이 되고서 만다. ‘화락(花落)하면 능성실(能成實)이라’고, 꽃이 지면 열매를 맺어야 되지 열매를 못 맺는 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말이다. 남이 뭐라고 하든 말든,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 말고, 제 할 일을 열심히 하면 된다.

그리고 사람은 절대 겸손해야 한다. 사양 양 자를 붙여서 겸양(謙讓)을 해야 한다. 겸손하게 사람을 살리는 데에 최선을 다 해라. 그게 천지에 공을 쌓는 것이다. 실속 있게 제 노릇을 해야 한다. 공연스레 잘난 척하고 실속이 없이 거짓 신앙을 하지 마라.


천지공사의 열매, 도운의 주인공들
상제님 말씀으로 보면 ‘갑을로 기두(起頭), 일어날 기(起), 머리 두(頭), 머리를 들어서 무기로 굽이를 친다’고 하셨다. 그렇다고 무기년에 일이 다 된다는 말씀은 아니다. 상제님 진리, 이 9년 천지공사는 다음 세상 오만 년을 통치하신 것이다. 9년 천지공사로써 오만 년 통치공사를 보셨다.

상제님 천지공사의 터전이 바로 이 지구촌이다. 다시 말해서 이 지구가 천지공사의 활동무대란 말이다. 또 그 사역자, 배우는 누구냐 하면 이 지구상에서 생존하는 각색민족, 65억, 70억 인류가 전부 다 상제님 천지공사의 배우다.

이 상제님 천지공사의 전체 틀이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하면, 학술용어로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운로를 세운(世運)이라 하고, 또 내적으로 상제님의 도가 둥글어 가는 운로를 도운(道運)이라고 한다. 이 세운과 도운, 두 가지로 대분을 하면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보신 내용 이념이 다 표현이 된다.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사람들이 모두 세운의 사역자이고, 상제님 천지공사의 알캥이는 바로 도운공사를 맡은 우리 일꾼들이다.


기노사의 좌우명
그러니 우리 일꾼들은 진실로 덕이 있고, 진짜배기이고, 거짓이 없는 사람이 되어라. 기노사(奇蘆沙, 1798~1879)의 좌우명 모양 ‘처세유위귀(處世柔爲貴)요 강강시화기(剛强是禍基)라.’ 세상을 처하는 데는 부드러운 것이 귀함이 되고 억세고 꺽센 것은 화의 터전이 된다. ‘발언(發言)에 상욕눌(常欲訥)이요 임사(臨事)에 당여치(當如癡)라.’ 말을 할 때는 어리석은 것 같이 하고 일에 임해서는 좀 모자란 것처럼 행동을 해라. 천치가 되어서는 안 되지만 아는 것도 모르는 척하면서 행동을 하라는 것이다. 그런다고 누가 깔본다면 깔보는 그 사람이 잘못된 사람이다. 다른 사람에게도 역시 그렇게 대할 것 아닌가.

우리 신도들은 덕을 붙여서 처신을 해라. 사람은 덕이 있어야 한다. 옛날 사람들도 ‘후생(後生)이 가외(可畏)라’는 말을 했다. 좋은 사람이 자꾸 많이 나오니 뒤에 오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것이다. 그렇게 좋은 사람이 자꾸 나와야 나라꼴도 되는 것이고, 그래야 가정적으로도 훌륭한 자손이 나올 것이 아닌가.


진실해야 사람을 살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일을 하는 사람제 몸을 아끼면 안 된다. 사람은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정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를 막론해 놓고서 지도자는 하나같이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 증산도 신도들은 사회 속에서 진실무위(眞實無僞)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되어라. 세상에서 ‘저 사람은 참 사귀고 싶다. 앞으로 자꾸 만나고 싶다. 거짓이 없는 사람이다. 자망(資望)의 대상이다’라고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포교도 안 된다.

또 사람이 경망하면 못 쓴다. 신중하고, 덕이 있고, 진실하고, 무게가 있어야 한다. 조삼모이(朝三暮二)하고 조변석개(朝變夕改)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아침에 변하고 저녁에 고쳐버리는, 그런 사람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말이다.

승상접하(承上接下)에, 윗사람을 받들고 아랫사람을 접하는데 진실성을 갖고 하나하나 덕을 붙여 행동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남한테 속으라는 말이 아니다. 속으면 또 못쓴다.

그리고 지금은 잘난 척을 하면 안 되는 때다. 지금 세상이 얼마나 약은 세상인가. 신앙의 동지끼리도 잘난 척을 하면 안 된다.

상제님의 혼, 증산도의 수호신이 되어라
이 90 늙은이가 교육을 하는데, 여기에는 억만 분지 일 프로라도 거짓이 없다.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 데가 증산도다.

상제님 진리를 모르고서 누가 뭐라고 하든지 말든지, 천지대세에 의해 넘어가면 그만인데, 시비를 따져서 뭘 하겠는가. 큰일을 하는 사람은 그런 것 저런 것 따지면 아무것도 못한다.

이번에는 천지의 아들딸이 되어서 천지의 역군, 천지의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나도 살고, 내 가족도 살리고, 이웃도 살릴 수가 있다.

더 나아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또 인간이라는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천지의 사역자로서 사람을 많이 살려야 한다.

내가 아까 사관학교 수료생들에게 한마디 한 것처럼 상제님의 혼이 되고 증산도의 수호신이 되어서, 천지의 역군이 되어서 다 바쳐서 신앙을 해라. 절대로 거짓말 신앙을 하지 마라.

지금은 하추교역기라 천지의 질서가 바꿔지는 때이고 개벽을 하는 때이다. 천지의 마음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이 세상이 어떻게 둥글어 가느냐? 강증산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결정한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그것이 정답이다. 그것을 어떻게 어길 수가 있는가. 천지공사를 어기고 어떻게 살아남기를 바라겠는가.

편안 안 자, 편안 일 자, 절대로 안일(安逸)을 꿈꾸지 마라. 안일을 꿈꾸면 패배밖에 돌아오는 것이 없다. 그저 진리에 복종하고 다 바쳐서 신앙을 해라. 그것이 참 신앙이다. 신야자(信也者)는 인지로(人之路)라, 믿음이라 하는 것은 사람이 밟고 걸어가는 길이다. 금목수화토, 오행에서 토(土)가 믿음이다. 그것이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에서 신(信)이다.

진심으로 상제님을 잘 믿어서,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후천 오만 년, 천지에 가득히 찬, 그 무궁한, 넘쳐흐르는 복을 받기를 우리 신도들에게 내가 축원을 하면서 오늘은 이만 마친다.


道紀135년 양력 7월 29일, 증산 상제님 어천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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