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변화 법칙에 따라 전개되는 인류 역사 (도기140 서울강연회)

2010.09.27 | 조회 6852

내게 주어진 시간이 한 시간이기 때문에, 묶어서 간단명료하게 대우주 천체권 내에 생존하는 인류의 역사를 한 시간 안에 매듭을 지어볼까 생각한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라 하는 것은 사람농사를 짓는 것이다. 그래서 인류 역사라 하는 것도 자연섭리, 우주변화 법칙이 성숙됨에 따라서 성숙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알면 아주 더도 덜도 없다.
 
 지구는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면서 초목농사를 짓는 것이고 이 대우주 천체권은 한 바퀴 둥글어 가면서 사람농사를 짓는 것이다. 지구년이나 우주년이나 똑같은 방법으로 둥글어 간다.
 
 그런데 지금 지구의 궤도가 타원형 궤도, 계란 같은 형 궤도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면서 근일점 원일점이 생기고, 생장염장(生長斂藏), 춘하추동이라는 변화작용이 일어난다. 태양거리가 가까우면 봄여름이 되고 태양거리가 멀어지면 가을겨울이 되는 것이다.


   

 바꿀 수 없는 우주의 순환 법도
 그것을 시간대로 말하면 12만9천6백 년이다.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둥글어 가는 것이, 하루 360도 1년 360일을 합산을 하면 12만9천6백 도이다. 그게 지구 1년이다. 지구년은 12만9천6백 도, 우주년은 12만9천6백 년으로 둥글어 간다!
 
 『서전』에 선기옥형(璇璣玉衡)이 나오는데, 천체가 한 바퀴 돌아가는 것이 365도 4분도지 1일이고, 거기서 5도 4분도지 1을 윤여세차(閏餘歲差)라고 한다. 알기 쉬웁게 말하면 열을 셋으로 나누면 3 · 3은 9, 해서 하나가 남는다. 그것은 백 번을 쪼개도 하나가 남기 때문에 어떻게 처리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음력에서는 큰달은 30일, 작은 달은 29일로 처리를 하고 3년에 윤달을 하나씩 둔다. 그러고 양력에서는 큰달은 31일, 작은 달은 30일, 아주 작은 달, 저 2월 같은 것은 28일로 해서 조절을 했다. 이렇게 드문드문 말을 해도 우리 신도들은 다 잘 알아들을 것이다.
 
 이 우주법칙이라 하는 것은 누가 재주가 있다고 해서 줄일 수도 없고 늘릴 수도 없는 것이다. 또 거짓이 통하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아주 역천 불변하는, 하늘이 변한다 하더라도 다시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원리이다!
 
 그러니 이 대우주 천체권이 순환 무궁하는 법칙만 알면 인류 역사의 진행 법칙을 환~하게 알 수가 있다. 예를 들어서 빙하질대설(氷河秩代說) 같은 것을 보면, 백 년이 둥글어 가도 똑같고 천 년이 둥글어 가도 똑같지 않은가. 이 대우주 천체권의 순환 법도라 하는 것은 절대로 사람의 인력으로 바꿀 수 없는, 다시 말을 하자면 참 갱무(更無) 꼼짝, 다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열매를 맺는 가을철의 섭리
 다시 묶어서 말을 하면, 이 대우주 천체권이 둥글어 가는 법칙은 음양오행 원리로써 구성이 되어져 있다. 겨울은 수왕지절(水旺之節)이고, 봄은 목왕지절(木旺之節)이고, 여름은 화왕지절(火旺之節)이고, 가을은 금왕지절(金旺之節)이다. 이것이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로 둥글어 간다.
 
 1년 가운데 봄에 새싹이 나니까 봄부터 시작을 하면, 봄에 싹을 내서 여름철에 키워서 가을철에는 봄여름에 생장을 한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결실을 하고, 겨울에는 폐장을 한다.
 
 그런데 가을철에 결실, 성숙, 통일, 열매기, 알캥이를 하나 맺지 못한다고 할 것 같으면 봄여름이라 하는 것은 있어야 한 푼어치도 필요치 않은 과정이다. 그러니까 지구년이나 우주년이나, 1년이라 하는 것은 가을에 열매기 하나 맺기 위한 과정이란 말이다. 가을이 되면 이파리 기운, 줄거리 기운, 마디 기운, 뿌리 기운의 진액을 전부 모아서 열매를 맺는 것이다.
 
 
 상제님이 오시는 우주의 변화 법칙
 그런데 음양오행이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하면, 겨울에서 봄철이 올 때는 수생목 해서 봄이 오는 줄도 모르게 그냥 소리도 없이, 기별도 없이 온다. 또 봄에서 여름이 될 때도 목생화 하니까 초목이 성장을 해서 잎도 피고 꽃도 피면서 천지에 만엽이 무성해진다.
 
 그런데 가을은 금신(金神)이다. 여름 불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상극이 붙어 있다. 화극금(火克金)을 하기 때문에 절대로 여름과 가을은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건너갈 수도 없다. 그래서 가을이 될 때는 개벽이 오는 것이다.
 
 그러면 이때는 어떻게 넘어가느냐?
 
 이때는 화생토~토생금으로 둥글어 가는 수밖에 없다. 수화금목의 주체가 중앙 토(土)다. 수화금목이라 하는 것은 흙[土]를 바탕으로 해서 존립(存立)을 하는 것이지 토에 떠나서는 존립을 할 수조차 없다. 이 중앙 토를 거쳐서만이 가을세상이 열리지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로 가을세상이 열릴 수가 없는 것이다.
 
 이 토가 바로 우주의 절대자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토(土)에도 진술축미(辰戌丑未)가 있는데 진술축은 다 5토이고 미(未)만이 10토다. 그것이 가을 열매기가 여무는 완전한 토이다.
 
 또 미에도 을미(乙未)도 있고 정미(丁未)도 있고 기미(己未)도 있고 계미(癸未)도 있고 여럿 있지만 오직 신미(辛未)라야만 한다. 신미의 신(辛)은 열매기 신 자다. 가을철에 열매기를 여무는 10토, 그게 신미다. 그래서 상제님이 신미(1871)생으로 오셔서, 토로써 이화를 해서 ‘화생토 토생금~’ 이렇게 가을 세상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다. 그 앞 세상이 5만 년이다, 5만 년.  


 
 통일 문화권이 나온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바로 하추교역, 여름과 가을이 바꾸어지는 때이다.
 
 묶어서 가을이라 하는 것은 통일을 하는 때이다. 인간의 문명으로 말할 것 같으면 신인(神人)이 합일을 해서 유형문화와 무형문화, 물질문명과 정신문화가 합일을 해서 하나인 문화권이 된다.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정신문명이 결여된 채 다만 물질문명이 극치로 발달을 했다. 그러니 절름발이 문화다.
 
 여기다가 조금 살을 붙이자면 동양문화는 무형문화, 정신문화이고 서양문화는 유형문화요 물질문화다. 동양은 양이고 서양은 음이다. 동양문화는 정신문화가 돼서 집을 지어도 아주 우묵한 데다가 납작하게 짓는다. 음을 배합하느라고 그러는 것이다.
 
 반면에 서양문화는 팔풍받이 높은 데다가 피뢰침을 달아서 뾰족하게 짓는다. 동양과는 반대로 음이 돼서 양을 배합하기 위해 그러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알캥이가 여물어야 하니까 음양이 합일을 하고 정신문화와 물질문화가 통일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명은 사람을 만나야 성공을 하고 사람은 신명을 만나야 성공을 한다. 그렇게 해서 앞 세상에는 사람사람이 다 성신(聖神)이 돼버린다. 얘기를 하다 보니까 결론부터 나왔는데. 이제 멀지 않아서 그런 통일문화, 하나인 문화권이 나온다,
 
 
 상제님이 오시는 지구의 이치
 이번에는 우주변화 법칙으로 해서 반드시 절대자 하나님, 불가에서 말하는 것으로는 미륵이 오시고. 서교에서 얘기하는 것으로는 하나님 아버지가 오시고, 동양사람들 문화로 말을 하면 옥황상제님이 오신다. 문화권이 달라서 그 술어가 그렇게 다른 뿐이지 내내 우주의 주재자, 우주의 통치자, 그 절대자가 이 지구상에서 오신다는 말이다.
 
 허면 그분이 오시는 데가 이 지구상에서 어디냐?
 
 이 지구의 중심, 그 핵심 자리가 어디냐 하면 바로 우리나라다. 우리나라가 지구의 원 혈(穴)이다. 이렇게 말을 하면 알아들으려나.
 
 그걸 알기 쉬웁게 표현을 하면, 우리나라가 이렇게 있으면 일본이 울타리라고 할까, 성(城)이라고 할까, 저 구주(九州)까지 아주 다정다감하게 감아 주었다. 이게 내청룡(內靑龍)이다. 그리고 저 아메리카가 외청룡(外靑龍)으로 우리나라를 이렇게 감싸 주었다.
 
 또 중국 대륙이 많을 다(多) 자, 다자 백호로 저 싱가포르까지 해서 우리나라를 감아 주었다. 그게 내백호(內白虎)다. 그리고 저 흑인종들이 사는 아프리카가 외백호(外白狐)로 해서 감아 주었다.
 
 또 저 금문도니 조종도니 해서 대만 해협이 물 빠지는 파(破)이고, 저 호주 뉴질랜드 저쪽이 안산(案山)이다. 그 자세한 것은 지금 다 얘기할 수도 없다.
 
 지구의 핵이 여기 우리나라다. 『주역』을 보면 종어간시어간(終於艮始於艮)이라고 했는데, 여기가 간(艮)이다. 저 울산 저쪽을 가보면 동해안에 간절곶(艮絶-)이라고 하는 데가 있다. 간이 끊어지는 곳, 간이 다한 곳이라는 뜻이다. 옛날 신인들이 이름을 그렇게 붙인 것이다. 여기가 간방의 끝이다.

 



 

 인류문화도 꽃 핀 데서 열매가 여문다
 또 알기 쉬웁게 하나를 덧붙이면 인류문화의 시원이 문자로써 『주역(周易)』이다. 아마 주역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게다. 『주역』은 5,600년 전에 우리나라 조상 태호 복희씨라고 하는 분이 만들어 내놓은 것이다. 『주역』은 이 우주가 변화하는 법칙, 음양오행을 설명해 놓은 책이다.
 
 ‘무극(無極)이 생태극(生太極)하고 태극(太極)이 생양의(生兩儀)하고 양의(兩儀)가 생사상(生四象)하고 사상(四象)이 생팔괘(生八卦)하고 팔괘가 8·8은 64, 육십사괘다.’ 이것이 그 알캥이다.
 
 이 『주역』이 5,600년 전에 나와서 『주역』을 읽은 사람이 수십억이다. 30년을 1세로 해서 따져봐라. 헌데 그렇게 수십억 인구가 주역을 읽었지만 『주역』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지금도 『주역』을 많이 읽었다는 사람들을 보고 “주역이 뭐하는 책이냐?” 하면 “아, 점하는 책입니다.”라고 대답을 한다. 『주역』은 바로 봄여름철 대우주 천체권이 둥글어 가는 이치를 담은 것이다.
 
 사람도 간심비폐신(肝心脾肺腎) 등 음양오행 원리, 천지의 이법을 바탕으로 해서 생겼기 때문에 소천지(小天地)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의 생년월일을 주역의 이법으로 따지면 그런 대로 잘 맞아 돌아간다.
 
 그렇게 우리나라에서 인류문화가 처음 시작을 했고 여기서 꽃이 피었다. 그러면 열매도 꽃핀 데서 여무는 것 아닌가. 그러니까 이 땅에서 오신 태호 복희씨가 처음 『주역』을 쓴 것과 같이 이 땅에서 상제님이 오셔서 인류문화를 매듭을 짓고, 여름가을이 바꿔지는 때는 반드시 개벽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능력으로써는 불가항력적이다. 경천위지(經天緯地), 하늘을 쓰고 도리질을 하는 사람이 나온다 하더라도 아무런 방법이 없다. 대우주 천체권은 천지의 이법에 의해서 그냥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주이부시(周而復始) 순환하는 것이지, 과학문명이 아무리 발달을 한다고 해도, 그것만큼은 참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천리를 알고 지리를 알고서 보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천리와 지리는 아주 극히 과학적이다.
 
 
 조상의 음덕이 있어야 좋은 열매를 맺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개벽이 일어나는데, 1년 지구년으로 말하면 가을철에 열매, 알캥이를 맺고 즉 통일, 결실을 하고서, 상설(霜雪), 서릿발 치고 눈이 오면 일체 낙엽이 귀근[落葉歸根]해서 초목이 하나도 안 남고 다 죽어버린다. 그래야 다음해에 다시 싹을 내서 살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은 것도 이번에 쓸 사람만 골라낸다. 알기 쉬웁게 1년에 초목농사를 지은 것도 잘못되는 건 70% 여무는 놈도 있고 50%도 여물고 한 30% 여물고 마는 놈도 있고, 빈 쭉정이가 되고 마는 놈도 있다. 그걸 학술용어로 콩 태 자, 해 세 자 태세(太歲)라고 하는데, 이렇게 꺼풀만 만들어놓고서 속 알캥이 없는 거푸집만 지어놓고 마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농사를 지은 열매는 어떻게 맺어지느냐?
 
 사람은 개인주의가 극치로 발달을 해서 그렇든지, 불의해서 그렇든지 어떻게 됐든지 내 중심으로‘하늘에서 떨어졌건 땅에서 솟았건 나는 내 하나다’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다.
 
 하지만 사람은 백 대조가 됐든지 50대조가 됐든지 자기 처음 조상 할아버지서부터 시작이 되는 것이다. 조상이 제 뿌리다.
 
 시원 조상부터 사람은 죽는 그 시간까지 제 자손만을 생각한다. 평생을 노력을 해서 자손에게 혈통도 물려주고 재산도 물려주고, 유형무형을 다 바치고 가는 것이다. 그리고 죽으면 전부 자기 자손을 옹호하려고 자손만 쫓아다닌다.
 
 그런데 한마디로 묶어서 ‘적덕지가(積德之家)에 필유여경(必有餘慶)이요 적악지가(積惡之家)에 필유여악(必有餘惡)이라’ 하는 말이 있다.
 
 사람은 한평생 생활을 좋게 잘~ 해서 적덕을 하면, 다시 말해서 남을 잘 도와주고 세상을 위해서 봉사를 하다가 죽으면 그에게서 도움을 받은 사람들, 신명들이 그 사람의 후손을 잘 도와준다. ‘아~ 내가 저 사람 아버지, 할아버지한테 이런 도움을 받았는데’ 하고 고마워서 마음으로라도 도와주는 것이다.
 
 그렇게 자자손손 계계승승해서 10대 20대 내려오면, 그게 뭐와 같으냐 하면, 비옥한 땅에다가 초목농사를 짓는 것과 같다. 땅이 비옥(肥沃)하면 초목이 성장을 잘해서 가을에 결실을 할 때 수렴을 잘~ 해서 한 85% 내지 95%가 여물지 않는가. 그것과 같이 자기 조상에서 음덕을 쌓고 하다못해 남에게 말이라도 좋게 하고 절대 남을 해치지 않고, 그러면 여러 수십 대 내려오면서 같은 세상을 산 신명들이 전부 잘 도와주고 해서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 인생살이를 잘못한 사람이 있다. 남을 음해하고 남의 가정을 파괴시키고, 역사 속에서 뭐 별 사람이 다 있잖은가. 협잡도 하고 사기도 하고 모략도 하고 남의 것을 뺏고 죽인 사람 등.
 
 그러면 그 사람한테 억울하게 당한 신명들이 철천지한을 맺고서 자기가 갈 길도 안 간다, 복수를 하기 위해서.
 
 

  내 조상이 하나님
 그러니 이번에는 조상의 음덕으로 사는 길도 찾고 잘 살게 된다.
 
 이런 얘기가 처음 나오니까 ‘글세, 정말 그럴까?’ 하고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꼭 그렇게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천지의 이법이다.
 
 거기다가 조금 더 덧붙이면 인류역사가 생겨나서 이런 세상이 백 번이 있었든지 만 번이 있었든지 간에 자기 자신의 원 하나님은 자기 조상이다. 흑인종이 됐건 백인종이 됐건 황인종이 됐건, 어떤 종류의 인간이건 간에 사람은 자기 조상이 하나님이란 말이다.
 
 왜 그러냐 하면 내 위치에서 생각을 해 볼 때,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이냐?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가장 소중한 건 바로 나다. 어째서 나냐? 아니 하나님도 있고 임금님도 있고 돈 많은 사람도 있고 덕 많은 사람도 있고 잔뜩 있는데 하찮은 존재인 내가 어째서 그중 존귀하냐?
 
 그건 그럴 수밖에 없다. 내가 눈이 멀었든지 안팎꼽추가 됐든지 어떻게 생겼든지 간에 내가 있음으로써, 내 몸뚱이가 있음으로써, 국가도 있고 민족도 있고 사회도 있고, 하늘도 있고 땅도 있고, 미물곤충 비금주수 등 만유의 생명체가 있는 것이다. 내가 없는데 무엇이 있을 수가 있나, 세상에.
 
 그러면 이렇게 가장 존귀한 나를 낳아준 사람은 누구냐? 나를 낳아준 그 존재, 그 뿌리가 뭐냐? 그건 내 조상이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나를 낳아 주었단 말이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안 계셨더라면 나라는 존재가 있을 수가 없다. 내 부모가 나를 낳아 주었다.
 
 이 자리에 모인 여러 사람들이 한번 생각해 볼 때, 어떤가?

 


  
 상제님이 오시는 데 공헌한 동서의 성자들
 그런데 강증산 상제님이 역사 속에서 오시게 된 것은 천지의 변화 법칙도 꼭 그렇게만 되어져 있지만, 불가에서 진표라고 하는 불자가 와서 미륵님에게 생명을 걸고 구도를 했다. 미륵님이신 옥황상제님을 상대로 해서 “만나주지 않으면 죽겠습니다.” 하고 망신참법(亡身懺法)으로 도를 구했다. 망할 망 자, 몸 신 자, 몸뚱이를 다 망쳐서 참회를 한다. 옥황상제님이 하늘나라에서 보시니 안 만나주면 죽게 생겼다. 그러니 어떻게 하겠는가. 그래서 진표 앞에 나타나셔서 “네가 그렇게 소원을 하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하겠느냐?” 하며 다짐을 받으시고 “여기다가 나를 요렇게 받들어 세워라.” 하셨다. 지금 금산사 있는 데가 그전에는 용못이었다. 그렇게 해서 진표율사가 못을 메우고 지금의 금산사 미륵불상을 세우게 된 것이다.
 
 그렇게 3천 년 불교를 대표해서 진표율사가 와서 옥황상제님이 가을철에 인류문화를 통일하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 길을 여는 데 한 역할을 했는데, 서교에서도 이태리 사람 마테오 리치 신부 같은 위대한 분이 나왔다.
 
 리치 신부는 가톨릭 중심 세계 통일국을 만들겠다 하고서 인도를 거쳐 중국에 와서 평생을 몸 바쳐 예수 포교를 했다. 지금도 그분의 무덤이 중국에 있다.
 
 그런데 그분은 공자보다도 더 나은 분이고 예수를 믿었지만 예수보다도 더 공덕이 많은 분이고 석가모니보다도 더 나은 분이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가장 많이 알고 훌륭하고 기억력이 좋은 분이다.
 
 다른 성자들은 세상에 살았을 때만 활동을 하다가 죽으면 그것으로 끝나고 말았는데, 그분은 죽어서 몸은 없어지었을지언정 살아서 못다 한 일, 즉 지상천국을 건설하기 위해 문명이 발전한 별나라를 가서 좋은 문명을 따 내려 과학자들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었다. 그렇게 해서 과학자들이 좋은 문명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헌데 좋은 세상을 만들어놓고서 보니 문명이 될수록 사람이 더 오만무도해진다. 이지가 발전하고 살기가 편해지니까 사람이 더 못돼지더란 말이다. 그것을 본 리치 신부가 대오각성(大悟覺醒)을 했다. ‘인간세상은 그것만 갖고서도 안 되는 것이고 생활하는 틀이 바뀌어져야 되겠다’ 하고. 리치 신부는 그동안 이 세상에 왔다간 역사적인 인물들, 유가의 공자, 불가의 석가모니, 서교의 예수를 비롯한 동서양 신성불보살들을 만나서 상의를 해 봤으나 아무런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동서양의 신성불보살들을 다 더불고서 하늘나라 옥경에 계신 옥황상제님께 등장을 했다. 옥황상제님께 가서 “저희들로서는 좋은 세상을 만들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 옥황상제님께서 직접 인간 세상에 임어(臨御)하셔서 잘 살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십시오.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십시오!” 하고 호소를 했다.
 
 그래서 상제님이 “내가 참 괴롭기는 하지만 할 수 없이 천계와 지계와 인계, 삼계대권을 갖고서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다” 하는 말씀을 하셨다.
 
 
 신명 해원 공사를 보신 상제님
 그런데 상제님이 이 세상에 와서 보시니, 지나간 역사가 어떻게 되어졌느냐 할 것 같으면 지나간 세상은 상극(相克)이 사배(司配)해서 인간 두겁을 쓰고 온 사람 쳐놓고서 제 생각대로 살다 간 사람은 하나도 없다. 알기 쉬웁게 김서방 국가하고 박서방 국가가 대립해서, “네 딸 예쁜데 나에게 다오” 해서 말을 안 들으면 군대를 이끌고 가서 친다. 그런 것 가지고 백성들을 다 나오라고 해서, 지금으로 말하면 징병제 같은 것을 만들어서 백성들을 끌어다가 죽였다.
 
 또 주먹 힘이 세면 약한 사람 두들겨 주고, 남의 것을 뺏어오고, 죽이고 뺏어야 군주도 되고 잘 살고 그랬다. 그래서 지나간 세상은, 묶어서 전~쟁의 역사다. 아니, 사람은 천부적으로 한평생을 자기 생각대로 잘 살려고 왔는데 타의에 의해서 살아보지도 못 하고 죽었단 말이다. 그 얼마나 원통한가. 그래서 원신(寃神)과 역신(逆神)이 하늘땅 사이에 가뜩이 찼다. 그 원신과 역신을 해원(解寃)을 시켜 주지 않고서는 그 누구라도 좋은 세상을 절대로 만들 수가 없다.
 
 그래서 상제님이 원신과 역신의 해원공사를 보신 것이다. ‘내가 너희들을 다 해원을 시켜주마’ 하시고 원신과 역신을 전부가 다 소집을 해서 신명정부를 조직을 하셨다. 그리고 그 신명들이 살아서 하고 싶었던 것보다 몇 곱쟁이 더 만족하게 할 수 있도록 신명세계에서 자리를 만들어 주고 해원을 시키셨다. 바로 신명정부에서 이 세상이 둥글어 갈 틀을 짠 것이다. 그것이 신명 해원공사다.
 
 신명은 신명정부, 다시 말하면 조화정부에서 선행(先行)을 하고 사람은 현실적으로 그것을 실천을 한다. 신명이 가는 대로 사람이 가는 것이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 알기 쉬웁게 내 한 몸뚱이로 말할 때 ‘심야자(心也者)는 일신지주(一身之主)’, 마음이라 하는 것은 내 몸뚱이의 주인이다. 인간에게는 다 심령(心靈)이 있다. 내 심령은 내 몸뚱이, 육신의 주인이다. 예를 들면 여기 모인 우리 신도들은 며칠 전부터 이 자리에 오자~ 이렇게 마음으로 정해져서 육신이 끌려 온 것이다. 몸뚱이는 마음이 가자고 하는 대로 가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조화주요 통치자 하나님이신 상제님이 신명정부에서 그렇게 되게끔 다~ 조직을 해 놓으셨다. 인간 세상의 정부를 조직하듯이 부서를 정하고 신명에게 일을 맡겨서, 그 일을 맡은 신명이 선행을 하면 사람이 그것을 실천을 하는 것이다. 내 마음이 정한 대로 내 몸뚱이가 좇아가듯이.
 
 그렇게 상제님이 오셔서 천지공사를 보신 이후로 지금 이 시간까지, 상제님이 신명정부에서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짜 놓으신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억만 분지 1%라도 거기에서 벗어난 것이 없다. 증산도 『도전』을 보면 하나도 거짓이 없이 아주 그렇게만 짜여져 있다.
 
 
 일본 사람들이 쫓겨 들어가는 날
 그것을 하나 예를 들어서 말해 줄 테니 들어 보아라.
 
 여기 앉아 있는 이 증산도 종도사는 왜 그런지 어려서부터 증산 상제님의 천지공사의 내용 이념을 그렇게 잘 알았다. 왜 그런지 배우지 않고도 그냥 다 알아졌다.
 
 내가 일본시대에 아주 반라괭이가 돼서 세상을 돌아다녔다. 오늘은 조선, 내일은 만주, 모레는 북지(北支)로-그때는 중국을 지나(支那)라고 했다- 다니며 일본사람들이 싸우는 것도 구경하고 그랬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대동아 공영권이라고 해서 2차 대전 말년에는 시골에 있던 종정의 어머니를 올라오라고 해서, 김포에서 한 1년을 살았던 사실도 있다.
 
 헌데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이 세상을 어떻게 정해 놓으셨느냐 하면, ‘삼인동행칠십리(三人同行七十里) 오로봉전이십일(五老峰前二十一) 칠월칠석삼오야(七月七夕三五夜) 동지한식백오제(冬至寒食百五除)’라고 하셨다. 이것이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비결이다.
 
 그중 ‘칠월칠석삼오야’가 일본사람들이 쫓겨 들어가는 날이다. 칠월칠석 삼오야, 일곱 자다. 음력으로는 칠월칠석이고 양력으로는 삼오, 그리고 밤 야 자는 어조사다. 음력으로 칠월칠석날. 양력으로는 8월 15일. 3·5가 어떻게 해서 8월 15일이냐 하면 3과 5를 합하면 8월이다. 또 3·5를 승하면, 3을 다섯 번 승해도 15 열다섯이고 5를 세 번 승해도 열다섯이다. 그래서 양력으로 8월 15일이다. 그것이 8·15이다.
 
 그래서 내가 그 날, 내자를 더불고 둘이 앉아서 술을 갖다 놓고서 자축연(自祝宴)을 했다. 스스로 자 자, 빌 축 자, 자리 연 자. ‘자~ 내일이면 8·15 해방을 만나겠다’ 하고 말이다.
 
 
 『도전』 속에 천지공사의 내용 이념이 다 담겨 있다
 그렇게 상제님은 “내가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서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 파리 죽은 귀신이라도 원망이 붙으면 천지공사가 아니다.” 하신 말씀 그대로, 아주 치밀하고 오밀조밀하게 틀을 짜놓으셨다. 이것을 체계적으로 일목요연하게 교육을 하려면 한 열 시간은 해야 되니 그만 하고, 그 모든 천지공사의 내용 이념은 『도전』을 잘 보아라. 상제님이 왜 그렇게 천지공사를 보셔야 했는지, 왜 그렇게 짜 놓으시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져 있는지, 그 내용이 『도전』 속에 다 담겨 있다.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것을 인간 세(世) 자, 운(運)이라는 운 자, 세운(世運)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또 내적으로 상제님 도문이 둥글어 가는 것을 도운(道運)이라고 하는데, 세운도 3변 도운도 3변, 3변 성도(三變成道)다. 세 번 변해서 매듭이 지어진다~ 하는 말이다.
 
 
 난장판, 오선위기 도수로 돌아가는 세운
 그런데 상제님이 해원공사를 보시면서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세운에 무엇을 도입하셨느냐 하면 난장판을 도입을 하셨다. 그러니까 상제님이 새 세상을 만드시는 틀이 난장판이란 말이다. 난장판은 어른들이 상씨름 한 판을 벌이기 위해서, 애기판 총각판을 벌여서 서로 어울리다가 마지막으로 상씨름을 하는 것이다.
 
 상제님은 신명들을 전부 난장판에다가 붙여서 애기판을 벌이고 또 총각판도 한판 벌이고 상씨름판을 벌이게 하셨다. 1차 대전이 애기판, 2차 대전이 총각판, 그리고 6·25 남북전쟁이 상씨름이다.
 
 8·15해방 후, 3년 군정을 거쳐서 우리나라 남쪽에 대한민국이 건설됐다. 그러고서 경인(1950)년 6월 25일날, 남북전쟁이 일어났다. 그로부터 금년 경인년까지 꼭 60년이 됐는데 상씨름은 여태까지도 끝이 안 났다. 한 3년 동안 유엔군이 다 들어와서 싸움을 해 주다가 ‘이렇게 싸움만 할 게 아니라 우리 협상을 하자’고 했다. 그것을 이름하여 가로되 머무를 정 자, 정전(停戰)이라고 한다. 싸움을 하다가 그 자리에 정지, 머무른다는 말이다. 또 쉴 휴 자, 휴전(休戰)이라고 한다. 싸움을 하다가 쉰다는 말이다.
 
 그 협상기구가 뭐냐 하면 바로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형국인 오선위기(五仙圍碁)이다. 저 전라남도 순창 회문산에 오선위기의 큰 명혈(名穴)이 있다. 헌데 상제님이 그 지운을 응용을 해서 오선위기 도수를 붙여 놓으셨다.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손님 대접하는 것만 맡아서 어느 편을 훈수할 수가 없고, 손님 대접이나 잘 하다가 판과 바둑이 끝날 것 같으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려주고 손님들은 다 가버린다.”는 말씀이 그것이다.
 
 그런데 오선위기가 지금은 6자회담이 됐다. 어째서 그러냐면, 주인인 우리 조선이 남북으로 나누어져서 남쪽도 한 나라가 되고, 북쪽도 한 나라가 되어 남한과 북한, 주인이 둘이 된 것이다. 주인 없는 공사는 못 하지 않는가. 그런데 어느 편도 안 지려고 한다. 그래서 6자회담이다.
 
 그리고 상제님은 세계 상씨름판을 삼팔선에 갖다가 붙여 놓으셨다. 삼팔선이 세계의 화약고다. 지금 6자회담을 누가 하고 싶어서 하겠는가. 세계정세가 그걸 안 하면 안 되게 되어져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천지공사에서 이미 그렇게 다 짜 놓으셨기 때문에 신명들이 다 그렇게 포진을 해서 6자회담도 하는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일은 상제님이 천지공사로 짜 놓으신 것
 상제님은 또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풀어놓아 자유행동에 맡겨 난도를 지은 연후에 진법을 낸다고 하셨다. 요새 텔레비전을 켜놓고서 봐라. 지금 세상 사람들 중에 사람 두겁만 썼지, 사람 된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나는 별로 못 봤다. 오죽하면 상제님과 태모님께서도 ‘어디에 사람이 있다더냐. 너희들은 꼭 사람이 돼야 한다’고 하셨겠는가.
 
 참고로 하나 더 말을 하면, 상제님께서 당신님의 머리카락 할 올을 뽑아서 어린 백복남 성도에게 주시며 ‘이것으로 저잣거리의 사람들을 비춰봐라’, 하셨다. 백복남 성도가 눈에 머리카락을 갖다 대고서 사람들을 비춰 보니까, 한 사람만 빼고 그 수많은 사람이 전부 짐승이다. 사람은 사람인데 전부 짐승으로 보이고 오직 한 명만 사람으로 뵈는 것이다.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모든 것은 상제님 공사 내용과 결부를 해서 봐야 한다. 다 상제님이 만들어 놓으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상제님이 천지공사 보신 이후로 하늘도 상제님의 하늘이요 땅도 상제님의 땅이요. 이 천지 가운데서 사는 사람도 다 상제님의 사람이다. 그리고 이 지구는 상제님의 천지공사의 공연장이다. 이 지구가 상제님 천지공사가 진행되는, 상제님의 천지공사가 집행되는 활무대란 말이다. 또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70억 인류가 상제님의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배우다. 울고 웃고 찡그리고 뭐 별의별 일이 다 있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이념을 알지 못하고서는, 지구상에 있는 박사들을 다 모아도 이 세상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어째서 이래야만 되는지, 천하는 오호정(嗚呼定)고? 천하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정해졌는지 알 수가 없다.
 
 상제님이 천지공사 보신 그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알면, 아 질서정연하고 체계정연하게, 코와 마디가 솔솔 풀려서 ‘옳거니! 그렇구나!’ 하고 모든 걸 환~하게 꿰뚫을 수가 있다.
 
 
 상제님 진리를 알아야 한다
 상제님의 천지공사는 지나간 역사 법칙이 상극으로 둥글어 왔기 때문에, 누가 무슨 재주를 내도 더 이상 좋은 방법이 없다.
 
 상제님도 내가 우주의 주재자요 우주의 통치자니까, 내가 절대자이니까 이렇게 하겠다 하시고 그렇게 짜신 것이 아니다. 지나간 세상이, 판을 그렇게 짜는 수밖에 없이 되어져 있기 때문에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그렇게 보신 것이다. 상제님이 천리와 지의와 인사에 합리적인 최선한 방법을 다 동원해도 그렇게밖에 할 수가 없어서 그렇게 천지공사를 보셨단 말이다. 이것을 알아야 한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라는 건 그렇게만 둥글어 가는 수밖에 없다. 작년에도 춘하추동 사시가 그렇게만 되었었고, 5년 전도 춘하추동 사시가 그렇게만 되었었고, 백 년 전에도 춘하추동 사시가 그랬고 앞으로 다가오는 백 년 후도 그렇고 5백 년 후도 그렇게만 되어지는 것이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법칙, 이 대우주 천체권이 둥글어 가는 법칙은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가 없는 것이다. 아까도 말을 했지만 사람의 인체가 소천지다. 사람이 하루 숨 쉬고 맥박 뛰는 게 평균 12만9천6백 번이다.
 
 지구년 12만9천6백 도, 우주년 12만9천6백 년, 천지가 둥글어 가는 것이 아주 똑같다! 이 천지의 이치는 동양 사람이건 서양 사람이건, 잘난 사람이건 못난 사람이건, 힘의 논리로도, 그 어떤 것으로도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증산도의 우주원리라 하는 것은 증산도 신도들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70억 인류가 이 대우주 천체권이 둥글어 가는 우주변화 법칙에 수용을 당하지 않고서는 누구도 못 배긴다. 이것은 에누리도 못하는 것이고, 누가 어떻게 잡아당기지도 못하는 것이고, 밀지도 못하는 것이고 정지시킬 수도 없는 것이다. 이 우주변화 법칙은 꼭 그렇게만 되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이 지구상에서 생존하는 사람이라면 상제님 진리는 누구도 알아야 한다.
 
 
 의통목이 지나면 5만 년 운수가 열린다
 상제님의 진리가 우주원리이고 우주원리가 또 상제님 진리다. 상제님은 이 대우주의 변화 법칙을 집행하신 분이고, 여기 증산도가 우주원리를 집행하는 곳이다. 이것은 누가 인위적으로 지식이 있다고 덧붙이고 거짓말하고, 그런 게 절대로 있을 수가 없다.
 
 상제님이 삼팔선에 세계 상씨름판을 갖다가 붙여 놓으셨다. 이 삼팔선도 지구의 삼팔선이지 우리나라만의 삼팔선이 아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전쟁이 나게 생기지 않았는가? 전쟁이 나면, 이긴 편도 없고 진 편도 없다. 어째서 그러냐면 다 죽기 때문이다. 너도 죽고 나도 죽고, 사람이 다 죽었는데 전쟁에서 이기면 뭘 하고 지면 뭘 하나.
 
 그래서 상제님이 병(病)으로써 심판을 하셨다. 병란(兵亂) 병~란(病亂)이 동시에 터진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그 병은 또 어떤 병이냐 하면 상제님의 말씀이 “오다 죽고 가다 죽고 서서 죽고 밥 먹다 죽는다.”고 하셨다. 그 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키려고 소, 돼지에다가 병을 붙이셨다지만, 결론적으로는 그것으로도 안 된다.
 
 그렇게 해서 상제님 9년 천지공사의 총 결론이 의통(醫統)이다. 상제님이 9년 동안 천지공사를 보시고서 “세상의 모든 겁재를 다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그대로 두고서 의통을 붙여 주신다.”고 하셨다. 상제님이 내려 주신 의통으로써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그러고서 이 의통목이 지나면 어떠한 세상이 오느냐 하면, 현실선경 지상선경 조화선경이 온다. 불로불사(不老不死),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그 세상이 5만 년이다, 5만 년. 어떻게 해서 5만 년이냐 하면, 우주에서 사람농사를 지을 수 있는 시간이 5만 년이다. 1년 지구년으로 말할 것 같으면, 상설이 와서, 서릿발 치고 눈이 내려서 초목이 전부가 다 죽는 수밖에 없는 때, 곧 이 대우주 천체권이 얼 동(凍) 자, 동결(凍結)이 돼서 일체 생물이 멸망당할 때까지 5만 년이 남은 것이다.
 
 
 군사부 문화로 세계일가 통일정권이 열린다
 그 앞 세상 5만 년은 하나인 상제님의 열매기 문화권으로 통치를 한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까지 역사 속에서 군주주의, 무정부주의도 있고 공산주의도 있고 했는데, 그중 극치로 발달한 게 민주주의다. 헌데 가을철이 되면 천지에서 군사부(君師父) 문화의 열매를 맺는다.
 
 병겁이 도는 것이 우리나라는 49일이요, 전 세계가 3년이다. 그때는 오직 상제님의 의통, 그 영향권에서만 살 수가 있다. 그렇게 상제님의 의통으로써 죽는 세상에 사니까 상제님이 부모가 되신다. 생아자(生我者), 나를 낳아준 것도 부모이지만 죽는 세상에 살려 준 것도 부모가 아닌가? 그러니 상제님이 부모도 되시고, 또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 덕립이 되니까 상제님을 임금님이라고 하든지, 옥황상제라고 하든지, 천자라고 하든지, 뭐 주인이라고 하든지 뭐라고 하든지 하여튼 상제님이 통치권자, 임금님이 되신다. 또 상제님 진리로써 후천 5만 년 세상을 사니까 상제님이 스승도 되신다.
 
 그래서 자연섭리에 의해, 군사부라는 열매기 진리의 이념 속에서 5만 년 동안 전 인류가 통치를 받는 것이다. 사람이 인위적으로, 강권을 행해서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가 통치를 하는 것이다. 전 인류가 하나인 군사부 진리권 속에서 5만 년 동안 생활을 한다. 그 세상은 누가 억압을 한다거나 무슨 전쟁을 할 필요도 없다. 또 과학문명이 아주 대진(大振)을 한다. 예를 들어 조금만 더 있으면 사람이 자동차를 타고서 염력으로 운전을 한다. 가만히 앉아서 ‘저 동쪽으로 가자.’ ‘서쪽으로 가자’ ‘좌회전, 우회전, 유턴하자’ 이렇게 생각만 해도 자동차가 간다. 거짓말 같지?
 
 그렇게 상제님의 군사부 진리권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열린다.
 
 그러니 상제님은 무슨 대한민국의 강증산 상제가 아니고 동양만의 상제님도 아니시다. 전 인류의 후천 오만 년 상제님이시다. 상제님의 고향이 여기일 뿐이고, 우리나라는 다만 그 문화의 종주국일 뿐이다, 종주국.
 
 그러면 그 종주권은 어떻게 되느냐? 세계일가 통일정권이다! 정치제도가 둘이 없다. 하나인 상제님의 군사부 진리로써 세계를 통치를 한다.
 
 이만하면 대략 알아들었을 것이다. 앞 세상은 그렇게만 된다. 『도전』을 보면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 이념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 이상 더도 덜도 없다.
 
 
 개벽은 피할 수 없는 것, 사람을 많이 살려라
 거듭 말하지만 우주변화 법칙으로 개벽이 온다는 것은 피할 수가 없는 것이다. 춘하추동 사시, 그렇게 둥글어 가는 것을 어떻게 하나. 상설이 오면 모든 잡초라는 게 다 서릿발에 죽어 없어지고 마는데.
 
 천지가 둥글어 가는 것은 필연(必然)적인 귀결(歸結)이라! 반드시 필 자, 그럴 연 자, 돌아갈 귀 자, 매듭을 짓는다는 결 자. 필연적으로, 반드시! 꼭! 누가 막을 수도 없는 대자연 섭리에 의해 그렇게만 돌아가서 매듭을 짓는 것이다.
 
 증산도는 사람을 살리는 기구, 우주원리를 집행하는 기구다. 증산도가 성장을 해야 사람을 많이 살릴 수 있다. 이 지구상에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데가 증산도밖에 없지 않은가.
 
 그래서 내가 우리 신도들에게 포교를 많이 하라고 하는 것이다. 뭐 사람을 안 살린다고 해서 누가 욕하는 사람도 없고 잡아가는 사람도 없겠지만, 우리는 인간인지라 신도라는 대의명분 인간이라는 대의명분, 국민이라는 대의명분, 여러 가지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상제님 진리를 전해서 사람을 많이 살려야 한다.
 
 천지농사를 잘 지은 사람은 천지에서 반드시 그 공에 보답을 할 것이다.
 내가 이것을 고루고루 부탁을 하고서, 오늘은 이만 마친다.

道紀 140년 5월 1일(토), 건국대 새천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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