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환단고기북콘서트 5 (일본의 원형문화)

2017.04.13 | 조회 3869

일본의 국통맥


일본인들은 일본의 역사라는 것은 조선과 전혀 무관하게,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만세일통萬世一統, 신도 제왕 국가를 만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동안 밝혀진 많은 유물이라든지 역사의 진실 같은 것을 살펴보면서 일본사 연표를 펼쳐놓고서 이 문제를 한번 간단히 정리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실지 우리가 구주九州라든지 본주本州라든지 저 홋카이도까지 돌아다녀 보면, 일본 문화와 역사에서 진정 배워야 될 게 아주 많습니다. 


일본도 구석기시대 위로 올라가 보면 일만 년, 몇 만 년, 수십만 년 전 유물이 나오고 있어요. 선사시대 이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몬시대, 야요이시대, 고분 시대를 잘 봐야 됩니다. 



조몬 문화


조몬 시대는 초기, 중기, 후기가 있는데 약 1만3천 년 전부터 2,500년 전까지로 보고 있어요. 보통 야요이를 예전에는 서력 전 3세기부터 AD 3세기까지 6백 년을 말했는데, 지금은 한 2백 년 더 소급해서 말하기도 합니다.


조몬 시대 사람들은 남방계 사람들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얼굴이 넓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5천 년 전의 놀라운 문화가 나온 겁니다. 




조몬 시대의 유물을 보면 불꽃 문양의 토기가 나와요. 저 문양을 보면 음양이 정반대로 돌아가는 순 과 역, 상극과 상생, 천지변화의 원리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술성이 얼마나 뛰어나요? 


우리가 경도京都 국립박물관을 가보면 정말로 아주 멋진 작품을 볼 수가 있어요. 


또 하나 조몬 시대에 대한 역사인식을 완전히 뒤집어놓은 유물이 나온 대사건이 있어요. 아오모리 현에서 5천 년 전의 놀라운 천문대가 나왔어요. 




여기 산 나이마루야마三內丸山 유적인데 나는 이것에 ‘천부경天符經 천문대’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어요. 


천이삼天二三 지이삼地二三 인이삼人二三, 하늘과 땅과 인간은 음양과 삼신三神으로 이루어졌어요. 그래서 장대하잖아요. 


하늘을 보면서 별의 구성 원리에 대해서, 이 별과 인간,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5천 년 전부터 일본에 살고 있었던 우리 토착민들이 알았던 것입니다. 





야요이 문화


그러고서 야요이 시대에는 농업을 하는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농경을 하면서, 다양한 도구를 가지고 기술을 가르쳐 주면서, 크게 전쟁하지 않고 그냥 수용하고 배우면서, 형님 아우 하면서 야요이시대가 열렸어요. 




이때 일본의 영성 문화, 지금의 신사神社의 도리이 문화의 원형이 시작되었고 다양한 농기구도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한반도에 있는 우리 시골집에 있는 것, 2천 년 전이나 1,500년 전이나 지금 쓰고 있는 것이나 거의 같아요. 


농기구라는 것은 생활 속에서 아주 기본적으로 쓰는 도구니까 크게 진화를 안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일본 왕가에서 왕권을 전수하는 세 가지 신적 보배인 삼종신기(청동 거울, 칼, 곡옥曲玉) 문화가 자리 잡습니다. 이때부터 일본 전역에 벼농사와 금속기 문화가 시작됩니다.





고분시대


그런데 고분시대로 들어가면 북방에서 아주 강력한 기마민족騎馬民族 같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권력의 강도를 알 수 있는 놀라운 새로운 문화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것이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대형 고분입니다. 15세 응신천황 應神天皇의 묘도 그러지만 그 아들이 묻힌 인덕왕릉仁德王陵을 보면, 그 현장 앞에 ‘이집트 피라미드보다 더 크다’는 팻말이 씌어 있습니다. 



인류 원형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고분문화


일본고분을 보면 뭘 알 수가 있는가? 바로 인류 원형문화인 천원지방天圓地方 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일본 왕릉에는 인류 원형문화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고분시대로 들어가 보면 거대한 고분 위와 아래에다가 어떤 의식을 위한, 기도와 제사를 위해서 쓰는 토기들을 놓는데, 그것을 하니와埴輪라 합니다. 






하니와는 ‘토기를 놓는다’는 말입니다. 사실은 이 하니와 문화가 일본 고대 역사문화의 가장 신비롭고 수수께끼 같은 놀라운 문화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일본에서 잘 알려져 있는 하니와 토기들을 배열해 놓은 곳을 여러 번 가 봤는데 5 ~ 6세기를 넘어가면 인물 하니와가 나옵니다. 


갑옷 입은 모습이 있고 춤 추고 노래 부르고 주문을 읽는 모습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니와에는 원과 사각형과 삼각형이 있는데 여기에 일본문화의 위대한 점이 있습니다. 일본문화의 수수께끼가 있다 이겁니다. 


일본 문화 속에 왜 인류 원형문화가 있느냐? 인류 창세문화의 진면목이 있느냐? 이것은 무엇을 상징하고 있느냐? 그 삼각형이 어떤 때는 위로, 어떤 때는 아래를 향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토기들은 한반도에서도 나옵니다. 

나주라 든지 가야 같은 곳에서 이 하니와가 공통적으로, 양은 훨씬 적지만 부분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5,500년 전 홍산문화에서 보여주는 거대한 제천단과 그 주위에 있는 제천 예식의 특별한 토기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왜 일본에서 고분시대, 강력한 야마토 왕권 시대에 나오는가? 그 문양이 주는 깊은 뜻은 무엇인가? 


야요이시대, 고분시대 이렇게 쭉 오면서 보면 특이한 것으로 동탁銅鐸이라는, 동으로 만든 종 같은 것이 있어요. 그 위에는 두 개씩 쌍으로 되어서 좌우 셋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마루야마 천문대처럼,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천부경 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구석기, 신석기, 조몬, 야요이, 고분 시대를 오면 서 일본에 새로운 문화가 전수된 것 입니다. 


계속)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 전체
  • 주요말씀
  • 강연회
79개(5/12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