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환단고기북콘서트 1 (원형문화 상징 문양)

2017.04.13 | 조회 4558



서론: 한일중과 지구촌 역사의 운명이 바뀐다


제가 일본에 올 때마다 역사 유적지를 답사하다 보니, 일본 문화의 수수께끼에 대해서 늘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행복한 고민인데, 일본 문화의 실체를 우리가 어디에서 또 어떻게 찾아볼 것인가? 일본에 대해서 배울 것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오늘 우리 모두 함께 공부하는 그런 탐험의 시간을 갖기로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결론은 동북아의 역사전쟁의 문제입니다. 


역사 주권을 향한 불타 오르는 경쟁속에서 우리는 갈등과 고난을 치유해서 어떻게 다함께 새로운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환단고기 桓檀古記』라고 하는 참 이해하기 어려운, 좀처럼 쉽게 믿어지지 않는 역사서를 좀 더 객관적 시각에서 보면서 한국과 일본과 중국, 동북아역사의 원형에 대해서『환단고기』역주 과정에서 지구촌을 다니면서 현장에서 체험한 바를 중심으로 함께 역사여정旅程을 떠나보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덕담으로 제가 일본에 와서 한국인과 명백히 다른 일본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인사성이 밝고 예절이 바른 생활상을 볼 수 있어요. 


어린 시절부터 부모들이 가정에서 학교에서 또 나중에는 사회생활을 하는 한 인간에게,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생활예절, 소위 시츠케躾를 잘 가르치는 것은 한국인이 본받을 만하다고 봅니다. 



일본 문화와 역사의 근본정신은 무엇인가?


일본 문화와 역사의 근본정신은 무엇인가? 우리가 오늘 일본 문화의 현장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저는 동북아 역사의 근원을 향한 여정에서 가장 소중한 문화언어, 인류의 원형문화가 일본 속에 살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일본인도 자신들의 생활문화 속에 살아 있는 인류의 시원 원형문화의 참모습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고 해석도 제대로 못 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원형문화란 무엇인가?


원형문화란 무엇인가? 문자 그대로 인류가 이 문화의 역사를 창조한 근원정신입니다. 이 역사를 만드는 근원 정신은 무엇인가? 



예를 들어, 시베리아와 몽골, 중앙아시아, 유럽을 쭉 다녀보면 저 아프리카까지 일관되게 흐르는 원형문화를 상징하는 문양이 있어요. 




바티칸, 가톨릭 문화의 사령탑을 가보면 버금 아 亞 자 문양이 있고 만卍 자 문양도 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을 가보면 1,500년 전의 유명한 성당이 있는데 거기도 벽 위에 만자 문양이 쭉 내리그어졌어요. 





저것은 러시아 서방 쪽에 있는 페테르스부르크의 에르미타 주에 있는데, 아자 문양이 멋지게 장식되어 있는 걸 볼 수가 있어요. 




이 문양은 아프리카, 동부 유럽, 러시아에 많습니다. 왜 아 자 문양, 만 자 문양이 많이 있는가? 







현대 인지고고학에서 문화의 가장 심원한 경계, 원형문화의 상징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성당에 왜 만 자가 있는지 몇 십 년 여행 가이드를 하는 사람도, 문화를 공부하는 사람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요. 우리가 일본문화의 원형을 보면 인류 문화의 근원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모든 역사는 현재사다


한국도 일본도 중국도 모두 자기 역사의 뿌리를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한국과 일본과 중국이 좋게 말해서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유감스럽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새로운 역사 인식을 위해서 “모든 역사는 현재사現在史다.”라는 크로체(B. Croce)의 유명한 말이 지적해주듯이 고대사와 근대사는 인과론적으로 볼 때 일체관계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고대사가 왜곡되어있기 때문에 그 악업으로 근대사의 출발점에 대한 새로운 인류문명사의 위대한 선언이 동시에 왜곡되었다는 말입니다. 


역사를 보는 두 눈이, 고대사와 근대사의 두 눈이 동시에 왜곡되었기 때문에 인류 미래를 향한 진정한 새 역사 의 비전을 바르게 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오늘은 역사왜곡에 대한 시비를 따지기보다는 그동안 학계에서 문제가 제기되어 왔던 고고학 발굴 자료와 일본 현지의 많은 박물관 자료와, 지난 한 30년 동안 이런저런 곳을 둘러본 것을 근거로 하여 갈등을 치유할 진정한 역사의 근원을 찾아보려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리고 진정한 새 역사를 열 수 있는 생각과 긍정적인 자세로 동북아 역사 갈등과 날로 깊어가는 역사전쟁과 동북아 역사의 근본 문제를 다시 한번 각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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