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환단고기북콘서트 1부 4/5 (삼국유사 고조선기)

2017.03.13 | 조회 3004

『삼국유사』 <고조선기>에 기록된 한국 역사와 문화의 출발점


그렇다면 우리 조국, 한국의 역사와 문화는 어디서부터인가? 
단군은 신화이고 실제 역사는 3천년 이상을 넘을 수 없다! 이것은 고고학적 입장입니다. 근대 과학주의 역사학의 고향이 바로 이 독일입니다. 이 실증사학, 고고학은 진실로 위대한 면이 있지만 인류 정신사의 뿌리를 다 말살해 버렸습니다.

자, 이제 우리 한민족이 가지고 있는 사서를 통해 ‘동방문화의 본래의 주인공, 우리 한국의 창세 역사와 시원 문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이냐?’ 이것을 살펴보겠어요. 

강화도 불평등조약 이후로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한민족 800만 명을 학살하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20만 권의 책을 남산에서 불 지르면서 이 책을 남겨 놓았습니다. 『삼국사기』와 짝이 되는 『삼국유사』입니다. 강단사학자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서의 하나예요. 


『삼국유사』 <고조선기>는 인류의 창세 역사와 한민족의 시원 문화와 역사를 기록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로 인해 인류의 첫 국가, 한민족의 시원역사 시대가 왜곡되고 부정되고 완전히 뿌리 뽑히게 됩니다.



한민족은 물론 인류 창세 역사 문화의 고향도 이 <고조선기>이고 그 역사가 완전히 뿌리 뽑힌 것도 바로 여기예요. 그 때문에 『삼국유사』 <고조선기>는 한민족을 포함한 70억 인류에게 중요한 기록입니다. 



그러면 『삼국유사』 <고조선기>에 실린, 지구촌에 탄생한 인류 역사상 최초의 나라, 바로 너와 나, 동양과 서양, 지구촌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의 역사의 고향에 대한 기록으로 잠시 들어가 보겠어요. 여기서 동방에 오신 ‘항상 함께하시는 환웅천황’의 건국 사실이 어떻게 왜곡되고, 완전한 신화 이야기로 부정되고 뿌리가 제거되었는지, 잠시 그 원본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이 기록을 보면 지금부터 약 2천년 전에 왕침王忱이라는 사람이 『위서魏書』에서 말한 ‘내왕이천재 유단군왕검 입도아사달 개국호조선 여고동시’ 즉 ‘2천년 전에 단군왕검이란 분이 계셨다.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이란 나라를 세웠다. 중국 요임금과 같은 때다.’라는 구절이 인용되어 있습니다.

멕시코를 가 보면, 예전 수도가 거대한 분지인데 거기에 놀라운 피라미드가 있어요. 원주민들이 거기에 궁전을 지어놓고 살고 있을 때 스페인 침략자들이 들어와서 그걸 보고 너무도 큰 충격을 받은 거예요. 어떻게 이런 곳에 대문명이 있냐? 그래서 물었다는 것입니다. “그대들은 어디서 왔는가?” 이에 원주민 마야문명 사람들이 “우리는 저 동방 아스단에서 배를 타고 건너왔다.”고 대답했답니다. 그 아스단이 아사달이에요. 

『삼국유사』의 이 기록은 “우리 한민족은 어디서 왔느냐? 우리의 첫 나라는 뭐냐?” 이에 대해 일연 스님이 중국 문서를 인용해서 ‘4,300년 전 조선이다.’라고 밝힌 겁니다. 

그럼 우리 문서에는 어떻게 나올까요? 우리 한국인이 쓴 문서를 『고기古記』라 했는데요. 『고기』에는 “석유환국昔有桓國, 예전에 환국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환은 밝을 환 자거든요. 광명 문화를 연 환국이란 나라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인류 문화사 최초의 나라가 환국이고, 아버지로부터 종통을 계승한 환웅이 무리 3천을 거느리고 동방 땅으로 와서 신시에 도읍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제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특명을 내려서 “조선을 지배하려면 한민족 문화 역사의 뿌리를 제거해라.” 했습니다. 이후 일본 왕의 특명으로 승격된 조선사편수회 실무진 3인방 가운데 막내인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어떻게 하면 조선 역사의 뿌리를 다 말살할 수 있는가?’ 그 근거를 바로 여기서 찾은 거예요. 석유환국! 

동경대학에 있는 초기 판본에는 ‘석유환국昔有桓國’이라고, 나라 국 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이마니시 류가 ‘국國 자’의 가운데를 쪼아서 ‘인因 자’로 변조한 거예요. 석유환인, ‘옛적에 환인이 있었다.’고! 그러고서 ‘환인을 계승한 환웅, 또 환웅이 낳은 단군, 이것은 국가 성립사가 아니고 신화의 인물사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아들, 3대 가족사다. 이건 나라의 역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책에서 ‘환국과 신시와 조선의 역사를 실제 역사로 보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나름대로 평을 하고 있습니다.

‘일웅일호’의 잘못된 해석


일연 스님은 몽골의 칭기즈칸이 원나라 대제국을 열고 우리나라가 생사존망의 위기에서 허덕일 때 자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고조선 역사를 기록했어요. 그런데 이분은 『환단고기』 「삼성기」 같은 옛 문서들을 접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여기 보면 환웅천황이 3천 무리를 데리고 왔는데, 일가 다섯 명씩만 해도 실제 숫자는 한 2만 명 군단이 온 거예요. 

‘강어태백산정 신단수하. 위지신시. 시위환웅천왕야’, 백두산 꼭대기 신단수 아래에 와서 신시라는 도읍 국가를 세웠는데, 이분이 환웅천왕이다.’ 

그러고서 ‘시유일웅일호 상기우신웅, 원화위인’이라 했습니다. 이것은 나라를 세울 때 ‘웅족과 호족이 와서 환국의 우주 광명 문화, 생활문화를 전수해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는 내용인데, 이것을 문자 그대로 ‘한 마리 곰과 한 마리 호랑이가 찾아와서 짐승의 탈을 벗고 사람이 되게 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는 거예요. 이런 무지한 해석을 하는 사람은 아마 지구촌에서 대한민국 국민밖에 없을 겁니다.


바로 이곳 베를린이라는 이름은 데어베르 Der bär, 곰이라는 뜻이거든요. 그러면 베를린 시민들이 곰입니까? 그 조상이 곰이에요? 그게 아니라 이것은 토템입니다. 


저 시베리아 동방에서 온 북방 유목민 가운데 대표적인 돌궐족, 투르크족이 있어요. 지금의 터어키 조상들이 오스만제국 시대 때 서양을 침략해서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켰습니다. 그 조상들이 머리에 늑대 탈을 쓰고 다녔어요. 그게 토템입니다. 돌궐족이 늑대가 아니고, 월남에 간 맹호부대가 호랑이가 가서 싸운 게 아닙니다. 

부족들이 하늘에서 영을 받아, 자기들을 돌보아 주고 더불어 사는 보호신적 존재로 동물을 토템으로 삼은 것인데, 한 마리 곰과 호랑이가 와서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했다? 대한민국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역사 교과서가 『삼국유사』 원본을 인용하면서 그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쑥과 마늘도 원래 한방에서 몸을 덥히고 냉을 다스리는 약으로 쓰고, 마를 물리치는 공부하는 사람들이 먹었던 거예요. 그래 쑥과 마늘을 주며 ‘굴속에 가서 이것을 먹으며 천지에 제를 올리고 백일 동안 집중수행을 해라. 그러면 마침내 인간의 참모습을 회복하게 된다’고 수행을 시킨 것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인류 창세의 첫 나라, 환국에는 아버지 문화가 있었습니다.

‘서자환웅. 삭의천하. 탐구인세. 부지자의. 하시삼위태백가이홍익인간.’, 환웅은 환국, 우주 광명 문화의 정신, 그런 심법을 계승한 장자로서 동방으로 온 거예요. 『환단고기』에서도 알타이 산(금악산)과 중국에 있는 삼위산과 동방의 태백산(백두산) 가운데 태백산이 홍익인간弘益人間을 하는 데 가장 적지適地다 해서 이곳으로 왔다고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홍익인간, 개천절 10월 3일, 이걸 전부 잘못 알고 있습니다. 홍익인간을 단군조선의 건국이념으로, 또 배달의 건국일인 음력 10월 3일 개천절을 단군왕검이 조선을 건국한 날로, 양력 10월 3일로 알고 있어요. 특히나 대한민국은 최근 들어 국가 지도자들이 건국일 경축 행사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이런 나라도 대한민국밖에 없습니다.


지구촌의 한국 역사 교과서 왜곡


『삼국유사』 <고조선기>는 이렇게 인류 역사의 고향, 환국에 대한 기록을 남겨놓았지만 동시에 이 책을 바탕으로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환국과 배달, 조선, 이 삼성조 역사는 믿을 수 있는 국가 성립사가 아니라고, 여러 가지 근거를 대며 부정하기 시작했어요.

조선사편수회에 참여했던 우리나라 식민사학자인 이병도 박사 이후 2세대 3세대 식민사학자들이 그런 역사관을 어린 시절부터 가르치고, 그 어린이가 대학에 가서 역사학자가 되고, 이런 악순환이 지속되면서 지구촌에 있는 모든 역사 교과서가 왜곡되었습니다. 어떻게 돼 있느냐? 



서양이나 동양이나 똑같이 ‘한국은 한나라의 반 식민지, 또는 원나라의 완전한 식민지로 살았다.’고 기록돼 있어요. 100% 거짓말 역사입니다.



또 진나라 때는 우리 조선이 한반도 땅의 절반을 중국에게 내줬다!




이런 것을 근거로 남북이 통일되면 한강 이북은 중국 땅이라는 것입니다! 이게 동북공정東北工程의 실체입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 있는 대만, 일본, 중국은 물론 미주, 불란서, 독일 등 모든 지구촌 역사 교과서가 일제 식민사학자들이 부정하고 왜곡시켜 놓은 한국의 역사를 아무 비판 없이 받아들여서 역사의 진실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인의 정서 속에는 조국의 역사와 고유문화 정신을 우습게 아는 무서운 독버섯이 깊숙이 뿌리박혀서 체질화돼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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