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진리(무극대도)가 나온다 - 개벽문화 북콘서트 부산편15

2020.06.29 | 조회 2489

시천주가 양천주, 인내천으로 왜곡됨

동학이 동학혁명을 거쳐 20세기 초엽에 들어오면서, 시천주가 ‘양천주養天主’로 ‘인내천人乃天’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근대 역사의 문을 여는 개벽 문화의 주제, 큰 틀이 사실은 이렇게 왜곡되어 있습니다. 지금 초중고등학교, 대학 교재에 전부 ‘인내천’으로 되어 있어요. 동학은 천도교로 바뀌고, 시천주는 인내천으로 왜곡되었다는 말이에요. ‘사람이 하늘이다’가 아니라 원래 ‘시천주’예요. 


미륵님이 오신 땅, 천주 아버지가 오신 땅, 희망의 새 하늘 새 땅을 여는 새로운 문화가 출현한 대한민국에서, 이런 이야기를 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느냐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시천주가 인내천으로 왜곡되면서 인간으로 오시는 하느님을 모시는, 5만 년 새 역사의 구도 문화의 토대가 송두리째 무너져 버렸습니다. 


새 진리, 열매 진리가 나온다는 선언



동학의 둘째 소식은 가을 우주의 새 진리, 열매 진리가 나온다는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호천금궐 상제님을 너희 어찌 알까 보냐. 무극지운無極之運 닥친 줄을 너희 어찌 알까 보냐. 무극대도無極大道 닦아 내니 오만년지五萬年之 운수로다.”(『용담유사』)


 ‘무극의 운수를 맞이하는 것이다, 이 도를 닦으면 5만 년 운수를 받는다’고 하면서 우주 운행의 미래 변화 소식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말하는 ‘새로운 역사 개벽 이야기 담론’은 ‘5만 년 새 문명 이야기’입니다. 


무극의 운수, 무극대도를 지금 대한민국의 최고 아카데미 사상가들이 뭐라고 말하는가? 우주가 생겨나기 전의 무극에서 태극이 열리고, 태극에서 음양이 열렸다고 합니다. 그런 무극으로만 아는 것입니다.


‘무극의 운수가 닥친 줄’이라는 원본에서 무극이란, 앞으로 오는 새로운 우주의 변화입니다. 이 무극의 운수라는 것은 쉬운 말로 말하면, ‘앞으로 오는 우주의 새로운 변화의 운, 천지의 큰 변화의 운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가을 우주의 질서, 그 무궁한 생명을 무극으로 정의합니다. 이것을 수로써 ‘10무극’이라 합니다. 태극의 모체인 무극, 그것은 우주의 ‘혼원混元 무극’으로 0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없는, 조화의 우주 바다라는 말이에요. 




무극대도는 종교가 아닙니다. 인간의 의식주 생활문화, 인간 역사의 전 영역, 나아가서 인간과 문명, 온 우주의 질서를 새롭게 바꿔서, 새 세상을 열어서 전 지구촌 인류의 마음과 영혼의 병을 치료하고 한마음이 되게 하는 대도입니다.


지상에 열릴 무궁한 낙원의 새 시대를 ‘무극대도, 무극의 운수’라는 새로운 언어로 선언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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