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이야기7 - 심공心功
도공(道功)은 기와 소리를 근본으로 합니다. 격발되고 발산하는 기(氣)의 흐름을 따라 주문소리를 실어 움직임과 몸짓을 이어가는데요.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도공의 관건이 있습니다.
기를 유발하는 근원은 무엇일까요? 그 기를 유발하는 근원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도공(道功)은 심공(心功)이다
마음이 강력하게 다져지면 강한 기가 발생하고 강한 몸 짓이 표출됩니다. 이 마음 상태에 따라 기의 흐름은 절대적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도공은 기공(氣功)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심공(心功)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 도통문을 여는 심법 닦는 대도를 내려 주심
천용지용인용(天用地用人用)이 통재어심(統在於心)하니 심야자(心也者)는 귀신지추기야(鬼神之樞機也)요 문호야(門戶也)요 도로야(道路也)라
하늘이 비와 이슬을 내리고 땅이 물과 흙을 쓰고 사람이 덕화에 힘씀은 모두 마음자리에 달려 있으니 마음이란 귀신(鬼神)의 문지도리요 드나드는 문호요 오고가는 도로이라.개폐추기(開閉樞機)하고 출입문호(出入門戶)하고 왕래도로(往來道路)에 신(神)이 혹유선(或有善)하고 혹유악(或有惡)하니 선자사지(善者師之)하고 악자개지(惡者改之)하면 오심지추기문호도로(吾心之樞機門戶道路)는 대어천지(大於天地)니라
그 문지도리를 여닫고 문호에 드나들고 도로를 왕래하는 신이 혹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니 선한 것을 본받고 악한 것을 잘 고치면 내 마음의 문지도리와 문호와 도로는 천지보다 더 큰 조화의 근원이니라.
(증산도 道典 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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