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神道에서 알려준 이름으로 천도식을 올리다

진실무망 | 2017.04.06 13:34 | 조회 4596

증산도 부산동래도장 강OO 도생님 (29세, 여)


외선조 보은천도식을 앞두고 정성수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성수행을 하는 와중에 외선조 해원천도식 때 못 올려드린 조상님이 계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천지일월 하느님과 조상님께 알음귀를 내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문득, 외할머니께 전화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전화를 드렸는데 무슨 일인지 몇일 동안 전화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천도식을 앞둔 이틀전날 외할머니와 통화가 되어서 혹시 호적에 올라가지 않은 조상님이 계시냐고 여쭤보았습니다. 


외할머니께서는 기억이 잘나지 않고, 오래되어서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날 밤 김OO, 김□ 도생님과 함께 제물을 올리고 각자 1000배례 참회정성수행을 하였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조상님 죄송합니다. 제가 신도神道가 통하여 조상님과 대화를 하고 알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제가 정성이 부족하여 알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부디, 천지일월하느님이시여 외선조 천도식에 못 올려드린 조상님이 계시다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알려주시옵소서. 저와 저희 외할머니에게 찾아오셔서 알음귀를 내려주시고 알려주시옵소서.” 


하고 기도 하였습니다. 



정성수행을 하고 집으로 귀가하여 다음날 아침에 제물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휴식시간에 갑자기 외할머니께 전화를 하고 싶어서 전화를 하였습니다. 안부를 묻고, 혹시나 호적에 올라가지 않은 조상님에 대해서 기억이 나는 것이 있냐고 다시 여쭤보았습니다. 


외할머니께서 저에게 “OO아 네가 지금 뭐를 하냐? 도대체 뭐하는데 신명들이 나를 찾아오게 만들었냐?”고 하면서 화를 내시고는 


어젯밤에 외할아버지 정부인과 외삼촌, 이모가 찾아와서 이름을 알려 주더라” 라고 하셨습니다. 


꿈이 아니라 직접 찾아왔다고 하셨습니다. 


외할아버지 정부인께서는 혼인을 하시고 낳으신 자식 4명이 모두 어릴 때 죽게되었고, 호적에 올라가지 못할 사정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 외할머니의 오라버니와 외할아버지 두 분이 절친이셨는데 외할머니를 부인으로 주겠다고 구두로 약속하여, 혼사가 성사되었고 지금의 너희가 있을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놀라웠습니다. 


저희 외할머니가 신도에 밝으셔서 조상님과 신명을 보고 대화를 많이 하십니다. “안 그래도 신명들이 많은데, 네가 뭐하길래 신명을 불러서 찾아오게 만드냐!” 면서 화를 내셨습니다. 


저는 통화를 하면서 놀랐습니다. 어제 정성수행을 했던 그 시간에 외할머니께 찾아가셨다는 것과 제가 던진 질문에 답을 해주셨다는 것이 놀랍고 신기하였습니다. 






그렇게 외할머니께서는 화를 내면서도 이름을 다 말씀해주셨고, 저보고 "앞으로는 네 조상이 옆에 있으니깐 네가 물어봐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고 통화를 끊었습니다. 


제물준비를 다하고 병원(직장)으로 향했습니다. 밤늦게 집에 도착하여 기도문을 작성을 하는 도중에 기도를 했습니다. 시간이 새벽 3시였습니다. 


'혹시 제가 빠진 조상님이 계시다면 저에게 알음귀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중 4년전에 돌아가신 외삼촌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외삼촌이 저에게 '서운하다. 서운해. 어떻게 나를 잊을 수 있니!' 하는 말이 마음에 울려 퍼졌습니다.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그런데 더 죄송스러운건 성함이 생각 안났습니다. 


항상 '스님삼촌'이라고 불러와서 성함이 생각이 안 난다고 죄송하다고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에서 문득 "윤OO다!" 라고 울려 퍼졌습니다. 


눈물이 계속 흘렀고 수호사님께 늦었지만 문자를 보내드렸습니다. 외삼촌을 제가 빠트려서 올려드려야 될 거 같다고..


눈을 얼마 못 붙이고 천도식 당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도장에 도착해서 외할머니께 확인차 전화를 드렸습니다. “외할머니~ 외삼촌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그러는데, 혹시 윤OO 맞아요?” 여쭤보았습니다. 


외할머니께서 “맞다. 윤OO. 니한테 찾아갔드나? ”하셨습니다. 그래서 '찾아왔나봐요' 라 대답을 드린 후에 통화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못 올려드린 외선조 조상님의 위패를 올려드릴 수 있었고 천도식을 무난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천도식 모습


천도식을 하기 전에 몸이 한기가 들듯이 추웠고, 천도식을 시작 한후에는 온몸이 따뜻하였습니다. 눈물이 하염 없이 흘렀고, 조상님께서 저에게 고마워하시는 마음이 전달되었습니다.


천도식날밤 외할머니에게 윤OO 외삼촌이 찾아오셔서 저에게 말을 전달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 오늘 상생하는곳에서 밥을 먹고 왔는데, 대접을 잘받고 왔어. OO이가 공부를 하고 있는데 잘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공부하고, 일을 해놓고, 시집을 늦게 가야 한다고 전해 주세요. 


어머니, 먼저 떠나서 죄송합니다. 내동생 OO이 병상에서 일어날 수 있게 정성으로 같이 기도 하겠습니다. 꼭 고맙다고 전해주오" 하시고 위로 올라가셨다고 하셨습니다. 


천도치성을 올리고 그날 밤 꿈에 부산동래도장에 계신 모든 성도님들과 각자 조상님들이 도장 안에 꽉 차 계셨습니다. 


천도식 치성시 수행을 같이하고 음복할때도 조상님과 성도님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각자의 조상님과 자손이 같이 웃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 부산동래도장 천도식 사진


천도식을 올리며 조상님과 하나됨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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