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의 용서도 없이 몰려오는 무시무시한 병겁 신장들

초립쓴30대 | 2010.03.27 14:32 | 조회 4229

정부강(65세) / 태전선화도장 / 도기 131년 음력 8월 12일 입도
 
사부님의 은총으로 위험에서 살아나고
부족한 제가 체험사례를 쓰게 되어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상제님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부족하나마 저의 몇 가지 체험을 소개합니다.
 
제가 상제님 신앙을 하기 전, 제 아들이 증산도 신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아들이 청수 떠놓고 절하는 것이 못마땅해서 반대를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답답한 마음이 들어 친구들과 인천의 어느 산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한참을 가파른 돌산을 오르고 있었는데 절벽 밑에서 무당이 굿을 하고 있었습니다. 


힘도 들고 해서 쉬어갈 겸 구경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은 돌아서 내려가고 저는 절벽 밑을 내려보았는데 한 7, 8층 높이의 절벽이라 아찔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순간 ‘힘든데 언제 걸어 내려가나. 한걸음만 내려가면 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저도 모르게 절벽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이것을 본 친구들은 깜짝 놀라 제가 죽었겠구나 싶어 급히 내려와서 저를 업고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전혀 다치지 않고 머리에 조그만 혹만 났습니다. 너무도 신비하고 두려운 마음에 아들에게 말하지 않고 비밀로 간직하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증산도에 입도한 뒤 수행을 하는데 이날 일이 떠오르면서 사부님께서 나타나셔서 “니가 잘나서 살아난 줄 아냐! 내가 살려줬다.” 하시는 것입니다. 너무나 선명했습니다. 


그때는 제가 증산도도 안했는데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아들이 증산도 하는 것을 마음으로 허락해서 그런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제가 죽지 않은 것은 우리 가족 모두 상제님 신앙을 할 수 있도록 조상님과 사부님께서 살려주셨다는 놀랍고 감사한 마음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천도식에 오신 시부모님과 남편
제가 결정적으로 입도하게 된 동기는 조상 천도식을 올린 후부터입니다. 아들의 신앙도 반대를 했는데 돈을 들여 천도식을 한다는 말에 더욱 화가 났으나 조상을 위하는 마음을 보고 결국은 승낙을 하고 천도식 전날 밤 도장에 찾아가 가족이 함께 수행을 했습니다. 


수행을 하는데 살아생전에 저를 굉장히 이뻐해 주셨던 시아버지가 나타나셔서 환하게 웃고 계시고 애들 아버지가 평소 즐겨 입던 옷을 입고 앉아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하게 느껴져서 아들에게 물어보니 죽기 전에 즐겨 입던 옷을 그대로 입고 신도세계로 간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조상 천도식을 올리는데 돌아가신 시어머니도 떡을 드시고 있고 남편도 딸들이 올리는 술을 드시고 시아버님은 하얀 도포를 입으시고 너무 좋아서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시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들의 뜻대로 증산도에 입도하게 됐습니다.
 
수행을 체크하는 신명님들
입도 후 수행의 놀라움과 신비함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그 중 지난 5일 도수 철야수행 때 도장 성도들이 많이 모여 수행을 하는데 얼굴이 크고 눈이 커다란 외눈박이 신명들이 우리가 수행하는 것을 하나하나 지켜보고 감시하며 또 온갖 잡귀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앞에 앉아 수행하던 아들도 같이 보았는데 그 신명들이 여러 개의 차트를 들고 다니며 우리들의 여러 면을 체크하고 그 중 저의 이름과 ‘4’ 라고 체크 하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포정님께서 그 ‘4’ 는 수행시간을 적은 것 같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저의 모든 행동들을 신명들이 체크한다고 생각하니 조심스럽게 되더군요.
 
한 사람도 남김없이 죽이며 몰려오는 신명들
그리고 며칠 후 수행 중에 저는 너무도 무서워 한참을 울기만 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행을 하는데 높은 산에서 하얀 구름이 내려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그 구름이 산 중간에서 갑자기 무섭게 생긴 신명으로 바뀌더니 하얀 구름칼을 들고 “야∼” 고함을 지르며 모두 죽인다며 뛰어내려오는데 그 소리에 천지가 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도 섬뜩하고 소름끼쳤습니다.
 
그런데 어느 신명이 이들을 저지하며 멀리서 다가오는 검은 구름기둥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명령하는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 뒤 아까 그 신명들이 다가오는데,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다 죽이면서 오는 것이었습니다. 일점의 용서도 지체도 없이 다 죽이는 그 모습이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눈을 뜨려고 했는데 눈도 잘 안 떠졌습니다. 그렇게 무서운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아무튼 그 신명들이 사람들을 모두 죽이며 태전까지 올라오고 태전은 태을궁만 남고 모든 건물이 쓰러지는 것도 보았습니다.
 
‘아, 이렇게 무서운 신명들이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다 죽이는구나! 하루 빨리 대병겁의 참상을 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 그런 생각으로 증산도 진리는 잘 모르지만 지금은 제 나름대로 간절하고 절실히 기도하고 포교하고 있습니다.

저를 이렇게 이끌어주신 조상님께 감사드리며, 두서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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