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스승을 찾아 헤맨 나의 인생

대인 | 2010.05.13 01:09 | 조회 2357

‘진리를 만나야 산다. 아들아! ’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남겨주신 증산도 진리서적과 대순진리회에서 꺼내주신 조상님의 꿈 체험
 
 김준영/ 인천 주안도장
 
 “사람은 참 스승을 만나 바른 길로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불치병으로 고통 받으며 마음에도 병이 들어 목표 잃은 삶을 살았습니다. 잘못 되었다는 걸 알면서도, 무기력증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나를 이끌어줄 스승님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에게 가르침을 줄 스승님이 계셨으면 좋겠다고 날마다 절규하곤 했습니다.”
 
 
 ‘상제님’과‘태을주’주문
 어느 날 절에서 왔다며 집에 두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로 인해 대순진리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만 생활하던 차에 새로운 경험이나 해보자 하며 따라가게 된 거지요.
 
 첫날 1만원을 주고 치성이란 걸 하였습니다. 절도 하고 주문수행도 해보았으며‘상제님’이란 말도 들어보았습니다. 첫날 하는 말을 들어보니 조상님을 잘 모셔야 한다, 남을 잘되게 해야 한다 등 말인즉 옳은 말을 하였습니다. 첫날은 주문이 쓰여진 종이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4일 정도 다니며 거기서 제게 준 주문을 다 외웠습니다. 뭔가를 더 배워 보려 했지만 배울 건 없었습니다. 갈 때마다 전생에 대해 말해주고 수행이나 좀 하다오고.
 
 그래서 주문이나 외우며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태을주를 읽을 때 대순진리회 사람들은 ‘훔치 훔치’를 처음만 읽고 그 다음은 안 읽습니다. 그런데 저는 왠지‘훔치 훔치’를 항상 넣어 읽게 되더군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어요.
 
 4일이 지나자 부처님 오신 날이어서 큰 절에 가게 되었습니다. ‘큰 절’이라 해서 궁금하여 따라갔습니다. 오랜만에 바깥 여행을 다녀온지라 나름 좋았습니다. 그렇게 다녀오는 길에 사람들이 흥이나서 도담식으로 한명씩 나와서 이런저런 말을 하다 집에 찾아왔던 사람 입에서‘대순진리회’란 말이 나왔습니다. 저는‘응? 대순진리회가 뭐지?’하며 기억해 두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대순진리회를 인터넷에 검색해 보았습니다. 참으로 많은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은희 성도님의 글을 통해서‘증산도’를 알게 되었고 그분과 메일을 주고 받았습니다.
 
 
 희귀난치병으로 고생하던 학창시절
 저는 고교 1학년말‘크론병’이라는 병명을 가진 희귀난치성질환을 진단 받았습니다. 현대 문명이 아직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으며, 고칠 방법은 없고 평생 약을 먹어야 하며 상태가 호전되면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저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복통이 심하고 합병증으로 다발성 치루가 있어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로 심한 통증이 왔습니다.
 
 2학년이 되자 병원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같은반 친구랑 담임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가장 기억에 많이 남고 즐거웠던 학창시절로 기억합니다. 왜냐구요? 좋은 스승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몸은 고통스럽고 아팠지만 나를 이끌어주는 좋은 스승님이 있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저는 이때 인생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해 보았으며 남몰래 꿈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사람은 참 스승을 만나 바른 길로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3학년으로 올라가자 다시 병 때문에 고통 받는날이 지속되었습니다. 마음에도 병이 들기 시작했죠. 수능준비는 뒷전이었고 목표도 잃었습니다. 잘못 되었다는 걸 알면서도, 무기력증과 귀찮음으로부터 쉽게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나를 이끌어줄 스승님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에게 가르침을 줄 스승님이 계셨으면 좋겠다”고 절규하곤 했습니다.
 

 
 ‘진리를 만나야 산다. 아들아!’

 아버지께서는, 어느 날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셨습니다. 결과는 간암 말기 진단이었습니다. 그로부터 석 달 후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를 화장할 때 눈물이 조금 나왔을 뿐. 끝없는 허무함이 밀려왔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평생 힘든 노동일을 하셨습니다. 아침 일찍 나가시고 밤늦게야 들어오시곤 했습니다. 서로 얼굴 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아버지께서 푸념하시던 말이 생각납니다.“ 내가 돈 벌어다 주는 기계냐!”
 
 저는 평소 아버지께서 어떤 분인지 잘 몰랐습니다. 대화 할 시간도 없었고 표현도 잘 안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장례식 때에 알았습니다. 놓을 자리도 없이 화환이 밀려들어왔고 3일 내내 사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단 한번 일해 주느라 만났던 분도 조문을 오셨습니다.
 
 작은 아버지께서는 눈물을 흘리시며 “너희 아버지께선 이런 분이셨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평소에 어떤 삶을 사셨는지,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하셨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제가 왜 그때 끝없는 허무함에 잠겼는지. 저는 아버지의 삶 속에서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요. 만일 제가 지금 상제님의 참 진리 안에 있지 아니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도 저는 마음의 병으로 인해 점차 죽음을 향해 걸어들어 갔을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향해 일러주셨는지 모릅니다.‘ 진리를 만나야 한다. 진리를 만나야 산다. 아들아!’
 
 
 조상님의 보호하심이 이와 같더라!
 대순진리회인지 모르고 그냥 절이라고 알고 다닐 때였습니다.
 
 대순진리회를 방문한 첫날 꿈! 완도 시골 할머니 댁 안방에서 꿈이 시작되었는데 방안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들과 그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꽉 들어차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꿈에서 발을 구르면 날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 꿈에서도 발을 구르니 사람들 위로 날아올라 어느 곳에 착지를 했습니다. 거기 있던 사람이 놀라 신기하다며 다시 보여달라 해서 다시 보여줬더니 자기랑 내기를 하자고 했습니다. 내기의 내용은, A4용지만한 흰 종이에다 밖에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많이 적어 오면 이기는 거랍니다.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문앞부터 도로까지 끝도 없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과일(배)을 분주히 나르며 나누어 주고 계셨습니다. 저와 내기를 한 사람이 나와 이름을 적으려는데 저는 차마 이름을 적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꿈이 끝나더군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분들은 전부 다 제 조상님들이셨나 봅니다.
 
 
 두 번째 방문한 날 꿈! 집 근처였습니다. 어머니와 손을 잡고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횡단보도를 보니 마침 초록불이라 건너갔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건너지 않고 어머니와 저만 건너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보니 초록불이 아니고 빨간불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차들은 씽씽 달리고 횡단보도 중간에서 멈추어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니 곧 바뀌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오지 않았습니다. 횡단보도를 다 건너고 나서 골목으로 들어가려는데 어린아이만한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저승사자 갓을 쓰고 검은 옷에 온통 검은 색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꿈속에서 운장주를 외우려고 하는데 앞부분만 외워지고 뒷부분을 자꾸 잊어먹어 안 외워지더군요. 그러면서 꿈이 깼습니다. 아마 대순진리회를 계속 다니면 어찌될지 경고해 주려던 꿈이 아니었을까요.
 
 
 세 번째 방문한 날 꿈! 꿈은 짧았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아버지와 제가 맞상을 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꿈에서 뵌 것입니다. 아버지께 여쭈었습니다. “아버지, 제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아세요?”아버지께서는 아무 말씀도 없으시더군요. 그러다 대순사람에게 전화가 와서 꿈에서 깼습니다.
 
 
 네 번째 큰절에 가던 날 꿈! 이날은 시작한 곳이 무협지에 나올 만한 중국 객점이었습니다. 친구라고 생각되는 사람과 객점에서 놀다가 객점문을 열고 나올 때였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어떤 사람이 큼직한 날카로운 낚싯대로 제 배를 꿰뚫어 잡아가려 했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가 놀라 일반 바늘만한 낚시바늘로 옷을 꿰어 못 가게 붙들어 주었습니다. 한쪽은 잡아가려고, 다른 한쪽은 못 가게 서로 실랑이를 벌이는데 갑자기 검은 큰 고래가 물가에 나타났습니다. 저를 잡아가려던 사람을 향해 덤벼들자 그 사람은 놀라 도망다니다가 결국 저와 제 친구에게 잡혔습니다. 할머니 댁으로 끌고갔습니다. 몸을 수색해보니 사람들에게서 빼앗은 온갖 보물과 돈이 들어있는 창고 열쇠 여러 개와 마약이 나왔습니다.
 
 친구와 저는 그 사람을 경찰에 넘겨야겠다고 생각하고 할머니 댁에서 언덕 아래로 길을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할머니와 아버지, 작은 아버지 두 분을 만나 이런 사람을 잡아 경찰서에 가려 한다하니 모두 그렇게 하라며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차를 타고 가며 꿈이 끝나더군요.
 
 조상님께서 저를 대순진리회에서 빼내주시는 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날 대순진리회 큰절에 다녀오면서 처음으로 대순진리회란 말을 들었고, 인터넷을 통해 증산도 성도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순 다니면서 꾼 꿈은, 예전의 다른 꿈들과 다르게 선명하게 기억에 남고 생생했습니다. 조상님들께서 저를 증산도로 인도하기 위해서 얼마나 애쓰셨는지 이제 알 것 같습니다.
 
 
 나에게 변화를 가져다준 참 진리
 증산도 신앙을 하기 전 저는 마음에 큰 병이 들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앓고 있는 병으로 인해 제 스스로 저의 한계를 정해놓고 마음의 병을 키워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어머니께서 밥을 챙겨주시면 먹고, 안 챙겨 주시면 안 먹고 그저 되는대로 살았습니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컴퓨터 앞에만 앉아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루하루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며 2년 넘게 집에서만 생활하였습니다. 매일 반복된 일상에 모든 것이 귀찮고 재미없었습니다. 잠자다가 내일 **버려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죽으면 아무것도 없고 그저 모든 게 끝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신(神)이요? 당연히 믿지 않았습니다.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신은 왜 존재하는지, 조상님을 왜 잘 모셔야 하는지, 우주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증산도 진리를 만나고 나서야 모든 의문이 일시에 풀어졌습니다. 제 마음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지요. 마음 속에 숨어서 저를 파괴하고 망가지게 하던 병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절대적인 진리, 우주 1년
 태어나 처음으로 우주 1년을 들었을 때, 살면서 들었던 모든 의문이 풀렸습니다. 나의 존재 목적은 무엇이며 우주의 목적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신은 왜 존재하는지. 저는 무신론자였지만 너무나 명확하고 부정할 수 없는 절대적 진리였습니다.
 
 우주 1년을 접한 저의 마음은 활짝 열렸습니다! 그동안 병으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제 마음의 변화, 그 시작도 우주 1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하추교역기에 지금 이렇고 있을 시간이 없다, 나는 무얼 하고 있었던가 하며 마음이 추스려졌습니다. 집에 찾아오는 손님에게 무작정 우주 1년을 전해보고 이렇게 저렇게 시행착오도 해가면서 어떻게 전해야 할지 감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진리의 시작과 끝은 오직 우주 1년이로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주 1년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전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포교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보람되고 큰일
 태사부님 사부님의 도훈 말씀을 듣고『도전』을 읽으면서, 신앙의 순간 순간에서 강력하게 드는 생각은 하나입니다. 이 생각을 할 때 몸에서 가장 크게 뭔가 쭈삣! 하는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 살리는 일입니다. 진리를 전해주어 사람을 살린다는 일이 얼마나 멋지고 보람되는 일인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보다 더 보람되고 큰일은 없습니다. 신앙하면서 방해하는 척신과 복마의 발동이 많이 있지만 흔들리지 않는 일심으로 천지에 맹세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도록 늘 날마다 새로 태어나는 신앙을 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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