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쾌하고 통쾌하게 풀린 진리적 의문

상생도군 | 2010.11.12 11:03 | 조회 4595


표미경(35세) / 용인 신갈도장


@신은 존재한다! 그러나 어디에?

“사람은 왜 태어날까? 사람은 이렇게 누구나 똑같이 결혼하고 자식 낳고 늙어 죽으면 끝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 신이 있다면 세상의 반대쪽에서 기아와 전쟁으로 죽어가는 저 불쌍한 사람들을 왜 그냥 놔 두는 것인가?”


우주

“저 넓은 우주와 나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

초등학교 시절부터 품었던 질문들이었습니다. 그 당시 어린 제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던 건 한가지였습니다. 신은 존재한다! 그러나 그 신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학이면 교회와 성당 그리고 절에 직접 나가서 나의 신을 찾아다녔습니다. 절은 어린 제가 다니기에는 멀고 어려웠습니다. 어린 시절의 제가 본 교회는 빵 하나 주고 북치고 현수막 들고 “예수 믿으라!” 외치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왠지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나마 성당은 부끄럽게도 멀게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의 종교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럭저럭 선택된 종교생활에 열심일 리 없었던지, 어린 시절 순수했던 갈증도 나이를 먹으며 서서히 잊혀져 갔습니다. 제게, 신은 존재하지만 하찮은 인간은 절대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없는 대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저 존재한다는 믿음만으로 살아가는 데 힘이 될 뿐이었습니다.

@감동이 없는 신앙생활
그러던 제게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27세에 큰 병을 얻었습니다. 결혼도 하지 않은 제게 자궁에 큰 근종이 생겼습니다. 여자로서의 인생이 끝날 수도 있는 사형선고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것도 수술을 해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말 온몸과 영혼을 바쳐 하느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때 저는, 그 초등학교 시절로 다시 돌아가 삶과 죽음, 인간과 신, 우주와 나에 대해 진지하게 묻기 시작했습니다. 제게 한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열심히 성당도 다니고 성서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 기도를 들어 주셨는지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그후, 성당에 다니며 제가 믿는 하느님에 대해, 성경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공부하면 할수록 종교에 대한 회의가 밀려왔습니다. 이 종교 생활을 계속 유지하려면 온갖 궁금증은 모두 던져 버리고 그저 믿어야만 할 판이었습니다. 미사를 봐도 아무 느낌이 없어 더 이상 성당에 나갈 수 없었습니다. 답답한 나날들이었죠.
결혼 후, 용인으로 이사왔습니다. 그 동안에도 저의 궁금증은 해답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성당은 점점 더 멀어지고, 더욱이 아이마저 생기지 않아 정신적으로 힘든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 기도를 하고 싶어도 그저 마음속으로만 할 뿐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병을 얻었던 바로 그 때부터 조상님들의 또다른 손길이 시작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 한번 어린 시절의 그 순수함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니까요.

@명쾌하고 통쾌하게 풀린 진리적 의문

그러던 중에, 집에 수맥이 흐르면 임신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는 형님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아이를 갖기 위해 과거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수맥에 관한 책, 풍수에 관한 책 등을 보다가 음양오행, 사후세계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유명한 점집까지 찾아다녀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예언에 관한 책을 접하고, 인터넷에서 태을주라는 주문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듣는 단어였지만 어떤 이끌림에 의해 인터넷 카페에 접속하게 되었죠. 거기서 증산도 진리와 우리나라 역사와 대개벽과 태을주 수행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글들이 많았습니다. 이어 인도자와 연락이 되어 『천지성공』, 《월간개벽》, 소책자 등 여러 책들을 받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품었던 모든 질문이 한 순간에 통쾌하게, 명백하게 풀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충격을 정말이지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진리를 이제야 알게 된 것이 억울하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이 다행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용인 신갈도장을 찾아갔습니다. 포정님한테 더 깊이 진리 이야기를 듣고 팔관법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9월에 입문했습니다.

@정성수행을 거듭하며 되찾은 신앙심

그러나 입도하기까지는 쉽지 않았습니다.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몸과 마음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또한 결혼한 지 3년이 지나도록 생기지 않는 아기 문제와 남편의 반대로 상제님 진리에 열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수행도 치성도 진리공부도 마음뿐이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아기가 생기지 않은 것이 조상님께서 차근차근 진리에 다가가게 하기 위함이란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있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테니까요. 어쨌든 저는 나름대로 조금씩 마음을 다잡고 수행도 하고 공부도 하고 치성에도 참석하면서 증산도가 무엇인지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년 12월이었습니다. 포감님이 정성수행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 있으면 100배례를 하면서 기도하라고. 100배례라는 게 너무 낯설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했습니다. 청수 모시고 100배례, 300배례, 태을주 수행, 이렇게 날마다 정성수행을 하면서 건강한 아기를 주시고 입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상제님과 태모님과 조상선령신께 빌었습니다. 꼭 이번 달에 주시든지 아니면 그냥 주시지 말든지 기도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저의 정성수행은 어린 시절 순수했던 마음으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동지 대치성이 다가왔습니다. 그때는 동지가 중요한 치성인 줄 몰랐습니다. 이유도 모르면서 대치성에 꼭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태을궁에서 종정님과 함께 태을주 읽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뜨거운 기운이 저를 휘감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좋은 곳에 와서 주문을 읽으니 좋은 기운을 받는가 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꼭 입도하기로 다짐을 했습니다.

@조상님께서 아기를 주시다!

그리고 2주 후, 제게 아기가 생겼음을 알았습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온갖 좋다는 방법들을 다 해보았지만 그동안 소용이 없었는데….


얼마 후 꿈을 꾸었습니다. 한 할아버지가 나무에 열린 탐스런 과일을 따지 못하게 하셨다는 꿈, 멧돼지를 안는 꿈, 송아지가 방안에 들어와 안는 꿈, 그리고 어느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나무에 열린 탐스런 과일을 엄마에게 주시는 꿈 등. 제 꿈 외에도 여러 사람들이 전해주는 태몽을 들으며 ‘조상님께서 주신 아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남편도 저의 정성에 감동을 받았는지 더 이상 신앙을 반대하지 않고 입도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나아가 증산도 진리에 귀를 기울여 주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시작된 이 모든 변화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후 동생네 가족과 엄마에게도 증산도 진리를 조금씩 전할 수 있었습니다.
임신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지금은 뱃속의 아이와 함께 수행도 하고 입도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고비 한 고비 잘 넘겨 상제님의 진정한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입도를 허락해 주신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조상 선령님과 또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신 포정님과, 정성수행 열심히 해주신 인도자 성도님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떤 순간에도 상제님 진리를 더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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