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도道에 뜻을 세웠으니 대인의 길을가야하리라

초립쓴30대 | 2009.10.20 17:36 | 조회 1345

김희균(23세) / 대구 만촌도장 / 도기 133년 8월 1일 입문 
 
 저는 어릴 때 천국과 지옥을 알고 있었습니다. 천국은 바로 일상사의 삶이었고 지옥은 바로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싸우시는 날이었습니다. 지옥이 올 때마다 여기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과 왜 인간은 이렇게 고통을 받으며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성장하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시절의 도덕교육을 받을 때 단순히 그것을 지식으로서 습득한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써 감응하며 배웠었습니다. 여러 성현들의 위대한 삶이나 그들의 위대한 철학을 접하면서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하며 이런 공부가 참공부라고 느꼈습니다. 참공부란 머리로 깨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마음으로 전해오는 그 무형의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중학교 시절에 모 방송국에서 예언프로그램을 방영한 걸 보았는데 주된 내용은 파국적인 종말 혹은 개벽에 관한 메시지였습니다. 당시 식은땀이 날정도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그후로 참 도를 배워야 한다고 뜻을 세웠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었는데 단 한분의 참 하나님께서 계시는 건 맞는데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교리는 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교회에는 내가 찾는 게 없는 것 같아서 중학교 이후로 교회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후로 유, 불, 선의 가르침을 되새기면서 사색의 형식으로 수행 아닌 수행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깨치는 것이 너무 더디었으며 또한 마음속의 나를 파괴하고 나를 괴롭히는 악의 기운을 어찌할 수 없었으며, 공허하게 머릿속으로 진리만 되새길 뿐 실제 제대로 된 법을 세우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 2년 전쯤 인터넷에서 충격대예언이란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역사, 철학, 종교, 신비주의 혹은 신명세계 쪽에 관심이 많았던 차에, 신명
 과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등을 좀더 알고 싶어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개벽에 관한 좀더구체적인 정황을 이해하게 되고 또한 증산도란 곳을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강증산이란 분이 스스로 최고의 위인이며 참 하나님이자 상제님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이나 또한 번개를 맨손으로 잡으시며 호통을 치셨다는 글을 읽고서 일단 회의를 품기도 했습니다.
 
 사이비 종교가 판을 치고 거짓을 참인양 말하는 자들이 많은지라 의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산도란 단체가 사이비라고 확정을 짓지는 않았으며 일단 내가 확실히 증산도 공부들을 해보고 나서 최종판단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장의 첫인상은 참으로 좋았습니다. 상제님의 용안을 난생 처음으로 뵈었는데 너무도 친근하고 느낌이 좋았습니다. 또한 대구 신천도장의 포정님을 뵈었을 때 내적으로 참 큰사람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일단 진리고 뭐고 다 배제하더라도 제가 증산도에 호감을 가지게 된 이유는 저 자신의 변화 때문입니다. 저는 참 게으른 사람인데,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도장에 꼬박꼬박 나가며 태을주 수행과 백배례를 하면서 아주 정성스럽게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기때문입니다.
 
 저는 컴퓨터 게임을 참 좋아해서 제 인생을 망칠 정도로 매달린 채 6년을 허송세월 해왔는데, 증산도를 접하고 수행을 하면서,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그 소중했던 많은 게임들을 모두 싹 지워버렸던 것입니다.
 
 아울러 저 자신을 높이는 경향과 타인을 멀리하는 태도 등의 내적인 문제들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태을주 수행을 하고 나면 저 자신이 깨끗해지고 맑아진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저뿐만 아니라 도장의 다른 분들도 세인들과는 다르게 아주 선한 분들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자신을 닦는 공부의 문제나 그 외의 많은 부분에서 저 자신이 개과천선된다는 느낌과 사람같이 되어간다 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외적으로도 도장이 너무 좋습니다. 도장에서교육을 받고 수행 후 집에 돌아와서도 도장에 다시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아울러 도장사람들이 너무 좋습니다. 사람에게 정을 주지 못하고 배척하는 저였는데, 도장 식구들께는 정이 가고, 저 또한 도장의 식구가 되고픈 마음이 들어서 입도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인재 부포정님으로부터 사부님의 말씀이 담긴‘입도식의 참뜻’이란 테이프를 전해 받아들었습니다. 과연 어떠한 생각과 마음과 의지를 갖고 입도의 뜻을 품어야 하는지 알게 되었으며, 그에비추어서 저 자신의 상태를 보니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남을 살리는 이타심 보다는 나 자신이 참 道를 깨우치고자 하는 이기심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상제님의 일꾼이 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나 마음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입도하고픈 마음은 버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부족할지 몰라도 상제님의 진리를 배워 가면 갈수록 믿음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은 모자라더라도, 힘없고 불쌍한 사람들이 큰 위기의 시간에 있으니 그들이 웃으며 고통없이 즐겁게 살 수 있다면 저 또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심을 가지고 잘 닦아 도를 깨치고, 세상 사람들을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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