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가 바로 증산도에 있었습니다

초립쓴30대 | 2009.10.21 14:06 | 조회 1068

오승일,김윤숙/정선 봉양도장/도기 134년 4월 7일 입문
 
 이 수기는 지난 5월 29일 입도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먼저 오승일 김윤숙 부부가 4월 7일 입문하였고, 이어서 두 자녀 오영빈(10세) 오영훈(8세)을 데리고 함께 입도시험에 합격하였다. [편집자주]
 
 “제가 처음 상제님이란 단어를 듣게 된 것은
 증산도가 아닌 대순진리회라는 난법단체에서였습니다.
 조상님의 음덕에 의한 인도가 있었기에 지난 날은
 증산도에 입도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이 천도식이 어떤 종교와 관련이 있나요?
 오승일: 저에게 상제님이라는 말을 처음 전해준 사람은 제 여직원이었습니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하는 행동이나 말씨 그리고 모범적인 생활은 다른 사람들의 귀감이 되었으며 몇년 동안 변치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그 직원은 저한테 절대신뢰와 절대신용이라는 이미지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다른 동료들한테도 그랬지요. 제 성격으로 보나 환경으로 보나 아마 처음 저에게 상제님이라는 말을 전해준 사람이 만일 다른 사람이었다면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절대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직원이 지난 겨울에 몇번 망설이던 차에 저에게 찾아와 시간을 내달라 하기에 가까운 슈퍼로 가보았더니, 다른 남자 한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저 일상적인 이야기와 사람을 치유할 수 있는 파동치료기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김윤숙:남편이 지난해 11월말경, 파동치료라는 것을 받으려 한다고 지나가는 말로 저에게 전했습니다. 파동치료? 그게 뭐지? 며칠이 지난 후 남편은 ‘그것 참 신기하다’며 말을 꺼냈습니다. 저도 남편이 파동치료를 한다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현대의학에서도 잡을 수 없는 미세한 암세포까지도 잡아낼 수 있고,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유전적 질병도 찾을 수 있다는 등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소한 분야였지만 호기심이 발동했지요. 그런데 한번만이 아니라 5~6회 정도는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않아 한두번 하다 그만두었습니다.
 
 오승일: 그후에는 조상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것은 일생에 단 한번만 할 수 있다며 치성 이야기를 하더군요.
 
 김윤숙: 남편이 “조상 천도식을 하면 그분들이 좋은 곳으로 가게 되고 자손들도 잘된다 하더라 해볼까?”하고 말하는데, 사람의 심리가 참 이상해서 모르면 몰라도 알고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워서 ‘자손이 잘된다’하니 한번 해보자고 찬성을 했습니다. 천도식을 하기로 결정한 후 이 천도식이라는 것이 어떤 종교와 관련이 있는 것이냐고 나중에서야 남편이 물어보았습니다(그동안 아무 의심없이 여러 나날을 지냈으니 참 어리석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우리는 입이 벌어지고 말문이 막혔습니다, 대순진리라는 말을 듣고… 대순진리? (매스컴에서 이야기하는 그 사이비?)
 
 그들이 돌아간 후 남편과 저는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천도식 자체에만 의미를 두고 딱 한번으로 끝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한 대로 거기서 쉽게 끝나지는 않았지요. 선감이라는 사람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남의 이목도 있고 난감했지만 내색하지 않았습니다(남편이나 저는 직업상 워낙 많은 사람을 대하다보니 특정인에 대한 배척이나 종교적 편견 같은 것은 갖고 있지 않았거든요).
 
 오승일:그들은 (4~5명 가량 한팀인듯) 아예 이곳 어딘가에 상주하며 저를 비롯해 다른 몇명의 사람들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포덕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매주 2~3일씩 저에게 와서 펼치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 내용으로 사실 굉장히 흥미롭고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우주원리). 상제님이란 말도 처음 들었거니와 그들이 구두로 전하는 내용은 틀린 내용이 없더군요(생장염장, 우리나라 역사 등)
 
 김윤숙:어느 날 남편이, 그들이 말하는 도장에 가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대체 실체가 무엇인지, 어떤 진리가 있는지, 가봐야 알 것 같다고 하는데 저는 왠지 내키지 않았습니다. 왠지 자꾸 말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지나가는 말로, 대순진리라는 도장에 가려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날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양쪽에서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결국에는 불발로 끝나고 다시 생각에 빠지게 되었지요.
 
 
 증산도로 인도하려는 조상님의 손길-남편의 꿈
 김윤숙:다음날부터 인터넷 검색이 시작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길래?! 검색만으로도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심지어 가정까지 풍지박산 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시 그 여직원을 만났지요. 더이상 이 종교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고, 그냥 좋은 감정으로 남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해한다면서 돌아가길래, 그렇게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상제님과 개벽이라는 내용을 전혀 몰랐지만 남편은 그동안 들은 이야기로 무엇을 알고 있었나 봅니다. 퇴근하면 개벽과 예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인터넷을 열어놓고 보여주었습니다.
 
 오승일: 이 시기에 저는 대순진리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우연히 웹 사이트 〈충격대예언〉에 찾아들어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었고 이 사이트 관리자와의 채팅으로 『쉽게 읽는 개벽』 책과 『도전』을 접할 수가 있었습니다. 당시 대순 쪽에 참고자료라든가 전경 책 구입의사를 몇번 이야기하였으나 그들은 그냥 구두로써만 전달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도전과 개벽책을 읽어가며 또 회사에 잠깐씩 방문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제님에 대해 조금씩 익혀갔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증산도와 대순의 차이는 단순히 기독교와 카톨릭의 차이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상제님을 따르는 두 종파 정도로 말이지요.
 
 김윤숙:그러던 어느 날 출근길에 남편이 꿈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너무 생생해서 지금도 못 잊는다고 합니다. 꿈속에 삿갓을 쓴 도인이 나타나서 “길이 있는데 왜 돌아가려 하느냐”고... 그분의 삿갓에는 너무도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었는데, 깨고 나서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진리가 아니니까 꿈에 나타나셨다고 제가 막 웃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남편은 해외(일본) 장기출장을 갔습니다.
 
 저는 어쩌다가 다시 그 여직원을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상제님 공사내용이었습니다. 또 선감이라는 여자가 와서 신명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나중에는, 조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저한테 원한 있는 여자가 있는데 남편과의 사이를 자꾸 갈라놓으려고 하니 치성을 한번 드리는 것이 어떠하냐고 했습니다. 저는 조선일보에 연재되는 차길진 법사의 영혼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보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내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그것은 하나의 과정이며 이미 정해진 그들의 술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전화로 이 사실을 알렸고 인터넷 검색사례도 이야기했습니다. 남편 역시 설마했던 부분이 이렇게 나오니 당장 더이상 만나지 말라고 하면서, 다음날 전화로 그들에게 나를 찾아가지 말라고 단호히 전했다고 합니다. 난리가 난 것은 오히려 그쪽이었죠.
 
 어쨌든 남편과 저는 대순진리를 정리했습니다. 어느 날 지나가는 말로, 제가 남편에게 “대순 안티사이트에서 어떤 피해자가 대순을 공부하느니 증산도를 하라더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의 반응은 마치 물을 만난 물고기 같았어요. 사이트를 통해서 증산도를 알고 있던 남편은 2-3일후 저의 손을 이끌고 증산도 정선봉양도장을 찾아가 함께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오승일: 제가 한달 반 후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후, 그 직원은 퇴사의사를 밝히고 모든 것이 제 위치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것도 모르던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냥 편하게 살자는 생각도 들었지만 더욱 강하게 마음을 지배하는 무엇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우리가 모르는 뭔가 진리가 있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죠. 증산도를 만나려고 앞서 대순을 접했고 이 모두가 조상님의 음덕이 아니면 어렵다는 말이 요즘 실감납니다. 제가 전에, 안타까운 마음에 “왜 대순에 들어가서 어려움을 겪느냐, 증산도에 들어가지?!”라고 그 여직원에게 물으니 “샘이 나올 만한 곳을 알고 땅을 파야지요”라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딴에는 나를 위해준다고 그랬는데 번지수가 잘못되었으니 불쌍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진리가 여기에 있었다!
 김윤숙: 남편이 저에게 전해준 『쉽게 읽는 개벽』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처음에는 정신적 공황에 빠졌습니다. 제 상태야말로 개벽이었고 몸에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예언서와 성구말씀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도장에서 입문할 때 주신 『도전』『이것이 개벽이다』『증산도의 진리』 책들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곳은 정독을 했습니다. 진리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1/100도 이해는 못했지만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가깝지 않은 도장을(1시간 반 거리) 빠지지 않고 가려고 노력합니다. 회사에서는 바쁘기로 소문난 직원이고 집에서는 얼굴보기 힘든 아빠지요.
 
 저도 하루 내내 상제님 말씀과 그와 관련된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찬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볼 때마다 “나 혼자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말하고 싶은 생각이 목끝까지 올라오지만 좀더 참기로 했습니다. 입도시험 끝나면 진리를 마음속에 정리해서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입도시험을 앞두고 긴장됩니다. 어떤 시험이 이리 긴장될까, 대학입시 볼 때도 이리 긴장은 안했으리라! 내 인생의 성공과 실패, 가족과 이웃의 안위가 여기에서 좌우되는 느낌입니다. 저와 제 가족들에게는 매우 간절합니다.
 
 
 입도 후기
 김윤숙: 우리집 아침은 눈뜨면 전쟁입니다. 함께 사는 친정엄마와 저 빼면 모두가 남자, 아이들도 그렇지만 어른도 대단합니다. 남편은 도전에 푹 빠져 아기가 빽빽 울어대도 무아지경입니다. 남편은 며칠 전부터 49일 정성수행한다고 100배례 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습니다. 2년 전 운동하다 무릎을 크게 다쳐 대수술을 하여 구부리기가 힘든데 열심히 하는 게 너무 보기 좋습니다. 남편 성격으로 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누가 시키면 그렇게 할까? 상제님의 진리가 아니라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남편의 변화와 열정을 보고 자극을 많이 받습니다. 제가 아기 재우느라 눈이라도 감으면 빨리 청수 모시고 자라고 성화를 부립니다. 서로 격려하고 상의하고 할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상제님 천하사 일꾼되기 위해 노력하는 일에서만은 서로 반대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도장에서 우리 초립동이들이 군령받들 때 “충!의!”하면 저도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이렇게 상제님의 진리는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의 가슴에도 화살처럼 꽂혔습니다. 우리 식구는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주문테이프를 틀어놓고 다닙니다. 테이프 틀면 완전자동으로 온가족의 태을주 소리가 울려펴집니다. 훔~치 훔~치... 특히 아이들이 주문을 잘 따라합니다.
 
 큰놈은 제법 목소리도 운치있고 멋있습니다. 증산도 문화예술단 〈율려〉 노래 중 제세핵랑군 진군가를 제일 좋아하는데, 요즘은 군령이다 하면 먼저 난리가 납니다. 한번 틀면 계속 돌려달라며 목이 터져라 부릅니다. 귀가 멍멍할 정도로 말이지요.
 남편은 직장 내 여직원 둘을 입문시켰습니다. 열심히 도장을 데리고 다니더니 입도시험도 본다고 했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하고 싶은 것 많고 가고싶은 곳 많을 테니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비를 잘 넘겨가고 있습니다. 척신이 방해하는 것을 지켜보니, 참 우리는 얼마나 행운인지! 우리는 입문 때부터 조상님의 음덕과 공이 예사스럽지 않다는 것을 느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피부로 와 닿습니다. 제일 힘든 시댁의 반대도 평지풍파 없이 무사히 넘어갔고 이제 우리의 일심과 정성만 남았는데… 어려움은 이제부터라는 생각으로, 매일 기도를 열심히 합니다. 천지일심! 지극정성으로 천하사 일꾼되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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