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진정한 목적을 알았습니다

초립쓴30대 | 2009.10.19 11:24 | 조회 1237

내 삶의 진정한 목적을 알았습니다

이재성(남,20세) / 서울 동대문도장
/ 도기133년 3월7일 입문


내가 찾는 것은 절대적인 진리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영적인 세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세상의 신비한 이야기들을 보고듣는 것을 좋아했으며 혼자 나름대로 곰곰이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벌써 사후세계에 관한 해답을 선지자들이 내어놓았을 것으로 생각하고 여러 철학책 등을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서양철학을 훑어보았지만, 별 답이 없었습니다.
그 중에서 그나마 제 나름대로 결론을 지어본 게 바로 극단적 상대주의였습니다. ?이 세상에 백 사람이 있으면 백 개의 진실이 있다.? 이 문구가 제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그 말을 새기면서 몇 년을 살았지만 제 가슴 속에 남아있는 어떤 것은 풀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말은 그냥, 사는 법에 관한 하나의 방법일 뿐... 제가 찾는 진리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찾고 있었던 것은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마저 꿰뚫는 진리였습니다. 우주는 어떻게 돌아가는가? 인간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종교들의 교리를 보았습니다만 모두 다 제 각기 였습니다. 혼란스러웠습니다.


기독교의 독선이 우습다

하지만 답은 알고 싶었고 기독교가 답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나머지 모든 종교와 영적 체험들을 이단 또는 악마의 소행으로 몰았기 때문입니다. 타 종교를 비방하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지만 일단은 수긍하고 기독교도로써 열심히 신앙했습니다. 하지만 의혹점들이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의 진위성 여부, 또 교회들끼리도 서로서로 이단이라고 말하는 등 실망스러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미국이 잘사는 이유는 청교도 문화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그렇다는 말을 교회에서 들었을 때 왠지 모르게 화가 났습니다. 인디언들을 다 죽이고 피로써 역사를 시작한 미국을 축복하는 신이라... 쓴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교도들을 개종시키거나 그렇게 안 되면 다 죽여버리는 게 정말 신의 뜻이란 말인가?

전생과 윤회를 인정하지 않는 교회에서 저는 또 하나의 의문점을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태어나서 기독교도가 아닌 종교로 죽은 사람은 아쉽지만 지옥에 간다. 세례를 받지 못한 아이도 어쩔 수 없이 지옥에 간다. 하하. 웃음이 나오더군요. 이것이 정녕 신인가?

만일 내가 신이라면, 이 세상 모든 사람, 전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종교가 문제가 아니라 각기 공덕에 따라서 천국과 지옥에 보내겠다 라고 생각했죠. 잠시 교회를 접었습니다. 교회 집사님이신 고모로부터 여러 차례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증산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선물받은 한권의 책-『이것이 개벽이다』

제가 증산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선생님을 통해서였습니다. 그 분은 장익희 성도님이신데, 제가 고등학교때 만난 분입니다. 그 분이 증산도를 하신다는 것을 알았을 때 황당했지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저는 기독교 신자였기 때문에 증산도를 그냥 하나의 기수련을 사칭한 불법단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분이 제게 잘 대해주시면서 가끔 증산도 얘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 얘기들이 재밌기는 했지만 증산도에 관해 깊이 공부해볼 생각은 없었습니다.
수능시험을 치고 한가한 생활을 보내고 있던 저는 마지막으로 선생님을 뵈려고 찾아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그때 막 돌아가려던 저를 붙잡고 책을 한권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것이 개벽이다』 상권이었습니다.

"선생님 저는 이런 것에 관심 없어요."
"재성아, 이 책을 가지고 독후감 감상문 공모전도 한다더라. 아마 지금도 할거야."

하하. 증산도 입문하고 알아보니 독후감대회는 이미 끝났더군요, 그것도 아주 옛날에!! 약간 속은 듯한 느낌이 들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저는 제가 궁금해왔고 알고 싶어했던 모든 것을 증산도에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게 그 책을 주신 선생님께 아주 감사 드립니다.


무엇으로 확신할 수 있지?

저는 개벽책을 보면서 궁금한 점들을 물어볼 사람이 없을까 하고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중앙대 써클장이신 이성욱 성도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제게 음양오행부터 신명체험, 개벽상황, 구원관, 상제관 등에 관해 폭넓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이 분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 두 분의 인도로 저는 서울 동대문도장에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와서 입문도 하고 서울시립대 증산도 동아리에 들었습니다.
김성주 성도님과 한승철 성도님의 관심이 고맙게 여겨지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 큰 부담으로 여겨졌습니다. 도장에서 많은 좋은 분들을 사귀고, 그 분들을 보면서 무엇이 이 분들을 이렇게 열정적이게 하는가? 어떻게 저렇게 확신할 수 있지? 그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머리로 이것이 진리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몇년간이나 믿던 기독교를 버리고 온 저로서는 끊임없는 의심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두분의 지도자를 가슴으로 느끼고

처음 3월 증대교육관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태사부님과 사부님을 뵈었습니다. 온 평생을 상제님 천지대업을 위해 고난을 겪어오신 두 분의 삶을 익히 듣고 있었는데, 거기에서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제님의 혼이 되자. 상제님의 혼이 되자!"
"증산도의 수호신이 되자. 증산도의 수호신이 되자!"
이 구호가 가슴을 가득히 채웠습니다.

돌아오면서 내가 참으로 무지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배울 게 많고 느낄 게 많습니다. 입도를 하고 나서 정신도가 되어서도 더 열심히 배우고 이 진리를 모든 사람에게 전해 다가올 개벽기에 살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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