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우리 역사에 흠뻑 빠졌어요

햇살좋은날 | 2014.02.19 11:17 | 조회 3515

안수빈(15세) | 익산신동도장 | 2013년 음력 7월 입도



엄마와 함께했던 신앙 기억들

제가 처음 증산도를 알게 된 것은 6살 때였습니다. 그때는 어렸을 때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멋모르고 엄마 따라 도장에 갔습니다. 제가 살던 고창은 도장이 없어서 엄마가 동생을 등에 업고 저랑 함께 정읍까지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아빠가 신앙 반대를 하셔서 엄마 따라 몰래 갔다 오곤 했습니다.


어느 날인가는 제가 방에서 뭔가 무서운 것을 봐서 방에서 뛰쳐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며칠 후에 북어포와 과일, 막걸리 등 상을 차리셨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태을주를 함께 읽자고 하셨습니다. 엄마와 태을주를 읽을 때 무엇인가 머리에 들어와서 등쪽으로 뭔가가 빠져나가면서 아주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상님들께서 오셔서 막걸리도 드시고, 얼씨구 하시면서 춤을 추셨습니다. 그리고 엄마한테 “고맙다” 하시고 창문 쪽으로 사라지셨습니다. 저는 그때 너무 어렸기 때문에 그것이 그렇게 신기하고 놀라운 체험인지 잘 몰랐습니다.


처음으로 1분 도공을 하게 되었을 때 눈앞에 금가루가 휘날리는 것을 보았을 때도 그랬습니다. 이런 체험을 하였어도 저는 진리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증산도 이야기도전』만 읽었고 진리공부를 거의 하지 못하고 몇년 동안을 지내왔습니다. 엄마가 가끔 『도전』 내용이나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을 듣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6학년 때 엄마와 밤에 배례도 하면서 40분씩 태을주도 읽었으나 그렇게 약 한달 정도 수행하다가 안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

지난 2012년 6.3대천제 때 입문을 하였습니다. 2013년에는 익산으로 이사를 왔고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고 하셔서, 이번 여름방학에 매일 도장에 가서 진리공부와 수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입도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진리공부를 하면서 다른 것들도 놀라웠지만 우리나라의 역사가 9천년이 넘고 이렇게 넓은 땅에서 살았다는 것을 알아가며, 우리 역사가 위대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왜곡된 역사에 대해 하나씩 바르게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친구에게 우주일년 이야기를 전해 주었습니다. 증산도 공부를 하게 되면서 저는 저와 친구들이 평소에 갖는 관심사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저는 증산도 공부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진리공부를 더 하고 싶습니다. 


저는 입도를 준비하면서 조상님께서 저를 도와주고 계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추첨을 해서 배정받은 중학교가 익산신동도장과 아주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고창에 살 때는 버스를 타고 도장에 다녀야 했는데, 익산으로 이사 오면서 학교와 도장이 가까운 곳에 있게 되어 우연 같지만 제가 신앙을 잘할 수 있게 조상님들께서 돕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진리와 수행공부를 하는데, 다른 할 일들이 많아 바빴는데, 개학일이 며칠 연기되어 입도준비와 수행을 더 많이 할 수 있었고 조상님들의 도움의 손길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도전』과 『환단고기』를 꾸준히 읽고 수행과 도공 공부도 열심히 하여 포교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조상님들께서 기뻐하시는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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