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로, 세계로 향한 2010 강릉단오제

상생도군 | 2010.08.18 09:59 | 조회 4902


 진리서적과 상생방송이 어우러진 신명난 축제마당
 
 
 이정은/ 강릉 옥천도장
 
 


 아시아 단오문화 한마당 축제인 <2010년 강릉단오제>가 지난 6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강릉 남대천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단오제는 아시아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돋움의 과정으로 아시아인들이 대거 축제에 참가하면서 명실공히‘아시아의 축제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며 크게 한바탕 어우러졌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증산도 강원영동지역 도장에서는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여 증산도 서적 및 상생방송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아시아의 단오한마당, 강릉단오제
 예로부터 단오를‘수릿날’이라 불렀습니다. 조선후기에 간행된『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5월조」의 기록에 의하면 수릿날에는 쑥떡을 해먹었는데 쑥떡의 모양이 수레바퀴처럼 만들어졌기 때문에 수리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합니다. 또 수리란 고(高) 상(上) 신(神) 등을 의미하는 우리의 고어(古語)인데 신의 날, 최고의 날이란 뜻으로도 불렸다고 합니다.
 
 단오의 단(端)자는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는 다섯의 뜻으로 단오는 초닷새를 뜻하며 이는 또한 태양과 황극의 의미를 가집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이날은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입니다. 매년 음력 5월 5일 수릿날이면 태양신에게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신주를 빚고, 굿을 하며 축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천여 년의 지역신화와 역사를 간직한 강릉단오제는 중요무형문화재 1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독창적인 지역문화와 예술성을 인정받아 2005년에는 유네스코‘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단오명절은 한, 중, 일 세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농경문화권 국가들의 민속명절로서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2010년 강릉단오제>는‘아시아 단오한마당’으로 아시아 단오문화권의 중심지로서 처음으로 국제적 행사로 치러진, 세계화를 향해 힘차게 발돋움하는 단오제였습니다.
 


 
 진리로 수놓은 축제마당
 인류의 축제로 자리잡고 세계인의 유산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강릉 단오장터에는 진정한 세계일가를 향한 열정으로 가장 빛나던 증산도 상생방송이 있었습니다.
 
 천지일월의 크신 은혜에 힘입어 강원영동지역에서는 최근부터 상생방송이 송출되고 있습니다. 태극을 연상시키는 빨강과 파랑으로 부스 두 개를 꾸며서, 저희들은 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상생방송 홍보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수막으로 적당히 상호를 내걸고 장사하는 이웃 부스들에 비해, 증산도 부스와 STB상생방송 부스는 너무나 단정하고 깨끗해서 자부심과 긍지가 절로 일었습니다. 여기서 증산도와 상생방송을 알리는 것이 자랑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내 가족과 대학교 친구들까지 인도하여 보여주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에 심장이 쿵쾅쿵쾅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밤에도 조명이 들어와서 멀리서도 우리 부스는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깨끗한 부스와 ‘STB 상생방송’문구가 찍힌 파란색의 홍보 티셔츠를 입은 성도님들의 단정하고 통일된 모습 때문인지 전국에서 온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많이 끌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천 명씩 지나다니는 길에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상생방송 전단지를 돌리고『천지성공』과 <개벽>지 과월호를 기증하면서, 사람들에게““고마워요”,“ 잘 읽을게요~”라는 말 한마디씩 들을때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더 듣고 싶어서 힘들어도 ‘조금만 더 해야지’하며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어느새 해가 다 기울어버리곤 했습니다.
 
 강원도 전 도장과 인천 주안도장 등 다른 지방도장들 그리고 본부에서 이 먼 곳까지 많은 성도님들이 활동지원을 와주셨습니다. 저는 개척과 홍보에 능수능란한 내공을 소유하신 성도님들을 따라다니면서 활동하시는 모습들을 듣고 보고 배우며 기운까지 실컷 흡수했습니다.
 
 단오제와 같은 큰 행사를 치르다보면 목도 쉬고, 힘들고, 점점 지쳐가기 마련입니다. 그때마다 피로해진 심신을 충전시키는 데에는 단연 밥이 최고지요! 식사시간만 되면 호텔급 정성으로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시는 강릉도장 주부 성도님들 덕분에, 밥기운으로 하루 종일 힘이 넘쳐서 신명나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밤이 늦도록 나누었던 연륜 지긋하신 신앙선배님의 지혜 듬뿍 묻어나는 도담, 함께 응원했던 월드컵, 그리고 어린 나이지만 홍보활동에 참여하던 당돌하고 귀여운 어포의 모습은, 단오제를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신앙의 추억으로 남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행사기간 동안 만났던 사람들 중 기억에 남는 대상자들이 있습니다.『 천지성공』설문지에 ‘진리를 찾고 싶다’고 답해주셨던 대학교 교수님, 단오장에 올 때마다 나를 보러 왔다며 거리낌 없이 증산도 부스를 찾아와 주는 문학동아리 친구들. 살릴 수만 있다면 저 하나의 어떠한 희생도 가치 있을 것 같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설문지 한 장만으로도 저와 연결되었습니다. 참사람과의 유일한 연결고리인 이 종이 한 장의 두께에서 상제님, 태모님께서 발을 동동구르시며“좀 살려내자!”하시는 음성이 들리는 듯했습니다. 이 한 장의 소중함을 방심해 손가락 사이에서 놓쳐버렸던 사람들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도전』속에 살아계신 상제님과 태모님 그리고 태사부님과 사부님께서 가슴을 치며 매순간 저희에게 일깨워주려 하시는 절박함이 이제야 가슴 깊은 곳에서 느껴집니다.
 
 설문지를 받아갔던 많은 사람들을 소홀히 생각하지 않고 계속 관리해서 수렴강연회로 인도하고, 진리와의 인연이 시작된『천지성공』과 <개벽>지를 받아간 대상자 중에 반드시 인연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확신하며 그들을 위해 성경신으로 기도를 하고자 합니다.
 
 8일 동안 계속된 단오제 활동으로 비록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힘들다고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행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강릉도장 모든 성도님들과 간부들이 하나가 되는 것을 체험하였고, 행사 기간 내내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강릉단오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홍보포교의 기운이 결집됨을 느꼈습니다. 이 마음을 하반기로 쭉 가져가서 칠성포교에 앞장서는 일심 신앙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해 봅니다.
 
 강릉단오제 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 그리고 무엇보다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태사부님과 사부님 은혜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꼭 은혜에 보은하는 신앙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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