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주문은 우리 집의 만병통치약

초립쓴30대 | 2010.02.24 16:17 | 조회 3337

“엄마, 배 아파요. 훔치훔치 해 주세요.”
 작은 애가 아픈가 봅니다. 우리집에서는 언제부터인가 태을주 수행과 복부 마사지가 만병통치약이 되었습니다. 몸이 조금 뻐근하거나 엄마의 손길이 그리울 땐 우리 두아들 종하와 종호는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떼 아닌 떼를 씁니다.
 
 “그래, 우리 아들! 이리오렴.”
 
 그러면 윗도리를 걷어 올리며 바닥에 누워,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의 포근한 표정을 짓습니다.
 
 “훔~치 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우리 모두 태을주를 합창합니다. 저는 온 열정을 기울여 아이들의 배를 맛사지 하고 마주보며 웃습니다. 그러면 곧,
 
 “엄마, 다 나았어요!”
 
 하고 벌떡 일어나 다시 놀러갑니다.
 
 이렇게 태을주는 우리 가족의 건강과 마음의 평화까지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되어 우리와 늘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 한국에서 대학입학 후 동아리한마당에서 증산도를 우연히 본 적이 있었어요. 천지공사, 조상신, 상제님, 개벽… 등 몇몇 단어들과 포스터는 우리민족 전통의 뿌리를 공부하는 애국사학단체들로 비쳐졌고, 증산도의 믿음을 따르는 친구들은 모두 깨끗한 영혼의 소유자요 하느님으로부터 선택받은 특수한 사람들로 여겨졌습니다. 저는 감히 발을 들여 놓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먼 타국땅 인도네시아에 정착을 했습니다. 비록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로 빡빡한 하루지만 시간적 여유가 주어졌고 새로운 진리세계에 굶주림을 느낀 저는, 인도네시아에 강연을 오신 안경전 종정님의 ‘우주변화의 원리’를 듣고 지극히 충격적이고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받았어요. 그후 『개벽 실제상황』을 읽고 병겁과 개벽에 대한 의문의 연속으로 혼자 가슴앓이를 하다가, 김덕기 강사님 덕에, 아하! 드디어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진리를 알고 보니, 저에게 도(道)를 전해 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열정을 토해 주셨는지 머리숙여 깊이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저의 조상 선령님들도 저에게 증산도 공부를 시키기 위해 10년 넘게 애를 쓰신 것 같습니다.
 
 이제 막 도의 문을 들어선 제가 우렁차게 태을주를 읽으면 저의 신명님들도 목소리를 높여 같이 합창해 주시고, 제가 멀리 유혹의 길을 헤매일 땐 당신들도 걱정스럽게 저의 길을 지켜 주십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검은 구름을 걷어버리고 방황의 늪을 지나 새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진리의 도꾼으로 거듭나서 확실한 전도사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
 도전공부와 태을주 수행으로
 상제님에 대한 믿음과 공경의 마음을 다지고 싶어요
 한국에서 오신 강사의 강의를 들으러 도장에 초대받아서 가봤어요.
 『이것이 개벽이다』라는 책도 생소했고 증산도라는 이름도 생소했어요. 하지만 교육이 싫지 않았고 역사를 알고 이치를 알아가니 흥미로웠어요.
 가끔 생각해 왔던 신과 인간의 한계, 자연의 변화가 보은-해원-상생의 진리로써 조금씩 깨달음으로 느껴졌어요. 증산도와 인연을 맺게끔 보호신의 이끄심이 있었던 걸까요?
 막연히 의지하고 갈구하며 이끌려가는 종교가 아니라, 증산도는 내가 선택해 알아가고 실천해 가는 생활신앙이 되었으면 해요. 도전 공부와 태을주 수행을 계기로 내 마음이 닦여져서 상제님에 대한 믿음과 공경을 다지고 싶어요.
 [정문주 / 자카르타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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