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들의 갈급증을 해소해 준 증산도의 진리

초립쓴30대 | 2010.02.24 15:56 | 조회 2534

정호진 / 뉴욕도장 포정


 
 

 지난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걸쳐 뉴욕 맨하탄 중심에 위치한 뉴요커 호텔(New Yorker Hotel)에서는 ‘뉴 라이프 엑스포(New Life Expo)’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를 맞아 증산도 뉴욕도장에서는 이하송 포감님을 비롯, 원어민으로 구성된 1구역 성도님들이 적극 준비하고 동참하였으며, 소중한 결실을 맺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 소식을 국내외 여러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방문객들이 보여준 감탄과 놀라움의 반응들
 
 오랜만에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뉴 라이프 엑스포는 규모면에서 과거만큼 성대한 행사는 아니었지만 진지하고 실속있게 진행되었고, 진리에 갈급증을 느끼는 뉴요커들이 관련 잡지나 매체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과거와 달리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방문이 많았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증산도 부스에 설치한 현수막은 그 자체로 증산도를 소개하고 진리전개를 할 수 있도록 우주일년도표, 태을주, 물결정 사진 등을 담았고, 테이블 앞에는 영문도전 소개배너를 설치해 도전을 바탕으로 증산도 홍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태을주 도공체조 비디오의 상영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태을주로 변화된 물결정 사진은 주관적인 체험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신뢰하는 지식인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에이즈(AIDS) 치료를 전문으로 한다는 한 의사는 태을주로 바뀐 물결정 사진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이며 태을주 수행에 대해 장시간 설명을 듣고 자료를 구입해 가기도 하였습니다.


 



 
 증산도 진리를 소개받고 신유를 받았던 사람들이 친구, 가족들과 함께 다시 증산도 부스를 찾아와, 미처 구입하지 못한 자료를 구입하고 지인들에게 태을주 신유를 권유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으며, 또 어떤 사람은 다른 부스들을 지나쳐 바로 증산도 부스로 찾아온 뒤 증산도 부스의 기운이 가장 맑고 강력하다며 감탄을 하였고, 신유를 받은 후에도 놀라운 표정으로 장시간 부스에 남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증산도를 소개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아들 둘을 데리고 행사장을 찾았던 한 부부는 아이들이 태을주 신유를 받고 싶다고 졸라서 신유를 받게 했는데, 신유 후에는 아이들의 성화로 태을주 CD를 구입해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그 부부가 다시 행사장에 찾아와 아이들이 집에서 태을주를 들으면 그렇게 좋아한다며 이번에는 본인들이 직접 신유도 받고 자료들을 구입해 간 사례도 있었습니다.
 
 서양에서 인디고1) 라고도 불리는 유난히 영대가 밝은 그 어린아이들을 보며, 상제님의 새 시대를 여는 초립동이들을 떠올렸습니다.
 1) 서양의 뉴에이져들은 이 시대의 어린이들을 인디고(Indigo)라 부릅니다. 인디고란‘높은 수준의 영혼들이 현시대 인류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간으로 태어난 신인류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색 또는
 쪽빛을 뜻하는 인디고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제6 차크라인 인당
 에서 발산되는 오오라 빛이 바로 그 인디고 색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증산도 바로 옆 부스에서는 러시아 출신 부부가 건강용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부인은 처음에 태을주 신유소리가 시끄럽다고 불평을 했지만, 마지막 날에는 행사기간 내내 공짜로 태을주 신유를 받은 탓인지 몸이 가벼워졌다고 태을주를 예찬했고, 자기 남편이 밤마다 잠꼬대로 태을주를 흥얼거린다고 전해 잠시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작별할 때는 영어에 서투른 부인에게 전해줄 마땅한 자료가 없어 고민하던 차에, 마침 월간개벽 1월호에 실린 러시아 교수님의 글이 생각나 월간개벽과 태을주 CD를 선물로 건네주자 러시아어로 된 기사를 큰소리로 읽으며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정법으로 진리를 선포하며 깨어진 고정관념
 
 행사가 진행될수록 많은 방문객들이 태을주 신유와 도공체조, 물결정 사진 등에 크게 감명을 받았으나, 추후 도장을 방문할 수 있는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왠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결정 사진도 이미 접해본 사람들이 있었으며, 과거에 타이치(태극권) 수련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도공체조 역시 강력한 동기유발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생각 끝에 행사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증산도 소개방법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뉴에이지 분야를 어느 정도 접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곧바로 증산도의 핵심진리를 전한 것입니다.
 
 ‘증산도는 하추교역기에 인간을 추수하기 위해 135년 전 한국 땅에 오신 대우주 통치자 상제님을 신앙하는 곳이다.’ 이렇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서 영문도전 서문에 있는 자료를 보여주고, 일부 성구를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를 전개하자 의외로 아주 놀라워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야기를 듣던 도중 가족들을 불러 같이 집중해서 듣고, 자료를 사가며 책자를 꼭 읽어보고 도장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도 참석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초반부터 증산도를 단도직입적으로 소개하면 오해나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했던 관념이 단번에 무너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성도님들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도전을 바탕으로 상제님 강세의 복음을 선포하는 정법(正法)이야말로 다른 수행단체들과의 차별화로 현지인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커다란 자각이었습니다.
 
 
 열매를 따 담는 마무리 과정, 수렴 워크숍
 
 이번 엑스포 행사 이후, 확보된 대상자들을 수렴하기 위해 뉴욕도장에서는 총 9주간의 워크숍을 계획중에 있으며, 9주 워크숍 안내를 위한 예비 모임으로 3월 13일 도장에서 1차 수렴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분주히 수렴 워크숍 준비를 하면서도 과연 몇 명이나 참석할까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한 명이 오더라도 만 명을 살리는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혹시 의자가 부족하지는 않을까 하여 전날 의자를 여러 개 구입하였는데 워크숍 시간인 2시가 넘도록 생각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곧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목표 인원보다 두 배가 많은 인원이 참석해 결국엔 의자가 부족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두 시간 일정으로 진행된 워크숍이 세 시간이 넘도록 진행되었지만, 모두가 진지하게 끝까지 참여하였고, 이들 대부분은 다음주 정식으로 입문식을 올리고 입도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3월 16일로 예정된 2차 수렴 워크숍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사해(四海)내에는 다 형제니라.
 
 이번 행사를 치루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사례는 증산도 부스를 오랫동안 관심 있게 지켜보다, 자신들이 읽을 만한 자료가 없어 발길을 돌린 태국 출신의 두 자매의 경우였습니다. 언니가 특히 증산도에 관심 많았는데 언니는 영어를 거의 못하였고 동생은 기본적인 의사 소통만 가능했습니다. 동생이 통역을 해주어 어렵게 몇 가지 문답이 오고 갔으나 이내 한계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태국어로 된 자료가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돌아서는 그들의 뒷모습이 오랫동안 마음에서 지워지지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도장이 들어서지 못한 그 많은 나라들을 생각해 보면 지구촌에 진리를 선포하기 위해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음을 깨닫습니다. 또 작게는 뉴욕도장 성도님들 중에 워싱턴, 플로리다 등 원거리에 살고 있어 도장 치성에 자주 참석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집근처에 도장이 있어서 매주 치성과 군령을 참석할 수 있는 성도님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고 얘기하는 그 분들의 말씀은 아직도 제 마음속에 커다란 짐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행사 과정에서의 특기할만 사항으로는 국내 성도님들의 도움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열리는 엑스포 소식을 본부 인터넷 포교팀에서 홍보해준 덕분에, 뉴욕에 포교대상자가 있는 국내의 성도님들이 행사장으로 많은 대상자들을 안내해 주신 것입니다. 지구촌에 상제님 진리를 선포하는 우리 일꾼들에게 국내와 국외의 벽은 이미 없어졌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하는 계기였습니다.
 
 앞으로도 국내에 계신 많은 성도님들이 해외 포교에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사해내의 형제들을 모두 살려 내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우리 일은 천하창생이 함께 잘되자는 일이니 사욕을 버리고 오직 창생을 생각하라. 형제가 환란이 있는데 어찌 구하지 않을 수 있으랴. 사해(四海) 내에는 다 형제니라. (道典 8:93:4~5)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천지일심으로 하나 되어 노력해 주신 뉴욕도장 모든 성도님들께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맨하탄을 배경으로 깔린 노을이 참 아름답습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노을을 만들며 빌딩숲으로 지는 저 저녁 해는 잠시 후 한국에서 찬란한 태양으로 솟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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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에이지 운동의 꽃, 뉴라이프 엑스포(New Life Expo)
 
 뉴 라이프 엑스포는 1976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뉴에이지 관련 박람회 중 가장 유서 깊은 박람회라 할 수 있습니다. 매년 미국의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어 온 이 행사는 인간 내면의 평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이들이 참여하는 전 세계적인 심포지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에이지 사상은 1960년대 중반, 아시아인에 대한 이민법 개정 이후 동양의 많은 정신적 지도자들이 미국으로 건너오게 되고 동양 신비주의 사상들이 서구 합리주의 과학주의와 결합하면서 형성되었는데, 이 때부터 뉴에이지 운동의 실질적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뉴에이지 운동이 대중에게 확산되면서, 뉴에이지 관련 엑스포는 90년대 중반까지 많은 이들의 각광을 받으며 커다란 규모로 성장해 갔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요가단체와 수행단체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미국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며 그 열기는 식어갔습니다. 엑스포를 통해서는 더 이상 새롭고 신선한 가치를 접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엑스포는 대도시 주변의 중소도시를 순회하며 그 명맥만 유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난 2001년 9.11 테러사건의 충격은 미국인들의 의식과 삶의 방식을 완전히 개벽시켜 놓았으며, 9.11 이후 엑스포가 다시 대도시 시민들의 곁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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